LH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짓는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민간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싸고 건물 사이의 거리(인동거리)가 넓어 수요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하지만 공급 물량이 제한적이다.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의 경우 지난 2010년 10월과 이듬해 5,11월 등 3차에 걸쳐 시범단지인 2-3생활권에서 6천520가구가 공급된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LH가 세종시에서는 1년 8개월만에 처음으로 공공아파트를 공급한다. 이달말 1-1생활권 M10블록에서 982가구,인근 1-3생활권 M1블록에서 1천623가구를 분양한다.◇특징=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74㎡,84㎡ 등 2가지 형이다. 3.3㎡(평) 당 공급가격은 700만원대 초중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세종시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 당 760만~770만원선"이라고 LH측은 밝혔다. LH관계자는 "최근 1~2인 가족화 추세에 따라 소형아파트가 대세인 흐름을 반영해 정부가 앞으로 공공아파트는 전용면적 60㎡(18평) 이하 소형만 짓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따라서 세종시에 건립되는 마지막 중형 공공아파트로서 투자가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게다가 이 아파트는 앞으로 사라질 국민주택기금(가구 당 7천500만원까지) 융자도 받을 수 있다. 아파트는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다. 단지 동쪽에는 금강 지류인 제천이 흐르고,북서쪽으로는 1생활권 방사형 녹지축의 중심인 근린공원(면적 32만1천㎡)이 들어서게 돼 쾌적한 주거 환경이 보장된다.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상 주차장은 최소화됐다. 정부청사까지 직선 거리로 2km정도여서 공무원들은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다. ◇공급=세종시 이전 기관 종사자, 행복도시 사업지구내 철거민이나 장애인 등에게 우선 특별공급된다. 이어 진행될 일반공급에서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가구주'는 전국 어디서나 신청이 가능하다. 일정은 △6월말 입주자 모집공고 △7월초 청약 접수 △8월 중 계약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1-1생활권 M10블록은 2015년 1월,1-3생활권 M1블록은 2015년 8월이다.LH관계자는 "이번 이후 2014년말까지는 세종시에서 공공아파트가 공급되지 않는다"며 "따라서 세종시에서 자신의 집을 마련하려는 실속형 소비자들에게는 청약통장을 사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주택 홍보관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LH세종본부(세종시 대평동 142-1)에서 문을 연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4-860-7970)로 문의하면 된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 강남'이라 일컬어지는 행복도시 3생활권에서 오는 10~11월께 아파트 5천여가구가 공급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청,교육청,세무서 등 세종시의 주요 행정기관이 들어설 3생활권에서는 처음으로 아파트 5천43가구를 지을 수 있는 땅 5필지(32만3천㎡·9만7천879평)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전체 공급 예정 가격은 2천620억8천429만원으로,㎡당 평균 81만1천406원(평당 약 268만원) 꼴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17~19일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에서 진행된다. 19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를 거쳐 20~21일 LH 세종본부 투자유치부에서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LH 관계자는 "부동산업계에서는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가 이미 분양된 아파트 용지 가운데 입지 조건이 가장 좋은 1-4나 2-2생활권에 버금갈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대전 신동·둔곡지구와 10분 이내 거리(약 3㎞)이 있는 등 위치가 좋아 GS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들에서 최근 잇달아 문의전화가 걸려 왔다"고 덧붙였다. 토지 분양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아파트는 이르면 10월께 분양이 시작돼 2015년말이나 16년초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참고하거나,LH 세종본부 투자유치부(044-860-7995,7992)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재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단행한 올해 정기인사에서 박인서(朴仁瑞·54·사진왼쪽) 조달계약처장을 새 세종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인천 출신인 박 본부장은 서울 광성고,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옛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했다. 그 후 인천·서울지사, 홍보실, 비서실, 경기지역본부, 택지사업처, 경제자유구역사업처,세종시1본부 등 공사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날 세종사업본부 건설관리처장에는 소병로(53·사진 오른쪽)씨가 임명됐다.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사대부고를 거쳐 동아대 건축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딴 소 씨는 1985년 옛 한국주택공사에 입사한 뒤 인천지역본부, 지방이전추진단, 경기지역본부, 감사실 기술감사부 등을 거쳤다.세종/최준호 기자
LH는 "올해 세종시에서 공동주택용지 24개 필지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분양 경쟁이 치열한 세종시 아파트 공급 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다.LH는 당초 상반기에 15개,하반기에 11개 등 총 26개 필지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미 2개 필지가 팔렸고,남은 상반기 물량 13개 필지는 3~4월 중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올해는 중앙행정타운이 있는 1-5생활권과 인접한 1-4생활권에서 가장 많은 6개 필지가 공급된다. 이어 세종시 최대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시설이 위치한 1-2생활권에서 4개, 1-1생활권에서 3개 필지가 각각 분양된다. LH 세종시2본부 관계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림산업 등이 계약을 해지한 1-4생활권 M8·M9블록 등 입지 면에서 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필지가 많아 건설업계의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첫마을 아파트 건설 등 세종시의 주요 사업을 진두지휘할 본부장 2명이 교체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급 간부 58명에 대한 인사를 17일 단행,토목공사를 맡을 세종시 사업본부장에 장영수씨(52)를 승진 임명했다. 1985년 구 주택공사에 입사한 장씨는 지난해 2월 14일 이후 본사 보금자리총괄처 광역교통부장으로 근무했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 경성고·서울시립대(학사)·미국 미시간주립대(석사)를 거쳐 서울시립대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건축 분야를 맡을 세종시2본부장에는 노동선(54)씨가 승진 임명됐다. 85년 구 주택공사에 입사한 뒤 건설관리처,전북지원본부,판교사업본부 등에서 근무했다. 전북 출신으로 정읍고·전북대(학사)·한양대(석사)를 졸업한 그는 LH안팎에서 "외유내강의 업무 추진력을 갖춘 인재"라는 평을 듣고 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올해 행복도시건설청과 LH가 세종시에서 새로 발주할 사업이 총 2천703억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관련법 개정으로 새해부터는 대전과 함께 충북지역 건설업체들도 정부가 발주하는 세종시 사업의 '지역제한 경쟁입찰' 에 참가할 수 있게 돼 낙찰 결과가 주목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5일 "세종시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건설되도록 하기 위해 LH와 함께 올해 33개 사업을 새로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건설청=모두 11개 사업(사업비 총 1천368억원)을 새로 발주한다. 광역교통망 개선 사업의 경우 세종시~공주 도로 확장 142억원, 오송~청주 연결도로 건설 20억원 등 총 162억원이 투입된다. 공공건축 공사에는 총 1천206원이 배정됐다. 올해에만 440억원이 투입될 세종시 시청사가 3월,140억원이 투입될 세종시 교육청사는 7월에 각각 발주된다. 정부청사 건립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 1,2구역 공사도 올해안에 모두 발주가 끝난다. 건설청은 특히 상반기에 연간 발주 물량의 89%인 1천220억원을 집행,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LH=세종시 기반시설 건설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개 사업에서 1천335억원어치를 올해 새로 발주한다. 발주 내용은 △주택단지를 짓게 될 주요 생활권 부지 조성 435억원 △조경 174억원 △전기공사 138억원 등이다. 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 건설 현장에 투입되는 전체 사업비는 계속 사업비를 포함,총 1조 7천217억원(건설청 8천28억원, LH 9천18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말이면 세종시 건설에 투입될 총사업비 22조5천억원(건설청 8.5조원, LH 14조원)중 9조 7천590억원(43.4%)이 집행되는 셈이라고 건설청은 설명했다.LH 관계자는 "올해는 첫마을 아파트 입주,정부청사 1단계 이전,세종시 출범 등으로 인해 세종시 투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해보다도 높을 것"이라고 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세종시의 핵심 시설인 첫마을아파트와 정부청사 입주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가운데,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말까지 세종시에서 각종 사업비로 1조원을 풀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운 올해 세종시 건설 관련 정부 예산 8천28억원을 합치면,세종시는 올해 민간을 제외한 공공 부문 사업비만 1조 8천억여원에 달할 전망이다.10일 LH 세종시사업본부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에서 투입할 LH 예산은 신규사업비 7천524억원(75.3%),계속사업비 2천476억원(24.7%)이다. 종류 별로는 부지개발비가 8천700억원,건축 공사비가 1천300억원이다. 부문 별로는 △도로공사를 포함한 부지조성비 3천700억원 △조경공사비 1천억원 △환경시설비 900억원 △전기공사비 490억원 △구조물 공사비 240억원 등이다. 올해는 2-1,2-2,2-4,3-3 생활권 개발이 시작된다. 국책연구원이 입주할 예정인 4-1,4-2생활권은 부지 조성이 추진되고,세종시 내 동측 BRT(간선급행버스 체계) 구간과 금강3교도 착공된다. 올해 마무리될 주요 건설사업은 △첫마을 2단계 아파트(6월) △세종시 서쪽 BRT구간(8월) △금강1교(9월) △미호천 1교(12월) △국도 1호선 우회도로다. LH 관계자는 "예정대로 사업비가 집행되면 올해말까지는 LH가 당초 부담키로 한 세종시 건설비 15조1천300억원의 53.6%인 8조2천억원(누계)이 투입되면서 세종시는 전체의 50%가 개발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LH는 이런 내용의 올해 세종시 사업계획을 2월말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