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청주 KTX오송역에서 '철도보안검색 강화훈련'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보안검색 강화훈련은 테러위기경보가 격상되는 등 국내·외 테러 위험이 커질 때, 열차에 승차하는 모든 여객과 휴대물품 등을 보안검색하는 전부 검색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경찰청'의 전술요원과 '특공대'의 폭발물 탐지요원(EOD), 탐지견도 합동으로 참여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도 점검할 방침이다. 훈련 시간은 오전 8시~10시, 오후 1시~3시, 오후 5시~7시 등 1일 2시간씩 모두 3차례다. 국토부 관계자는 "훈련 기간 열차 탑승이 지연되지 않도록 검색장비를 2배로 늘리고 검색인원도 20명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수서고속철도(이하 SRT)가 오는 9일 정식 개통을 앞둔 가운데 전국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1921년 11월 문을 연 오송역은 KTX가 운행되면서 2010년 11월1일부터 고속철도역으로 다시 태어났다. 충북도민이 똘똘 뭉쳐 1995년 호남고속철도분기역 오송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호남고속철도 개통한 지난해 4월부터는 전국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05년 6월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확정, 2010년 준공·경부고속철도 개통 등 역사를 써내려 왔다. 지난해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오송역은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이자 세종시 관문역으로 지역개발과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KTX 개통 첫달 월별 이용객 6만7천702명, 하루 평균 이용객 2천256명이던 오송역은 지난 10월 오송역 월별 이용객 45만2천214명,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4천587명으로 이용객은 6~7배 늘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해도 월별 이용객은 13.5%(5만3천689명), 하루 평균 이용객은 11.9%(1천731명) 증가했다. 특히 SRT 개통으로 오송역은 또한번의 전기(轉機)를 맞고 있다. SRT는 수서를 출발해 동탄을 거쳐 지제역과 천안아산역 사이 평택분기점에서 KTX 선로와 합류해 운행된다. 이후 천안아산역~오송~대전을 거쳐 부산까지 경부선을, 천안아산역~오송~공주를 거쳐 목포까지 호남선을 운행한다. 현재 오송역에 고속열차가 정차하는 횟수는 주말기준 총 115회로 수서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총 정차횟수가 189회로 늘어난다 그러나 오송역은 전국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임에도 주변 인프라와 광역교통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래 여전히 '내륙의 섬'으로 남아있다. 충북도가 주축이 돼 관 주도로 추진된 오송역세권개발사업(162만3천㎡)은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투자자를 찾지 못해 지난 2013년 1월 도시개발계획구역 지구지정이 해제되기에 이른다. 이후 토지주 등 주민들은 오송 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을 구성, 청주시에 올해 5월 말 역세권 개발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했다. 조합은 오송역를 포함해 오송읍 오송리 일원 71만3천793㎡를 민자를 유치해 2019년까지 개발할 방침이다. 청주시는 관련 부서 검토를 진행 중으로 내년 초 인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역세권 뿐 아니라 진통을 겪고 있는 택시요금 할증 폐지 문제, 복합환승센터 설치, BRT 노선 확대 등 오송역과 연계한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도 하루빨리 풀어나가야 한다, 충북도와 청주시 등은 택시요금 인하 방안으로 귀로 영업 보장, 공동사업구역 지정, 할증제 폐지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귀로 영업 보장과 공동사업구역 지정 등은 세종시와 협의가 필요해 실현 가능성이 낮다. 할증제 폐지는 개인택시업계와의 이견으로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오송역에서 택시를 타고 세종청사까지 가는 요금은 2만360원으로 서울역~오송역 KTX 요금 1만8천500원보다 많다. BRT는 대전역을 출발해 오정동, 세종시청,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오송역을 왕복하는 간선급행버스로 오송역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이춘희 세종시와 이해찬 국회의원 주도로 추진되는 세종역 설치에 대한 당위성을 불식하기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는 물론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시종 지사는 이와 관련 "내년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중심으로 한 광역계획권사업에 행복도시특별회계 예산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KTX 세종역 설치 저지, 세종~오송~청주공항간 신교통수단 개발 등 현안사업들의 원만한 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회 의료기기 정책 포럼'이 22일 오송컨벤션센터(KTX 오송역)에서 개최됐다. 충북도가 주관하고 오송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의 의료기기 정책방향·사업 안내, 충북 의료기기 육성을 위한 지원제도·기업지원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의료기기 R&D 사업추진방향,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사업 안내,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및 차세대의료기기 개발사업, 그리고 보건복지부에서는 신의료기술수반 의료기기 시장진출 지원사업과 임상시험지원사업 등이 소개됐다. 도에서는 '창업기업 육성 지원사업' 등 내년도 신규사업과 더불어 '첨단의료기기 수출사업화 연구지원센터' 건립 계획을 소개하는 등 전반적인 도 의료기기 산업 육성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헌동 도 바이오산업과 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서 도내 의료기기제조업체가 중국 등 해외수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중국 수출을 위한 인프라시설을 오송에 구축해 충북의 4%경제 목표달성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KTX오송역의 탄생을 기리기 위한 '고속철도 오송역 유치기념비 건립 제막식'이 13일 열렸다. KTX오송역에서 열린 이날 제막식에는 전 오송역유치위원들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오송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간이역이었던 오송역이 오늘날 국내유일의 KTX분기역으로 성장하기까지는 당시 오송유치위원은 물론 충북도민의 충북발전에 대한 염원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송역 유치의 역사는 태산준령을 수 없이 넘나든 역경과 승리의 드라마였다"고 소개했다. 지난 1989년 정부가 경부고속철도 노선에서 충북을 배제하는 쪽으로 계획을 세우자 도민들은 충북권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대대적인 유치 운동에 나섰다. 천안~대전 직선노선안에 대응해 오송을 경유할 수 있도록 전방위 활동을 전개했고, 마침내 2005년 6월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오송역이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2018년 완공 목표로 오송에 구축중인 철도종합시험선로, 철도완성차시험연구시설과 함께 국립철도박물관을 오송에 유치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도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달라"며 "앞으로 충북은 국가X축 철도망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KTX오송역이 국가고속철도망 X축 중심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2일 호남고속철도가 운행을 시작한 지 꼭 1년이 된다. 호남고속철도를 개통하면서 KTX오송역 이용객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20만명이었던 이용자 수는 2014년 291만명으로 증가한 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한 지난해 412만명으로 급증했다. 도는 올해 이용객이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X오송역 정차 횟수도 호남고속철도 개통 전 하루 74회에서 120여회로 늘었다. KTX오송역 이용객 순위는 전국 46개 역 가운데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송역을 중심으로 구축된 국가철도망 X축은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으로 연결된다. 도는 X축의 한 축인 강원권 연결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선 고속화 철도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 횡단철도(TCR)와 연결한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조병옥 도 균형건설국장은 "신교통 철도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복합환승센터 유치, 역세권개발 등을 차질 없이 추진, 철도를 통해 세계와 교류하고 경쟁하는 '실크레일 충북'을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이 연계된 교통·관광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와 항공사, 여행사 등 관련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3차 '청주국제공항·오송역 교통·관광 활성화 협의회'가 1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청주공항에 입점해 있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 등 5개 항공사와 하나투어, 모두투어, 중국인 전담여행사 로얄여행사, 토마스항공여행사 등이 모두 참여해 의견을 교류했다. 회의 참여 기관들은 청주공항과 오송역 상생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을 다짐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항공사, 여행사들은 청주공항 일본노선 개설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밝혔다. 특히 대한항공과 하나투어는 오는 7월부터 청주공항~일본 북해도 간 전세기 운항(7회 예정) 계획을 소개했다. 이진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협의회 참석기관과 항공사·여행사 관계자들이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민의 결집으로 유치한 KTX오송 분기역의 기념비를 세운다. 도는 오는 6월까지 사업비 2천여만원을 들여 '고속철도 오송역 유치 기념비'를 세우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소는 청주시 오송읍 오송역 입구나 오송역 인근 도로변이다. 도는 현재 한국철도공사 측과 기념비 위치 선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기념비의 형태와 기념비에 새겨 넣을 문구, 유공자 명단 등을 확정한 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송역은 청주시 오송읍 봉산리에 2010년 건설된 고속철도 분기역이다. 경부고속철도에 이어 지난해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오송역은 국가 X축 철도 분기역의 면모를 갖췄다. 충북도민은 지난 1995년 '호남고속철분기역오송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2006년 해단할 때까지 치열한 고속철도 분기역 유치 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2005년 6월30일 충남 천안역과 대전역을 제치고 고속철도 분기역으로 확정됐다. 이시종 지사는 "10여 년 전 오송역을 분기역으로 만들지 못했다면, 충북은 이미 불 꺼진 창이 됐을 것"이라며 오송역 유치에 따른 의미를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조직위원회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5일 KTX오송역에서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대회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오는 10월4~8일 5일동안 KTX오송역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해와 같이 기업간 거래(B2B) 중심의 산업엑스포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현재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한 뒤 참여업체 모집 등 엑스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이번 엑스포에 150여개 국내외 기업과 5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화장품학술대회, K-뷰티포럼과 일반 관람객을 위한 마켓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산업엑스포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2회 엑스포에는 164개의 국외 기업과 20여개국 4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으며, 1대 1 비즈니스상담 등을 통해 1천85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KTX오송역이 개통 5년만에 이용객 400만명을 달성했다. 신수도권의 중심역이자 세종시의 관문역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개통(2010년 11월1일) 첫해 KTX오송역 이용객은 17만명이었다. 이후 △2011년 120만명 △2012년 149만명 △2013년 228만명 △2014년 291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4월2일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한 이후에는 이용객이 급증, 21일 400만명을 돌파했다. 일일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7천995명에서 올해 12월 현재 1만1천여명까지 급증했다. 지난달에는 무려 1만3천500명이 이용했다. KTX오송역은 현재 46개 KTX역 중 이용객 순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만간 천안·아산역(월 평균 48만명)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KTX오송역 월 평균 이용객은 40만5천명이다. 도는 KTX오송역의 전망이 더욱 밝다고 기대하고 있다. 오송역 주변은 오는 2018년 완공예정인 국내 유일의 철도종합시험선로, 철도완성차 안전시험 연구시설 등과 연계한 철도산업 육성의 메카로 조성되고 있다. 내년에 개통되는 수서~평택 수도권고속철도, 2018년 준공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광주송정~목포)이 마무리되면 KTX 운행횟수도 대폭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오송역은 신수도권의 관문역을 넘어 국가철도망 X축의 중심지"라며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를 타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미래 희망역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X오송역 이용객 400만명 달성 기념행사는 21일 오전 오송역 매표소 앞에서 열렸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 전통시장대학협력단(단장 장효민 교수)이 지현동 남부시장을 거점으로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진행해 전통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이끌었다. 한국교통대는 지난 8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남부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음악학과, 식품영양학과, 한국어문학과 등 4개 학과와 소리담, 빛사랑 물너울, 디자인상상 등 3개 동아리 소속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전공별 특색을 살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남부시장 장날인 3일과 8일장 마다 '거리사진전', '찾아가는 시장음악회'를 개최했다. 또 시장상인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옹달샘문화예술학교'(실버바리스타, 자수, 수채화, 문인화, 아동문학, 네일아트 등 6개 강좌)를 5주간 운영해 수강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지난달 7일 개최된 제1회 사과나무이야기길·남부시장 가을축제에서는 추진과정에서의 기획 및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당뇨예방음식·지짐이 특화메뉴 시식체험, 영정사진 무료 촬영, 디자인 이노베이션전 등 문화, 예술, 디자인이 접목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했다. 11월 초에는 대학협력단의 활동 및 그로 인한 전통시장의 변화과정을 담은 남부시장 소식지인 '옹달샘 뉴스레터'를 발간했다. 협력단은 오는 12~15일까지 KTX오송역에서 성과전시회를 열어 그간의 사업내용과 사업 성과물을 전시하고 남부시장과 연계한 지현동 사과나무이야기길, 충주시 관광명소를 홍보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송역 3층에 자리잡은 충북대 북카페가 승객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18일 충북대는 지난달 21일 북카페 개관 이후 하루 평균 1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찾아 문서작성과 독서를 하는 등 휴식장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는 전국대 보직자 협의회 간담회를 충북대 북카페에서 여는 등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은 소규모 회의장소로도 활용하고 있다. 충북대는 대학 홍보관 겸 북카페로 기획된 오송역 북카페에 적극적으로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KTX 오송역과 세종시, 서울 대학로 등에서 '젓가락페스티벌 2015청주' 거리 홍보를 전개했다. 지난달 30일 KTX 오송역 3층 대합실에서 열린 '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행사에는 시민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어린이용 지능젓가락과 금속 젓가락이 선물로 증정됐다. 지난달 31일에는 세종시 고북자연공원에서 젓가락경연대회 예선전을 열었다. 이와 함께 1일 서울 대학로에서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젓가락질 체험행사와 젓가락경연대회를 개최, 7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시는 오는 9일까지 전국 곳곳을 순회하며 '젓가락페스티벌2015청주'를 홍보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오송역~세종청사~대전역을 잇는 BRT(광역 간선급행버스·Bus Rapid Transit)가 운행을 앞둔 가운데 운영에서 제외된 청주지역 일부 운수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우진교통㈜는 22일 충북 청주시가 세종시, 대전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맺은 BRT운영협약과 관련, "청주 시내버스 업체는 철저히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우진교통㈜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통합 청주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임에도 청주 업체가 배제된 것은 무기력한 행정의 표본"이라며 "BRT 노선운행에 청주 시내버스 업체 참여를 요구해 왔으나 청주시는 BRT 도로 개통 시기 조정이 불가피해 청주 업체의 참여가 어렵다는 행복청과 대전시의 주장만 전했다"고 밝혔다.이어 "충청권 BRT 운행계획에 의하면 2016년 개통예정인 오송역~세종청사~대전역 운행에는 대전과 세종시 버스업체만 참여한다"며 "2019년에는 유성터미널까지의 운행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이를 추론해보면 대전과 세종시는 오송역에서 청주공항까지의 노선연장도 향후 요구할 것이 충분히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은 청주의 미래발전의 중심축인 청주시 서부지역의 이동축을 지켜내지 못해 추후 새롭게 신설되거나 연장될 노선의 참여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결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청주시 대중교통과는 향후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시 청주시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을 협약에 담고 있다며 우진교통㈜의 주장을 반박했다.대중교통과 관계자는 "협약에는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시 청주시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와 '국토부와 행복청 등은 대전·세종·청주간 광역 BRT 교통망 확대구축·운영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며 "청주지역 업체가 참여하지 못한 이유는 우진교통㈜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업체는 이해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세종청사와 오송역을 잇는 BRT만 구축됐을 뿐 청주공항과 청주시내를 관통하는 BRT노선이 없는 상황"이라며 "BRT 운영에 시내버스업체가 참여하려면 간선급행버스체계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운송사업면허권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대학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대학은 21일 KTX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이용객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기 위해 KTX 오송역 3층에 '충북대 북카페'를 열었다. 이날 개관식을 가진 북카페 우리나라 국토의 중심인 오송역에 국민들을 위한 책을 내어 놓아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창의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지난 1년 간 북카페 개관을 준비해 왔다.북카페 콘셉트는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구상한 아이디어로 이만형 기획처장을 필두로 홍보부 직원들이 전국의 유명 홍보부스를 답사하고 토론을 거쳐 확정했다. 충북대는 북카페 시공업체를 비롯한 KORAIL,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과 수시로 미팅하며 설계, 시공, 디자인 콘셉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북카페는 오송역에서 KTX고속열차를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커피한잔의 여유와 책을 제공해 책 읽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충북대를 비롯해 정부기관 및 기업체의 소규모 세미나 및 회의 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윤여표 총장은 "대학이 추구해야 할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하고 국민들에게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오송역에 북카페를 개관하게 됐다"며 "KTX 고속열차 이용객들이 충북대 북카페에 들러서 커피한잔과 함께 책을 읽는 여유를 갖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