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시민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연휴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천시보건소는 설 명절 연휴기간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24시간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진료 일정 안내, 구급차 대기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연휴기간 응급실과 비상진료를 실시하는 종합병원, 병의원, 당번 약국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12개 보건지소와 진료소에 공중보건의사와 공무원을 배치해 가벼운 증상의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설 연휴기간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진료에 대한 정보는 제천시보건소(646-2720) 또는 소방서로 문의하면 되며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 포털사이트('명절 진료'로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화재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심리지원을 31일부터 일반시민들에게까지 확대 지원한다. 제천시보건소는 이번 화재 참사를 곁에서 지켜본 이웃 주민들과 일반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클 것으로 보고 청주지방검찰청제천지청, 제천경찰서, 충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심리지원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두동행정복지센터 2층과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3층을 방문하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증상에 따라 심층면담과 치료연계 등이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화재 참사 이후 한 달이 지났음에도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정신적 고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면 반드시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641-3052)나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646-3074~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시는 참사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22일 국립공주병원, 국립정신건강센터,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구성된 재난심리지원 전담팀을 구성,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28일까지 한 달여 간 연인원 393명의 근무자가 748건의 심리상담 및 진료를 해오며 심리지원에 힘을 쏟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가 한파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파대비 건강관리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최근 잦은 한파가 이어짐에 따라 고령자,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한파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관내 경로당 330개소와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한파대비 건강관리 요령을 교육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 체크와 함께 빙판길 낙상예방을 위한 근력 향상 운동 등 질환별 겨울철 건강관리 수칙을 알린다. 또한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넥 워머, 물병, 칼로리 밥그릇 등의 용품도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실천의지를 돕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한파가 심해지고 있어 지속적인 건강관리 교육으로 한파취약계층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는 한파대비 건강관리 요령으로 △가벼운 실내운동하기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하기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 △실내 적정온도(18~20℃) 유지하기 △외출 시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 따뜻한 옷으로 체온 유지하기 등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가 최근 노로바이러스 증가에 따라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제천시보건소는 오는 22일부터 3월 30일까지 집단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기업체·사회복지시설 등의 집단급식소와 식품판매업체, 도시락류 제조업체, 뷔페 및 대형음식점 등 관내 219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이행 여부,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 및 보관 여부, 영업자 및 종업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며 조리기구 가검물(칼, 도마, 행주) 수거 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감염력이 강한 노로바이러스가 증가하므로 집단급식소와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식사를 하는 예식장·장례식장 등에서는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식품섭취 이외의 경로로도 집단감염이 가능해 예방을 위해서는 샐러드류나 어패류 등 생으로 먹는 식단은 지양해야 한다. 또한 조리종사자의 건강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하며 토사물 발생 시 신속히 제거, 주변공용시설 소독 실시 등 개인 업소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겨울철 식중독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는 추운 날씨에도 오래 생존하고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구토·설사로 인한 탈수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주요 대응 요령으로 △배탈,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 △집단 설사 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2차 피해 예방 △조리자가 식중독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음식물 조리 중지해야 한다. 식중독 관련 문의사항 및 발생 신고는 제천시보건소 보건위생과 위생관리팀(641-31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가 올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교육인 '9988 찾아가는 치매예방 교실'을 운영한다.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교육에 대한 요구는 점점 커지는 반면 체계적인 치매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와 기관은 한정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천시보건소는 지난 8일 치매예방협회 제천시지부(지부장 장혜선)와 업무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펼치는 민관 연계협력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9988 찾아가는 치매예방 교실'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의 일회성 교육과는 달리 치매조기검진 및 인지활동, 보드게임, 지절놀이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5주차로 운영돼 체계적인 예방 교육과 관리가 이뤄진다. 교육은 농한기를 맞아 읍·면 지역 경로당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이후에는 희망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경로당은 제천시 보건소 방문보건팀(641-3053)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천시보건소는 치매지료비지원, 치매돌봄재활업, 조호물품지원, 60세 이상 노인 치매선별검사, 치매환자 가족지지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없는 제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 '30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내달 1일 오후 2시 제천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90-90-90'을 주제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캠페인은 보건소 직원과 성폭력상담소, 의·약사단체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에이즈 예방 홍보물 배부와 함께 가두 캠페인을 갖는다. 질병관리본부 에이즈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작년 한 해 동안 1천199명이 신규로 신고 됐으며 연령 구성은 20대가 33.7%(404명)로 가장 많았다. 해마다 감염인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에이즈 관련 잘못된 정보로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여전히 남아있다.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성 접촉, 감염된 혈액제재 수혈, 감염된 여성의 임신출산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으며 올바른 콘돔사용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돼 당뇨나 고혈압처럼 조기발견 및 꾸준한 치료로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에이즈 조기진단 및 예방을 위해 제천시보건소는 무료 익명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감염인에 대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즈 무료 익명 검사 및 문의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641-3231)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가 계절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대상자들을 위해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기간은 지난 9월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로 관내 병의원(지정의료기관)에서의 만 61세 이상 무료 접종 기간이 종료됐다. 이에 제천시보건소는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만 65세(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상 대상자와 주민등록 주소지가 제천시인 만 61~64세(1956년~1953년 출생자) 대상자에게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미접종자는 본격적인 독감 유행기간(통상 12월~이듬해 5월) 이전에 보건소로 방문해 안전한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접종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낮 12시~오후 1시 제외)며 방문 시 신분증과 무료 접종 대상자 증빙서류를 지참해야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641-3233~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가 14일부터 15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린 '2017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FMTP 종합평가대회'에서 충청북도 시·군 중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본부장상을 수상했다. 제천시보건소는 올 한해 만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만성질환 유병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특히 질환별 맞춤형 운동과 개인별 건강문제 상담을 진행하는 '만성질환 맞춤형 운동교실'과 '찾아가는 현장보건소' 운영으로 그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대회에는 2017년 시·군별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2018년도 사업전략 수립과 사례발표대회가 열려 성적 우수자를 시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제천시가 만성질환 관리사업에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뿌듯하다"며 "제천시가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으로 '지역사회일차의료시범사업'에 선정된 만큼 내년에는 좀 더 체계적인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로 건강한 제천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조사 FMTP(Field Management Training Program)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 운영하는 만성질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교육훈련과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가 지난 13일 제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시민회관 앞 광장 일원에서 정신건강 체험부스 운영과 가두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보건복지센터에서 출발해 시민회관을 거쳐 차 없는 거리를 순회하는 가두 캠페인과 우울 등 정신건강 기초검사, 정신장애인 공예품 전시, 댄스와 노래 공연, 페이스페인팅,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가 이어졌다. 행사 참여자들은 시민들에게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의 근거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지원에 관한 법률 취지를 널리 알리며 법 시행 이후 처음 지정돼 갖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지원에 관한 법률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강제입원제도 개선으로 인권보호 장치 강화와 차별해소 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전면 개정되어 지난 5월 30일부터 시행 중이다. 센터 관계자는 "급변하는 요즘 사회에서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매우 중요하다"며 "평소 스트레스나 우울한 기분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자기관리를 통해 정신건강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정신 건강에 대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상담(645-3074~5)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최근 논란이 됐던 의사면허 소지자 보건소장 임명을 철회하고 내부승진 방침을 결정했다. 시는 '보건소장을 의사면허소지자로 우선 임용'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각계각층의 다양한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과 지역에서 의사면허소지자의 채용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지난 7월말 보건소장 퇴직이후 약 2개월간 보건소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하며 다각적인 검토을 이어왔다. 특히 몇 년간 지속 발생되고 있는 신종플루, 메르스, 에이즈 등 각종 위기상황 발생 시 의료전문지식과 의료계 협력네트워크가 앞서있는 의사면허가 있는 보건소장 임용이 의료복지실현과 시민신뢰도와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의료기관단체와 노인회, 시민대표자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시민사회단체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보건의료서비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서울지역이 100% 전원 의사면허소지자를 보건소장으로 임용했듯이 제천시도 가능하면 그와 같이 혁신적인 방안을 선호한다는 의견이 절대 다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는 지방 중소도시 여건상 짧은 기간에 적임자를 찾기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이번에는 보건의료 조직운용 역량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장점을 가진 보건행정전문가를 보건소장으로 승진 임용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차후 시간을 두고 제반 여건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기회가 되면 의사면허소지자를 보건소장으로 임용해가는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 이번 기회에 한층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해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관련 전문가를 보건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보건의료서비스의 전문성과 의료협력 네트워크를 보완키로 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의견수렴과정을 통해 시민사회와 공무원노조와 공직내부에서 열린 마음으로 지역보건소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진지한 논의와 토론에 참여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간담회에 참여했던 많은 관계자들은 보건행정역량을 인정받아 승진 임용된 신임 보건소장에 대해 특별한 기대와 신뢰를 보내며 더욱 시민을 섬기는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쳐갈 것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시 보건소장직에 대한 의사 임명 검토를 두고 공직내부는 물론 지역사회의 찬반양론이 뜨겁다. 시는 현재 보건소장직 의사 공모여부를 두고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은 물론 내부적인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시의 움직임에 대해 공무원노조 제천시지부는 의사 임명을 반대한다며 시의 결정에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시에서 의사를 소장으로 공모하려는 것으로 안다"며 "전임 소장을 도에서 받을 때 노조와 협의한 사항을 뒤집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진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공무원을 직무대리로 발령한 것은 인사 전횡"이라고 지적했다. 충북도 파견 형식이던 종전 보건소장은 지난 7월말 명예 퇴직한 상태며 시는 지난 8월 16일자로 조종휘 사무관을 소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노조는 "이근규 시장은 지난 몇 년 간 외부인사영입이라는 명목으로 투자유치전문관, 정책보좌관, 전략사업전문관 등을 채용해왔다"며 "시는 보건소장의 개방형 직위공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시는 지역 의료계 등 각종 창구를 통해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있으며 이근규 시장 역시 각종 모임 등에서 이를 거론하며 의견을 수렴 중인데다 조만간 지역 의료계와의 간담회까지 갖는다. 전국 각 보건소 소장의 의사 VS 비의사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은 국가인권위원회로 인권위는 지난 5월 보건소장 임용 시 의사면허 소지자를 우선 임용하는 것에 대해 '차별'이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합리적인 이유 없이 특정 직종을 우대하는 것"이라며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관련 근거인 '지역보건법 시행령' 제13조 제1항 개정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8월 8일 인권위에서 열린 '보건소장 의사 우선임용 조항 관련 간담회'에서 보건소장 의사 우선 임용 관련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정 권고를 재차 심의해줄 것을 인권위에 요청하며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시의사협회 소속인 한 개업의는 "보건소의 기능이 건강증진·질병예방·감염예방 등 국민의 건강이나 생명과 같은 중대한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보건의료 전문가인 의사가 맡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메르스 사태만 돌아봐도 의사 출신 소장 임용이 요구된다"며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해 의사 출신 보건소장의 필요성은 나날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한 약사는 "수도권 등 인구가 많은 지역은 의사 출신 소장이 필요하지만 제천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시 공무원 노조 관계자도 "보건소가 하는 일은 진료 목적뿐만 아니라 예방, 위생, 지도단속 등 다양하다"며 "평생 진료업무만 보던 의사가 행정이나 조직 관리에 능하지 않은 것은 분명할 것이며 보건소 업무인 의료기관 단속에서도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가 오는 7일부터 용두동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맞춤형 야간 순환 운동 교실을 운영한다. 야간 순환 운동 교실은 운동 실천 의지는 있으나 낮 시간 바쁜 일과로 운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운동은 월요일, 목요일 주 2회이며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건강생활지원센터 1층 체력단련실에서 진행된다. 운동 방법은 스트레칭 후 운동기구를 이용한 근력운동과 에어보드 뛰기(유산소 운동)를 1시간 동안 반복 순환하며 스트레칭으로 다시 마무리된다. 순환 운동은 일반 운동에 비해 칼로리 소모가 3배 이상 높아 기초 대사량 증가와 체중·체질량 감량에 효과가 높다. 또한 심폐 기능 강화, 혈압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등 만성질환예방관리에 효과가 크며 근육량과 운동 능력이 향상돼 시민의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운동 시작 전 운동처방사가 개인별 체성분검사(BMI), 기초체력측정, 기초건강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개인별 운동 강도를 처방해준다"며 "운동을 원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 건강생활지원센터(641-3292, 329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25일부터 숲 해설이 있는 '신바람 바르게 걷기 교실'을 운영한다. 바르게 걷기 교실은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에게 걷는 습관을 정착시키고 걷기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자 운영된다. 이번 교실은 '자연치유도시 제천'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충북 숲 해설가협회 제천지회와 연계 협력, 2명의 숲 해설가가 동행해 숲 체험과 걷기를 통해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스는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출발해 하소약수터를 돌아오는 1코스와 센터에서 뒤뜰방죽을 돌아오는 2코스로 번갈아 운영된다. 출발 전 기초건강검사를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바르게 걷는 자세와 호흡법을 교육해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짬짬이 체조와 전신스트레칭으로 준비 운동을 실시하며 반환지점에서는 약 15분 간 코어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해 신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걷기는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안전한 운동으로 특히 비만인 사람, 만성질환자, 고령자 등에게 적합해 1주일에 3회, 30분 이상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센터는 올해 8월 2개의 걷기 코스를 개발하고 바르게 걷기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걷기 운동 일상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걷기 교실은 오는 11월 24일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건강생활지원센터(641-3281~3)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의림여자중학교 1학년 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건강 짱, 몸 짱, 내가 짱' 청소년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며 성인건강의 기초가 형성되는 청소년기에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질병관리본부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년 대비 감소 추세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비율이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또한 과일, 우유 섭취는 감소한 반면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섭취율이 상대적으로 증가해 청소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건강생활 실천교육이 필요시 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성분 검사를 통해 개인별 데이터와 성장 곡선을 분석하고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나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금연, 영양, 구강보건에 관한 교육이 실시되며 특히 여학생들의 성장 과정에 꼭 맞는 맞춤형 운동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대상이 되는 의림여자중학교는 센터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학생들의 방문이 용이하다"며 "학교가 아닌 센터 내에서 교육이 이뤄져 학생들의 흥미 유발로 교육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생활지원센터(641-3281~3, 3291~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간 야간운동교실에 참여할 시민 100명(보건소 50명, 신백동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야간운동교실은 오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오후 7~8시까지 1시간동안 진행되며 월·수요일에는 제천시보건소에서, 화·목요일에는 신백동 어울림체육센터 론볼장에서 운영한다. 야간운동교실은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지만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시민과 직장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직장인에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찾아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 시작 전 체성분 검사와 식습관 조사를 통해 개인별 건강상담이 진행되며 운동처방사의 지도로 1일 1시간 체조와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이 실시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체성분 측정과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으로 개인별 건강 증진 효과를 체크해 지속적인 운동 실천을 위한 동기부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야간운동교실은 근육 발달과 비만 탈출 등 체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며 시작 전후 체성분 검사를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건강과 체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건강증진센터(641-3205, 321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