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성초등학교 김정민(6년) 양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로부터 영재상을 받았다.김양은 미국 상위 10% 학생들만 응시할 수 있는 CTY(Center for Talented Young) 프로그램에 참가, 우수 성적상을 받아 들었다. 평소 올곧은 풍성도 높게 평가됐다.김양은 "몸과 마음에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부모님과 같은 의사가 돼 국내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폭넓은 의료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대성초 김영숙 교장은 "우리 학교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은근과 끈기'라는 대성인의 품성까지 갖춘 김정민 학생이 학교의 명예를 드높여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작은 시골마을에 수년째 이 지역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 전원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옥천군 이원면 이원청년회 회원들은 지난 2008년부터 이원초교와 대성초교의 졸업생들에게 장학금과 교복을 지원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이원중학교 졸업생들에게도 교복을 지원하고 있다.이 지역 특성상 농촌경제가 노령화 및 인구 감소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올해는 700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19일 이원초 졸업생 15명과 21일 대성초 졸업생 7명, 다른 지역에서 이원중학교로 입학하는 1명 등 23명에게 교복을 지원했다.특히 이 지역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사업장에서 자판기를 운영한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걷은 회비로 장학사업을 하고 있어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단체는 이원초, 대성초, 이원중학교 등 교복지원사업을 시작한 2010년부터 올해까지173명에게 교복을 지원했으며 2008년부터 2009년까지는 2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강병연(40) 부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 후배에게 따뜻한 사랑이 담긴 교복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청주지역 한 초등생이 한·미 친선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청주 대성초등학교 2학년 조윤서(9·여·사진) 어린이. 대학생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춘 윤서는 읽기는 물론 듣기, 말하기, 쓰기 등에서 능통하다. 지난 5월 (사)세계예능교류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예능학생경연대회에서 영어 말하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계기가 됐다.이어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화홍보 미주 공연에 문화홍보단원으로 선발됐고, 당시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나라 속담을 주제로 3분간 영어실력을 뽐내 현지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평소 영어에 관심이 많던 윤서는 무대에서 영어 스피치만 선보이는데 그치지 않았다. 말하기 뒷부분에 버터플라이 왈츠를 도입해 노래를 부르고 율동까지 가미해 우리나라 속담이 주는 교훈을 각인시켰다.어머니 오양희(40)씨는 평소 자녀 교육방법에 대해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영어를 노래듣듯 들려주고 원어로 된 애니메이션을 TV보듯 틀어준 것 밖에 없다"며 "그래서 인지 아이가 점차 성장하면서 스스로 영어에 관심을 갖고 책을 가까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윤서는 장래 희망이 의사가 되는 것이다. 평소 아버지를 보면서 자연스레 가진 꿈이다.아버지 조정석(45)씨는 현재 청주 율량동 조앤황 이비인후과 원장으로 있다.윤서는 이번 미주 공연에서 우연한 기회에 스탠포드대학을 둘러보면서 장래희망을 업그레이드 했다. "스탠포드대학을 졸업한 의사가 되겠다"는 것이다.평소 학교 공부는 물론 노래, 춤에도 능통한 윤서는 "장래희망인 의사가 된 다음 파티쉐, 성악가로도 자신의 끼를 발휘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오바마 미국 대통령상 시상식은 24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다. / 김수미기자
옥천지역 소규모 학교인 옥천대성초등학교(교장 이찬구)가 '디딤돌공부방'과 '참사랑성공고리제' 운영으로 지역사회 및 학부모들의 큰 신망과 칭송을 얻고 있다.이 학교에 따르면 3월 개설된 '디딤돌공부방'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유도해서 자신감을 심어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기초학력의 충실은 물론, 학생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디딤돌이 되어주자는 취지에서 4~6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개설했다. 문화적, 교육적 환경이 열악한 농촌 소재 소규모학교의 지역실정을 고려해 매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에 걸쳐 4~6학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교사 2명(최흥식, 구은주)이 기초학습지도, 교과학습지도, 과제지도, 상담지도 등의 영역을 교과 및 학생 수준에 맞게 지도해주고 있다.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도 매일 제공되며, 주 1회 정도는 특별간식으로 치킨과 피자도 제공하고, 공부방이 끝난 후에는 가까운 거리는 물론 8㎞가 넘는 먼 거리 아이의 집까지 디딤돌 공부방 교사가 직접 자신의 승용차로 태워다 주어 학부모님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최모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들을 부모처럼 돌봐주시고 자상하게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일대 일로 학습을 해주는 과외선생님 역할도 해주셔서 정말 기쁘구요. 특히 방학 때는 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께서 하루종일 점심과 간식까지 먹여가며 공부도 가르쳐주시고 보살펴주시는데 감동했다"며 "덕분에 우리 아이가 부진아 단계에서 껑충뛰어 올랐으며 그냥 놔뒀으면 정말 어떻게 클지 막막했을 거예요 "라며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방과후 운영되는 참사랑성공고리제는 매주 5시간씩 전교사가 학생과 결연을 맺어 5시간 이상씩 무료로 학습부진을 해결해 주어 참사랑으로 아이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성공고리를 걸어주는 학습결연도움교실이다. 이찬구 교장은 "학생의 학력상태를 진단하고 모르는 영역을 요소별로 분석해 전 학년 단계로 거슬러 올라가 부진한 요소를 하나하나 해결해 줘 성공의 기쁨을 느끼도록 해주는 참사랑 성공고리제는 특히 수학과의 학습부진이 심한 학생에게 효과가 크다"며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의 모습으로 농촌의 현실에 큰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 대성초등학교(교장 이찬구)는 26∼30일)까지 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실시하고 있다.원어민과 함께하는 이번 영어체험교실은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영어체험교실 프로그램은 개별·반·통합교육 등의 다양한 운영방식과, 주제별 활동중심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본교 교사 4명과 원어민 교사가 함께 협력·지도하는 Co-teaching 방식으로 진행된다.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는 첫날인 26일 Movie time, Storytelling and skit, Game and Activity, Sing a song 등의 프로그램이 각 교실에서 진행돼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7일은 Birthday Party가 통합학급으로 운영돼 생일카드를 제작하고 생일과 관련된 즐거운 게임 및 파티를 하고 28일 프로그램은 Food Day, 즉 샌드위치를 만들면서 음식 관련 영어를 배울 수 있으며 학생들은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29일은 Market Day로 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영어표현를 구사하면서 활기찬 시장을 재현하고 30일 마지막 날은 군북면에 위치한 '여토토예'라는 곳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옴으로써 추운 날씨에도 알찬 겨울방학 영어캠프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5일 동안의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영어캠프는 놀면서 즐겁게 배우는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