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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2.25 11:26:01
  • 최종수정2014.02.25 17:31:07

이원청년회 강병연 부회장이 지난 21일 옥천 대성초 졸업식에서 졸업생 7명 전원에게 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작은 시골마을에 수년째 이 지역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 전원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옥천군 이원면 이원청년회 회원들은 지난 2008년부터 이원초교와 대성초교의 졸업생들에게 장학금과 교복을 지원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이원중학교 졸업생들에게도 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 지역 특성상 농촌경제가 노령화 및 인구 감소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올해는 700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19일 이원초 졸업생 15명과 21일 대성초 졸업생 7명, 다른 지역에서 이원중학교로 입학하는 1명 등 23명에게 교복을 지원했다.

특히 이 지역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사업장에서 자판기를 운영한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걷은 회비로 장학사업을 하고 있어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단체는 이원초, 대성초, 이원중학교 등 교복지원사업을 시작한 2010년부터 올해까지173명에게 교복을 지원했으며 2008년부터 2009년까지는 2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강병연(40) 부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 후배에게 따뜻한 사랑이 담긴 교복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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