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성초 조윤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상' 수상

한·미 친선교류 증진 기여 공로
말하기 등 대학생 수준 영어실력 갖춰
문화홍보단원으로 현지인들에 깊은 인상

  • 웹출고시간2012.10.23 19:54: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역 한 초등생이 한·미 친선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주 대성초등학교 2학년 조윤서(9·여·사진) 어린이. 대학생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춘 윤서는 읽기는 물론 듣기, 말하기, 쓰기 등에서 능통하다.

지난 5월 (사)세계예능교류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예능학생경연대회에서 영어 말하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어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화홍보 미주 공연에 문화홍보단원으로 선발됐고, 당시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나라 속담을 주제로 3분간 영어실력을 뽐내 현지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평소 영어에 관심이 많던 윤서는 무대에서 영어 스피치만 선보이는데 그치지 않았다. 말하기 뒷부분에 버터플라이 왈츠를 도입해 노래를 부르고 율동까지 가미해 우리나라 속담이 주는 교훈을 각인시켰다.

어머니 오양희(40)씨는 평소 자녀 교육방법에 대해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영어를 노래듣듯 들려주고 원어로 된 애니메이션을 TV보듯 틀어준 것 밖에 없다"며 "그래서 인지 아이가 점차 성장하면서 스스로 영어에 관심을 갖고 책을 가까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서는 장래 희망이 의사가 되는 것이다. 평소 아버지를 보면서 자연스레 가진 꿈이다.

아버지 조정석(45)씨는 현재 청주 율량동 조앤황 이비인후과 원장으로 있다.

윤서는 이번 미주 공연에서 우연한 기회에 스탠포드대학을 둘러보면서 장래희망을 업그레이드 했다. "스탠포드대학을 졸업한 의사가 되겠다"는 것이다.

평소 학교 공부는 물론 노래, 춤에도 능통한 윤서는 "장래희망인 의사가 된 다음 파티쉐, 성악가로도 자신의 끼를 발휘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상 시상식은 24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다.

/ 김수미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