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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대성초, 행복한 학교 만들기 눈길

학교가 즐거워요! 우리 선생님 짱!
사랑가득 디딤돌공부방· 참사랑성공고리제로 실력UP, 행복UP

  • 웹출고시간2012.06.20 10:43: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대성초가 운영하고 있는 디딤돌공부방과 참사랑성공고리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지하게 공부를 하고 있다.

옥천지역 소규모 학교인 옥천대성초등학교(교장 이찬구)가 '디딤돌공부방'과 '참사랑성공고리제' 운영으로 지역사회 및 학부모들의 큰 신망과 칭송을 얻고 있다.

이 학교에 따르면 3월 개설된 '디딤돌공부방'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유도해서 자신감을 심어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기초학력의 충실은 물론, 학생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디딤돌이 되어주자는 취지에서 4~6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개설했다.

문화적, 교육적 환경이 열악한 농촌 소재 소규모학교의 지역실정을 고려해 매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에 걸쳐 4~6학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교사 2명(최흥식, 구은주)이 기초학습지도, 교과학습지도, 과제지도, 상담지도 등의 영역을 교과 및 학생 수준에 맞게 지도해주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도 매일 제공되며, 주 1회 정도는 특별간식으로 치킨과 피자도 제공하고, 공부방이 끝난 후에는 가까운 거리는 물론 8㎞가 넘는 먼 거리 아이의 집까지 디딤돌 공부방 교사가 직접 자신의 승용차로 태워다 주어 학부모님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최모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들을 부모처럼 돌봐주시고 자상하게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일대 일로 학습을 해주는 과외선생님 역할도 해주셔서 정말 기쁘구요. 특히 방학 때는 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께서 하루종일 점심과 간식까지 먹여가며 공부도 가르쳐주시고 보살펴주시는데 감동했다"며 "덕분에 우리 아이가 부진아 단계에서 껑충뛰어 올랐으며 그냥 놔뒀으면 정말 어떻게 클지 막막했을 거예요 "라며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방과후 운영되는 참사랑성공고리제는 매주 5시간씩 전교사가 학생과 결연을 맺어 5시간 이상씩 무료로 학습부진을 해결해 주어 참사랑으로 아이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성공고리를 걸어주는 학습결연도움교실이다.

이찬구 교장은 "학생의 학력상태를 진단하고 모르는 영역을 요소별로 분석해 전 학년 단계로 거슬러 올라가 부진한 요소를 하나하나 해결해 줘 성공의 기쁨을 느끼도록 해주는 참사랑 성공고리제는 특히 수학과의 학습부진이 심한 학생에게 효과가 크다"며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의 모습으로 농촌의 현실에 큰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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