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보은군 회인·회남 방면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요금이 1일부터 구간요금에서 기본요금으로 최대 300원 인하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시내버스는 보은군 회인·회남면 방면 2개 노선(216번, 216-1번)을 1일 10회 운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구간요금을 적용해 최고 1천500의 요금을 받고 운행했다. 이번 요금인하 시행은 지난해 10월 시내버스 운행 손실금 공동부담 업무협약을 한 청주시와 보은군이 이용 주민의 편의를 위한 단행한 조치이다. 보은군은 청주시와 협약을 통해 무료 환승 보조금과 단일요금 손실보전금을 공동 부담하기로 하고 연간 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하로 생활권을 청주로 하는 보은군 주민뿐 만 아니라 회인·회남으로 출·퇴근하는 시내버스 이용객의 부담을 완화시켜 이용객의 증가와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우정아파트가 오는 15일 금연아파트로 지정된다. 우정아파트는 최근 아파트 입주민(78가구)의 찬성·반대 명부 서명 결과 71% 찬성을 받아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아파트 공동생활구역을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청주시에 신청했다. 청주시는 검토 후 고시 공고를 거쳐 공동주택 금연구역 '국민건강증진법 '에 따라 우정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하고 인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우정아파트는 앞으로 금연 관련 홍보물을 비롯해 이동 금연클리닉 등 아파트 입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청주에는 율량동 현대아파트, 복대동 금호어울림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됐으며 10여 개의 아파트 단지도 지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맞벌이·취업 한부모 가정 출·퇴근 시간대와 영세자영업자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가정방문보육바우처'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맞벌이·취업 한부모 가정은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하던 출·퇴근 시간대 시간제 돌봄 이용금액을 소득에 따라 월 최대 7만 원에서 21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보육할인지원금 지원 대상은 기존 전국가구평균소득기준 100∼200%에서 100∼220%로 확대하고 지원 폭도 넓혀 이용자 가정에서는 지난해 대비 월 5만 원에서 6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장시간 출·퇴근으로 매칭을 꺼리던 읍·면 단위 지역 매칭 아이돌보미에게 교통비 월 3만 원이 지원된다. 맞벌이 증빙이 어려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영세자영업자에게는 현장 실사를 통해 맞벌이가 확인되면 아이돌봄 이용금액을 소득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는 맞벌이·취업 한부모 가정으로 만 0~9세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이며 부모 소득과 지녀 연령에 따라 돌봄서비스 이용금액이 차등지원 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청주지역공동체시민센터로 전화(043-283-0785) 상담 후 신청을 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벌어진 한여름 단수사태에 대한 피해 보상이 20개월 만인 오는 3월 이뤄지게 됐다. 청주시는 31일 브리핑룸에서 지난 2015년 8월1~4일 발생한 수돗물 단수사고와 관련한 대한상사중재원(이하 중재원)의 중재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3월 배상금 지급을 예고했다. 중재원은 단수 사태에 따른 과실 비율을 시 86%, 시공사 9%, 감리사 5%로 판정했다. 단수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통합정수장 도수관로 연결공사 과정에서 발생했으나, 시가 미흡한 후속대처로 단수 피해를 확산시켰다고 중재원은 판단했다. 시가 재난대응 매뉴얼 부실, 재난상황 초기 판단, 홍보 등의 대처가 부족해 단수 피해를 확산시킨 만큼 시공사나 감리단보다 과실이 더 많다고 본 것이다. 시는 과실 비율이 산정됨에 따라 곧바로 배상 절차에 착수한다. 우선 이달 중순까지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기본 배상방침을 정한다. 이어 고시·공고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피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배상 원칙에 따른 개인별 배상액을 산정해 오는 3월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예산에 피해 배상비용 16억 원을 편성했다. 시는 피해 보상에 1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시의 예산으로 모두 배상한 뒤 시공사와 감리사에 배상 비율에 따른 비용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강 대상은 일반 가정 4천466가구, 식당 등 사업장 471개소로 보상금액은 일반 가정의 경우 1명당 1일 기준 2만 원이 될 전망이다. 사업장은 손해사정사 감정에 근거해 총액이 8천800여만 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연제수 시 안전도시주택국장은 "단수 사고의 원인이 된 관로 공사의 누수 사고보다 단수의 확대에 시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점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사고의 잘못보다 신속한 배상을 우선시해 단심제인 중재를 택한 만큼 그 결과를 받아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 단수사태 후 현재 대법원 상고 중인 구미시 사례와 비교하면 신속하게 배상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피해주민에게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향후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배상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여름 단수사태는 지난 2015년 8월1일 통합정수장 도수관로 연결공사를 마친 뒤 통수하는 과정에서 도수관이 터져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나흘 동안 상당구와 청원구, 서원구 산남·수곡·분평동 지역 1만7천406가구와 2천504개 상가가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KTX 세종역 설치 명분을 상쇄하기 위해 버스 접근성 향상과 오송역세권 개발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택시업계와 KTX 오송역~정부세종청사(어진동) 복합할증 폐지 협약을 이룬 것은 관련 부서가 평소 택시업계와 쌓아온 신뢰와 택시업계가 세종역 설치 반대라는 지역전체의 문제에 인식을 같이해 내린 큰 결단이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속으로 세종시도 이에 맞춰 택시요금 인하를 추진했고 이를 계기로 세종역 설치의 부당성이 확산돼 세종역 문제가 수그러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난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청주시지부장과 오송역과 정부세종청사 구간에 적용되어 왔던 복합할증 요금 35%를 폐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협약으로 오는 20일부터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 구간 택시요금은 미터기 거리요금 기준으로 2만360원에서 1만5천640원으로 4천720원 인하(23.2%)된다. 이에 맞춰 세종시도 이달 중 1만 9천 원 선인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 구간 택시요금을 1만 6천 원 선으로 3천 원 정도 내리기로 했다. 이 시장은 "택시요금뿐만 아니라 버스 접근성을 높이고 오송역세권 발전을 추진해 세종역 설치 명분과 필요성을 상쇄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족한 녹지 확보를 위한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설계가 마무리되는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서원구 성화동 일원 방치된 시유지 유휴 공간 4천463㎡에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숲을 조성한다. 청원구 북이면 대길초등학교 1천㎡ 유휴공간에 1억 원을 투입 생태학습공간을 조성하는 학교공원화사업을 추진한다. 제2운천교와 봉명사거리를 잇는 2순환로 대로변에서는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띠녹지를 조성한다. 또한 시민 이용이 많은 유휴 공간 및 농촌마을 공한지 12곳에 1억2천만 원을 들여 정자, 의자 등 휴게시설을 설치해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신고가도로 하부공간은 2억5천만 원을 들여 경관을 개선하고 1억 원을 투입해 교통섬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수세가 불량한 소나무의 생육환경을 개선한다. 이외에도 벽면 녹화에 1억 원, 안덕벌 주민쉼터 조성에 2억8000만 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의 녹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 등 도시녹화사업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해 생명도시를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올해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우선 지역 중소기업에게 자금 활용도가 높은 경영안정자금과 지식산업센터 분양입주자금을 584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기업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중소기업 자금지원은 기업이 청주시의 추천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최고 5억 원까지 융자를 지원받고 시는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일부(연 3%, 3∼5년)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지식산업센터 분양입주자금은 자금의 70%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올해는 지식서비스산업 업종이 추가되며 여성기업과 장애인 기업은 우대 지원된다.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 활성화에도 노력한다. 지난해 청주시 우선구매 실적은 대상액 3천512억6천700만 원 중 중소기업제품 구매액 3천339억2천700만 원으로 최우수 기준인 95% 넘겨 95.064%의 구매율을 보였다. 올해는 기업체감도의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제품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고자 '우수 중소기업제품 홍보물 제작사업'을 추진한다. 수집된 자료는 잘 구성해 책자로 발간하고 e-책자로도 제작해 전국의 지자체를 비롯한 각 기관으로 홍보해 청주의 우수한 중소기업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어려운 여건의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R&D 역량을 강화하고자 기업 경영진단, 성장역량분석, 해외인증, 정부공모사업 컨설팅 등 지원을 통해 불황경제에 관내 기업의 면역력을 높이는 중소기업 R&D 역량강화 시책을 추진한다. 공장 민원 처리 만족도 제고 및 빠른 공장설립을 위해 민원인이 접수한 사항에 대해 접수, 중간처리, 결과 시 3회 이상 문자로 진행상황을 알려주는 민원처리 문자 수시 알리미,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민원(변경 등록 변경, 취소, 취하 등)은 팩스나 메일 등으로 신청해 처리할 수 있는 무방문 민원처리 서비스도 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기업은 현재의 기업 수준을 올려 강소기업, 중견기업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적극 활용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설 연휴 기간 시민생활 현장을 점검하고 상황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지난 27일 오전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귀성객 수송대책을 점검하며 시민 불편사항이 없는지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이어 설 명절에도 개장한 사직동 청주실외스케이트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오후에는 청주지역의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설 연휴를 반납하고 24시간 3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거점소독소 3곳을 순회 방문했다. 거점소독소는 오송읍사무소, 오창미래지농촌테마공원, 북이면사무소에 설치돼 있으며 청주로 진입하는 축산관련 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시장은 거점소독소 근무 직원들에게 핫팩을 전달하며 "거점소독는 AI의 전국 확산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 청주로 유입되는 모든 축산관련차량은 거점소독소가 설치된 장소에 방문해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푸르미공원을 방문해 소각장과 매립장 상태를 점검하고 문의문화재단지와 대청호미술관 및 CCTV관제센터를 방문해 현장근무에 힘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새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제2순환로간 새터로 구간 도로가 4차로로 확장된다. 이곳은 도로가 좁아 통행에 불편을 겪는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됐던 구간이다. 청주시는 사업비 4천700여만 원을 들여 오는 9월 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확장 구간은 총 350m로 시는 오는 2021년까지 도로 폭 10m(2차로)를 25m(4차로)로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덕천교에서 새터초교사거리간 도로확장 구간과 연계해 물류비용 절감과 더불어 주민불편 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와 새터초등학교 등 주변 정주여건을 고려할 때 도로확장을 통한 보행권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존 도로의 기능 개선과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도로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양서류 생태공원 관리·운영을 위해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대표 김승환)'과 위탁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양서류 생태공원 민간위탁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열어 2개 제안업체 중 1순위에 사단법인 두꺼비 친구들을 선정하고 우선협상 결과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을 위탁운영자에 선정했다. 사단법인 두꺼비 친구들은 지난 2009년부터 양서류 생태공원을 관리해 오고 있는 단체로, 오는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3년간 운영을 더 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그간 양서류 생태공원을 관리해오던 단체가 재선정된 만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생태공원으로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공익신고 처리와 신고자 보호 등을 위한 '공익신고센터'를 설치한다. 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공익신고 처리 및 신고자 호보 등에 관한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 조례안이 오는 2월6~10일 열리는 24회 임시회에 통과하면 공익신고센터 설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익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은 공익 침해 행위를 예방하고 시민 권익 보호, 투명한 지역사회 풍토 확립 등을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을 보면 청주시장은 공익신고 처리, 신고자 등의 보호·지원을 위해 관련 예산과 인력 확보에 노력하고 공익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공익신고센터는 공익신고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해 신고 내용의 비밀을 보장하고 신고자의 인적 사항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내부 공익신고자에게는 보상금도 지급된다. 신고 처리 결과 청주시 수입 회복 등이 발생하면 국민권익위원회에 보상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통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바로 공익신고센터 설치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살처분 매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금사육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살처분 보상금의 45%를 설 연휴 이전에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닭과 오리 등 9호에 24만 여 마리를 살처분 매몰했으며 이에 따른 피해 추정액은 21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농가별 살처분 보상금 평가의 정확한 산정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시는 추정 보상금의 45%정도를 설 명절 이전에 지급했다. 다만 방역의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귀책사유에 따라 감액한 보상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신속히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며 가금농가에서도 AI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농장소독,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해 교통신호 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연간 275억 원의 예산을 절감 효과를 봤다.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교통신호 체계 개선사업 용역 결과 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발표됐다. 이 사업은 지난 한 해 동안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서 청주지역 15개 주요가로축 및 314개 주요교차로, 교통신호 제어기 980대를 대상으로 신호 시스템운영관리, 도시교통통계수집, 신호체계 개선, 개선사업효과를 분석한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다. 시는 57개 연동그룹 655개 교차로 215㎞에 대해 황색 점멸 472개소, 전 적색운영 145개소, 올 보행 신호 13개소, 대각선횡단보도 4개소, 좌회전 감응식 10개소, 보호·비보호좌회전(PPLT) 98개소의 교통신호 시스템을 운영 관리했다. 그 결과 평균 여행속도 38.1㎞/h→39.5㎞/h로 3.7% 증가, 평균지체시간 33.2초→29.5초/㎞로 11.1% 감소, 평균 정지율 14.6%→13.1%로 감소되는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효과를 이뤘다. 이 같은 효과로 연간 차량운행비용 26억 원, 교통혼잡비용 245억 원, 환경오염비용 4억 원 등 총 275억 원의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송해익 시 교통정책과장은 "올해에도 교통정체 해소 방안과 사람중심의 보행자 신호체계 개선,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 환경개선 등 기존 도로시설의 합리적인 관리 운영으로 저비용 고효율 교통정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 향토유적 보수정비를 위한 사업비 4억 원을 확보, 향토유적 16개소 보수·정비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향토유적 관리자로부터 사업 신청을 접수, 관계 전문가와 현지조사 후 향토유적 보호위원회를 열어 훼손 상태가 심각한 향토유적을 우선 선정했다. 청주시유형유적 96호 백록서원은 지붕이 훼손돼 누수가 진행 중인데다 기둥에 흰개미 피해 등 훼손·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지붕과 기둥 보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주시유형유적 111호 홍양사 등 15개소의 지붕·단청 보수와 부식 목부재 교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향토유적은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사료 중 향토적·역사적·학술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것으로, 청주에는 현재 178개소의 향토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미표시한 업체 등 8개소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9~24일 떡류와 한과류 등 성수식품 제조업소와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터미널·공항 및 식품할인매장과 전통시장 등 277개소를 특별 지도점검했다. 점검결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진열 보관 4개소 △유통기한 미표시 1개소 △유통기한 식별곤란 1개소 △자가품질검사미실시 1개소 △위생적취급기준 위반 1개소 등 모두 8개 업소가 적발됐다. 시 관계자는 "적발된 업소는 식품위생법 규정에 따라 영업정지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것"이라며 "부정불량식품이 유통되지 않는 즐거운 설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