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15일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충북도체육회는 이날 충북체육회관에서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기념식수에 나선 내외빈들은 소나무가 땅에 뿌리내리듯 충북 체육이 도민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안착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삽에 나섰다. 본행사는 연혁보고, 이시종 충북체육회장 기념사, 이언구 도의회장 축사, 김병우 교육감 축사, 축하떡 커팅 등의 순서로 기념식을 진행됐다. 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충북체육회의 70년 역사는 도민의 희망과 자랑"이라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기를 한껏 살리고 도정비전을 앞장서 달성한 충북체육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161만 도민에게 사랑받는 단체로 더욱 성장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46년 3월15일 창립된 충북체육회는 오는 22일 충북생활체육회와 함께 '충북통합체육회(가칭)'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충북 체육계 인사와 관계자들은 "통합체육회 출범 이후에도 도민의 건강과 화합, 생활체육 진흥·엘리트체육 경기력 향상 등에 앞장서 달라"고 입을 모았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 통합체육회 창립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무처장 인선과 조직 구성방식에 도내 체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는 오는 22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한솥밥 운영'에 들어간다. 양 단체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당연직 초대 통합회장으로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추대하고 감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창립총회 이후 이 지사는 35명 이내로 통합체육회 이사진을 구성하고 사무처장을 임명하게 된다. 사무처장은 실질적으로 체육회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자리로, 충북도 통합체육회의 '첫 사무처장'이라는 상징성이 높다. 도내 체육계 내에서는 2~4명의 인물을 두고 누가 사무처장에 오를지에 대한 말들이 심심찮게 오가고 있다. 그러나 충북도와 양 체육단체는 사무처장 인선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는 상태로 창립총회 이후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체육회 사무처장 인선과 함께 조직구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각각 2개부(총무부, 운영부), 3개팀(총무팀, 사업팀, 운영팀)으로 운영중인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의 조직도 통합된다. 타 시·도 조직구성의 경우 지난 1월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 통합체육회는 상임부회장 자리를 신설하고 사무처장 예하에 3개팀(총무팀, 경기운영팀, 생활체육팀)을 뒀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인천광역시 통합체육회는 1처 1단(통합지원단) 4부(경영기획부, 체육진흥부, 생활체육진흥부, 체육시설운영부) 10팀으로 꾸렸다. 신설된 통합지원단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무처장 인선과 조직구성에 대해 논의된 바가 없다"며 "창립총회 이후 지켜볼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9일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4곳은 통합체육회 출범을 마무리지었고, 충북과 제주(오는 15일 예정), 울산(이달 중순) 등 3곳만이 통합을 남겨두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은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종합순위 8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충북도체육회는 이번 동계체전에 빙상, 스키, 바이에슬론, 컬링 등 정식종목 4 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시범경기 2 종목에 총 146(선수 111명, 임원 3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북은 지난해 종합 8위에 이어 번 대회에서도 총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로 종합득점 310점, 종합순위 8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빙상, 스키 사전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충북은 동메달 2개를 획득, 111득점으로 현재 8위를 달리고 있다. 빙상 피겨종목 남중부에서 전병규(운호중)가 20.94점으로, 충북선발 여자일반부가 쇼트트랙 3,000MR에서 6분09초586으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24일부터 용평리조트에서 펼쳐지는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 이현지에는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현지는 지난해 동계체전 금메달과, 지난 12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의 나키스카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 컵 여자 알파인 슈퍼대회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경북 의성컬링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에서는 동메달을 기대했던 남중부의 충일중과 여일부의 충북선발이 8강에서 잇따라 떨어졌다. 다행히 여고부의 봉명고가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종목순위 9위에 오른 바이애슬론도 충북선수단의 득점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한 선수들이 동계체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은 7개 경기종목 가운데 하나인 아이스하키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이번 동계체전 개막식은 23일 오전 10시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며, 강원·경북 등지에서 펼쳐지는 4일 간의 열전에 전국의 선수 2천748명과 임원 1천213명 등 총 3천9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와의 통합을 앞두고 '충북체육회 해산 및 청산안'이 가결돼 통합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27일 열린 충북도체육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통합체육회 창립총회 개최 전 도체육회를 해산한다는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 처리됐다. 이후 내달 중 통합체육회 조직구성과 급여체계를 통합하는 등의 작업을 거친 후 3월께 이사회를 구성해 통합체육회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는 충북체육회 해산 및 청산안 외에 △2015년도 감사보고 △2015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승인 △충북트라이애슬론연맹 정가맹 승인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이시종 도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매년 충북체육은 기적과도 같은 드라마를 펼치며 작지만 강한 충북인의 기개와 자긍심을 한껏 드높여 줬다"며 "이러한 성과는 열악한 환경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다. 올해도 충기만세(忠氣滿世)의 기운으로 충북 체육의 기운과 기세가 세계만방에 힘차게 떨쳐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의원 총회는 충북도체육회의 마지막 대의원 총회로, 이시종 도체육회장과 각 체육단체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28일 열리는 통합추진위원회 2차 회의에서는 △충북체육회 규약 제정 △시·군체육회 규정 제정 △회원종목단체 규정 제정 △임원심의위원회 규정 제정 등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앞두고 '통합체육회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포럼이 마련된다. 19일 충북체육포럼은 21일 오후 4시 충북회관에서 충북 체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충북체육회, 충북생활체육회와 공동으로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손석정 남서울대 교수의 '체육단체 통합의 의미와 현안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유승원 충북체육포럼 회장이 좌장을 맡아 통합 후 통합체육회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 및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체육포럼 관계자는 "통합체육회 출범을 앞두고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각종 방안들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충북통합체육회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많이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 단복 구매 시 홈페이지에만 입찰 공고를 내는 등 관련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감사에 적발됐다. 충북도는 30일 충북체육회에 대한 종합감사를 시행해 모두 8건의 부적정한 업무 처리를 적발, 2명을 훈계 조처했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를 보면 체육회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 초까지 전국체전 단복 제작을 위한 공고를 내면서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사무처 처무규정 제86조 등 관련 규정에는 매매·임차·도급 등의 계약 시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 공고를 해야 하는데 체육회 홈페이지에만 공고했다. 계약을 위한 평가위원 선정도 기준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규정을 보면 평가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7인 이상 10인 이내로 구성한다. 계약 담당자는 3배수 이상의 평가위원 예비명단을 작성, 추첨을 통해 많이 뽑힌 위원을 평가위원으로 정해야 한다. 그러나 체육회 계약 담당자는 계약 평가위원을 지난해 7명, 올해 9명 모두를 임의로 지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체육회관 시설 임대도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체육회는 지난해 3월 회관 내 수영장을 위탁 운영하기 위해 공고를 냈다. 이후 1순위와 2순위 입찰자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3순위인 모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는 낙찰자가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재공고 입찰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체육회는 이를 따르지 않은 것이다. 올해 6월 구내식당·화장품 매장 운영자를 선정하면서도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다. 1순위 입찰자가 포기하자 2순위 입찰자와 계약했다. 충북도는 이 밖에 업무추진비 집행, 초과근무 운영, 경기단체 행정지원비 정산검사 등에서 부적정하게 처리된 업무를 적발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는 23일 각각 유공자 시상식을 가졌다. 도체육회는 이날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권나라(청주시청)·이혜성(충북체고3)·심예림(충주여고1)에게 각각 최우수선수상을 시상했다. 최우수단체상은 제천산업고 배구팀과 청주시청 사격팀이 받았다. 우수선수상은 김현아(청주여고3) 등 11명이, 우수단체상은 충주예성여고(축구), 청주여고(농구), 남천초(배구), 영동대(검도), 제천시청(사격) 등 5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충북체육상은 개인 53명과 단체 8팀이 수상했다. 이시종 충북체육회장은 이날 치사에서 "올해 충북체육은 전국체육대회 한자릿수 순위 유지 등으로 160만 도민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선물했다"며 "2017년 98회 전국체전의 체계적인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와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실업팀 창단과 우수지도자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성홍규기자 같은날 도생활체육회는 청주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유공자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생활체육 대상'은 올해 충북도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보은군생활체육회(회장 이종환)와 종목별연합회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충북배드민턴연합회(회장 박주열)가 공동 수상했다. 충북도탁구연합회 김연희 회장과 충북도생활체육회 김진혁 주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증평군생활체육회 연기정 이사 등 6명은 각각 국민생활체육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53명(단체)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김용명 충북도생활체육회장은 "오늘 시상식은 올 한 해 동안 생활체육현장 최 일선에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2016년 새해에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통합돼 도민을 위한 체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13일 '2015년 충북체육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수상자는 올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팀)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가맹경기단체, 시·군체육회, 지역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아 심의해 최우수선수상 3명을 비롯해 총 10개 부문에서 개인 53명과 단체 8개 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선수상에는 △기록부문 권나라(청주시청) △체급부문 이혜성(충북체고3) △단체부문 심예림(충주여고1)이 선정됐다. 권나라는 96회 전국체전 사격에서 금메달 2개, 13회 아시아 사격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혜성은 전국체전 복싱 플라이급에서 금메달을, 심예림은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우수선수상에는 전국체전 용상 1위·합계 1위로 2관왕에 오른 김선영(충북체고2) 등 11명이, 우수단체상에는 전국체전 검도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영동대 등 5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선수상은 전국소년체전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이정원(대미초6) 등 9명이 선정됐다. 지도상에는 전국체전 양궁 정선희(서원대) 코치 등 16명, 공로상은 충북농구협회 강희철 전무이사 등 6명, 표창에는 지역체육진흥발전에 기여한 김현수 등 6명이 선정됐으며, '한반도-통일대역전경주대회'에서 10연패 신화를 쓰고 통산 20번째 정상에 오른 충북육상연맹 육상 중장거리팀이 특별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체육회는 10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11차 이사회를 열고 이달 중순께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의결했다. 통합추진윈워회 위원은 충북도 추천인사 3명과 도 체육회 4명, 도 생활체육회 4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2월 통합체육회가 발족된다. 충북체육회는 통합체육회 조직 구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충북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에서 가장 큰 관심은 통합체육회의 살림을 맡게 될 초대 사무처장을 누가 맡게 되느냐는 것이다. 현재로선 후보군에 한흥구 생활체육회 사무처장과 송석중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거론되고 있다. 한 사무처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통합체육회의 조직을 신속하게 정비, 안정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사무처장은 초·중·고교시절 태권도 선수 활약 등 전문 체육인 출신이라는 점이 '첫 통합 사무처장'의 상징성에 어울린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두 사무처장은 모두 이미 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냈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두 사무처장이 배제되고 충북도 공무원의 '낙하산' 인사 관행이 이어질 거라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사안이 없다"며 "내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과 전국체전을 고려해 당분간 2처장 체제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충북체육회 이사회에는 이시종 충북체육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17일 충북선수단의 한반도통일 대역전경주대회 10연패를 향한 질주가 시작된다. 대한육상경기연맹과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는 '61회 한반도통일 대역전경주대회-한라에서 백두까지'는 올해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을 맞아 출발지를 부산에서 제주로 옮겨 17일부터 21일까지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제주를 출발해 부산, 대구, 밀양, 대구, 김천, 대전, 천안, 서울을 지나 최북단 민통선 내 통일촌까지 5일간 263.2㎞의 대장정으로 진행된다. 충북선수단은 96회 전국체육대회를 마치고 곧바로 신동삼 충북육상경기연맹회장을 단장으로 이종찬 부단장, 엄광열 감독 김상경(음성군청 감독), 유영진(청주시청 코치). 안성영(단양고 코치) 등 총 9명의 코칭스태프를 꾸렸다. 선수단은 지난 전국체전에서 남대부 하프마라톤과 50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손명준(건국대4)과 마라톤 3위를 차지한 김효수(영동군청), 2015해피700평창대관령하프마라톤에서3위를 차지한 김성하(괴산군청), 지난 전국체전 남일부 10,000m에서 2위에 오른 신현수(한국전력),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1,500m 1위를 차지한 류지산(국군체육부대)등 총 12명의 선수로 구성해 우승을 목표로 합숙훈련을 통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해 왔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지난 2006년부터 10연패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동시에 통산 20회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번 대회는 대회일수(7일→5일)와 거리 구간별 레이스가 크게 줄었고, 많은 시·도가 참가하면서 충북 선수단에 대한 견제가 다른 어느 때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 선수단은 15일 부산으로 출발해 16일 제주도로 이동, 17일부터 10연패 달성을 위한 레이스에 첫 발을 내딛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체육계 비리 근절을 위해 임원 선출방식의 변화와 임원진 구성을 다양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영주 충북도의원은 지난달 29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열린 '체육계 현실과 비리예방 대책' 포럼에서 "임원 선출방식의 변화와 임원진 구성의 다양화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충북체육회관에서 열린 포럼에는 김한근 변호사가 사회자로 나섰으며 충북도의회 김영주 의원, 충북참여시민연대 이선영 사무처장, 홍종영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홍종영 변호사는 "체육계 내부에서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조직 구성원간의 공통분모와 위계질서가 오히려 잘못된 관행에 대한 개선과 투명성 제고를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최근 보조금 횡령 등 비리 문제와 함께 충북체육회 가맹경기단체 대부분이 사무실과 전문행정인력이 없어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문제점도 논의됐다. 김 의원은 이 문제들의 해결 방안으로 임원진 구성의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내외부 현실을 감안해 1인 전문행정 인력이 다수경기단체의 행정을 도우면서 여건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선영 사무처장은 비리 문제 해결 방안으로 "관행적인 온정주의와 내부시스템에 대한 점검이 우선 필요하다"며 "사후처리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처장은 "비리 예방을 위해 클린스포츠신고센터를 적극 홍보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충북체육회는 체육계 비리 근절을 위해 비리신고센터 운영와 클린스포츠실현을 위한 자정결의대회, 찾아가는 스포츠인권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비리 문제로 인해 실추된 체육계 위상을 재정립하고 공정한 충북체육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북체육회와 충북체육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앞으로도 꾸준히 현장을 중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지난 7월1일 취임한 송석중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소회와 다짐을 밝혔다.100일이 너무 정신없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고 말문을 연 송 처장은 오랜기간 몸 담은 체육회지만 사무처장 자리를 맡은 뒤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송 처장은 "일반 직원으로 체육회에 있을 때는 위에서 지시한 임무와 맡은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체육회 업무 전반을 총괄해야하는 사무처장 자리를 맡고 나니 느낌이 많이 다르다"며 "작은일 하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막중한 책임감이 따르고 더 좋은 방향으로 체육회를 운영해야 한다는 심적 부담이 생겨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앞으로 체육회를 이끌어 갈 방향에 대해서는 가맹경기단체나 실업팀 등과 그동안 소통하는 부분이 부족했던 점을 고쳐 현장중심의 소통하는 체육회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가맹경기단체가 활기를 띠어야 그 종목에 대한 관심이나 참여도가 높아지기 마련인데 지난 몇년간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중단됐던 회장협의회를 재구성함으로써 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일선 팀에 이르기까지 원활하게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또한 송 처장은 100일 동안 사무처장 업무를 하면서 생긴 목표로 "예산이 허락한다면 현재 충북도에 없는 실업팀을 창단해 더 많은 종목을 아우를 수 있는 체육회를 만들고 싶다"며 "체전 등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비싼 선수들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것이 아니라 도내 지도자들의 지도력으로 좋은 선수들을 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해서는 3년 연속 한 자리 수 성적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다.송 처장은 "지난해 3만5천102점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종합 8위라는 성과를 올리며 충북의 힘을 과시했으며, 올해도 한 자리 수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종목별 동계강화 훈련과 지난 7월 강화훈련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올해 경쟁 시·도인 강원도가 개최지인 것을 감안해 금 50, 은 45, 동 65개와 종합득점 3만3천점으로 전국 9위를 목표로 세운 만큼 꼭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체육회 가맹경기단체회장협의회장에 김명수(62) 충북정구연맹회장이 추대됐다.가맹경기단체회장협의회는 최근 김 회장을 주축으로 협의회 회장단을 새로 구성했다.△부회장에는 성정환(충북태권도협회장)씨, 박현정(충북스키협회장)씨, 김홍년(충북트라이애슬론회장)씨 △총무에 박준순(충북복싱연맹회장)씨 △감사에 안성현(충북우슈쿵푸협회장)씨로 정해졌다.협의회는 앞으로 각 경기단체회장을 중심으로 96회 전국체육대회와 2017년 충북에서 개최되는 98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 선수육성을 위한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고 종목간 교류를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자는 의견을 함께했다.또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경기단체 임원 간 갈등해소, 각종 보조금 지원 투명성 확보 등 도민에게 사랑받은 체육단체로 거듭 나자"고 입을 모았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체육회가 오는 10월16∼22일까지 7일간 강원도일원에서 개최되는 96회 전국체육대회 필승전략을 위한 전무이사 회의를 17일 오후5시 충북체육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었다.지난 해 3만5천점을 획득해 종합 순위 8위를 차지한 충북은 금년에는 종목별 전년도 실적대비+100점 이상 획득으로 4만점에 도전하자는 각오로 종목별 D-100일 강화훈련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체육회는 이를 위해 전지훈련비 및 적응훈련비를 대폭적으로 지원해 전지훈련을 통한 상대팀(선수)전력분석 및 대응훈련, 실전을 대비한 친선경기, 스파링 등을 통해 경기력을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송석중 사무처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충북도가 우수한 성적을 거둬 161만 도민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충북선수단은 지난 7월9일부터 D-100강화훈련에 돌입해 47개 종목에서 선수 1천150명, 지도자 230명 총 1천380여명이 10월 개최되는 96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북체육회는 30일, 사무처 신규임용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송석중 사무처장은 이시종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7월1일자로 임명장을 받아 업무를 수행한다. 임기는내년 12월31일(통합체육회 설립 전)까지다. 사무차장실 허철씨는 총무관리팀장(5급)으로, 경기훈련팀 김병선씨는 경기훈련팀장(5급)으로 각각 승진했다. 양병호와 김세명씨는 각각 6급으로 승진했다. 지난 2014년 공채시험에 합격한 곽수민과 방대웅씨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실무수습을 거쳐 신규 임용돼 총무관리팀과 사무차장실에서 근무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