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내년 10월 충북에서 개최하는 98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건다. 내년 대회 슬로건은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로 정했다. 개·폐회식 행사는 연출 자문위원회를 거쳐 내년 3월 중 확정된다. 종목별 경기장의 경우 대회 개최지인 충주시에 15종목 23개 경기장이 배정됐다. 도내 11개 시·군에는 적어도 1개 이상 종목이 배정된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인 충주종합운동장은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각 경기장 시설여건 확인 및 추진사항 점검과 시설별 개보수 사용결정이 완료됐다. 아울러 도체육회는 오는 12월까지 경기용구 소요량과 경기장 소요물품을 파악한 뒤 내년 8월까지 경기장 공·승인 및 경기용품 구입, 발주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도체육회는 지난달 7~18일 97회 전국체전 개·폐회식 및 종목별 경기장을 현장 답사했다. 이후 종목별 경기장 현장점검과 시·군체육회 업무 담당자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착수했다. 도전국체전추진단이 전국체전추진단이 시설, 숙박, 교통, 개·폐회식, 대회 상징물 제작 및 홍보 등 대회전반을 총괄조정한다. 도체육회는 47개 경기종목의 원활한 경기진행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경기용구 및 장비 확보, 경기장 시설 공인 등 경기운영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점검한다. 송석중 전국체전지원단장은 "종목별 경기단체와 유기적인 업무공조는 물론 철저한 경기장 시설 점검 및 경기용구 파악 등 빈틈없는 사전준비에 나서 성공적인 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8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20~26일 7일간 충주시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 6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에 17개 시·도 선수, 임원 및 해외동포 등 3만여명이 참가한다. 축구, 야구 등 45개 정식종목과 택견, 수상스키 등 2개 시범종목으로 진행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내년 충북도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 선수단의 상위 입상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체육회가 내년 대회 상위권 입상을 위해 올해 초 각종 사업을 계획했지만, 연말을 2달 남짓 남겨둔 현 시점에서 사업 실행률은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다. 충북체육회는 '경기력 향상 방안'으로 올해 안에 총 8개의 대학·실업팀을 창단 또는 증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8개의 창단·증원 대상 팀은 △도·시군청 4개(진천 카누, 충주 복싱, 제천 체조, 음성 사이클) △대학 2개(한국교통대 배드민턴, 중원대 근대 5종) △체육회 2개(세팍타크로, 스쿼시) 등으로 꾸려질 계획이었다. 지원 예산도 도·시군청 각 2억원(총 8억원), 대학팀 각 3~4천만원(총 8천만원), 체육회 자체팀 각 3억원(총 6억원) 등 14억8천만원 규모로 책정했다. 그러나 올해 창단되거나 증원된 팀은 전무하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창단은 못 하더라도 선수들을 규합해 내년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팀을 꾸리고 있다"며 "창단비용은 선수영입비와 훈련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안으로 팀 규합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지원과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팀 창단'이 아닌, 내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참가점수를 올릴 팀을 한시적으로 '규합'하겠다는 설명이다. 당초 창단·증원 종목의 선수들은 충주여고, 충북체고, 증평정보고 등 도내 육성교 학생선수들로 채울 계획이었지만, 내년 전국체육대회만을 위한 한시적인 팀이 되면서 학생선수들의 진로도 막히게 됐다. 또 도내 기업체와 엘리트 선수들 간의 후원멘토 결연을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충북 도내 기업체들로부터 매년 2천100만원~2천200만원의 가맹단체 후원금이 답지되는 수준으로, 올해 역시 12개 기업체로부터 2천80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여기에 개인 명의로 1천만원의 후원금이 기탁돼 10월18일 현재 총 3천80만원 규모의 후원금이 접수됐다. 내년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기업체의 관심과 후원금 정착을 유도하고 있지만 '개인 기탁'을 제외하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선수 후원·체육정책 관심 유도'라는 거창한 목표를 세웠지만,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하거나 자구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충북체육회의 상위 입상을 위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전국체육대회 불참률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충북의 지난해 토너먼트 불참률은 26.1%였고, 올해는 이보다 0.9%p 증가한 27%다. 충북체육회의 '20% 예상'을 보기좋게 빗나갔다. 내년에는 9%로 줄이겠다는 계획인데, 현재 상황에서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도내 한 체육계 인사는 "거창한 계획만 세워두고 실현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며 "당장 내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내년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와 충북 체육의 미래적인 안목을 갖고 현실성 있는 계획을 수립·완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내년 충북도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가 동네잔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 체육계 안팎에서 지난주 막을 내린 '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드러난 도체육회의 부실한 인력운용, 도와 체육회간 소통부족 등의 문제점이 내년 대회에서도 되풀이될까 염려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체육대회와 관련된 업무를 총괄해야 하는 충북체육회는 내년 전국체육대회의 이번 대회에서 경기장 순회와 의전에만 치중할 뿐 선수들의 성과 홍보는 등한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경기장을 순회하는 간부진 수행 인력은 대거 배치하면서도 선수들의 활약상을 홍보할 인력은 배치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은 것이다. 간부진의 수행인력으로 5명 안팎의 충북체육회 직원이 매일 동원됐음에도 체육회는 "인력이 부족해서 홍보가 어렵다"는 볼멘소리만 했다. 또 홍보 전략 부재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체육회는 지난 11일 선수단 활약을 그린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지만, 선수단 활약상 보다는 '도 고위간부와 도의원 등의 격려 방문으로 선수단 사기가 높아졌다' 등의 외부 인사 치적용에 불과하다. 홍보부족으로 도민들은 체전의 진행상황을 알지 못한채 '깜깜이 전국체전'이 치러졌고, 내년 대회 마저도 이 같은 문제점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년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치적 쌓기 보다는 선수들의 활약상을 빠르고 지속적으로 도민들을 상대로 홍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또 있다. 충북도와 충북체육회의 소통 부족이다. 충북도는 충북체육회의 상위기관으로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지만 이번 전국체육대회 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체육회에 일임하다시피 했다. 도 관계자는 "전국체전이 1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대회인 만큼 체육회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통해 잘 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다만 대회를 치르면서 드러난 잘못된 업무 운영 등에 대해서는 사후평가를 통해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의 엘리트 체육 무관심은 사실상 '고무줄 체육행정'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지적도 많다. 충북체육회장인 도지사의 관심도에 따라 체육정책 등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체육계에서는 이시종 지사가 엘리트보다는 생활체육 쪽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볼멘 소리가 나온지 이미 오래다. 엘리트는 대부분 선수인데 반해 생활체육 쪽은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동호인들로 구성됐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이 지사의 현장 방문이 순수한 체육 관심이 아닌 선거를 의식한 표심모으기용 포석이 아니냐는 회의적 시각도 적잖다. 실제로 이 지사는 매년 전국 소규모 지역에서 열리는 생활대축전 대회장을 방문해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밀착행보를 보여오고 있다. 반면 이번 전국체전의 경우 이 지사는 개막 당일인 지난 7일 개최지인 충남지역을 찾았다. 이날 역도경기장을 방문한 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개막식, 충북선수단 만찬자리 등에 참석하고 이날 다시 청주로 돌아왔다. 한 체육계 관계자는 "내년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도와 체육회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데, 충북체육회장인 이시종 지사부터 달라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전국체육대회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충북체육회의 잘못된 인력 운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문제시되는 사항은 체육회 간부진들의 수행을 '전담'할 인력은 배치하고, 충북도민들에게 대회 소식을 전할 홍보 인력은 전혀 꾸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 7일부터 충남 아산 등지에서 열리고 있는 '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충북체육회 상임부회장, 사무처장, 본부장 등 간부진과 전문체육부, 총무부가 상주하고 있다. 대회 중반을 지나고 있는 11일까지 이들이 치중한 업무는 선수들의 성과 홍보가 아닌, 경기장 순회와 의전이다. 실제로 충북체육회는 상임부회장, 사무처장, 본부장을 수행할 인력 각 1명씩을 배치했다. 수행 인력은 각 간부진들의 경기장 순회 격려에 동행한다. 이 때문에 전국체육대회의 진행상황과 경기 운영에는 관여하지 못하게 됐다. 특히 전국체육대회 충북 선수단의 경기 운영 사항을 총괄, 운영해야 하는 전문체육부 부장까지 수행인력으로 동원됐다. 전문체육부는 부장과 함께 주무관 1명까지 간부 수행원으로 차출, 팀장 1명, 주무관 1명, 지도자 1명이 상황실에 남아 대회 진행상황을 집계하고 있다. 간부진 수행에 5명의 전문체육부 부서원 가운데 2명이 '대거' 투입된 것이다. 전국체전지원부도 수행원으로 차출, 충남 각지의 경기장을 방문해 격려 활동과 함께 시설현황 등을 살피고 있다. 충북체육회의 체육진흥부와 생활체육부는 각각 1박2일씩 대회 현장을 방문하고 있지만 홍보·보도자료 발굴과는 무관한 선수단 격려 업무를 하고 있다. 충북체육회 직원 3~4명이 대회 기간 간부진 수행원으로 전담 배치된 것은 '인력부족'을 이유로 대회 홍보 담당자를 배치하지 않은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충북 체육계는 대회 기간 선수단의 선전과 숨겨진 이야기를 수집·발굴해 홍보하기 보다는 간부진의 수행과 표피적인 선수단 격려에만 치중하는 충북체육회의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한 체육계 인사는 "충북의 '내빈' 격인 충북체육회 간부진이 충북 선수들을 찾아가 격려하는데 수행원이 필요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전국체육대회가 충북체육회 만의 잔치가 아닌 충북 도민 모두의 잔치가 되도록 인력을 실효성 있게 배치해 홍보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체육회 사무처 직원들도 "격려방문이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의전 하느라 곤혹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생활체육 지도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와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생활체육지도자 응급처치 교육'을 일반, 전문과정으로 나눠 실시한다. 일반과정 교육은 오는 26~27일 12시간 일정으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본부에서 시·군 상근배치 생활체육지도자 136명 중 응급처치교육 미 수료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응급처치의 목적과 필요성 등 이론교육과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상처, 골절처치(롤붕대, 삼각건)실습 등이다.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전문과정 교육은 일반과정 수료자 가운데 15명을 선발해 내달 25~28일 진행할 예정이다.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생활체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21일 청주 흥덕구청 2층 회의실에서 '26회 충북도생활체육대회' 대표자회의를 열고 대회 운영에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재길 청주부시장과 한흥구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회원종목단체 사무국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운영에 대한 협의와, 종목별 대진추첨 논의, 경기장 시설 점검이 이뤄졌다. 윤 부시장은 "지난해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사무처장은 "지역간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시·군 종합시상을 하지 않고 지역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로서 '함께하는 충북 최고의 건강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달 15~16일 청주시국민생활관 등 청주 시내 20개 보조구장에서 열리는 '26회 충북도생활체육대회'는 생활체육 17개 종목과 민속놀이 3개 종목 등 20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개회식은 내달 15일 오전 10시30분 청주시국민생활관에서 시·군별 선수단 3천552명(선수 2천675명, 임원 877명)의 입장식과 함께 시작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지역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0일 충북체육회관에서 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원단 위촉과 스포츠공정위원회 운영계획 보고, 위원회 일부 규정 개정 심의·의결 등이 이뤄졌다.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이청원 전 충북검도회 부회장이, 부위원장으로는 임용석 충북대 교수가 위촉됐다. 또 위원으로 김남희 청소년 성문화센터 센터장, 김종석 상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계장, 김현주 충북체육포럼 사무국장, 서경오 충북도 생활체육팀장, 윤덕경 서원대 교수, 조용주 변호사, 하성진 충청타임즈 차장 등 9명이 위촉됐다. 위원단의 임기는 오는 2018년 충북체육회 정기총회까지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체육 분야의 규약 규정에 관한 사항부터 법제, 표창, 징계 등 체육활동 전반에 있어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지난 9일 스포츠 소외지역인 옥천을 방문해 '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버스(이하 스포츠버스)' 행사를 가졌다. 충북도체육회가 지난 2014년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K-League)로부터 버스 2대를 기증받아 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옥천 사회복지법인영생원 시설 이용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충북도체육회는 참가자들의 미니야구, 농구, 축구, 골프 종목을 비롯해 한궁, 스포츠스태킹, 핸들러, 토스볼 등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돕고, '찾아가는 우리 동네 운동회'도 개최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충북도체육회는 앞서 지난 5월 괴산군 장연초, 7월 괴산군 송면중 등을 방문해 스포츠버스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오는 10월5일에는 괴산군 송면초에서 올해 4번째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스포츠버스 행사는 다양한 체육활동을 경험하기 어려운 도내 벽지 학교와 복지시설에서 운동회를 통한 스포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와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생산적 공공근로에 나섰다. 도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는 22일 청주 상당구 가덕면 인차2리의 한 표고버섯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두 단체 직원 18명은 폭염을 피해 이날 오전 6시부터 표고버섯 종균이 배양된 원목을 뒤집어주는 일을 돕고, 비닐하우스와 시설물 환경정비 등 주변을 정리하는 봉사활동도 했다. 한흥구 충북도체육회사무처장은 "충북도가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영농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생산적 공공근로활동으로 이번 봉사활동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산적 공공근로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난 7월부터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한흥구(오른쪽)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이 7일 리우올림픽 양궁 대표팀 김우진 선수의 옥천 고향집을 방문해 이시종 충북체육회장을 대신해 축하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최북단 단양에서 최남단 영동까지 종주하는 '충북종단 대장정' 행사가 열린다. 충북도체육회는 8일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만남과 소통!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4회 충북종단 대장정' 발대식을 갖는다. 이날 오전 10시 청 상당공원에서 열리는 발대식은 종주단 140명과 청주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종주단 실천다짐, 깃발 전달식, 대장정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충북종단 대장정은 각계각층 도민들로 이뤄진 종주단이 북부권·남부권으로 70명씩 나뉘어 8~12일 4박5일간 1일 20㎞ 내외를 걷는다. 북부권 종주단은 8일 오후 2시 단양군 다누리센터를 출발해 제천시~충주시~음성군~진천군을 거쳐 청주시로 이동한다. 남부권은 같은 시각 영동역 광장을 시작으로 옥천군~보은군~괴산군~증평군을 지나 청주시로 돌아오게 된다. 해단식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청주시 밀레니엄타운에서 상당공원까지 가두퍼레이드를 펼친 후 치러진다.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장정은 지역과 세대, 계층을 초월해 모든 도민이 다함께 공감하고 하나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함께하는 충북' 실현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장정 행사는 종주단 140명 외에도 각 지역의 참여단(20여㎞ 행진) 600명과 자원단(5㎞ 행진) 1천260명 등 총 2천명이 참가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19일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출전 한국 선수단 결단식을 방문해 충북 출신·연고 선수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학생 선수와 지도자들의 인권 의식 신장을 위해 특강에 나섰다. 충북도체육회는 30일 충주 신명중을 방문해 학교 강당에서 축구부 선수와 지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스포츠인권교육을 했다. 이번 인권교육 첫번째 시간에는 유옥순 충북도체육회 강사의 '폭력·성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신명중 선수와 지도자들은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성폭력을 예방하고, 인권의식을 함양해 '스포츠 4대악 없는 충북체육'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두번째 시간에는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 강사의 '슬럼프를 극복하는 선수가 성공한다' 특강이 이어졌다. 김 강사는 특강을 통해 자라나는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에게 긍정의 동기를 부여하는 등 앞으로 메달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값진 정보를 제공했다. 충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운동부 지도자들이 스포츠인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권보호에 앞장설 수 있게될 것"이라며 "학생 선수와 지도자들이 함께 '청렴한 운동부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오는 8월10일까지 '2016 오리엔티어링 가족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속리산알프스수련원에서 오는 8월27~28일, 9월3일~4일 각각 1박2일간 2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캠프는 생활체육 안전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도내 초·중·고 자녀를 둔 90여 가족(360명)이며, 내달 10일까지 충북도체육회 홈페이지(http://csports.or.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오린엔티어링과 공동체 활동, 캠프파이어 등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제공한다. 또 온가족이 참여하는 팀빌딩(team building)을 통해 가족애와 문제해결 능력, 성취감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하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스포츠안전 교육'도 진행된다. 한흥구 충청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캠프는 스포츠 안전의식 제고는 물론 가족 간 소통과 공감으로 친화 및 결속력을 강화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은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산 속의 여러 지점을 통과해 최종 목적지까지 정해진 시간 내에 찾아가는 것을 뜻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리그'를 운영한다. 도체육회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옥천을 제외한 도내 9개 교육지원청별로 접수를 받아 '학교스포츠클럽 축구 리그전'을 진행한다. 이번 축구 리그전에는 도내 초·중·고교 81개 팀 1천863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지역별로 각각 리그전을 치른다. 시·군 지역 리그에서 우승한 팀은 오는 9월10~11일 열리는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결선'에 참가한다. 교육감배 결선 우승팀은 오는 11월 말 예정된 전국 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도체육회는 원활한 축구 리그전 운영을 위해 23일 '학교스포츠클럽대회지원 관계자회의'를 열고, 운영 방법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도체육회는 교육감배 대회에서 축구 외에도 피구와 족구 등 세 개 종목의 결선을 운영한다. 3개 종목 결선에는 총 180개 팀 3천74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일반학생 중심의 체육활동으로써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자율 학교체육"이라며 "올해는 예산 부족으로 축구 리그전 만 운영하지만 내년에는 예산을 더 확보해 많은 종목 리그를 개최, 모든 학생들이 쉽게 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축구 리그전 281경기를 치르 동안 매 경기마다 안전사고예방에 심혈을 기울여 도내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충북도체육회와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북도종목별단체 주관,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치러진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