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 김꽃임 의원이 제천시 공고하수시설 위탁업체 선정과 관련한 이근규 제천시장의 입장표명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김 의원은 29일 낮 12시 제천시청 정문 앞에서 '독선행정, 측근챙기기 제천시장은 중단하라'는 문구가 새겨진 점퍼에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이후 김 의원은 오후 5시 제천 시민회관 광장에서 같은 1인 시위를 이어갔으며 시장의 입장표명이 있을 때까지 시위를 지속할 예정이다.앞서 그는 이날 오전 열린 제천시장기차지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열리는 전용구장에서 검정색 바탕에 흰글자로 새겨진 점퍼를 입고 대회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김 의원은 "위탁사 선정과정과 수사의뢰 등 모든 점에서 이근규 시장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올바른 시정운영과 제대로 된 의원활동을 위해 1인 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김 의원은 이날 시위를 시작으로 앞으로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골라 시간이 허락하는 데로 1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27일 오전 11시 제천시의회 특별회의실에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치안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치안설명회는 경찰서 각 과장과 지구대·파출소장을 비롯한 제천시의회의장, 시의원들이 참석해 2015년 제천경찰서 주요 치안활동과 중점 추진업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강병로 서장은 "제천경찰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4대악 근절, 피해자 보호, 선진교통문화 조성 등에 힘써온 결과 전국 베스트 순찰팀으로 선정돼 경찰관 2명이 특진했고 근린생활 치안활동부분에서 도내 1위로 나타났다"며 "제천시민의 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제천시의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에 대해 성명중 의장은 "시의회와 경찰은 제천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적극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의 경기도 하남시 제2캠퍼스 추진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으나 뚜렷한 시의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최근 하남시의회(김승용 의장)는 임시회를 갖고 세명대학교 제2캠퍼스 추진을 위한 892억원 출자사업을 승인하며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세명대와 하남시의회 등에 따르면 하남시의회는 지난 20일 246회 임시회를 열고 하남시가 제출한 세명대학교 제2캠퍼스 추진을 위한 892억원 출자계획 동의안을 승인했다.이 동의안은 하남도시공사와 대원교육재단이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2016년부터 2018년 8월까지 하남시 하산곡동에 892억원을 들여 세명대 제2캠퍼스 터 24만1천104㎡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이로써 세명대 하남캠퍼스 설립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나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제천시는 이렇다 할 대책수립을 하지 못하고 있다.오히려 적극적인 사전준비 작업을 하던 상반기와는 달리 제천시의회와의 갈등 등으로 내홍을 겪으며 이전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회에서 수개월째 계류돼 있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전 위치변경계획이 승인되면 세명대의 하남캠퍼스 설립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제천시 나름으로는 세명대 이전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전을 막을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제천시는 현재 개정안 통과를 위해 충남북과 강원 출신 국회의원과 접촉을 강화하고 있지만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는 불투명한 상태다.정기국회는 통상적으로 국정감사, 예산심의 등을 먼저 다룬 뒤 11월이나 돼야 법사위 법안심사를 하는데 내년 총선을 4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개정안을 상정할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이근규 제천시장은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3일 오전 국회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으나 특별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이 같은 현실에 대해 시민 A씨는 "대기업 유치는 고사하고 있던 대학이나 기업마저 이탈하려는데 집안싸움이나 하고 있으니 제천의 앞날이 참으로 암담하다"며 "시장 한 명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아닌 만큼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차선책이라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업체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결국 제천시의회 임시회 휴회라는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제천시의회는 21일 오전 10시 제23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가졌으며 개회와 동시에 정회를 선포했다.이후 오전 11시에 이어진 본회의장에서 3번째 안건으로 '휴회'를 상정, 승인하며 사실상 이번 임시회의 모든 일정을 접었다.성명중 제천시의회 의장은 "13명의 전체 의원 중 2명의 의원에 대한 사법기관 수사의뢰를 묵과할 수 없다"며 "정상적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휴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이근규 제천시장의 명확하고 책임 있는 답변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상임위 활동은 물론 시의 공식행사에 참여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임시회 휴회 결정에 따라 시의원들은 회기 동안 개인적인 의정활동만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임시회의 일정인 조례안과 일반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등은 처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의 이 같은 극단적인 대처에 대해 제천시는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날 오전 김흥래 국장이 밝힌 시의 입장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는 모양새다.제천시의회와 제천시의 입장변화가 없는 이상 이번 사태는 사법기관의 조사와 감사원 감사 등으로 이어지며 악화일로를 걸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업체 선정과 관련한 수사의뢰에 대해 제천시의회 김꽃임(새누리) 의원이 "개인정보에 관해서는 전혀 없는 공개된 문서를 공문서유출 의혹으로 수사의뢰한 것은 본질을 왜곡하고 시정감시의 의회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의도"라며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김 의원은 19일 오전 10시30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근규 시장은 상식 이하의 행정을 즉시 중단하고 공식적인 사과와 입장을 표명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그 는 "주민등록번호나 주소 등 개인정보에 대한 것은 단 한 군데도 없는 공개문서를 마치 기밀문서나 비공개문서를 유출한 것처럼 의혹제기를 한 모든 일은 시장 책임으로 이근규 시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며 "본질을 왜곡하고 여러 가지 의혹을 확인 중인 저를 압박하기 위해 무리하게 수사 의뢰까지 했지만 저는 저의 모든 것을 걸고 감사원 감사청구 등을 통해 관리대행업체 선정과정의 모든 의혹을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환경부 고시에 의한 관리대행 계획서를 심의하는 관리대행업자선정위원회의 중대한 하자를 조목조목 밝혔다.그는 위촉된 위원들에게 위촉사실에 대한 공문 발송이나 통보도 하지 않은 점과 하수도 관련 전문가와 민간인은 단 한 명도 없이 4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 4명 모두 위촉동의서·심의조서에 심의날짜가 누락된 점, 공무원이 위원장이 될 수 없다고 했는데 위원장도 없는 위원회인 점, 대면 회의를 해야 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서면으로 심의한 점, 심의 5개월이 지난 후 사후 작성과 공무원이 대리 작성이라는 위법 사항이 확인됨 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도 상급기관에 질의조차 하지 않은 점, 나머지 공무원 4명에 대해 본인 사실 관계 여부도 조사하지 않은 점, 조사 3일 만에 부랴부랴 결과를 발표한 점 등의 하자를 주장했다.또 선정된 관리대행 업체에 이근규 시장 측근이 취업한 것은 누가 봐도 의구심이 들며 채용과정에 압력성 청탁은 없었는지 수사기관의 조사가 필요하다며 측근 채용에 대한 이 시장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또한 선정된 관리대행업체는 관리개시 한 달 만에 하수도법을 위반해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에 따른 개선명령과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 받고 참여기술자 4명 중 3명이 교체되고 1명은 공석상태로 부실 운영이 확인됐다며 운영관리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끝으로 김꽃임 의원은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언론인을 수사의뢰한 것은 언론탄압"이라며 "현역의원 두 명을 수사의뢰한 것은 시정감시의 의회기능을 마비시키려는 의도로 이근규 시장은 상식 이하의 행정을 즉시 중단하고 제천시의 발전과 민생을 챙기는 진정한 제천시의 수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김 의원은 시민 여러분께 사과와 측근 채용과 수사의뢰에 관한 이근규 시장의 조속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이와 함께 제천시의 수사의뢰 대상에 포함된 제천시의회 최상귀(새정치민주연) 의원은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절차로 인해 발생한 불법행위의 희생양이 될 수는 없다"며 "원점부터 다시 조사해 시시비비를 명명백백히 가려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와 공무원노조 제천시지부의 갈등이 점점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제천시의회 시의원들은 13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노조의 계속적인 성명발표와 현수막 게첨은 지역화합을 저해하는 행동"이라며 "지방자치의 본질인 의회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시민이 선출한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시의회는 "최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일련의 일들과 관련, 적절치 못한 처신에 대해 시민여러분께 속죄하는 심정으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회활동을 저해하는 행동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로 인해 더 이상 제천시와 의회가 역할을 다하지 못해 어려운 지역 경기 침체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갖게 할 수는 없다"며 "제천시의회는 앞으로 시민의 대의기관임을 무시하고 의정활동을 저해하는 어떤 행위에 대해서 단호히 대처함은 물론 의회 본연의 업무에 전 의원이 매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여기에 "수차례 전체의원 간담회를 통해 밝혔듯이 문제가 있으면 사법기관 고발 조치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면 될 것"이라며 "사법기관의 판단이 없는 한 그 어떠한 외부세력에 대해 대응하지 않고 이 시간 이후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발목을 잡는 행위가 다시 발생한다면 이는 시민의 이름으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끝으로 제천시의회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제천시의회는 의원 윤리강령 등 관련법을 준수해 더욱 자정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번 논란의 발단은 제천시의회 성명중 의장이 제천시 발주 공사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며 시작됐으며 이후 성 의장의 사과를 표명했으나 노조 측은 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한 치도 물러섬을 보이지 않았다.이어 노조는 최근 시의원들의 자료제출 요구와 관련, 서면으로 요구하지 않거나 구체적인 이유를 명시하지 않으면 제출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하며 파장을 키웠다.이 같은 시의회와 공무원노조의 갈등양상이 지속, 확산되며 시민들의 불안만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제천의병 남산전투 전적지인 제천시 숭의로 85에 위치한 야외음악당 운동장 일원을 의병광장으로 명명하기로 확정하며 시의회와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시는 오는 9일 열리는 창의 120주년 제천의병제 개막식 때 '의병광장 선포식'을 치른다. 앞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일부 시민들에게 추석 인사와 더불어 "야외음악당 광장을 의병광장으로 이름 지었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현 야외음악당의 개명을 시사했다.하지만 이 같은 이 시장의 적극적인 의병광장 명명 추진에 대해 제천시의회는 불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 시의원은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부결한 사안을 사전 상의 없이 추석 연휴기간 문자로 발송한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기습 행정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어 그는 "지난해 9월 시의회가 의병광장 관련 예산 1천만원을 삭감하며 광장 조성이 시급한 것이 아니라 제천시의 의병사업에 대한 중장기적 플랜을 먼저 세운 후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의병광장 명칭이 적힌 팻말만 설치한다고 의병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이에 대해 또 다른 의원은 "체육활동과 각종 공연 등의 장소로 사용되던 야외음악당의 용도를 변경하는 것은 좀 더 심도 있는 검토와 많은 예산이 수반돼야 한다"며 "제천시가 성급한 결정을 내린 듯하다"고 아쉬워했다.앞서 지난해 9월 제천시는 제2회 추경 예산안에 '의병광장 명칭 설치' 예산으로 1천만원을 시의회에 승인 요청했지만 논란 끝에 부결 처리됐다. 시의회의 부결처리에도 불구하고 이근규 제천시장은 의병광장 조성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았다.지난 2월 직원정례조회에서 이 시장은 "시민시장실과 의병광장 관련 예산이 시의회로부터 삭감 당하면서도 아무런 감정적 대응을 하지 않았다. 이유는 진심이 통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겠다는 심정에서다. 하지만 시의회가 의병광장 예산 1천만원을 세워주지 않을 경우 시민들과 함께 의병광장을 우뚝 세울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또 제천시도 "본 사업은 제천 의병정신을 계승·승화시키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친근한 공간 조성에 목적을 둔다"고 밝히며 집행부와 시의회간 냉각 기류가 형성됐다. 제천시의회는 시의 이 같은 의병광장 명명 추진에 대해 조만간 시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 성명중 의장의 '관급 공사 관여'에 따른 논란이 수그러들기는커녕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제천민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24일 오전 10시10분 제천시의회 성명중 의장에게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성 의장의 자성을 촉구했다.이들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시민으로써 앞서 성 의장의 사과 내용을 보며 고통을 느낀 공무원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지, 시 의장으로써 이정도 행위는 할 수도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혹시 시의장이 본인의 '상식'으로 갖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었다"며 "그래서 이런 상식을 갖고 있는지, 이런 상식으로 앞으로도 이런 식의 '민원해결'을 계속 해 나가실 것인지를 묻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사과문에서 언급한 '적절치 못한 행동'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어떻게 반성하고 어떤 모범을 보이느냐"고 따져 물었다.여기에 협의회는 "시의회는 윤리강령을 보완해 특정 업체 밀어주기 등 의원 청탁을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며 "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강력한 징계를 통해 자정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의문들을 면담을 통해 전달하고 우리에게 '오해'가 있다면 그것을 풀고 도울 것이 있다면 함께 협력해 제천시의회의 명예를 회복하고 더불어 제천시민의 명예도 회복하는 좋은 일들을 희망했으나 이런 우리의 기대는 헛된 것이었음을 깊이 깨달았다"며 "이상의 질문들에 대한 성실하고 공개적인 답변을 오는 30일까지 기다리고 그 답변 결과에 따라 우리들의 대응과 행동을 결정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당초 협의회는 성명중 의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성 의장의 거부로 성사되지 않으며 이번 공개질의서의 전달로 대체됐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 김정문(새누리당) 의원이 이근규 시장을 향해 올림픽스포츠센터 위수탁과 관련 "거짓을 진실로 보고했다"며 진실왜곡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김 의원은 17일 오전 열린 232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근규 시장은 '시민을 시장으로 모시겠다'고 하며 선량한 시민을 볼모로 진실을 거짓으로 보고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발언 등으로 시민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내뱄었다.그는 지난 7월 29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선 6기 출범 1주년 '시민시장과의 대화' 중 이 시장이 진실을 왜곡한 언행도 조목조목 꼬집었다."올림픽 스포츠센터 입찰과정 중 시장은 KBS비즈니스 박갑진 사장에 대해 '공문의 기간이 2014년 9월 1일부터 위수탁 계약이 개시됐는데 그 사람은 8월 31일자로 퇴임한 사람'이라고 했다"며 "협약서는 '2014년 8월 31일 위탁자 제천시장 이근규, 수탁자 ㈜KBS비즈니스 박갑진'으로 돼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본인의 이름으로 협약서를 작성하고도 어떻게 시민 앞에서 태연하게 거짓으로 보고할 수 있느냐"며 "14만 시민에게 공개적으로 해명해달라"고 요구했다.위·수탁 채점표와 관련해서도 "시장은 '심사위원들이 채점하다 보면 잘 못할 수 있죠? 산수니까 계산기를 사용하지 않는 한 15 더하기 5는 20이라고 하지 않고 25라고 할 수 있죠. 이것 고칠 수 있어요. 감사원에서 보고 별 문제없다고 결론 났어요'라고 보고 했다"며 "위탁심사가 초등학교 산수 문제 풀기냐"고 반문했다.이어 "채점표 조작에 대해 시장은 '감사원에서 별문제 없다고 결론 났다'고 보고했지만 정확한 내용은 감사원에서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감사를 진행하지 않고 돌아간 것"이라며 "이 또한 진실을 거짓으로 보고했다"고 부연했다.특히 "채점표 조작에 대해 시장은 '재판장이 필적 조회서를 첨부해 국립과학연구소에서 필적조사를 하자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한방스포츠클럽에서 우리가 빼겠다며 빼버렸어요. 기자회견 했던 서류를 자기들이(한방스포츠클럽) 뺐어요. 웃기잖아요. 조작 했다는 것을 법원이 인정할 수밖에, 결론은 간단한 것입니다'라고 보고했다"며 "정확한 내용은 검찰 조사과정 중 제천시 담당 공무원이 심사위원의 동의를 받아 고친 것을 인정했고 심사위원들도 형사 절차에서 그렇다고 진술해서 뺀 것이 진실"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순진하고 진실한 시민에게 법원에서 판결한 내용, 공무집행 했던 절차를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전달해야 하는 공직자로서 시민에게 무슨 이유로 거짓말을 했느냐"며 "시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14만 시민을 우롱하며 무시한 보고 아닌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끝으로 그는 "이제 잘 못한 것은 잘 못됐다고 14만 시민께 머리 숙여 진정성 있는 사과로 용서를 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는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32회 제천시의회 임시회를 갖는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천시의회 포상 규칙 폐지 규칙안'과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모두 18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와 시정질문·답변이 이뤄질 예정이다.회기 첫날인 8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결정의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건, 제천시장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의결하고 이어 9일부터 1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상정된 안건 심사가 진행되며 15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회 추경 예산안 심사가 이뤄진다.이어 오는 16일 주요 시정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17일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 처리하고 폐회한다는 계획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공무원노조가 공사 청탁 압력 논란을 빚고 있는 성명중 제천시의회 의장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진실 규명을 위한 수사기관의 수사와 제천시의회의 자체 진상조사를 통한 징계도 촉구했다.제천시 공무원노조는 3일 성명을 내고 "성명중 의장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며 "지난 1월 22일 공무원노조와의 약속을 이행했다면 작금의 사태는 발생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성 의장이 사퇴 등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이번 청탁비리와 관련한 투쟁을 전 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노조는 "수사기관이 진실을 밝히고 엄정한 법의 심판을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며 "수사기관의 수사의지가 심히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 노조는 "제천시의회가 스스로 진상조사와 징계할 것을 요구해왔지만, 제천시의회는 현재까지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동료의원 감싸기에 급급해 보인다"고 지적했다.한편, 노조는 청탁 압력 등 권력형 비리를 제보받아 확인 작업을 진행한 결과 청탁 압력 의혹이 장애인체육관 건립공사 만이 아니고, '백운지구(옥전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과 관련해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보받아 확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새로운 압력 의혹을 제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사계약 청탁과 관련해 지난 2일 특별위원회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의회는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시민들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하며,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가 노력하기로 결의 했다고 밝혔다.또한 의장뿐만 아니라 "혐의가 있는 제천시의회 의원 모두의 실명이 거론되지 못한 부분은 의회 전체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어 혐의가 있는 해당 의원의 실명이 공개 돼야 할 것" 이며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 어떤 의원이라도 한 점의 의혹이 있다면 해당의원의 실명을 공개해 준엄한 사법부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의회차원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의회는 이번 사태를 자정의 거울로 삼아 시민을 위해 정직하게 의원윤리강령을 준수하며, 공정한 의정활동 수행으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쌓고 사랑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성명중 제천시의회 의장(사진)이 31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공사계약 청탁과 관련, 제천시공무원에게 사과한 데 이어 시민께도 사죄했다.성 의장은 31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언론에 보도된 저에 대한 불미스러운 문제로 시민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 드린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성 의장은 "앞으로 어떠한 경우라도 이권이나 철탁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언행에 주의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저로 말미암은 잘못된 부분이나 문제점이 있다면 절대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으며, 저에 대한 문제로 의회가 분열돼 의회 본연의 의정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성 의장은 "9월 1일 오후 2시에 개의되는 의회운영위원회에 저에 대한 모든 것을 일임하고, 2015 충북시군의장협의회에서 9월 2일 추진하는 해외연수도 포기하고 9월 임시회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최근 제천시 백운면 한 사과 과수원에 발생한 '화상병'에 대해 제천시의회가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또 제천시 장락동 도심의 연탄공장을 도시 외곽지역으로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이어졌다.제천시의회 홍석용 의원은 24일 오전 열린 23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화상병은 농민이 평생을 바쳐 일궈 놓은 소득원을 송두리째 없애야 하는 잔인한 병"이라며 "그 피해는 농민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 경제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시의 총력 대응을 촉구했다.홍 의원은 "과수 화상병 확산 방지와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더는 한그루의 과수도 화상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며 "피해농가에 대한 현실성 있는 보상과 대체과원 조성에 대한 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며 요구했다.이어 "중앙정부 보상기준은 피해보상은 3년간의 소득분만 해주고 5년간 과수나무를 심을 수 없게 하고 있다"며 "이 독소 조항을 비롯한 폐원보상비 인상 등을 보완하는 건의문을 방제 당국에 제출해달라"고도 거듭 촉구했다.끝으로 홍 의원은 "백운 사과는 전국에서 최상품 사과로 인정받아 왔다"며 "과수 화상병은 '인체에 무해하다'는 홍보를 강화해 백운 사과 이미지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제천시의회 주영숙 의원은 "3개의 연탄공장이 있는 장락동은 도시 외곽지역 이었지만 최근 도시확장 과정에서 주거와 상업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태백선 철도 이전으로 새로운 도시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연탄공장의 조속한 외곽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주 의원은 "연탄 공장은 비산 먼지 등에 따른 대기오염, 환경성 질환 등 커다란 문제점이 있다"며 "이제 제천시도 연탄공장 이전 문제를 검토하고 조속한 이전이 이뤄지도록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는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31회 제천시의회 임시회를 갖는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천시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과 제천·단양상공회의소 분할 촉구 건의안 등 모두 11건의 안건에 대한 심사와 2015년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회기 첫 날인 20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결정의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건, 휴회의 건 등을 의결하고 이어 21일부터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와 하반기 업무보고가 진행되며 회기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갖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들을 의결 처리한다.제천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다뤄질 안건들이 올해 제천시 주요 시책의 성과를 가늠할 중요한 척도가 되는 만큼 심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며 특히 상반기중 진행된 주요시책에 대한 냉철한 성과분석과 하반기 추진계획에 대한 세밀하고 합리적인 심사에 의정역량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