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한봉규)은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민 인문학 강좌 '유희의 인간 호모 루덴스'의 두 번째 주제로 '기적의 팝송 훈밍글리쉬'를 개최한다. 훈밍글리쉬는 인류 최고의 문자인 훈민정음의 독창적 발음법과 영어 어순을 창의적으로 융합시켜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터득할 수 있는 학습법을 말한다. 현도정보고 김진성 교사가 지도하는 훈민글리쉬는 영어 공부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나 일반인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아울러 팝송 영어를 집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선물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 홈페이지나 전화로 접수가 가능하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이 오는 13일부터 박물관 소강당에서 2018 시민인문학강좌를 개최한다. 올해 강연은 '유희의 인간, 호모루덴스'를 주제로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의 놀이문화, 놀이와 관련된 상층문화와 대중문화 등 놀이가 갖는 문화적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첫 번째 강연은 박연호 충북대학교 교수가 '놀이와 노래'라는 강연 제목으로 민요와 시조창, 가곡창 등 국악과 시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외에도 '놀이와 학습', '웃음의 인문학' 등 다양한 강연들이 매달 둘째 주 토요일 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해의 주제가 놀이인 만큼 딱딱하지 않은 주제로 즐기면서 들을 수 있는 강연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인문학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국립청주박물관 홈페이지와 전화로 하면 된다(043-229-6314).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이 21일부터 박물관 내 청련관에서 전통문화교실 수강생 작품전을 개최한다. 올해 작품 주제는 '손끝으로 만난 전통'으로 닥종이 인형, 서각, 한국화 등 수강생들의 정성이 담긴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자연 속의 천연 재료를 바탕으로 와이어와 풀, 정과 칼, 물감과 붓 등 다양한 도구를 통해 개인의 개성과 열정이 담긴 작품을 제작했다. 닥종이 인형은 한지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추억여행을 떠나게 하는 여유를 주고, 한국화에서는 작품 속에서 단아한 선과 여백 그리고 아름다운 색의 조화를 엿볼 수 있다. 또 서각 작품은 투박하고 거친 재료를 날카로운 정과 칼을 이용해 표현된 그림과 글 속에서 강렬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수강생들이 기획부터 설치까지 전시의 모든 과정에 참여했으며 내년 3월 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앞으로도 관람객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주는 공간 뿐 아니라 배움과 도전이 함께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문화사랑채 로비에서 8회 사진공모전 '마주보기' 수상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에서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총 115명이 출품한 198점의 사진 중 수상작으로 선정된 24점이 전시된다. 최우수상에는 박물관 휴식동산의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웃음꽃이 핀 화목한 가족을 담은 강동근씨의 '행복을 등에 업고'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이상우씨의 '병아리 짹짹', 이현아씨의 '가을을 마주보다', 최은진씨의 'Decalcomaine 유리창 너머 시간과의 조우' 등 3점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수상작으로 선정된 장려상 5점과 입선 14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당선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s://cheo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1회부터 8회까지의 수상작품을 일부 재전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관람객과 박물관의 감성적인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 개관 30년·충청북도박물관협의회 출범 10년 기념강연·워크숍 '충청북도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출발'이 6일 개최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립청주박물관 문화사랑채 소강당에서 열리는 행사는 1부 국립청주박물관 개관 30년 기념강연회, 2부 충청북도박물관협의회 출범 10년 기념 워크숍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념강연은 지역과 함께 해 온 국립청주박물관의 '동행 30년'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박영복 국립청주박물관 초대관장이 맡았다. 그는 개관 당시 이야기와 1990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대규모 문화재를 기증한 김연호 선생의 문화재 수집 및 기증 이야기를 강연을 통해 풀어놓을 예정이다. 워크숍은 '충청북도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표제 아래 윤종균 국립청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주제 강연과 7개관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 강연은 '전시'의 개념 및 기법 변화에 맞는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에 대한 제언으로 진행되며 7개관의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사례 발표는 각 기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마주치는 이슈와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사례 발표 후에는 박물관의 사회 공헌, 미래 사회에 마주할 도전과제 등에 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박물관 미래, 전망 그리고 가능성에 관한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중원문화(中原文化)의 보고(寶庫)' 국립청주박물관이 개관 30년을 맞아 특별전 '국립청주박물관 동행 30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나온 30년의 동행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동행 30년을 기약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박물관의 주제어인 '아름다운 박물관, 느끼는 박물관, 만남의 박물관'에 따라 박물관 태동부터 현재의 만남까지 박물관과 지역문화와의 동행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물관은 청주시민인 고(故) 곽응종(1903~1987)옹이 부지를 기증하면서 출발했다. 1978년 청주시 명암동에 거주하던 곽옹은 소중하게 모은 재산을 보람 있는 곳에 사용해야 한다며 우암산 범바위골의 9만9천137㎡(약 3만 평)을 기증했고 그뜻은 박물관 개관의 밑거름이 됐다. 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 고(故) 김수근 선생(1931∼1986)이 설계한 한국 현대건축의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박물관 건물은 자연과 어우러져 공간의 흐름에 따라 전통의 멋을 느끼게 한다. 박물관의 건축 주제는 '건축 속의 자연, 자연 속의 건축'이며, 그 바탕에는 '만남'이란 의미가 포함돼 있다. 여러 채로 나뉘어 있는 듯 보이지만 분리된 것이 아니라 건물 사이사이를 지나며 자연, 사람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 박물관은 개관 이후 30년 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과 함께 동행을 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30년 동안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자료들을 소개하고 동시에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도 꾸며진다. 먼저 박물관 환경 소개, 소장품 관리, 전시, 학술조사 및 연구, 박물관 교육,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졌던 동행의 발자취가 소개된다. 박물관이 발간한 출판물, 포스터, 행사 관련 자료와 개관 당시 설계를 바탕으로 한 박물관 모형, 관람객들과 함께 했던 여러 모습이 담긴 영상물도 상영된다. 지난 2007년 개관 20년 기념행사였던 '타임캡슐, 희망을 담아서'의 엽서도 개봉한다. 당시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기약하며 스스로에게 보내는 엽서로, 당시의 추억이 고스란히 다시 전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박물관은 10년 후 자신에게 보내는 엽서를 직접 우체통에 넣는 '함께 한 30년, 함께 할 30년' 코너도 마련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이 지나온 동행 30년을 기억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공감하는 박물관으로서 새로운 동행 30년을 기대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들의 눈에 비친 문화재가 그림으로 전시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11월 30일 청련관에서 '27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대회' 수상작품전을 개최한다. 지난달 18일 개최된 대회에는 도내 44개 초등학교 학생 330여 명이 참가해 국립청주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유물을 화폭에 담았으며 전문가 3명의 심사를 거쳐 총 84점이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망새'를 그린 남성초등학교 5학년 김예현 학생이 차지했다. 망새는 고대 목조건축에서 용마루의 양 끝에 높게 부착하던 장식기와다. 버금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 등)은 개신초등학교 6학년 박시연 학생 등 5명, 솜씨상은 12명, 꿈나무상은 66명이 각각 선정됐다. 지도교사상(충북도교육감상)은 으뜸상에 선정된 김예현 학생을 지도한 남성초등학교 정영복씨가 받는다. 심사위원들은 "전시 유물을 그대로 재현해 그린 것보다 아동의 재해석이 곁들여진 작품들이 많았다"며 "으뜸상인 '망새'를 그린 김예현 학생은 망새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망새를 사용한 시대의 상황을 떠올릴 정도로 잘 교감하고 있다. 구성이나 색감, 묘사력 모두 잘 조화를 이뤄 박물관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느끼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문화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을 개최한다. 어린이박물관 앞뜰에서는 오는 30일~10월 9일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장구, 꽹과리 등을 다뤄볼 수 있는 '전통놀이 및 악기 체험'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오후 1시 30분과 오후 4시에는 모든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10월 5~6일 어린이박물관 앞뜰과 야외잔디밭에서는 △나무 화살의 일종인 '죽궁(竹弓)' 쏘기 △말을 타며 소식을 전했던 '파발마' 타기 △화약무기인 '신기전'으로 화살 발포 △호패 뱃지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조선시대 병영체험'이 마련된다. 10월 7일 오후 1시, 오후 3시에는 가족뮤지컬 '까를로의 피노키오 여행'이 상연된다. 피노키오 원작 작가의 이름을 딴 '까를로'라는 아이가 피노키오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모험극이다. 가족뮤지컬은 10월 5일 오전 9시부터 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이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7일 오후 7시에는 서경대학교 초빙교수인 박화선 박사의 인문학 강연 '금기(禁忌) 파괴적 해체와 미술의 현대성'이 진행된다. 박 박사는 강연 전반부에서 종교화의 대표적인 소재인 '십자가', '성모 마리아', '성모자 상'을, 후반부에서 흔히 '누드(nude)'라고 일컫는 벌거벗은 인체 상을 통해 현대 미술의 금기에 관해 설명한다. 앞서 오후 4시에는 영화 '호튼'이 상영되며 오후 5시에는 성재현 학예연구사가 '음성 망이산성 출토 갑옷'을 주제로 진행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출토 갑옷은 백제시대 때 만들어져 지금까지 그 원형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해지는 유물이다. 오는 30일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는 명작 '알라딘'을 각색한 가족뮤지컬 '알라딘과 램프의 마법사'가 공연된다. 가족뮤지컬은 27일 오전 9시부터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8회 사진공모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사진공모전의 공모 주제는 '마주보기'로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던 추억의 모습들이나 계절별 전경 등이다. 출품작품 수는 1명당 2점까지 가능하며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출품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면 박물관 누리집의 '새소식' 게시판(cheongju.museum.go.kr)에 첨부된 신청서식과 함께 출품작을 이메일(cjmuseum@naver.com)으로 보내면 된다. 공모전 당선작에는 문화상품권이 지급되며 오는 12월 문화사랑채에서 전시되는 자격도 주어진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탐색 교육프로그램인 '박물관, 박물관 사람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먼저 박물관에서는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박물관의 꽃'인 학예연구사의 업무를 체험한 뒤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을 알아볼 수 있는 '박물관에서 등록까지'라는 이론 수업을 받게 된다. 다음으로 발굴 체험, 유물 실측, 유물 넘버링 등 문화재 수집과 관리에 대해 체험하는 과정이 있다. 특히 발굴체험은 박물관 야외공간에 마련된 발굴현장에서 직접 문화재를 발굴 연구해 고대문화의 비밀을 하나씩 밝혀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발굴 조사된 문화재를 과학적 방법을 통해 후대에 안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병원의 역할을 하는 보존과학과 평상시 각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주제로 선택해 자신의 예술적 감각으로 전시기획 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궁금하고 경험하지 못한 박물관의 비밀스러운 공간인 수장고와 보존과학실의 견학도 준비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6일과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2회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각각 15명으로 개별 신청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1회차는 12~14세, 2회차는 15~18세가 대상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8월 8일까지이며 접수방법 및 자세한 일정은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http://cheo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하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 운영한다. 박물관은 기존 수요일에 운영되던 프로그램과 함께 토요일 가족 뮤지컬을 추가 상연한다. 오는 26일 오후 7시 소강당에서는 이호승 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의 인문학 강연 '금기어와 완곡어법'이 열린다. 이 교수는 대화 속에서 사용하기 꺼리는 표현과 사회적인 약속의 성격을 갖고 있는 금기어와 완곡어법을 통해 원활한 인간관계 형성에 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가족만화영화 '몬스터 주식회사'가 소강당에서 상영된다. 오후 5시에는 '조선시대 과거제도와 충북의 유학자들(임혜경 학예연구사)'을 주제로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상설전시실에서 열린다. 29일 오후 1시, 3시에는 총 2회에 걸쳐 전래동화 뮤지컬 '효자 호랑이'가 대강당에서 상연된다. 뮤지컬은 사람과 사람이 아닌 호랑이를 통해 '효'의 소중함을 들려준다. 뮤지컬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cheongju.museum.go.kr)을 참고하면 된다. 이와함께 이달 마지막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박물관 야간개장이 있는 날로, 오후 9시까지 전시실을 관람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 개관시간이 오는 7월1일부터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람객 관람편의 증진과 근무자의 근무 여건 개선, 전시품의 교체 ·유지 관리 시간 등을 확보하기 위해 문체부 소속 국립박물관 개관 시간을 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개관시간이 조정된 곳은 국립중앙박물관, 경주·광주·전주·부여·공주·진주·청주·대구·김해·제주·춘천·나주박물관 및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이다. 폐관시간은 기존대로 오후 6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경복궁 개방 시간이 오전 9시인 점을 감안해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개관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박물관 관람객들의 관람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28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한광택(충북대 영어교육과) 교수를 초청해 '금기를 그린 화가들, 금기를 쓴 작가들'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연다. 이날 오후 7시 국립청주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은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금기를 그린 화가들과 작가들의 삶과 욕망에 관한 심오한 통찰의 질감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보는 시간이다. 앞서 오후 4시에는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가족만화영화 '앨빈과 슈퍼밴드2'가 박물관 소강당에서 상영되며, 오후 5시에는 '큐레이터의 대화'-청주 흥덕사와 금속활자(임혜경 학예연구사)주제로 상설전시실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충북도박물관협의회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박물관과 미술관 20여 곳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고장의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특별전 '청풍명월의 빛'이 열린다. 상설전시는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과 충북도박물관협의회가 '청풍명월의 빛'을 주제로 연합 전시회를 연다. 오는 7월30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충북도박물관협의회가 출범 10년을 기념해 박물관협의회 소속 도내 22개 박물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으로 꾸며진다. 전시 주제인 '청풍명월'은 충북의 문화와 심성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은 수려한 산수를 배경삼아 맑고 푸른 바람과 밝은 달빛 감성으로 학문과 예술을 꽃피운 곳이다. 전시작품은 '김길통좌리공신교서(金吉通佐理功臣敎書: 보물 제716호, 충북대학교박물관)',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보물 제1408호, 청주고인쇄박물관)' 등 충북의 역사를 담은 대표 문화재와 운보(雲甫) 김기창의 '귀가(歸家: 운보미술관)', 정창섭의 '묵고(默考) No.21410: 청주시립미술관', 문범의 'Slow, Same, #3․#7' 등 전통과 현대 감각이 어우러진 예술 작품 170여 점이 전시된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최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예고 된 '최석정(崔錫鼎) 초상' 등이다. 국립청주박물관과 충청북도박물관협의회는 이번 전시가 문화공감대 속에 전통과 현재가 만나는 자리로서 충청북도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높이고 문화 향유의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