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이 주최한 7회 사진공모전 당선작이 오는 5월2일부터 31일까지 박물관 문화사랑채에서 전시된다. 박물관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진작품을 공모해 모두 142점을 접수했다. 대회 최우수상은 어머니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담은 김형윤씨의 작품 '효도, 역사, 나의 미래'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박물관을 향하는 따스한 발길(김인호 작)'·'엄마와 함께하는 전통유물 그리기(오재범 작)' 등 2점, 장려상에는 '따뜻한 마음(곽병찬 작)', '장난꾸러기들의 소풍(송영옥 작)', '복을 부르는 길놀이(오경세 작)' 등 3점, 입선에는 '가을을 가꾸는 사람들(김화용작)' 외 24점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선정 작품은 13회 봄문화축제기간인 5월2일부터 31일까지 문화사랑채에서 전시된다. 박물관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밤 9시, 일요일 오후 7시까지 상설전시실을 야간개장하며 관람객 편의를 위한 유물음성안내기도 운영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박물관 전통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올해는 '닥종이 인형'과 '서각', '한국화' 등 3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닥종이 인형 만들기는 한지를 손으로 뜯어 겹겹이 붙여 소박하고 정겨운 일상과 따뜻하고 온화한 풍경을 담아내는 작업이며, 서각(書刻)은 자연에서 얻은 소재 나무를 화면으로 삼아 그림과 글을 조화롭게 새겨가는 작업이다. 한국화는 먹과 물만으로 표현하는 과정과 함께 전통 안료를 이용해 화려한 꽃과 작은 곤충의 아름다움을 생동감 있게 그려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닥종이 인형(오는 12일~11월1일 매주 수요일 오전) △서각·한국화(오는 13일~11월2일 매주 목요일 오전·오후 각 20차 과정)로 나눠 운영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31일까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7회 사진공모전 마주보기' 작품을 공모한다. 지난 2013년 시작돼 올해로 7회를 맞는 '마주보기' 공모전은 청주박물관에서 가족의 즐거운 모습이나 계절별 전경, 공연·문화행사, 전시유물 등 관람객이 직접 카메라에 담은 다양한 소재를 주제로 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품 수는 1인당 2점까지 가능하며, 박물관 누리집에 첨부된 신청서식에 출품작을 첨부해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당선작에게는 문화상품권(최우수상 1명 30만 원, 우수상 2명 각 20만 원, 장려상 3명 각 10만 원, 입선 24명 각 3만 원)을 증정하며, 당선작 전시는 5월 봄문화축제에 맞춰 문화사랑채에서 진행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국립경주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26일까지 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묵향과 함께, 10년' 전시회를 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서양문화 중심의 화려한 채색화 물결 속에 빛이 바래고 있는 수묵화의 전통을 살리기 위해 10년째 '우리 그림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림교실에는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의 지도로 전국 각지의 문화인이 참여, 이 가운데 선정된 59점이 이번 전시에 출품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유명 작가의 작품을 보고 그린 임작(臨作)을 비롯해 자신의 예술적 영감과 창작기법을 토대로 수묵 향연을 펼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묵향과 함께, 10년'은 청주 전시가 끝난 뒤 전주, 춘천, 광주 등지에서 계속 이어진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신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을 대상으로 '뭐든지 척척~신나는 1학년' 축하행사를 연다. 오는 25일부터 3월5일까지 평일 오후 2시, 주말·공휴일에는 오후 1시30분과 4시 '천하무적 키코리키' 등 인기 만화영화가 상영된다. 축하행사로 전시실 입구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생 선착순 20명에게 캐릭터 필통을 증정한다. 오는 3월4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는 입학생 축하공연으로 마술쇼 '매직콘서트'가 마련된다. 선물증정 행사와 축하공연에 참여를 원할 경우 초등학교 입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행사내용 및 시간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5월3~7일 '13회 봄문화축제'에 참여할 공연단체와 체험프로그램을 이달 28일까지 공모한다. 공연분야는 야외무대와 대강당 실내공연으로 나뉜다. 공연 시간은 1시간 정도이며, 어린이 동반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주제로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체험프로그램은 공예·만들기 체험 등 박물관 이미지와 축제에 적합한 내용으로 관람객 참여형이어야 하며, 축제 기간인 5일 동안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공모 선정 규모는 실내공연 5개와 야외공연 10개 내외이며, 체험프로그램은 10개 정도다.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jmuseum@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043-229-6315).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27~30일 '운수대통! 만사형통!'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설날 한마당은 오는 29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시민들에게 새해 감동과 희망을 전달하는 신년 클래식 음악회를 시작으로 30일 오후 3시 어린이 가족뮤지컬 '번개파워~엄마를 찾아줘' 공연으로 이어진다. 연휴기간 어린이박물관 앞뜰에서는 팽이·제기차기·윷놀이·투호 전통놀이와 북·징·상쇠 등 체험 마당이 펼쳐진다. 소강당에서는 특선 가족영화가 상영되며, '붉은 닭의 해'를 기념해 상설전시실 로비에서 영유아 동반 가족(하루 100가족)에게 '꼬꼬닭 저금통'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와 함께 정월대보름 행사의 일환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할 수 있는 소원지 달기가 오는 2월11일까지 문화사랑채 앞 돌담에서 진행된다. 이번 '운수대통! 만사형통!' 한마당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어린이 가족뮤지컬은 누리집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설 당일인 28일은 휴관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박물관협의회는 출범 10년을 맞아 국립청주박물관과 도내 미술관 등과 오는 4월 특별전 '청풍명월의 빛'을 공동 개최한다. 협의회는 지난 13일 국립청주박물관과 특별전 공동 개최를 위한 약정식을 가졌다. 특별전은 오는 4월28일부터 7월30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 마련된다. '청풍명월의 빛'은 문화의 빛이 박물관·미술관에서 나온다는 의미로, 전시는 협의회 소속 30여개 박물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100여점으로 이뤄진다. 협의회는 충북 소재 박물관·미술관의 상호 협력과 박물관·미술관 활성화를 통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7년 1월29일 출범, 10여 년간 박물관 연합전시와 지역 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해 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안개풍경', '흑백물결'전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내년 1월15일까지 '물'을 공통주제로 한 각양각색의 미디어아트 전시 '안개풍경'과 '흑백물결'을 연다. 두 미디어아트 전시는 대청호와 물을 소재로 한 영상설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사진 등 다양한 형식의 뉴 미디어 작품들로 구성됐다. 2-3전시실에 마련되는 지역협력전시 '안개풍경'전은 예비작가 육성을 위해 지역기관과 공동기획한 전시다. 올해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다이나믹미디어학과와 협력했다. 예비작가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중진작가들이 만나 지난 1년간 대청호미술관의 올해 전시주제인 '물'을 주제로 설정했다. 전시에서 이들이 함께 작업한 결과물인 미디어, 사진, 애니메이션, 광고디자인 등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1전시실에 마련된 '흑백물결'전은 올해 마지막 1전시실 공모 선정작가인 '오와김'의 미디어전시다. '오와김'은 미디어작가 김유석과 회화작가 오택관이 듀오로 구성된 팀으로, 회화와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두 매체의 이질적인 특성이 상생하는 지점을 고민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과 문명에 의해 정립된 '대청호'라는 하나의 기호체계를 벗겨내고, 자연 그 자체에 작가의 시각을 덧입혀 대형 미디어설치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김유석 작가가 설계한 전시장을 가로지르는 대형장막과 전자기기 장치에 의해 만들어내는 운동성은 끊임없이 순환하는 시간성과 생명력을 상징한다. 오택관 작가가 제작한 80여개의 이미지 클립은 그림자 형상으로 장막 주위를 맴돌며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로 보여진다. 이 그림자는 인류가 그동안 쌓아온 문명의 시각이자 흔적이며 역사의 거울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 두 고리가 겹쳐지면서 하나의 흑백물결을 만들어내는 게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무심회화회 30주년 기념전 무심회화회가 오는 24일까지 청주 신미술관 전관에서 30주년 기념전을 선보인다. 올해는 35명의 작가들이 모여 회화 뿐 아니라 설치 등 자유로운 표현 방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무심회화회는 1986년 10월4일 대학을 갓 졸업한 14명의 젊은 미술작가들이 모여 청주예술관(청주중앙공원 옆)에서 첫 번째 전람회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미술 그룹이다. 현재 전업 작가와 대학교수, 중등학교 미술교사로 구성돼 있으며, 충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화 그룹으로 꼽힌다. 2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대의 작가로 구성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젊은 작가에게서는 신선한 자유로움, 중견작가에게서는 완숙한 아름다움, 전업 작가에게서는 형식과 내용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작 위주의 작품을 선보여 무심회화회의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도시풍경, 충북 5일장, 그리고 섬' 사진전 청주·아산지역에서 활동 중인 사진공간 '전하울'이 오는 27~31일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도시풍경과 충북의 5일장, 3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섬 등 다양한 삶과 자아를 표현한 사진전을 연다. 지역의 골목 풍경을 담은 작품은 자본주의 사회의 급변하는 도시 모습과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3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섬 풍경을 담은 작품은 1년 간 섬 여행을 다니면서 정보·문화적 관점의 집착이 아닌 개인적인 관점으로 발견한 자아에 대한 담담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임경화 작가의 섬은 모래사장의 끊어진 철조망을 통해 강한 듯 부드럽고, 거칠지만 아름다운 역설적인 대상을 일괄성과 응집력으로 드러냈다. 한은미 작가는 섬 곳곳에 떠도는 부표를 통해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운명으로, 자유롭지만 결코 자유롭지 않은 자아를 찾았다. 우기곤 작가는 '또 다른 존재' 4번째 이야기로 돌에 새긴 군상들의 모습을 섬으로 옮겨 또 다른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카라멜 사진동우회는 충북 곳곳 5일장의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회원들은 지난 1년 간 5일장 상인들과 그 주변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람 냄새 나는 장날의 향수와 삶에 녹아든 추억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프레임-세상을 보는 시선'전 청주 스페이스몸미술관은 오는 30일까지 미술관 1전시장에서 '프레임-세상을 보는 시선' 결과 보고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거꾸로 보는 미술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괴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전국 14개 미술관에서 시행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매주 토요일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소장품과 전시작품, 작가 연계 등 주요 콘텐츠를 중심으로 미술 감상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최원진·홍상식·임동식·정승운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점의 폭에 따른 차이를 이해하는 '부분과 전체', 오순환·정보역 작가의 작품을 통해 원인과 결과로 해석하는 '뿌리와 잎새', 정규돈·박원주 작가의 작품을 통해 예술의 대중성과 특수성을 분류·탐구하는 '보편과 편견', 전통항아리와 오향종 작가의 작품을 통해 연결성을 탐색하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전통과 현대' 등 4가지 소주제별 소그룹 대화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는 프로그램 참가 초·중·고등학생 85명이 26주간 작업한 드로잉·사진·입체 등 작품 169점을 선보인다. 스페이스몸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프레임-세상을 보는 시선'전은 사고의 틀 또는 뼈대로 해석할 수 있는 프레임을 중심으로 시각과 주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에서 전통을 찾다'전 국립청주박물관은 내년 2월12일까지 박물관 청련관에서 '현대에서 전통을 찾다'전을 개최한다. 시민 참여형 전통예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참가자들이 하나의 전통 주제를 바탕으로 창작부터 전시까지 직접 참여했다. 올해는 '서각', '맥간', '문자와 전각'을 주제로 42명이 50여 점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공개한다. 서각(書刻)은 나무에 글을 새기는 예술로, 이번 전시에서는 수많은 세월 동안 켜켜이 쌓아 온 나무테의 아름다움에 작가의 창작의지를 담아 표현한 여러 느낌의 서각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보리줄기를 이용한 맥간(麥稈)공예는 최근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예술 분야다. 이번 전시의 맥간공예 작품을 통해 보릿대의 특성으로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할 뿐만 아니라 황금빛 색채의 신비감이 있어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낙관으로 쓰이는 다양한 재료에 전서(篆書)나 문양 등을 새기는 전각(篆刻) 작품도 전시된다. 일종의 인장(印章)을 새기는 예술로, 새겨지는 문자나 문양의 모양, 공간적 배치, 칼끝의 흔적 등을 통해 자신의 혼을 불어넣은 전각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장에 한봉규(57·사진)씨가 선임됐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첫 개방형 직위 공모 결과 한씨가 12대 관장으로 임명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출생인 한 신임 관장은 동국대 사학을 전공한 뒤 성균관대 고고학 석사·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 학예연구사, 유물관리부 학예연구관과 국립춘천박물관·국립청주박물관·국립부여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지냈다. 앞으로 한 신임 관장은 청주박물관 조직 운영과 소장품 관리, 전시·교육, 국내외 문화기관과 교류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15일 오후 7시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7080' 가을음악회를 연다. 이번 가을음악회에는 현&현 가야금앙상블과 대표곡 '잊혀진 계절' 을 부른 가수 이용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박물관은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대강당에서 오는 22일 가족인형극 '커다란 순무'를 선보인다. 26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시실 야간개장과 함께 '한민족 첫 국가, 고조선의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 29일에는 클래식 기타콘서트 '고목에 피는 꽃'을 개최한다.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소강당에서는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박물관의 10월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043-229-6315).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건축물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립청주박물관의 경우 일부 건물에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지진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소속 및 산하 주요기관으로부터 국회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김병욱(더민주) 의원이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4개 국립박물관 중 청주박물관은 내진설계가 적용된 6개 박물관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감 자료에 따르면 내진설계가 적용된 국립박물관은 중앙박물관 1곳과 공주·김해·제주·춘천·나주 등 지방 박물관 5곳에 그쳤다. 청주박물관의 경우 본관과 청명관에만 내진설계가 적용, 내진설계가 건축물 전부 또는 일부가 적용되지 않은 나머지 8개 박물관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지난 2004년 내진성능평가 결과 1987년 지어진 본관의 경우 'B등급'을 받았다. 2004년 건립된 청명관은 규모 5.2까지 견딜 수 있는 'I급'의 내진등급을 받았다. 현재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건축물에 대해서는 내진성능평가를 거쳐 내진보강을 했기 때문에 진도 5.5 내외의 내진성능을 확보했다는 게 국립중앙박물관 측의 입장이다. 하지만 이번 경주지진의 진도가 5.8에 달한데다 2005년 이후 정부의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규정도 진도 6~7 수준을 견디도록 바뀌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정확한 실태 점검과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병욱 의원은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 마당에 한국사회의 현재와 과거를 고스란히 간직한 수장고라 할 수 있는 박물관, 미술관 등이 지진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진도 6.0 이상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로 종합적인 실태 점검과 중장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우리 아이 얼싸안고' 추석 명절 문화 한마당을 연다.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 3시 야외무대에서 전통국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전통타악연희단 울림의 '五樂' 사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16일 오후 3시에는 어린이 재담 마당극 '재주 많은 세 친구'가 무대에 오른다. 연휴기간인 5일간 어린이박물관 앞뜰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여름방학 기간 중 호평을 받은 '인사이드 아웃' 등 선별된 가족영화가 오후 1시30분과 오후 4시 두 차례 대강당에서 상영된다. 이번 추석 명절 문화 한마당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행사내용과 상영목록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28일까지 박물관 소강당에서 가족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애니메이션은 '요괴워치', '리오2'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선정했다. 평일 오후 3시, 주말·공휴일에는 오후 1시30분과 4시 2회 상영된다.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편 우리말녹음으로 상영되며, 사전예약 없이 당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자별 영화목록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043-229-6314).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여름의 끝자락 도심 속 야외에서 매혹적인 춤사위를 만난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국립청주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청주시립예술단 4단4색 공연'의 세 번째 무대를 올린다. '춤-숲에서 노닐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강렬한 선율과 퍼포먼스로 하나 된 '울림'으로 시작된다. 이어 나비와 꽃의 어우러짐을 부채춤으로 형상화해 한국무용의 우아함을 극대화한 작품 '화선무', 슬픈 멜로디의 'One more time', 무당굿에서 유래된 빠르고 현란한 테크닉의 '쟁강춤'을 선보인다. 특별출연으로 안젤루스 도미니 어린이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아리랑에 대한 깊은 시선의 서곡에 아리랑의 호흡을 담은 무대 '홀'로 장식된다. 시는 지난 7월23일 용암동 원봉공원에서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8월20일 오창호수공원에서 시립국악단의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음 공연은 오는 9월10일 오후 5시 문암생태공원에서 '청주시향과 함께하는 추억의 음악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시립무용단의 4단4색 공연 '숲-숲에서 노닐다'는 전 연령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박시종 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시립무용단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한국무용을 감상하면서 시민들이 막바지 여름 저녁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수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