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상수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군은 올해 유난히 추운 겨울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에 대비해 겨울철 한파로 인한 상수도 동파피해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관내 취수원, 정수장, 배수시설 및 가압장 등 상수도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관내 상수도 대행업체 6곳, 비상급수업체 2곳과 합동으로 상수도 긴급복구반도 꾸려 24시간 운영체제에 들어간다.이를 위해 군은 인근 지자체, K-water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췄다.아울러 청원군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수도시설 관리 요령을 게재하고 안내문을 각 읍·면에 발송하는 등 주민 스스로가 동파 예방에 동참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노출된 수도관은 스티로폼이나 보온재 등을 이용해 배관을 감싸 얼지 않도록 하고 계량기는 헌옷 등을 넣어 미리 보온조치를 취한다면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며 "주민 스스로 상수도 계량기 관리에 관심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가 통합청주시 출범을 8개월가량 남겨놓고 청주, 청원지역 몇몇 단체간 화합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에 자세를 낮추며 중재에 나섰다.이는 최근 민간단체 통합과 각종 공공시설 설치를 두고 청주·청원 양 지역이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청원군민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조기진압하자는 의미로 보인다.통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양 지역의 이·통장들조차 단체 통합을 앞두고 청주지역의 회장 '내정설'이 떠돌며 화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문화원을 비롯한 체육단체, 예술총연합회 등도 통합 논의 과정에서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난항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더욱이 지난 7월 청원군 옥산면으로 이전 결정된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해선 청주지역 중도매인들을 중심으로 옥산이 적임지가 아닌데도 '민심달래기' 내지는 '나눠먹기'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양 지역간 대립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 같은 불협화음이 잇따르면서 청원군민들 사이에서 불신이 싹트면서 상생발전방안 합의내용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불안요소를 해소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통합청주시 건설 국비지원도 약속과 달리 이뤄지지 않으면서 청원군민들의 속을 까맣게 태우고 있다.이에 이 군수는 25일 군청 2층상황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간단체 통합,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공무원 증원 등 통합을 앞두고 주민갈등과 부정적 여론의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단체 이기주의와 오해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합과 소통의 장을 적극 마련해 초기 중재에 나서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주민불신은 정책기관에 있는 만큼 상생발전 합의사항 추진상황 등 통합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주민 우려를 불식시키고 통합청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청원/최범규기자
청원군이 '2013 새내기 공무원 오리엔테이션'을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청원군 농업기술센터 농심관과 천안국악원에서 개최한다.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신규 임용예정자들에게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적응력을 높여 올바른 공직관과 자기주도력 리더십을 확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오리엔테이션에는 60여 명의 신규 임용 예정자가 참가한다.이들은 청원군 공무원이 알아야 할 주요 현안 및 직무 등 '직무교육'을 받고 관내 주요 유적지 및 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을 한다. 전문강사 교육 및 조직력 강화훈련을 내용으로 한 '소양교육'도 받는다.첫날인 25일에는 공직사회 이해를 위한 선배 공무원들의 강의가 이어졌다.기획홍보실이 군정 주요사업과 비전 및 목표 등을 소개했으며 통합시실무준비단이 청원·청주 통합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민원과는 민원 응대 및 처리 요령, 행정과는 조직 및 인사·복무에 관한 사항, 감사정보과는 감사 지적 및 징계사례 등을 교육했다.이들 신규 임용 예정자들은 교육 둘째 날인 26일 사회복지시설 방문 체험과 문의문화재단지를 견학한 후 문의면사무소에서 면 행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주소각장과 문암생태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27일부터 29일까지는 천안국학원에서 소양 교육 및 조직력 강화 훈련을 통해 법체계 및 행정쟁송 바로 알기, 올바른 보고서 작성요령, 공직자 직장예절, 고객 응대기법 등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업무 수행에 있어 꼭 알아야 할 사항과 도움이 될 만한 사항들을 중심으로 교육내용을 편성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22일 청원군청소년수련관에서 13개 읍·면장과 사회복지담당공무원 등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업무연찬회를 열었다.이번 업무연찬회는 내년 10월부터 도입되는 맞춤형 개별급여체계로 생계·주거·교육·의료급여 등 각 급여별 선정기준이 달라져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이 최대 110만 가구로 증가하는 등 사회복지 담당공무원들의 업무를 사전에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이날 연찬회에서 업무 간소화를 통해 일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읍·면사무소 기능개편 △종합상담 △찾아가는 서비스 △민간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또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근무하는 엄미현 희망복지담당이 '민간협력 방안의 꽃, 함께하는 광산'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사회복지 담당공무원들은 이날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 및 민간지역자원 연계방안 등 분임별 연구과제에 대해 토론하며 청원군이 나아가야 할 사회복지 방향을 설정과 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현실태 분석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군 관계자는 "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 방향과 일선 사회복지담당공무원 처우개선 방안, 업무량 감소방안 등이 업무에 잘 접목돼 보다 향상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22일 오창읍 양청리 대운프라자 내 3층 센터 로비에서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종윤 청원군수를 비롯해 신응수 충북대학교 산합협력단장, 박혜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안전국장, 어린이집연합회장, 보육시설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21조'에 따라 100명 미만의 영양사가 고용되지 않은 어린이집과 유지원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관리, 위생관리를 지원하는 시설이다.이번 개소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김향숙 센터장과 기획운영총괄팀 내 6명의 영양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해 어린이들에 대한 영양 및 위생관리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군은 지역 내 20명 이상 100명 미만의 보육시설 76곳 2천900여 명이 수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청원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로 그동안 영양사 없이 단체급식을 하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체계적인 영양·위생관리 지원과 식단개발, 급식소별 순회 방문 등 차별화된 맞춤형 급식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내 어린이 급식시설의 위생수준과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난 9월 위탁기관 공모를 통해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 10월11일부터 3년간 청원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을 맡기고 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국내 양궁 컴파운드 선구자 고 신현종 감독의 명성을 이어갈 청원군 양궁팀 감독에 호진수(46·사진) 충북체고 코치가 선임됐다.군은 공모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호 코치를 최종 임용대상자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군은 오는 26일까지 신원조회와 임용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다음 달 1일자로 호 코치를 양궁감독으로 임용할 예정이다.국가대표 출신인 호 코치는 청주시청 남자양궁 임동현·김우진을 배출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그는 "감독 유고로 침체한 팀 분위기를 살리고, 전국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소속 공무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2013 찾아가는 국어능력 인증과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쉽고 바른 국어사용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행정기관부터 바른 우리말 사용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어휘와 어법, 어문규정, 읽기, 쓰기, 듣기 등에 대해 2주간 총 20시간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강의는 청주대 국어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향후 국어능력인증시험 급수를 취득하는 직원에게는 청원군 공무원인사규칙에 따라 인사가점이 부여된다.군 관계자는 "공문서는 정확하고 간결하며 내용을 알기 쉽게 기술해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쉽고 바른 국어사용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침을 마련해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 자원봉사센터(소장 박종숙)가 20일부터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마일리지 안내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센터는 1365 자원봉사 나눔포털 시스템에 가입한 봉사자 중 개인정보활용에 동의한 4천여 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자원봉사 누적시간과 인센티브 혜택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자원봉사 누적시간 20시간과 500시간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자증이 발급된다.우수 봉사자증을 소지한 500시간 이상 봉사자는 청원·청주 공공시설 및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청원군내 100여 곳의 가맹점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의욕을 고취시키고 자긍심을 제고하고자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 돼 소외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내년도 세입·세출 본 예산(안) 5천723억 원을 편성해 20일 청원군의회에 제출했다.올해 당초예산인 4천984억 원 보다 739억 원(14.83%)이 증가한 수치다.군은 예산규모의 주요 증가요인으로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 수입 증가와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거사업에 대한 국·도비 보조사업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12.6% 증가한 4천909억 원이고 공기업 특별회계는 12.39% 감소한 260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69.18%가 증가한 554억 원이다.세입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재원이 전체규모의 24.97%인 1천429억 원이다.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은 65.28%인 3천736억 원, 기타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9.75%인 558억 원이다.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체 규모 대비 사회복지 예산이 26.03%인 1천278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농림사업 866억 원(17.64%) △기타 환경보호 358억 원(7.29%) △수송 및 교통비 355억 원(7.23%) △국토 및 지역개발 270억 원(5.49%)으로 편성돼 각각 취약계층 사회복지서비스지원과 농·축산업의 소득증대 도모, 환경기초시설정비, 균형 있는 지역개발에 역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세출예산의 주요 사업으로는 △청원·청주통합비용 200여억 원 △오창복합문화센터건립 55억 원 △내수 생활체육공원조성 23억 원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20억 원 △자연휴양림조성사업 10억 원 △하수처리장 확충 및 관거정비 사업 320억 원 △군도 및 농어촌도로 개설사업 103억 원 △옥산휴게소 하이패스 IC설치 15억 원 △청원·청주버스요금단일화 20억 원 △학교무상급식지원 41억 원 등이다.이번 예산(안)에서 군은 통합청주시 출범관련과 및 상생발전 이행사항 관련경비를 우선 편성했다.복지예산은 기존 의무적 경비와 장애인·노인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재정지출을 강화했고 민선5기 공약사업의 마무리와 돈 되는 농업 육성을 위한 예산도 증액 편성했다.군 관계자는 "예산편성 시 내년도 통합비용 국비지원이 불투명한 만큼 신규 투자사업은 가급적 억제하고 경상예산은 최소경비만 편성했다"며 "농·축산분야 및 민간사회단체 지원경비는 통합 후 군민들이 예산지원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당초 예산(안)에 모두 반영했다"고 말했다.이어 "사회복지 및 지역개발 부문도 소외계층의 안정적 생활 지원과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 경제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꼼꼼히 살폈다"고 말했다.한편, 청원군이 제출한 2014년도 본 예산(안)은 이달 28일부터 열리는 청원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컴퓨터를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정보 활용 능력을 배양하고 정보사회 참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청원군민회관 3층 전산실에서 실시되며 장애인들의 정보화 수준을 고려해 쉽고 재미있게 교육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교육 내용은 △컴퓨터 사용요령 △인터넷 정보검색 △미니홈피 만들기 △사진 올리기 △한글 등이다.교육에 참여한 김모(21·남일면)씨는 "전부터 컴퓨터를 배우고 싶었는데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제공돼 기쁘다"며 "열심히 익히고 배워 미니홈피도 만들고 컴퓨터 활용능력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군은 장애인 정보화교육을 매년 2회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생들의 정보화 수준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다음달 30일까지 동절기대비 가스시설 특별 안전점검활동을 펼친다.이번 점검활동은 가스 소비량 증가 및 가스 사고가 많아지는 동절기를 대비해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군은 고압가스 및 액화석유가스 시설 67곳과 도시가스 공급시설 10곳을 대상으로 가스안전공사, 충청에너지서비스(주)와 합동으로 점검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주요 점검내용은 △기온 강하로 인한 배관 동파 우려 여부 △가스누출 자동차단기 등 안전장치 작동상태 △사업장별 안전관리 실태 △비상연락망 구축여부 등이다.독성 가스시설에 대해서는 사고대응 매뉴얼을 집중 점검·정비하고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군은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중요 위반사항은 사업정지 및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동절기 장비 오작동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활동을 펼쳐 사전 대비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가 18일 군청 2층상황실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다음달 6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12회 청원군 공무원합창단 자선음악회'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 군수는 이날 "공무원합창단 자선음악회는 지난 2003년 3월 창단해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으며 그간 4억 원의 성금을 모금해 독거노인 방문보건사업과 사랑의 집 건립 지원, 취약계층에 대한 성금 지원 등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개인 시간을 할애해 연습하고 봉사하는 합창단원들이 부담 없이 연습에 참가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배려해 주고 자선음악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도 힘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또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자칫 공직기강이 흐트러질 우려가 있다"며 "부적절한 처신으로 조직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구성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이 없도록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한편 청원군 공무원 50여 명은 이달 초부터 매주 3회(화·목·토)씩 업무시간이 끝나면 군민회관 대회의실에 모여 공연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는 매일 연습한다.합창단원들은 이번 자선음악회에서 '흘러간 노래 메들리'와 '산유화', '꽃밭에서', '레미제라블', '빠빠빠' 등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와 율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18일 청원군 기념우표를 발행했다.기념우표는 군을 상징하는 심벌마크, 군청사, 청원생명쌀 등의 이미지가 담긴 300원 권 14장으로 구성된 전지형태다. 군은 기념우표를 농·축산물과 관광 홍보물 발송 시 첨부하거나 군을 방문하는 외빈용 기념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통합청주시 출범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는 청원군을 기리기 위해 역사적, 기록적 가치를 지닌 기념우표를 발행하게 됐다"며 "기념우표로서의 소장가치 상승에 따라 청원군과 통합청주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에 발행된 우표는 공직선거법상 일반 주민에게는 무상 배부가 불가능하지만 수요가 많을 경우 추가 발행을 통해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자세한 사항은 청원군 기획홍보실(043-251-3023)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지역 군부대 내에서 허가 없이 일반음식점을 영업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원군은 "군 시설이라 출입 절차가 까다로워 일일이 파악할 수 없었다"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는 상황.군은 "우리도 몇몇 매스컴에 의해 알게 된 사실"이라며 이번 논란의 출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더욱이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해당 군부대를 상대로 위생 상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혀 그동안의 핑계가 더욱 설득력을 얻지 못하는 분위기.청원군 내수읍 주민 A씨는 "철통보안 속에 불법을 일삼은 군부대도 문제지만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관리에 소홀한 지자체의 책임이 더 크다"며 "관련 규정을 파악하지 못해 군부대 위생업소의 무신고 영업을 10여 년 동안 방치한 군은 눈먼 장님 신세나 다름없다"고 지적.한편 청원군에 위치한 공군 17전투비행단은 해당 지자체의 '신고' 대상인 일반음식점을 10여 년 동안 신고 없이 운영해 논란이 제기.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이 오는 30일까지 효율적인 농지이용과 관리현황 파악하기 위해 농지이용 실태조사를 추진한다.조사 대상은 지난 1996년 1월1일 이후 취득한 농지 1천143ha다.담당공무원과 보조원, 이장 등으로 구성된 조사팀은 지난해 9월1일부터 올해 8월30일까지 농지이용실태를 전수 조사한다.조사팀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휴경, 무단임대, 불법전용 등을 조사하고 쌀소득등보전직불제, 밭농업직불제, 농자재 지급현황 등 행정자료를 활용해 실 경작자를 정확히 파악할 계획이다.군은 토지소유자가 농지를 정당한 사유 없이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을 경우 △농지처분의무 부과 △농지처분명령 △불법농지 원상회복 명령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단 자연재해·농지개량·질병·징집·수감·3월 이상 국외여행 등 농지법시행령 제9조에 따른 정당한 사유에 해당되는 입증서류를 제출하면 행정조치 대상에서 제외된다.군 관계자는 "청원·청주 통합으로 농지 투기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휴경·무단임대 등에 대해 적극 조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지는 헌법 제121조에 따라 토지소유자가 농업경영에 이용할 경우 소유하는 것이 원칙이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