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미원공고(교장 박노진) 사이클부가 제29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 2, 은 2, 동 1개로 단체전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18일 미원공고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남 나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기호(2년)가 스크래치 종목에서, 조영운(3년)이 경륜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이록희(3년)가 단체스프린트와 경륜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을, 포인트 레이스 종목에서는 최기호(2년)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경기에서 최기호는 금1, 은1, 동1개를 획득,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김병학기자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실현하기 위한 우수인력 육성체계의 틀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신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최첨단의 R&D기관 △기업의 투자 및 추진의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라는 3대 요소를 갖춰야 한다. 특히 신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우수인력 육성과 공급이 관건이다. 충북도는 그동안 산업수요에 걸 맞는 맞춤형 인력공급을 담당할 마이스터고 육성에 역점 뒀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와 충북에너지과학고, 충북반도체고가 그 결정체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옛 진천생명과학고)는 올해 농업계열 학교 중 최초로 마이스터고에 선정됐다. 지난 5일에는 이례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개교식에 참석하는 등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마이스터고는 앞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농업 관련 학과를 바이오 인력수요에 맞도록 의생명동물과, 바이오식품과, 바이오제약공정과 등으로 전면개편,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25개 산업체·연구기관과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 산업체 재직자 등을 포함해 전문 교원을 대폭 확충하고 산업단지 내 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학교의 계기로 오송 일원에 조성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산업 분야에서는 청원 소재 '미원공업고등학교'가 전국 최초의 태양광산업인 차세대 전지분야를 전공으로 하는 마이스터고인 '충북에너지과학고등학교'로 전환됐다.이 학교는 내년 1학기부터 솔라시스템제어과와 에너지시스템설비과 등 2개 학과에 학과별 40명씩 모두 80명을 특차 모집한다. 원활한 인력육성을 위해 기숙사 신축, 시험기자재 구입 및 시설확충 등에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136억원이 투입된다. 음성 금왕에 소재한 충북반도체고등학교도 태양광산업체 인력공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08년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이 학교는 현재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충북반도체고는 반도체과, 반도체기계과, 반도체전자과 등 3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현재 3학년 학생 100명 중 85명이 하이닉스, 삼성전자, 동부하이텍, 한국수력원자력 등 협약산업체에 배정이 확정됐다. 오진섭 충북도 정책기획관은 "바이오산업과 태양광산업은 충북의 백년 미래를 책임지는 지역의 핵심전략산업이다"면서 "전략산업 인프라 조성과 함께 원활한 맞춤형 인력공급체계 구축이 점차 실현되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변재일(민주통합당, 청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은 청원군 미원면 미원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마이스터고는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다. 취업률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미원공고를 포함한 전국에서 2개교만 지정을 받았다.(현재 총 35개교) 미원공고는 앞으로 교육과학부, 충북도청, 충북교육청, 청원군청 등 협약기관으로부터 총 136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차세대전지산업분야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변 위원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정착과 도내 기업 유치를 위해선 우수 기술인력의 안정적 보급이 시급하다"며 "교육과학부 등과 논의, 미원공고가 지역의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최기호(17. 미원공고 2)군이 제59회 3.1절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개인도로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최 군은 지난달 29일 전남 강진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150여명이 출전한 남고부 개인도로 118.5km 경기에서 3시간4분2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미원공고 사이클부는 도로대회에서 10여년만에 첫 금메달을 획득하고 최 군은 대회 최우수 신인상으로 선정됐다. 또 4일째(1일) 개인도로단체 부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해 고등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