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 바이오마이스터고·충북에너지과학고 '비상'

바이오·태양광산업 "우리가 밝힌다"
충북도, 맞춤형 인력공급 체계 구축 역점 성과

  • 웹출고시간2012.03.14 19:41: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실현하기 위한 우수인력 육성체계의 틀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신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최첨단의 R&D기관 △기업의 투자 및 추진의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라는 3대 요소를 갖춰야 한다. 특히 신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우수인력 육성과 공급이 관건이다.

충북도는 그동안 산업수요에 걸 맞는 맞춤형 인력공급을 담당할 마이스터고 육성에 역점 뒀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와 충북에너지과학고, 충북반도체고가 그 결정체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옛 진천생명과학고)는 올해 농업계열 학교 중 최초로 마이스터고에 선정됐다. 지난 5일에는 이례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개교식에 참석하는 등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마이스터고는 앞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농업 관련 학과를 바이오 인력수요에 맞도록 의생명동물과, 바이오식품과, 바이오제약공정과 등으로 전면개편,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25개 산업체·연구기관과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 산업체 재직자 등을 포함해 전문 교원을 대폭 확충하고 산업단지 내 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학교의 계기로 오송 일원에 조성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산업 분야에서는 청원 소재 '미원공업고등학교'가 전국 최초의 태양광산업인 차세대 전지분야를 전공으로 하는 마이스터고인 '충북에너지과학고등학교'로 전환됐다.

이 학교는 내년 1학기부터 솔라시스템제어과와 에너지시스템설비과 등 2개 학과에 학과별 40명씩 모두 80명을 특차 모집한다. 원활한 인력육성을 위해 기숙사 신축, 시험기자재 구입 및 시설확충 등에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136억원이 투입된다.

음성 금왕에 소재한 충북반도체고등학교도 태양광산업체 인력공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08년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이 학교는 현재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는 반도체과, 반도체기계과, 반도체전자과 등 3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현재 3학년 학생 100명 중 85명이 하이닉스, 삼성전자, 동부하이텍, 한국수력원자력 등 협약산업체에 배정이 확정됐다.

오진섭 충북도 정책기획관은 "바이오산업과 태양광산업은 충북의 백년 미래를 책임지는 지역의 핵심전략산업이다"면서 "전략산업 인프라 조성과 함께 원활한 맞춤형 인력공급체계 구축이 점차 실현되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