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함께하는 재능나눔 자원봉사 릴레이'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16일 출범식을 갖고 나눔 문화 확산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후보에 박경국(사진) 전 안전행정부 차관이 확정됐다. 한국당은 16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북을 단수추천지역으로 지정하고, 박 전 차관을 충북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충북과 함께 단수추천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부산·울산·인천·제주 등이다. 서울·경남·충남은 우선추천지역(전략공천)으로 지정했다. 경쟁이 심한 대구·경북(TK) 지역은 경선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한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박 후보의 폭넓은 행정경험과 충북 사랑을 바탕으로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세대교체를 염원하는 도민들의 열망과 성원에 보답하고 사랑받는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의 분위기가 사뭇 침체돼 있다. 정권 창출에 성공한 민주당은 대선 승리의 기세를 몰아 지방선거 압승을 기대했지만, 호재를 잡진 못하고 있다. 한국당 역시 대선 패배의 후유증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거대 양당의 헛발질에 지방선거 판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제3정당으로 부상한 바른미래당은 이참에 입지를 굳혀가겠다는 각오다. 민주당은 잇따라 터진 '미투(#Me Too)' 폭로에 직격탄을 맞았다. 차기 대권주자로 주가를 올리고 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성폭행 의혹으로 정치생명마저 위태롭다. 안 전 지사에 대한 미투 폭로를 시작으로 이후 민주당의 입지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하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불륜과 공천 특혜 의혹으로 결국 출마 의지를 접었다. 복당을 앞둔 전봉주 전 의원과 민병두 의원도 미투 당사자로 지목돼 절체절명의 위기다. 충북에서도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미투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민주당은 원내 1당 지위마저 잃을 처지다. 현역 의원들이 대거 지방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어서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에 대한 출마
[충북일보] 조운희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이 15일 전격 명예퇴직을 신청한 배경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15일 도에 따르면 오는 7월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조 실장이 이날 도청 담당 부서에 돌연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은 선거일 전 90일, 즉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가 직을 내려놔야 하는 마지막 날이다. 때문에 조 실장이 충주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이날 사직서를 제출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충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미투(#Me Too) 폭로 당자사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예비후보가 혹여나 중도하자하게 될 경우에 대비한 대안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시종 지사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조 실장은 사퇴 배경과 향후 거취에 대해 즉답을 피하고 있다. 조 실장은 "명예퇴직이 받아들여지기 전까지는 아직 공직자 신분이라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할 수밖에 없으니 이해해달라"며 "퇴직 절차가 마무리되면 앞으로 거취 등에 대해 소상히 알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여운을 뒀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여성단체가 비례대표 후보 여성 우선 공천 등 6·13지방선거 공천 가이드라인을 제안했다. 생활정치여성연대·여성유권자연맹·여성장애인연대·여성시민문화연구소 등은 1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 평등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해 비례대표 1번과 2번에 여성을 공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시대의 흐름을 탈 수 있는 의식과 능력을 갖춘 인물 △생활 밀착형 정책을 추구할 후보 △인권과 평등의식이 투철한 후보 △성희롱 예방교육을 이수한 후보 △일 가정 양립을 실천하는 후보 공천을 각 정당에 요청했다. 3선 이상 경험자를 배제하고 되도록 신인을 공천하는 한편 시민사회단체 활동 경험자를 우대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충북도와 민주당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추행 진실은 피해자와 가해자 두 사람만 알 수 있지만, 해당 여성 공무원을 면담한 전문 상담원은 피해자의 진술에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충북도는 피해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민주당은 우 예비후보 성추행 논란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서 공당의 역할을 다하라"고 주장했다.
[충북일보]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가 1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투(#Me Too) 룰'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이번 미투 운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법과 제도의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도청 내 성폭력 상담·보호시설 운영 업무를 최대한 확대·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도청 내에서 성차별·부당 대우가 발견되면 1주일 이내에 진상 조사를 벌인 뒤 각종 처분 결정을 완료하겠다고도 했다. 신 예비후보는 미투 운동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미투 룰' 제정도 약속했다. △피해자 신변 적극보호 및 추가피해 안전장치 마련 △피해자 실명으로 진실만 밝히는 문화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전까지 비방·비난 금지 및 자정노력 △성폭력 범죄 확인 시 공무원 '원스트라이크 아웃' 룰 적용 등이다. 신 예비후보는 "전략적 침묵과 소극적 대응으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기성 정치권은 각성해야 한다"며 "이시종 충북지사도 그동안 숨죽이며 괴로워했을 피해자들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최소한의 유감표명이라도 먼저 하는 게 순서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개최하고 ㈜이마트 노브랜드 청주복대점 입점에 대한 사업조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원에 ㈜이마트 계열의 준대규모 점포 개설과 관련, 충북청주수퍼마켓협동조합과 청주생활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은 사업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도는 이날 심의회를 열어 상생 방안을 강구했다. 이날 의결된 사안은 △개점일로부터 5년 동안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로 협의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만 매장 운영 △구매 고객에 대한 무료 배달 금지(설과 추석 선물세트 배달 예외) △전단지 배포 행사 연 4회 이내 시행 △유통경쟁력 강화 교육 적극 추진 △청주시 시민 우선 채용 ㅍ청주 복대점 개점 이후 출점 제한 사항 등이다.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상생 및 동반성장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당사자 간 자율적인 합의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며 "합의가 어려울 경우에는 대·중소기업 간의 합리적인 권고안을 제시해 상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 무심회장인 이시종(왼쪽) 충북지사가 15일 도청에서 열린 2018년도 무심회 정기회의에서 무심회비 500만 원을 충북인재양성재단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시설물이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충북도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협의를 거쳐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주차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농구장, IT자료실, 실내홀 등을 개방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주차장·실내체육관 등을 개방키로 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의 계량박물관·전기차 충전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정보통신정책연구원·한국소비자원은 주차장·농구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주차장·IT자료실·운동장, 한국교육개발원은 주차장·다목적구장을 각각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주차장은 휴일에 예약 없이 이용하면 된다. 실내체육관, 다목적구장 등은 전화나 인터넷으로 먼저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시설물을 개방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2018년 2차분 소상공인육성자금 150억 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은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5천만 원 한도로 최대 3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10개 금융회사(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신협, KEB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우리은행,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이 이뤄지며, 대출금리 중 2%를 도가 지원한다. 오는 19~23일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과 지점 4곳(충주·남부·제천·혁신도시 지점)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나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3월의 으뜸봉사상에 진천군 이민희(여·47)씨와 진천읍주민자치회가 각각 선정했다. 이 씨는 지난 2013년 어린이 안전지킴이를 계기로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전문봉사단체 육성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생거진천 그린리더, 진천마을건강지킴이, 청사초롱, 그린메이커, 진천의용소방대, 예쁜손네일아트 등 6개 단체의 단원 및 임원활동을 하면서 지역의 자원봉사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진천읍주민자치회는 2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나눔 단체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화합과 공동체 형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음성군 소이면 오리 농가에서 나온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H5N6형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충북도 AI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3일 음성의 육용오리 폐사체에서 검출된 H5형 항원을 검사한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발생농장 중심으로 반경 3km내의 오리 9천640마리와 메추리 3만2천마리를 살처분한 뒤 현재 농장내 세척·청소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긴급한 역학관련 시설 18곳에 대해서는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사육중인 농가는 12곳으로, 임상 및 간이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도는 이 농장에 대해 최대 잠복기간인 21일 동안 4~5일 간격으로 예찰 및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10km 방역대 내에 닭 22농가 등 25농가에 대한 일제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도는 도내 오리농가(68곳)에 대해 지역별 1~3단계로 전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음성군 전체 가금류에 대해 7일간 제한적 이동중지를 하고, 10km내 방역대에 속하는 가금농장별 개별통제를 강화키로 했다. 통제초소 19곳과 거점소독소 1곳도 증설 운영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73회 식목일과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1천821ha의 면적에 407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도는 올해 경제림 조성사업으로 1천5ha에 잣나무, 낙엽송, 소나무, 화백, 편백나무 등 228만 그루를 식재한다. 바이오순환림 조성을 위해서는 614ha에 백합나무, 상수리, 자작나무 154만 그루를, 특용자원 조성을 위해서는 헛개, 개암, 망개나무 등 19만 그루를 심는다. 충주댐 주변과 영동 레인보우힐링타운 단지에도 나무를 심어 경관을 개선한다. 73회 식목일을 맞이해서는 '도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오는 30일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서 진행한다. 당일 행사 참여자에게는 '내나무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파트 등 실내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철쭉류 등의 관목 포트묘를 나눠 준다. 도내 11개 시·군도 29일부터 4월 5일까지 대대적인 도민참여 식목일 행사를 비롯해 내나무 갖기 캠페인 행사를 추진한다. 도내 산림조합에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직영 나무시장을 개설해 조경수, 유실수, 잔디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종석 산림녹지과장은 "나무 한그루를 심는 일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산림기능 다변화로 온실가스 감축과 미
△서경오(전국체전추진단장)씨 여혼=25일(일) 오전 11시 청주시 청원구 발리웨딩컨벤션센터 1층 펠리체홀
[충북일보] 충북에서 1년여 만에 또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충북도 AI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3일 음성군 소이면의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AI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에서 AI 발생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2~5일 뒤 나온다. AI 양성 판정에 따라 해당 농장의 오리 1만 마리는 살처분됐다. 방역 당국은 반경 3㎞ 이내의 메추리 농장의 메추리 2만 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반경 10km 내 지역은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졌다. 10㎞ 이내 26개 양계 농가에 대해서는 간이 검사, 32개 오리 농가는 정밀 검사를 각각 진행한다. 사료나 왕겨 운반 차량 등과 역학관계에 있는 도내 관련 시설 19곳에 대한 검사도 추진된다. 왕겨 운반 차량이 출입한 도내 농장은 음성의 육용오리 농장 3곳, 청주와 제천 등 육계 농장 12곳, 충주 토종닭 농장 2곳 등으로 확인됐다. 사료 운반 차량은 진천 종오리농장과 음성 사료공장을 출입했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의심농장의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겨울철새의 최대 북상시기인 만큼 농가별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산란율
[충북일보] 충북도가 14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수도권 소재 기업 CEO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동원홈푸드, 이니스트에스티㈜ 등 2개 기업과는 1천215억 원 규모의 투자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시종 지사와 수도권 소재 중견·중소기업 CEO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고속도로·철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청주국제공항과 더불어 인근 평택항 등 물류수송에 편리한 지리적 입지조건, 저렴한 분양가, 권역별 산업단지 현황, 투자 인센티브 등 충북의 투자 환경을 설명했다. 바이오, 태양광·신에너지, 화장품·뷰티, 유기농·식품, 신교통·항공, ICT융합산업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과 3대 미래유망산업(관광·스포츠, 기후·환경, 첨단형 뿌리기술산업)의 현황도 안내했다. 도와 11개 시·군, 충북개발공사는 홍보 및 상담창구를 운영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이 지사는 충북의 경제 성장을 강조한 뒤 "충북에서 성공적인 기업 활동을 하는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미투(#Me Too)' 당사자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충북도청을 찾아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씨가 뒤에 숨어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놓고 있다"며 "A씨는 당시 술자리에 동석한 중년 남성이 누군지, 성추행을 당했다는 노래방이 어딘지 밝혀라"라고 주장했다. 최근 미투 폭로자가 도청 여성 공무원으로 확인된데 따른 압박이다. 우 예비후보는 앞서 충주시청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추행 시기에 대해 "2005년 6월 도 총무과장이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당시 청주시내 음식점에 A가 명시한 술을 판매하지도 않았다고 재차 반박했다. 우 예비후보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과 하지도 않은 술자리를 내세워 공정한 선거 문화를 뿌리채 흔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A씨와의 대질 심문과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자신을)성추행 가해자로 음해한 이유를 밝혀낼 것"이라며 "민주당도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우 예비후보는 "미투를 가장한 A씨의 글은 허술하게 조작된 거짓"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14일 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강호축(江湖軸, 강원~충청~호남)' 반영을 제안했다. 강호축 의제는 강호축 8개 시·도의 지역전략 산업 육성과 백두대간 관광벨트 조성, 접근성이 취약한 호남에서 강원을 잇는 국가 X축 고속교통망 구축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충북을 중심으로 강원·충청·호남 8개 시도가 공동으로 국가 균형발전 실현과 대한민국 제2도약을 위해 강호축을 개발하자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2월에는 공론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5차 국토종합계획(2021~2040) 수립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학계와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종합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로 나선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경부축 중심의 국토 발전전략으로 인해 국토발전의 양극화에 따른 많은 문제점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원·충청·호남의 바이오·화장품, 유기농·식품, 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김희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강호축 의제 실현을 위해 8개 시·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충북 최대 현안사업인 충북선 철도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 나설 인물을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14일 기준 도당 공천 접수자 현황을 보면 광역·기초의원 선거구에서 대거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충북도의원 선거구 29곳 중 8곳에서는 공천 신청자가 단 한 명도 없다. 신청자가 0명인 곳은 청주시 5곳과 충주시 1곳, 옥천군 2곳 등이다. 다시 공천을 신청한 청주지역 현역 도의원은 이종욱·최광옥·임병운·윤은희 의원 등 4명에 그쳤다. 기초의원도 마찬가지다. 도내 11개 지자체 46곳의 선거구 중 미신청 지역은 없지만, 선거구 18곳의 신청자는 각 기초의원 정수보다 적었다. 도당은 공천 미신청 선거구는 지역 사정 등을 고려해 추가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지사에는 박경국 청주 청원 당협위원장 1명이 신청했다. 청주시장은 김양희 충북도의장과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황영호 청주시의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증평군은 김인식·박석규·연기복·최재옥 등 4명이 신청해 가장 많은 예비후보를 확보했다. 단양군은 류한우 현 군수와 엄재창 충북도의원, 천동춘 단양군의원 등이 공천 신청서를 냈다. 충주시장 후보는 조길형 현 시장과 전영상 전 건국대 교수, 제
[충북일보] '미투(#Me Too)'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도 충북 지자체는 여전히 '남의 일'인 모양새다. 미투 운동은 서지현 검사의 검찰 조직 내 성추행 폭로를 계기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는 검찰 조직 내에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억압을 강요받고 성적 피해를 입은 서 검사의 폭로가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이후 문화·예술계로 번진 미투 운동은 급기야 교육계와 정치권에까지 휩쓸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 쇼크는 오는 6·13지방선거 판도마저 뒤흔들어 버렸다. 이에 정부는 '권력형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범정부 대책을 내놨다.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 범죄에 대해 법정형을 상향 조정하고 공소시효도 연장키로 했다. 특히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에 대해선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위법성 조각 사유를 적용하는 게 검토 중이다. 정부가 검토 중인 방안대로라면 업무상 위계·위력 간음죄의 법정형은 현행 징역 5년 이하, 벌금 1천500만 원 이하에서 징역 10년과 벌금 5천만 원 이하로 대폭 강화된다. 업무상 위계·위력 추행죄(징역 2년 이하,
[충북일보] 국회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이 국토교통부가 저비용 항공사 자격 요건을 강화키로 하자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저해시키는 잘못된 규제"라고 비판했다. 오 의원은 13일 성명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항공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이라는 명목 하에 저비용 항공사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항공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및 운수권 배분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며 "기존 사업자들 간 경쟁을 약화시키고 독점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안전강화를 위한 규제와 신규사업자 진입을 제한해 기존 사업자의 독점적 지위를 공고화시키는 규제는 분명히 다르다"며 "지역항공산업 발전을 사실상 막는 이번 규제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규탄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 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며 "그럼에도 국가가 과당경쟁을 우려해 신규 사업자 진입을 막는 것은 안전을 위한 규제가 아닌 기존 사업자들에게 우월적인 지위를 계속 부여하는 부작용만을 낳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 의원은 "충청권과 호남 북부권 및 경기 남부권의 주민들, 세종청사 근무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가까운 청주국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의 충북지역 기초의원 선거구가 도·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원안대로 확정됐다. 시·군의원 전체 정수는 131명에서 132명으로 1명 늘어났고, 청주에는 처음으로 '4인 선거구'가 탄생했다. 충북도의회는 13일 362회 임시회를 열어 충북도 시·군의회 의원 정수 등에 관한 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 청주·청원 통합에 따라 청주지역에서는 기존보다 1명이 늘어난 39명의 의원을 뽑게 된다. 지역구 35명, 비례대표 4명 등이다. 상당구와 청원구는 각각 8명, 서원구는 9명, 흥덕구는 10명이다. 논란이 됐던 청주시 '자 선거구'는 원안대로 오송·옥산, 운천·신봉동, 봉명2·송정, 강서2동으로 한데 묶여 4명의 시의원을 선출한다. 일각에서는 청원지역과 청주지역으로 나눈 2인 선거구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충북도당 등은 이날 임시회에 앞서 행정문화위원회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4인 선거구'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미투(#Me Too) 폭로와 관련,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도당은 13일 성명을 내 "우 예비후보는 적극적으로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미투 피해자가 당시 상황에 대해 재반박을 하고 공개석상에서의 입장표명을 고려하는 등 진실공방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민병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 등 민주당 인사들의 성추문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 정치인이 이 같은 성추행 의혹에 연루돼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도당은 "사법당국은 우 예비후보와 관련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며 "미투 폭로가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악의적 댓글이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2일 1차 회의를 열고 공천일정과 기준 등을 결정했다.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에 대한 서류 면접은 오는 16~18일 진행된다. 공관위는 뇌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성범죄 등을 저지른 부적격자를 탈락시킨 뒤 당선 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당 기여도 등을 심사한다. 이후 경선후보자 선정을 진행한다. 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 50% 등을 합해 후보를 선정한다. 여론조사에서 정치 신인, 여성, 청년 등은 가산점을 받는다. 도당은 "공천 일정 확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며 "지방의회 의원 후보 공천 시 도덕성 검증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지방선거 공천 접수 현황은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22명 △광역의원 24명 △기초의원 105명 등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7회 지방선거의 선거일 전 90일인 오는 15일부터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보고회, 후보자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 개최 등이 제한된다. 이날부터는 누구든지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포함)와 관련 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수 없다.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은 이유를 불문하고 집회, 보고서, 전화, 인사말을 통한 의정활동 보고가 금지된다. 다만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게시판·대화방 등에 게시하거나 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통한 의정활동 보고는 가능하다. 정당·후보자의 명의를 나타내는 저술, 연예, 연극, 영화, 사진 등의 물품도 공직선거법에 규정되지 않은 방법으로 광고할 수 없다. 후보자는 방송, 신문, 잡지 등의 광고에 출연해서도 안 된다. 공무원, 정부투자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의 상근임원, 공직선거관리규칙에서 정한 언론인 등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15일까지 직을 내려놔야 한다. 통·리·반장이나 주민자치위원, 향토예비군 중대장급 이상의 간부가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활동보조인, 회계책임자, 연설원, 대담·토론자, 투표참관인, 사전투표참관인이 되기 위해서도 이날까지 사직해야 한다. 비례대표 지방의원선거 또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