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13지방선거에 나서는 충북지사 출마예정자들이 '정책토론회'를 놓고 때 아닌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책토론을 제안하는 쪽에서는 존재감을 부각하는 동시에 경쟁자에 대해 공개적으로 공세를 퍼부을 심산이다. 반대로 제안을 받는 쪽은 정책토론 참여에 따른 실익도, 이유도 없다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이시종 지사의 역점 사업인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예산 낭비의 전형"이라고 규정한 뒤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무예마스터십은 이 지사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현재 충북도는 2회 대회를 앞두고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오 의원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오 의원은 "지난 2016년 국민체육공간 기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무예마스터십은 거의 꼴찌인 45위로 부진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 지사가 이 대회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면 그 당위성에 대해 공개 토론해 본자"고 제안했다. 당내 경쟁에서 공세적인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 지사는 "무예마스터십을 단순히 행사, 이벤트 하나로 보면 안 된다"며 "무예마스터십을 통해 무예문화산업, 무예제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가 지난해 매출액 1천248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 당기순이익 25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충북개발공사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지난 2016년 당기순이익 실적은 188억 원으로, 올해 34%(64억 원)가 증가했다. 9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공사는 충북도로부터 출자 받은 자본금 1천302억 원과 누적 이익잉여금 1천80억 원을 포함, 자본규모가 2천382억 원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에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하고 부채감축 우수기관, 경영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공사는 오송, 옥천, 제천, 충주, 음성, 청주 등 6개 지구 산업단지(936만3천㎡)와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 28건의 대행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부권 옥천 의료기기산업단지 △중부권 음성 맹동 인곡산업단지 △북부권 제천 제3산업단지와 충주 북부산업단지 등 산업인프라 구축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공사는 경영수익의 지역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우슈쿵푸선수단 운영,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국립공원 환경정화활동 및 농번기 농촌봉사활동,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2일 열린 직원조회에서 남북평화의 중심축으로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최근 남북합동문화공연이 열리고, 27일에는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강원·호남·충청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강호축을 기존 국토균형발전의 논리에서 벗어나 남북평화의 '통일축'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강원·호남·충북 지역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 강점을 남북교류에 어떻게 결합시킬 것인지를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통일시대에 대한 강호축의 역할에 대한 종합대책과 함께 내년 충주에서 치러질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북한 무예단을 초청하는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호축은 중공업 위주의 경부축을 넘어 강원과 충청·호남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관광·산업축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이 지사는 강호축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북한까지 아우르는 남북 평화의 전신기지화를 구상하고 있다. 이 지사는 앞서 강원, 대전, 충남·북, 세종, 광주, 전남·북 등 8개 시·도가 참여하는 강호축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내년 입주
[충북일보] 충북도가 2일 도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인 ㈜LG화학, SK하이닉스㈜, 한화큐셀코리아㈜ 등 18개 기업과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을 했다. 협약 대상은 연간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80t 이상인 대기 1종 사업장이다. 이들 업체에서 배출하는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유발물질은 연간 572t에 이른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업체별 감축 이행 계획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는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총 1천462억 원을 투자해 방지시설 증설과 공정 개선 등을 추진, 총 197t의 오염물질을 저감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연차별 감축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자율적으로 수립한 이행계획에 대한 실적을 매년 점검하게 된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시·군 관할 사업장에도 미세먼지 감축의 파급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북연구원과 함께 2일 충북의 미래사회 준비 기반마련을 위한 '충북 미래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고규창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충북 미래위원, 미래비전 자문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1부 특강에서는 정재승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적인 미래 리더들의 뇌사용법'이란 주제로 미래위원들의 생각의 전환과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미래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등 대변혁의 시대에 대해 미래위원과 자문단이 폭넓은 의견을 교류했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충북 미래위원회와 미래비전 자문단의 지혜와 역량이 젊고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는 충북도의 힘찬 항해에 나침반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이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자에 대한 모집과 자격심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당은 오는 8일까지 예비후보자를 모집한 뒤 10일까지 자격심사를 마칠 계획이다. 최종 승인·확정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광역·기초단체장 자격심사는 중앙당이 5일부터 공천 본 심사 전일까지 실시한다.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자도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의 자격 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바른미래당은 단수 후보는 이달 말, 복수 후보의 경우 5월 중순까지 경선을 거쳐 최종 주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최초 개발한 잡곡 품종 '청풍메조'와 '청풍찰기장'이 국립종자원 재배 심사를 통과, 최종 품종등록 됐다. 청풍메조는 키가 85cm 정도로 작아 기계수확이 수월하다. 수확시기도 타 품종에 비해 10~15일 정도 빠르기 때문에 9월 수확 후 동계작물과 이모작이 가능하다. 청풍찰기장은 기능성 물질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폴리페놀함량은 815㎍GAE/g으로 일반 품종보다 32%, 항산화활성도(DPPH)는 41.7mgTE/100g로 63% 더 높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밭 식량산업 발전 대책과 맞물려 건강에 좋은 잡곡의 재배가 확대되고, 이모작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도 기대된다"며 "이번에 등록된 품종은 도내 신속한 확산을 위해 시범재배용으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공급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김철우(청주동부소방서 북문119안전센터 소방교)씨 결혼=7일(토) 낮 12시30분 아모르아트 웨딩컨벤션 4층 아모르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이르면 이번 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종 현 지사와 오제세 의원 간 경선이 치러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이 지사와 오 의원에 대한 서류 심사를 진행한데 이어 30~31일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2일 면접 심사가 진행되면 후보 선정을 위한 사실상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결과에서 20% 이상 차이가 나거나 면접 등 합산점수에서 20% 차이가 나면 경선을 치르지 않을 수 있다는 방침을 세워 놓은 상태다. 이미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만 가지고 경선 여부를 결정할지, 합산점수로 후보 선출 방식을 정할 지는 공천관리위원회의 몫이다. 다만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 작업을 서두르고 있어 충북지사 후보 선출 방식 결정에 대해 시간을 오래 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모든 공천 작업을 끝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당내 경쟁이 심화돼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도당 역시 공관위의 조속한 확정을 요청하고 있다. 앞서 변재일 도당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간담회에서 "공천 과정을 이벤트화 하기에는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주말 청주와 괴산·증평·보은·옥천 등 도내 중부와 동남부권을 돌며 '삼삼투어(3일 3색 투어)' 2주차 일정을 소화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괴산 칠성면 미선나무축제장을 찾은데 이어 31일 청주시 체육 행사장, 보은 삼승면 한마음축제장 등을 방문해 민생 탐방에 나섰다. 1일에는 청주시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 예배와 천주교 미사에 참석했다. 이어 증평 영산대제, 옥천군 청성면민 한마당 화합축제에 참여했다. 박 예비후보는 "4월 첫째 주 괴산·보은·옥천·영동 등 동남부권 균형투어에 나서는 등 경청 행보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141개 일자리 사업에 총 3천717억 원을 투입해 10만 개 일자리를 만든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역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지역특성 고용전략 △청년의 원활한 일자리 진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확대 △일자리창출 기반강화 등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중점 추진 분야는 △청년일자리(충북형 청년공제, 청년임금 격차해소 지원,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여성일자리(새일여성인턴제, 청년여성 희망일터 지원사업) △노인·장애인 일자리(9988 행복나누미,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장애인복지 일자리사업, 자활근로사업) 등 이다.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도 관계자는 "유관기관 협업 네트워크로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는 등 일자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일자리대책을 보완·발굴할 것"이라며 "새로운 청년 일자리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정부예산 추가확보 등을 통해 올해 일자리 창출 증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사·도교육감·비례대표 도의원 선거에 대한 입후보 설명회를 오는 10일 연다. 이날 충북선관위 4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후보자 등록에 관한 사항 △선거운동방법 및 제한·금지행위에 관한 사항 △정치자금의 수입·지출 및 회계보고에 관한 사항 △기타 선거법위반사례 등 정당이나 후보자가 알아야 할 사항이 안내된다. 시장, 군수, 광역·기초의원 선거 관련 설명회는 각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위원회별 입후보 설명회 일정은 △충북선관위 10일 △상당구 25일 △서원구 17일 △흥덕구 18일 △청원구 19일 △충주시 13일 △제천시 19일 △단양군 19일 △영동군 5월1일 △보은군 17일 △옥천군 16일 △음성군 11일 △진천군 19일 △괴산군 18일 △증평군 17일 등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내년부터 농약 잔류 허용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내년 1월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가 시행돼 작물에 등록된 농약 이외의 잔류허용기준이 0.01ppm(0.01mg/kg)으로 일률 적용된다. 기존까지는 농약이 등록되지 않은 작물의 경우 유사 작물의 농약 잔류 허용기준을 적용해 왔다. 이에 충북도는 PLS 공동대등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PLS 시행에 따른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농협경제지주 충북지역본부와 전담팀을 구성·운영한다. 도는 농산물 안전성 관련정보 공유 등 PLS 시행관련 공동 대응 상시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농업인 교육 계획 및 일정 공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PLS 제도 시행 시 관련 정보를 몰라 농업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올해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는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작물별로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고 농약에 표시된 사용시기, 횟수, 용량, 희석배수 등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안창현 청주시서원구 지역위원장이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바른미래당은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강특위원장에 이태규 사무총장, 부위원장에 김성동 사무부총장, 위원에 안창현 위원장 등 6명을 임명했다. 조강특위 위원은 안 위원장을 비롯해 △구상찬(전 18대 의원) △백현종(경기 구리시 공동지역위원장) △배관구(부산 사하구을 지역위원장) △윤상일(서울 중랑구을 공동지역위원장) △이종훈(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지역위원장) 등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자중지란(自中之亂)에 빠졌다. 정당 지지율이 야권을 훨씬 웃돌고 있는 탓인지 출마예정자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깃발만 들면 당선이 확실하다"는 착각이 팽배하다. 때문에 민주당은 충북 전역에서 공천권을 둘러싼 이전투구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단체장, 광역·기초의원을 가리지 않고 벌이는 집안싸움은 유권자들의 외면을 자초하고 있는 형국이다. 충북지사의 경우 이시종 현 지사와 오제세 국회의원 간 신경전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오 의원은 이 지사의 역점 사업에 대해 연신 공세를 퍼붓고 있다. 집안싸움을 자제하라는 중앙당의 지침에도 "건전한 비판"이라고 강조하며 이 지사 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이 지사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오 의원의 비판에 대해 "단순히 행사나 이벤트로 보면 안 된다"고 답답함을 표출했다. 기초단체나 의회 입성을 놓고 다투는 과정에서도 민주당 내 갈등이 비일비재하다. 청주시장 출마의 길이 막힌 연철흠 충북도의원은 다시 도의원 선거로 선화했다. 이에 최미애 전 도의원은 "불출마 약속을 지켜라"라고 촉구하며 연 의원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최 전 의원은 "시
[충북일보] '공평사회 만들기 범국민운동본부'가 30일 출범한다. 본부는 33인의 집단 공동대표체제로 구성돼 △국민의식 계몽운동 △생활 속 공평·평등 실천운동 △정치권 불합리·불공평한 제도 개선 요구 △교육·공연·토론 △불공평·불평등·불합리한 사례집 발간 등을 추진한다. 출범에 앞서 김봉곤 공평사회 만들기 범국민운동본부 창립 준비 위원장은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본부의 창립 취지와 활동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다양함이 존재하는 사회,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 모두가 행복한 사회, 이러한 이상적인 사회는 우리 모두가 희망하는 사회일 것"이라며 "정책과 제도로 차별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마음속에서부터 나와 다르고 낮선 것일지라도 그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일상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화 돼버린 불공평, 불평등, 불합리 문제에 있어 이제는 국민들 스스로가 각성하고 그 해답을 찾을 때가 왔다"며 "재·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자가 그에 따른 재정적 책임을 일체 지지 않고 있는 문제를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 최범규기자 c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4월1일부터 단수 신청지역 공천 심사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모든 공천 작업을 완료키로 했다. 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29일 충북도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공천 심사 접수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변 위원장은 "4월1일 오후부터 단수 신청지역, 둘째 주에는 복수 신청 지역에 대한 공천 심사를 진행하고 4월 셋째 주 말까지는 모든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며 "예외적인 경우를 포함해 4월 말까지 공천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선거 26명, 광역의원 선거 48명, 시·군의원 선거 116명 등 입후보 예정자 190명이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 제천시장에는 모두 6명이 공천 신청을 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충주시장 공천에는 5명이 공천 신청서를 냈다. 청주시장과 증평군수에는 각각 4명씩 접수했다. 보은군수와 음성군수 선거에는 각 2명이 지원했다. 옥천군수, 영동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단양군수 선거에는 1명만 신청서를 냈다. 충북도의원 선거구 중에는 충주1 선거구가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명이 몰린 청주9 선거구에는 4명이 몰렸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강호축(강원~충청~호남) 발전협의체'를 구성하자고 각 시·도에 제안했다. 이 지사는 2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올해 하반기 수립할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강호축 개념을 반영해야 한다"며 "8개 시·도가 강호축 발전 10개년 계획 수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호축 발전협의체에는 강원, 대전, 충남·북, 세종, 광주, 전남·북 등 8개 시·도와 제주도가 참여한다. 이 지사는 "강호축 발전 10개년 계획에는 조선, 정유, 철강 등 굴뚝산업·제조업 중심의 경부축과 차별화한 미래 유망산업과 문화·관광·농업·SOC 중심의 구상을 담아야 한다"며 "충북은 앞으로 강호축과 북한까지 아우르는 남북 평화축의 중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이 당내 경선을 통한 후보 선출을 확신했다. 오 의원은 2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방선거 출마 현역 의원 감점 기준에 따라 10% 감점을 받지만, 여론조사에서 5% 이상만 이기면 되고, 지지율 상승 추세여서 곧 골든크로스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이 지사와 오 의원에 대한 서류심사를 한 뒤 29일부터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0% 이상 격차가 벌어지거나 면접점수와 합산해 20% 이상 차이가 나면 단수 공천할 것이란 게 민주당의 방침이다. 오 의원은 특히 "이번 선거는 '선장론' 대 '선장교체론'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변화와 개혁을 이룰지, 피로가 쌓인 선장에게 그대로 맡길 것인지 도민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당 소속 후보에 대한 비판으로 선거 분위기를 해칠 우려가 있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경선 대상자의 정책에 대해 비판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유권자의 알권리 측면에서 당연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단 한 번도
[충북일보] 민선 7기 충북호를 이끌 '선장' 적임자라고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이 첫 번째 풍파를 만났다. 3선 도전에 나서는 이시종 지사와 첫 단체장에 도전하는 오제세 의원이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공천룰에 대한 민주당 중앙당의 개괄적인 방침이 나오자 이 지사와 오 의원의 신경전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부터 광역단체장 후보에 대한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공관위는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0% 이상 격차가 나거나, 면접 등을 포함한 종합평가에서 20% 이상 차이가 나면 경선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침을 세웠다. 29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여론조사가 경선 여부를 따질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 의원은 경선을 확신하고 있다. 오 의원은 2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 여론조사에서 5%만 이기면 된다"며 "당연히 경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 출마 현역 의원 감점 기준에 따라 10% 감점을 받지만, 지지율 상승 추세여서 곧 골든크로스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선장론' 대 '선장교체론'이 될 것"이라며 "새
[충북일보] 충북도가 28일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서 제2충북학사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도내 11개 시장·군수, 나진구 중랑구청장, 김수민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충북학사는 총사업비 466억 원이 투입돼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210-4번지 일원에 부지 3천746㎡, 연면적 9천518㎡, 지하 1층·지상 11층 규모로 지어진다. 완공 목표는 내년 8월이며, 충북 출신 학생 336명이 생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제2충북학사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및 주민편의시설 설치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유용한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학사는 지난 1992년 개원 이후 3천9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거쳐 갔다. 120여 명의 국가고시 합격자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핵심 인재를 배출하는 등 인재양성의 산실로 성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28일 열린 '2018 대한민국 최고 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청년발전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최고 국민대상'은 (재)의사안중근장군장학회가 주최하고 이코노미저널이 주관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대한민국 국가 발전에 공헌한 오피니언 리더를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을 역임한 신 예비후보는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기득권 정치질서'를 넘어서기 위한 과감한 도전과 노력을 인정받았다. 신 예비후보는 "비록 작은 발걸음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이정표가 될 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올바르게 전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9일 카페203충북대점에서 온라인 성인영어교육의 대표기업인 야나두 김민철 대표를 초빙해 '100% 성공하는 법 7가지'이란 주제로 라이브특강을 개최한다. 김 대표는 예비창업자와 유망 초기창업자에게 창업 실패와 성공담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북센터가 다음달 4일부터 12주간 진행하는 창업 전문 프로그램 '스타트업 스쿨'에 대한 사전 안내도 진행된다. '스타트업 스쿨'은 예비창업자와 유망 초기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IR발표(최종발표)를 통해 우수 창업팀으로 선발되면 생애 첫 창업비 300만 원과 해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가 등을 지원한다. 충북센터는 "창업특강과 스타트업 스쿨 교육 참여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어려움 없이 창업생태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갈색 팽이버섯 신품종 '여름향1호'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호산목장영농조합법인과 통상실시한 '여름향1호'는 충북농기원이 육성한 고온성 갈색 팽이버섯이다. 생육온도가 4∼6도인 백색 팽이버섯과 달리 16도 고온재배가 가능해 여름철 냉방비 절감효과가 크다. 생육기간도 20일 단축되고, 수량이 많아 팽이버섯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계약을 체결한 호산목장영농조합법인은 전남 보성에서 '복내녹차버섯'이란 브랜드로 새송이버섯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 기존 판로에 갈색 팽이버섯 '여름향1호'를 더해 농협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전종옥 충북농기원 버섯팀장은 "'여름향1호'가 국내 팽이버섯 재배농가의 로열티 및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판로 개척과 소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미세먼지 20-46' 공약을 추가 발표했다. 신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내 "2022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PM2.5 기준)를 20㎍/㎥로, 미세먼지 농도(PM10 기준)를 46㎍/㎥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앞서 △팹리스, 친환경 기업 적극 유치 △오래된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확대 △전기차 보급을 위한 기반(충전인프라)시설 건설 지원 △도로 청소차량 보급 확대, 도로 살수차 증편 운행 등 미세먼지 공약을 내놨다. 이번 추가 공약은 △청주열병합발전소 벙커C유를 LNG로 전면교체 △천연가스버스 지원 △어린이통학차 LPG, CNG, 전기차로 교체 △비산먼지 감소를 위한 사업장 모니터링 △어린이집·유치원, 학교, 노인보호시설 등의 시설에 미세먼지 특별기준 설정 및 보호시설 설치 기준 마련 등이다. 신 예비후보는 "수도권 지역보다 더욱 심각한 충북권의 미세먼지에 대해 충청권 광역 공조 하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제는 미세먼지에 대한 선언적 의미보다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