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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축, 남북평화 통일축 돼야"

이시종 지사 직원조회서 강조
남북교류 결합 방안 주문

  • 웹출고시간2018.04.02 20:59:55
  • 최종수정2018.04.02 21:00:02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2일 열린 직원조회에서 남북평화의 중심축으로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최근 남북합동문화공연이 열리고, 27일에는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강원·호남·충청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강호축을 기존 국토균형발전의 논리에서 벗어나 남북평화의 '통일축'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강원·호남·충북 지역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 강점을 남북교류에 어떻게 결합시킬 것인지를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통일시대에 대한 강호축의 역할에 대한 종합대책과 함께 내년 충주에서 치러질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북한 무예단을 초청하는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호축은 중공업 위주의 경부축을 넘어 강원과 충청·호남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관광·산업축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이 지사는 강호축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북한까지 아우르는 남북 평화의 전신기지화를 구상하고 있다.

이 지사는 앞서 강원, 대전, 충남·북, 세종, 광주, 전남·북 등 8개 시·도가 참여하는 강호축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내년 입주 예정인 한국과학기술평가원과 관련해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은 국가 과학기술 기획하고, R&D 전략을 수립하는 국내 최고의 씽크탱크"라며 "이들의 앞선 아이디어를 충북의 4차 산업혁명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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