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12일 도내 5개 기업과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기업참여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참여 기업은 ㈜더지엘, ㈜원앤씨, 이든푸드, ㈜청원오가닉, ㈜퓨리켐 등이다.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은 미혼 청년의 결혼 유도 및 중소(중견)기업 장기근속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의 미혼근로자가 5년 동안 매월 30만 원을 적립하면 도·시군 30만 원, 기업 20만 원을 매칭적립해 결혼이나 근속 시 이자를 포함해 5천만 원 상당의 목돈을 지원해 준다. 충북중소벤처기업청과의 협약을 통해 공제 가입 기업에게는 세제혜택을 주어진다. 법인기업의 경우 절세율 최대 47%로, 기업 실부담액이 월 5만9천 원까지 축소된다. 개인기업은 절세율 최대 63%로, 기업 실부담액이 월 1만1천 원까지 낮아진다.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대상 기업(근로자) 모집은 지난 10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충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40세 이하 도내 제조업종 중소(중견)기업 미혼근로자다. 이날 협약식 참여 기업은 "직원들에게 복지 혜택 제공으로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핵심인력의 기업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충북일보] '4기 충북 SNS 서포터즈'가 1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4기 서포터즈는 블로그 분야 20명, SNS 분야 50명 등 총 70명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2년이다. 이번 서포터즈에는 여행작가·대학생·디자이너·음악가·교수·문화관광해설사·SNS 및 드론전문가 등 다양한 직종이 참여했다. 이들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도내 숨은 맛과 멋을 발굴하고, 충북 소식을 공유·전파하게게 된다. 박해운 공보관은 "각 분야에서 열정적인 활동을 하는 충북도의 자랑스러운 서포터즈로 자부심을 갖고 충북을 홍보하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정경택(음성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방사)씨 결혼=14일(토) 낮 12시30분 청주시 서원구 마리앙스웨딩컨벤션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경선 열기가 한창이다. 3선에 도전하는 이시종 현 지사와 첫 단체장에 나서는 오제세 국회의원 간 치열한 공방전은 다소 수그러들었다. 지난 9일 열린 TV토론회에서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인 이 지사와 오 의원은 11일부터 진행되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주자를 가리게 된다. 민주당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충북지사 후보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도내 권리당원 4만여 명과 일반도민 2천 명이다. 4만여 명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 50%와 일반도민 투표 결과 50%를 합산한 최종 지사 후보는 다음 주 초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화 여론조사가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와 오 의원 모두 승리를 장담할 처지는 아니다. 이 지사의 경우 3선이라는 장기 집권에 따른 거부감이 최대 아킬레스다. 당내 경쟁자인 오 의원을 비롯해 야권의 공세가 연일 계속되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특히 청주공항MRO, 이란 투자유치, 충주에코폴리스 등 '실정(失政) 프레임'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이 지사는 충북의 각종 경제지표를 제시하며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1일 충북도농업기술원을·찾아·충북·농업에·대한 현주소를 점검한 뒤 미래지향적인 농업 정책을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미래농업·아카데미'에 참여한 충북4-H연합회·회원들에게 인사를 하며 "진부한·충북의·농업정책을 미래지향적인·새로운·농업정책으로·확실하게·바꿔·청년농업인들의·체증을·시원하게·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충북농기원 관계자들에게 농업 현안을 청취한 뒤 "생생한·농업현장에서 보니 충북의·새로운·미래·먹거리·산업과 일자리 정책 및·청년농업인들을·위한·6차산업 정책·아이디어가·샘솟는·듯하다"고 격려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금의·충북은·도심과·농촌·사이에·벽이·쳐·있는·듯·분리돼 있다"며 농업의·중요성과·6차 산업·등·미래·먹거리·산업의·중요성도 역설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단전·단수 방지 등 위기가정에 대한 구제에 적극 나서겠다고 11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단전·단수 시점 이후 부과되는 요금을 충북도 등 지자체가 사후 보증하는 방식을 포함해 법적, 행정적으로 가능한 수단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며 "충북에서 공과금을 내지 못해 물과 전기가 끊기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편집배원, 신문 및 우유배달원, 가스검침원 등 주기적으로 세대를 드나드는 직종 종사자들을 자살 및 고독사 예방위원으로 위촉해 위기 가정과 1인 가구에 대한 촘촘한 관리 체계를 갖추겠다"며 "노인 세대만 사는 주택의 경우 남는 주거 공간을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하고 공유하는 시스템도 정책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충청북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등에 관련 조항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기업과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4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 주거, 인력, 교육·문화, 편의, 기타 기반시설 등을 개선한다. 지원대상은 국가와 타 분야에서 지원받는 사업이 아닌 별도의 단위사업으로, 기업과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사항이다. 도비의 지원범위는 사업별 지원한도 내 총사업비의 50%다. 시·군 50%이상의 대응투자 방식으로 경상사업 1억 원 이내, 자본형성적 사업 3억 원 이내로 지원된다. 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5월말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6월 지원대상 사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근로자가 거주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근로자 복지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제천] 제천 안전체험교육장 건립공사가 11일 첫 삽을 떴다. 이날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명로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권석창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천 안전체험교육장은 제천시 왕암동 2산업단지 한방엑스포공원 내에 부지면적 7천133m, 지상 2층·지하 1층(연면적 2천111m)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교육장은 제조업·건설업·전기관련업종 등 산업 전반에 대한 직·간접 체험을 통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지사는 기공식에서 "안전 의식 제고와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안전체험교육장의 공사가 마무리 되는 날까지 사고 없이 완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도지회와 함께 7회 지방선거 홍보에 나선다. 충북선관위는 지역 식당 1만8천500여 곳에 지방선거 홍보 포스터를 부착한다. 이 포스터는 우리 동네 여러 맛집을 통해 지방선거일과 투표시간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선거와 관련된 주제로 담소를 나누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여야 정치권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여권은 높은 당 지지율을 등에 업고 출마 희망자들이 몰려든데 따른 내분 조짐이 역력하다. 반대로 야권은 당내 갈등을 차단하며 일찌감치 본선에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 정권 창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당 지지율은 고공행진 중인데다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도 만만찮다. 충북지사 선거의 경우 야권은 사실상 본선 진출자를 확정짓고 표밭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2명의 예비주자가 집안싸움에 매달려 있다. 민주당 이시종 지사와 오제세 국회의원은 경선이 확정되기 전부터 신경전을 벌이더니 급기야 '체통'과 '품위' 공방을 일삼고 있다. 지난 9일 TV토론회 직후에도 이 지사와 오 의원은 잇따라 "할 말이 더 있다"며 간담회를 자청해 상대에 대한 공세를 퍼부었다. 기초단체와 지방의회도 마찬가지다. 청주는 민주당 4명의 주자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선거 초반에는 앞 다퉈 분야별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선거'에 열을 올렸다. 그러다 본선이 다가오자 경선룰과 직함 표기 등 당내 경쟁에서의 유불리 계산에 몰두하고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유력 후보로 꼽히던 김양희 충북도의장이 '선당후사'의 약속을 지켰다. 자칫 당내 경선 후유증이 우려되던 상황에서 김 의장은 전격 불출마를 선언하며 갈등의 불씨를 차단했다. 김 의장은 한국당 청주시장 경선 TV토론회를 하루 앞둔 10일 보도자료를 내 청주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장은 "한국당 청주시장 후보가 본선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후보 선출을 경선방식보다 전략공천 방식으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했다"며 "김양희가 아니어도 좋으니 전략공천을 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으나 경선방식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줄곧 전략공천을 요구했다. 한국당의 열악한 지지율과 당내 과열 경쟁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해서다. 김 의장은 "경선에 참여해 아군끼리 총질을 해대고 흙탕물 싸움을 벌인다면 가뜩이나 지지도가 취약한 우리 당의 사분오열을 피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선당후사'라고 거듭 강조하며 "한국당 어느 후보가 본선에 나가더라도 청주시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흥덕구에 출마하는 한국당 모든 후보들이 당선되도록 저의 선거처럼 밤
[충북일보] 충북도내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첨단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실'이 청주 오송에 들어섰다. 충북도는 10일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에서 첨단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실 개소식을 열었다. 첨단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실은 센터 1층 86.13㎡ 공간에 전담인력 2명이 배치돼 상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국내·외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정보 및 제품개발·인허가·사업화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사업은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기업수요 맞춤형 기술컨설팅 △정책포럼 개최 △창업 초기기업 제품디자인 및 인증지원 △신제품 기술개발 지원 등이다. 권석규 바이오산업국장은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의료기기 육성 사업이 도내 기업의 매출 신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분야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추진, 오는 2020년까지 70개 농가를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올해 축산분야 스마트팜 지원사업 대상 14개 농가를 확정해 총 21억 원을 투입한다. 내년에는 20개 농가, 2020년에는 24개 농사를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 정보통신 융복합기술(ICT)을 도입한 스마트팜 농장은 축사 내 온·습도, 화재 등의 감지 시스템을 이용해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로 실시간 모니터링, 제어가 가능하다. 화재, 정전 등 긴급 상황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각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농가별 사전컨설팅을 통해 사업대상자가 선정된다. 도 관계자는 "축산업의 선진화와 발전적인 미래축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팜 조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0일 성명을 내 전날(9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경선 TV정책토론에 대해 "지루한 40분이었다"고 혹평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시종 지사에 대해 "3선 당위성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이나 미래비전과 대안 제시보다는 언어의 '수사'로 책임을 회피하고, 통계청 자료에 의지한 '성과홍보'에 치중하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충북의 청년실업률이 전국 최저로 청년에 신경을 많이 쓴 증거라고 했지만, 정작 청년을 위한 정책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행복결혼사업도 정부가 이미 진행하는 정책으로, 그저 정부의 높은 지지율에 편승한 안일한 대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무예마스터십 대회는 이미 검증된 '실패사업'"이라며 "MRO단지 조성 사업 실패도 절대 작은 부분이 아니며, 추진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치적쌓기'의 일환으로 무리하게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신 예비후보는 "충북 소방행정에 대해 이 지사는 '현실론'을 이야기하면서 책임을 불분명하게 회피했다"며 "모든 책임을 소방에만 떠넘기고 자신(이 지사)은 도대체 어떠한 정치적 책임을 졌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 최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진행한 7회 지방선거 입후보 설명회에서 선거사무 관계자들이 후보 등록과 선거 운동 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만 50세 이상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퇴직자는 사회복지 기관·단체, 비영리기관, 사회적 기업 등에서 공헌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사업 참여자는 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의 만 50세 이상 퇴직자다. 국가자격증·국가공인민간자격증 소지자는 3년 이상의 경력과 동일하게 인정된다. 참여기관은 (예비)사회적 기업, 비영리 법인·단체, 공공기관,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다. 참여자들은 경영전략, 법률법무, 마케팅 홍보, 문화예술, 인사노무, 행정지원, 재무회계, 교육연구, 외국어, IT 정보화, 상담멘토링 등의 분야에 걸쳐 봉사와 재능기부 활동을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정구조가 열악한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 법인단체는 비용 부담 없이 다양한 전문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며 "참여기관과 참여자 모두 만족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 동안 청주, 충주, 제천지역을 대상으로 오존 경보제를 시행한다. 1시간 평균 오존농도 기준으로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은 '경보', 0.5ppm 이상은 '중대 경보' 등으로 발령된다. 지난해 도내 오존주의보는 모두 8차례 발령됐다. 오존은 호흡기, 피부, 눈·코와 같은 감각기관에 손상을 줘 두통, 기침, 눈 자극, 폐 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어린이 등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주의보 발령시 시민들의 실외활동 제한 및 승용차 사용 자제 등 적절한 행동요령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신속한 전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존 경보 발령에 따른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를 받기 원하는 도민은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김양희 충북도의장이 6·13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접었다. 김 의장은 10일 보도자료를 내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한국당 청주시장 후보가 본선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후보 선출을 경선방식보다 전략공천 방식으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했다"며 "김양희가 아니어도 좋으니 전략공천을 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으나 경선방식이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벤션 효과가 기대되는 경우와 지역적 특수성, 정치상황 등에 맞도록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며 "현재 한국당의 정당 지지도가 낮고 여러 가지 정치적 여건과 그동안의 관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경선 후유증으로 분열되고 서로 대립해 본선 경쟁력을 심각하게 악화시키는 결과를 피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김 의장은 "경선에 참여해 아군끼리 총질을 해대고 흙탕물 싸움을 벌인다면 가뜩이나 지지도가 취약한 우리 당의 사분오열을 피할 수 없다"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 곤란하다는 결론에 이르러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당후사 정신을 정치적 원칙으로 삼고 있는 저는 한국당 어느 후보가 본선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주자인 이시종 지사와 오제세(청주 서원) 국회의원이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CJB청주방송에서 충북지사 후보 경선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 오 의원은 민선 5~6기 좌초된 주요 사업들과 3선 피로감, 무예마스터십 무용론,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직원의 비위 등을 거론하며 이 지사를 압박했다. 이 지사는 대내외 환경에 따른 일부 사업의 무산 이유와 무예마스터십의 취지·성과 등을 설명하며 적극 방어했다. 먼저 오 의원은 이 지사가 거듭 강조하고 있는 '1등 경제 충북'을 겨냥해 공세를 퍼부었다. 오 의원은 "가는 곳마다 살기 어렵다는 서민들의 한탄을 듣는다"며 "청주권을 제외하고 충주와 제천, 남부권은 지난 8년 동안 이렇다 할 투자도 없이 발전이 정체돼 있다"고 도내 불균형을 꼬집었다. 이에 이 지사는 "부분적으로 불균형 문제가 있지만, 충북은 그동안 투자유치를 많이 해 산업단지 증가율, 제조업체수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서민들의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나름대로 충북 경제는 잔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다"고 응수했다. 이후 오 의원과 이
[충북일보] 충북도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대해 정치권과 지자체, 정부가 한목소리로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중부고속도로 조기확장 토론회'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과 자유한국당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이 공동 주최했고, 충북연구원이 주관했다. 토론에는 좌장인 이성모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를 비롯해 △김희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 △신민철 기재부 타당성심사과장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연구본부장 △윤정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기획관 △이두영 지방분권 전국연대 공동대표 △이선하 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이용욱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 이두영 공동대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세종시와 수도권의 연담화 등을 초래 할 수 있어 국가균형발전 저해가 우려된다"며 "중부고속도로는 강호축과 함께 수도권 대항축으로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본부장도 "화물교통량 비율이 전국 평균은 26.6%인데, 중부는 30.6%이며 교통사고 지수도 전국은 0.4, 중부는 2.4였다"며 "2025년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 시에도 현 중부고속도로의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최근 발생한 증평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증평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가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하고도 2개월이 지나 발견된 데 따른 특별 대책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번 사건은 지난 4년 전 '송파 세모녀 사건' 이후 복지3법이 제정되는 등 복지대상 발굴시스템이 가동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증평 모녀의 경우 지자체에 딸에 대한 양육수당 신청기록만 있어 이런 상황을 예측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신청에 의한 대상자 관리' 방식으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관리할 수 없다"며 "복지 대상자를 현 제도적 기준에서 벗어나 '생활고가 예상되는 계층'으로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관련 부서는 빠른 시일 내에 이런 대상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이 지사는 "법제화된 관리망 외에도 지역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아파트나 연립 등 다세대주택 관리사무소에서 이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매뉴얼 등을 만들어 보급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9988행복지키미 사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9일 진천과 증평 지역을 돌며 소통을 이어갔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진천군 덕산 5일장을 찾아 "지역 곳곳에 자리한 전통 5일장터가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토리 발굴과 문화행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천의 대표적인 사당인 '정송강사' 제향행사에 참례해 정송강사의 유래, 제향의 의미, 보존 상황 등을 살폈다. 신 예비후보는 이후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경기를 관람했다. 신 예비후노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충북의 전통과 역사적 가치를 더욱 빛내고 드높이며 문화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이 9일 성명을 내 지자체의 복지 정책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도당은 "지난 6일 증평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40대 여성이 4살 난 어린 딸과 함께 동반자살했다"며 "위기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은 전혀 작동하지 않은 채 여전히 복지사각지대의 비극은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증평군은 지난 해 12월 발표된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도내 1위를 받았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며 "이시종 지사도 실질 경제성장률 전국 2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광역도 중 전국 1위, 지방재정 집행 최우수 등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성과지표를 발표하며 '자랑'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하지만 스트레스를 매우 느끼는 비율 1위, 자살률 1위, 일반회계 중 복지예산 비중 12위, 고위험 음주율 2위 등 이것이 통계청의 e-지방지표로 바라본 충북의 진짜 현실"이라며 "어두운 면을 직시하고 고쳐나갈 의지가 충북의 기득권에게는 전혀 없었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이시종 지사의 충북복지의 그림 안에는 과연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죽음보다 무서웠던 가난, 불행의 대물림 등 그녀(증평 모녀)의 마
[충북일보] 청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바이오 헬스 분야 4개 기업이 입주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9일 엠젠플러스, 스파크바이오파마, 한림의료기, 포스콤 등 바이오 헬스 혁신 기업 4곳과 투자 협약을 했다. 이들 기업은 연구시설과 생산라인을 구축하는데 총 262억4천여만 원을 투자키로 했다. 엠젠플러스는 유전자 편집기술과 체세포 핵이식 기술 등 형질전환 동물 생산 원천 기술과 관련한 특허 7건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연세대와 협업해 당뇨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서울대 벤처 혁신기업으로, 표적단백질과 항암제, 대사성 질환 신약을 개발 중이다. 충북 토종 의료기기 기업인 한림의료기는 의료용 전동침대 개발 등 의료기기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포스콤은 엑스선(X-ray) 발생기와 촬영기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휴대용 엑스선기 판매는 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엠젠플러스 등 4개 기업이 오송첨복단지에 입주하게 되면, 인류의 오랜 숙원인 당뇨병과 항암 치료는 물론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오송이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증평일반산업단지에 SK이노베이션㈜가 입주한다. CJ대한통운㈜, ㈜원지 등은 진천 송두산업단지에 투자를 확대한다. 충북도와 증평군, 진천군은 9일 SK이노베이션㈜, CJ대한통운㈜, ㈜원지와 잇따라 투자협약을 했다. 증평산단에 입주하는 SK이노베이션㈜는 전기차 배터리사업 분야의 국내 기술 개발과 제품 개발의 대표 기업이다. 습식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진천 송두산단에 투자하는 ㈜원지는 현재 CJ제일제당을 비롯한 LG생활건강, 한국인삼공사 등에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CJ대한통운㈜는 해외 32개국에 진출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물류기업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투자한 모든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