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못난이 옥수수'를 본격 출하했다. 못난이 옥수수는 기존 상품보다 작은 15㎝ 미만의 옥수수다. 모양은 작고 못났지만, 맛과 영양은 기존 상품과 같으면서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직거래 또는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못난이 옥수수는 이상기온으로 치솟은 농산물 가격으로 부담이 높아진 가정 식탁 물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옥수수를 시작으로 감자·고추 등 못난이 농산물 판매 품목을 늘리고, 못난이 농산물로 만든 가공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못난이 농산물이 농가에 이익을 주고 가정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2회 추경예산안으로 9천290억 원을 편성해 359회 음성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1회 추경예산 8천935억 원보다 355억 원(3.97%) 늘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61억 원 늘어난 7천953억 원, 특별회계가 6억 원 줄어든 1천336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세수악화에 따른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 감소를 예상해 고강도 세출구조 조정과 지방세 증액분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은 △호우피해 응급복구비 3억6천만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4억2천만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0억 원 △감곡면 무명교 재가설 8억 원 △군도 유지·보수 5억7천만 원 등이다.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구축 14억 원 △삼성복지회관 건립 17억 원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지원 1억 원 △기업 정주여건 개선 보조 7억9천만 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2억2천만 원 △AI 휴지기제 지원 7억 원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을 위한 토지매입비 6억 원 △염화칼슘 구매비 등 겨울철 제설작업 보완대책비 7천만 원도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세수악화와 경기침체로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괴산증평군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와 '청렴사회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소통과 협력문화를 조성해 교육 분야의 공공성, 투명성, 책무성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교육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체 계획 수립 및 시행 등 교육분야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해하고 인식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괴산증평 학교학부모연합회와도 '청렴사회 협약'을 체결했다. 안순자 교육장은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의 교육관련 단체와 협력할 수 있게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육분야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20일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을 음성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영국의 낭만시인 바이런의 극시를 토대로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한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이다. 2020년 국립발레단 단원 안무가 송정빈이 원작을 재안무했다.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은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립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선정작이다. 군은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180여 명을 초청해 관람한다. 이어 다음 달 21일에는 음성문화예술회관 10월 기획공연으로 뮤지컬 '알사탕'을 선보인다. . 이 공연은 아동문학계 노벨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작가 '백희나'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상상력 넘치는 판타지와 섬세한 드라마, 다양한 무대효과로 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캐릭터들이 눈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마법 같은 장면들을 연출한다. 뮤지컬 '알사탕'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못하는 아이 '동동이'가 문방구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선
[충북일보] 한국으로 귀화한 조선족 이영옥 시인이 시집 '그리움은 그리움을 낳고'를 발간했다. 중국 길림성 연변자치주 도문에서 1959년 태어난 이 시인은 중국에서 고난의 길을 걷다가 2003년 한국에 정착했다. 현재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서 '시골추어탕' 식당을 운영하며 매일 고향과 돌아가신 부모를 그리는 마음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금왕읍사무소 시 창작 교실에서 학습하며 시심을 키웠다. 이후 2021년 문단에 등단한 시인은 시집을 펴내면서 멍울진 그리움을 풀어냈다. 고향 연변을 떠나온 지 20년이 되는 올해, 이제 한번 가보고 싶은 간절한 그리움을 서정시집 '그리움은 그리움을 낳고'에 담아냈다. 시인의 시심은 온통 '그리움'이다. 지난날의 그리움과 지금의 보고픔이 만난 시집이 촉촉하다. 시집의 표지는 꽃말 다시 만날 때까지의 벌노랑이꽃으로 장식한다. 1부는 울음과 웃음이 어린 창으로 18편, 2부는 타향에도 정이 있고 사랑이 있다 18편, 3부는 강물처럼 흘러 흘러 18편, 4부는 날이 가고 달이 가도 17편, 5부는 거울 앞에 앉아 17편 등 모두 88편과 증재록 시인의 발문 '따스한 불빛을 보고 싶다'를 게재해
[충북일보] 음성군이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6천300만 원을 들여 퇴적물을 제거하고 수생식물을 심어 도랑을 정비하고, 사후관리로 깨끗하고 맑은 수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는 한강수계에 해당하는 감곡면 문촌1리 마을 앞 '문촌1리 도랑', 감곡면 오궁리 '오궁리 도랑', 생극면 생3리 마을 앞 '버들골 도랑',금강수계에 해당하는 원남면 삼용2리 마을 앞 '덕정천 도랑', 삼성면 덕정2리 마을 인근 '고창미 도랑' 등 5곳이다. 음성군과 추진 협약을 한 감곡면 새마을회는 지난 13일 감곡면 도랑 2곳에서 쓰레기 줍기와 잡초 제거 등 수질과 수생태계 환경개선을 위한 수질정화 활동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수질검사를 포함한 도랑정화활동 등으로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해 쾌적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향교는 지난 16일 추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중요문화재 85호로 성현의 얼을 되새기고 유도정신을 높이기 위해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올리는 제사 의식이다. 춘계와 추계로 나눠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거행한다. 이날 추계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 순으로 진행됐다. 음성향교는 조선 명종 15년(1560년)에 음성현 석인동(석인리)에 창건됐다. 이후 1592년 임진왜란 때 병화로 소실돼 인조 25년(1647년) 음성읍 중앙로 223 현재의 위치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 1981년 12월26일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대성전, 명륜당, 동·서재로 구성돼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에 지난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비가 위로금을 포함해 1천2억 원으로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최근 심의·의결한 결과 개선복구사업 3곳(음성천·성황천·조곡교) 232억 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국비 추가 지원액은 258억 원이다. 충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이다. 피해 유형별로는 인명·주택 등 사유시설 복구비 64억 원, 도로·하천·수리시설 등 공공시설 복구비 879억 원이다. 여기에 위로금 59억 원이 추가돼 군민의 생계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괴산군의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전체 피해액은 431억 원이다. 군은 수해 발생이후 가용한 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를 했고, 군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주택 파손·침수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확보한 예산으로 수해 복구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유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재해예방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가을배추 재배 농가에 적기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하순경 군내 대부분의 배추농가들이 가을배추 정식을 완료했다. 현재 배추 뿌리와 잎의 발육 등 생육이 양호한 편이지만 장마 후 고온이 지속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가을배추는 초기 생육이 좋아야 결구가 좋으므로 웃거름 정식 후 2주 간격으로 3회 살포해야 한다. 결구 초기에는 1천㎡당 200ℓ이상의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아울러 생육불량 방지를 위해 복합 미량요소, 칼슘, 붕소를 엽면시비(0.2~0.3%) 해주는 것이 좋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배추 수확을 위해 적기 병해충 방제를 통한 초기 생육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에서 오는 23일 가을맞이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위탁업체 아이에스티㈜가 이날 하룻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수영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 개방하고, 에어스포츠는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야외에서는 팝콘과 솜사탕도 무료 제공한다. 이 업체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충북혁신도시에서 충북도와 음성군이 주최하는 '2023 친환경 에너지 페스티벌' 행사 부스에도 참여해 체육센터 홍보물을 배부하고 어린이들에게 간식을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 수영장(043-750-88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음성군은 지난해 10월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 운영을 아이에스티㈜에 위탁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교육'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음성경찰서 전경상 경사가 최근 뉴스 사례를 토대로 우리나라 마약 유행 실태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마약 노출에 대한 주의점과 예방법 등을 교육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날 학교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 교육이 급증하는 청소년의 마약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고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려 마약을 예방하고 근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화재 사각지대에 있는 공동주택 옥상출입문에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란 평소에는 잠금 상태인 옥상출입문이 화재 발생 때 건물 내 소방시설과 연동돼 잠김 상태가 자동으로 해제된다. 시설이 화재를 감지해 옥상출입문을 자동으로 개방,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2016년 2월 이후 건설된 공동주택 옥상에는 의무적으로 자동개폐장치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이 규정 시행 전 승인된 공동주택은 자동개폐장치가 없고 옥상출입문이 잠겨있는 곳이 많아 화재 때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다. 군은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느끼고, 이 규정 시행 전에 준공된 군내 6개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24곳에 군비 2천200만 원을 들여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했다. 충북도내에서 공동주택에 전액 군비를 들여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한 지자체는 괴산군이 처음이다. 괴산소방서는 소방시설 점검 정상작동 여부 확인과 안전사용 지도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옥상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땐 잠김이 해제돼 신속하게 피난할 수 있는 시스템 설치
[충북일보]바르게살기운동 음성군협의회는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화목한 모범가정을 시상하고 문패를 전달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화목한 모범가정 시상식은 '가정사랑 릴레이 캠페인 사업'의 하나로 '더불어 사는 사회,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 만들기' 실천을 위해 진행한다. 매년 군내 9개 읍·면에서 모범가정 9곳과 3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 3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박병하(음성읍) △강성현(금왕읍) △신동석(소이면) △반천섭(원남면) △이정운(맹동면) △조병극(대소면) △강현일(삼성면) △윤석주(생극면) △정종훈(감곡면) △박노두(음성읍) △박세원(맹동면) △김병선(생극면) 등이다. 정우철 회장은 "가정사랑 릴레이 캠페인 사업으로 가정의 소중함을 널리 알려 건강한 가정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화목한 모범가정 시상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가 도로주행 중 긴급차량이 지나갈 때 당황하지 않고 올바른 길터주기 방법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각종 재난과 사고가 발생한 때에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통상적으로 5~7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해야 한다. 소방차 길터주기의 올바른 방법은 교차로나 일방통행로에서 뒤로 다가오는 긴급차량을 보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하면 된다. 일방통행로나 편도1차선 도로 역시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하면 된다.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피양해 긴급차량이 1차선으로 통행하도록 하고, 차량이 정체할 때는 양 옆으로 비켜 소방차가 가운데로 출동할 수 있도록 하면된다. 아울러 편도 3차선이상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이 2차선으로 갈 수 있도록 일반차량은 1차선 또는 3차선으로 양보운전을 해야 한다. 보행자도 긴급차량이 보이면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춰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량에게 통행을 양보하는 작은 배려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 "소방차 길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지난 13일 교내 캠퍼스에 마련된 헌혈차량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쳤다. 중원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매 학기 2회씩 사랑의 헌혈행사로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한 후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 생명 존중과 나눔을 실천했다. 이상열 단장은 "중원대는 정기적인 봉사와 헌혈 행사 참여, 지속적인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1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359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2일까지 9일 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이날 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승인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주요 사업 현지확인을 위한 특별위원회 및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음성군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음성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음성군 도로점용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상정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안해성 의장은 "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주요사업 현지확인 등 군민복리 증진 및 실생활과 밀접한 안건을 충분히 검토한 후 논의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올 음성명작페스티벌과 설성문화제의 성공 개최와 음성군 발전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안전대책 수립에 철저를 기해줄 것"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9천710억 원으로 전년대비 1천95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4일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2022 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현황'을 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주요 공시 내용을 보면 2022년 괴산군 살림규모는 9천710억 원으로, 전년대비 1천950억 원 늘었다. 이는 살림규모가 비슷한 다른 자치단체의 평균액 8천224억 원보다 1천486억 원이 많은 것이다. 세입규모를 재원별로 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752억 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6천540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2천416억 원으로 확인됐다. 분야별 일반회계 세출규모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천726억 원(26.8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사회복지 분야가 937억 원(14.57%), 일반공공행정 분야가 681억 원(10.5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민 관심사항에 대해 공시하는 특수공시에서는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 등 10개 사업을 선정해 공시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
[충북일보] 음성군은 14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아동권리알리기 그림공모전 수상작 16편에 대해 시상했다. 아동권리알리기 그림공모전은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깨닫는 기회 제공과 지역사회의 아동 권리 인식을 개선하고자 열렸다.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4대 권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자유그림 18점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모두 1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미취학아동부, 초·중·고등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전체 최우수상은 박서림(청룡초)어린이의 '하나가 되는 놀이터'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김주환, 유수하(맹동초병설유치원)아동, 초등부 우수상은 노은설(남신초), 김태율(쌍봉초), 중·고등부 우수상은 황예진, 성우림(동성중) 학생이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서림 어린이는 "모든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다같이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모두가 하나가 되는 놀이터를 상상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처음 개최한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동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20일을 시작으로 매달 '괴산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괴산아카데미는 매월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문화, 교양 강좌를 진행한다. 첫 주자로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오는 20일 오후 2시30분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행복의 지점찾기'를 주제로 무료 강연한다. 수강 희망자는 괴산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로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해도 된다. 김 교수는 고려대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에서 심리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아주대에서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방송 '어쩌다 어른',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저서로는 '마음의 지혜',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적정한 삶'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매월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준비했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문의는 괴산군청 미래전략담당관 평생학습팀(043-830-3776)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아카데미에서는 다음달 개그우먼 팽현숙, 11월 김미경, 12월 방송인 이금희 씨 순으로 강연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면 중학교건립추진위원회는 13일 면내 중학교 건립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충북도교육청과 음성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서명운동에는 맹동면민 약 2천800명이 참여해 쌍정리 일대에 중학교 신설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였다. 현재 맹동면에는 초등학교 2곳(동성초, 맹동초 )과 중학교 1곳(동성중), 그리고 올해 개교한 동성고 1곳이 운영되고 있다. 면내 대(지구)단위로는 본성지구에 아이파크 773세대가 신축되고 있다. 또 468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고 허가 완료된 인곡산업단지 내 3천43세대와 음성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가 추진 중이다. 주민들은 산업단지와 공동주택단지 건설로 늘어난 인구만큼 교육시설 또한 수요에 맞게 증설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면내 중학교 추가 건립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맹동면 중학교건립추진위는 맹동면 쌍정리 일대에 중학교 건립을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것을 교육당국에 건의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맹동면은 향후 주거인구 증가로 중학교 부족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교육당국에 중학교 추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가 지난 12일 해병대 항공단을 초청해 항공대학 헬리콥터운항학 전공 학생들에게 해병대 조종사 선발에 관해 설명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극동대 항공대학 헬리콥터운항학전공은 2024학년도 수시 및 정시모집으로 30명의 항공학부 신입생을 모집한다.
[충북일보]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은 13일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하는 범국민적 운동이다. '마약 출구없는 미로(NO EXIT)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안 의장은 "마약범죄가 근절돼 건강한 지역사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군의회는 마약 범죄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경찰서는 지난 12일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주민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 4일 음성군 맹동면 한 사거리에서 대형 화물차량의 적재함에서 떨어진 800여개 상당의 적재물을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약 1시간 가량 수거하는 일을 도왔다. 음성서는 이 같은 신속한 조치로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해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고윤종 농협음성군지부장이 '동심편주' 소원쌀, 소원지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고 지부장은 챌린지 참여와 함께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설성문화제를 기념하며 쌀 42㎏을 냈다. 동심편주는 음성군민이 동심으로 안녕과 소망을 빌며 소정의 쌀(소원쌀)로 술과 떡을 빚어 나눠 먹음으로써 공동체의 결속과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의미이다. 소원자루에 쌀 3㎏을 담아 소원지와 함께 접수하면 동심편주 교환권이 제공된다. 이 교환권은 설성문화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소원주와 떡으로 바꿀 수 있다. 소원지는 설성공원 내 동심일등에 걸리며 행사기간 내내 등에 불을 밝혀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 고 지부장은"4년만에 열리는 42회 설성문화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쌀을 찬조했다"며, "음성군민이 하나가 되어 즐기는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1회 추경예산보다 12.73%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괴산군의회는 이날 열린 3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1회 추경예산(6천949억 원)보다 885억 원이 증가한 7천834억 원의 2회 추경예산을 의결했다. 군은 이번 추경 예산을 신속한 수해복구와 지역의 미래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분야 24억4천130만 원 △공공질서안전분야 44억7천892만 원 △문화관광분야 59억246만 원 △환경보호분야 112억4천857만 원 △사회복지분야 30억3천18만 원 △보건분야 6억4천247만 원 △농림해양수산분야 289억2천221만 원 △산업중소기업분야 101억4천593만 원 △교통및물류분야 32억5천992만 원 △국토지역개발분야 95억4천27만 원 등이 증액 편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수해복구비 101억911만 원 △시스템 반도체 첨단 AI 분석센터 구축 38억9천120만 원 △탄소순환센터 건립 32억5천만 원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 30억 원 △괴산스포츠타운 조성 30억 원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 26억 원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21억2천100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