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에 채근석(59·사진) 산림녹지과장이 내정됐다. 충북도는 9일 2008년부터 개방형 직위로 운영된 보건환경연구원장 공개모집 결과, 모두 3명이 응시했고, 선발시험위원회와 도인사위원회를 거쳐 채 과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채 내정자는 1972년 지방보건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도 환경과장과 단양군 부군수 등을 역임했다. 도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금명간 신임 보건환경연구원장을 임용할 계획이다. / 장인수기자
■글싣는 순서 지방은행 설립추진 왜하나 공조·실행방안… 과제 산적 나아가야 할 방향은 충청권 주민 대다수가 지방은행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전발전연구원이 최근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의식조사 설문에 참여한 충청권 주민 583명 가운데 189명(32.4%)이 '매우 필요하다', 271명(46.5%)은 '대체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지방은행이 필요한 이유로는 응답자 464명 가운데 197명(42.5%)이 '영세상공인 및 서민계층 지원', 128명(27.6%)은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을 꼽았다.지방은행 설립 주체는 응답자 580명 가운데 54.5%인 316명은 '지역상공회의소+시민단체+자치단체가 협력해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설립 방식으로는 응답자 582명 가운데 277명(47.6%)이 '대전,충북,충남,세종을 통합해 1개의 단일 지방은행 설립'을 꼽았다. 응답자 중 176명(30.2%)은 '과거 충청은행과 충북은행이 각각 존립했던 것처럼 대전-충남(세종)을 합쳐 1개, 충북 1개로 구분해 설립'하는 방안을 손꼽았다. 이 의식
민주통합당 소속 충북도의원 15명이 문재인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 선언한 것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도의원이 집단으로 특정 후보 지지 선언한 것이 이례적인 데다 상당수가 공천권을 쥔 지역위원장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점에서다. 이들은 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균형발전, 선순환 성장전략, 강한 복지국가, 일자리혁명을 이루고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가져올 적임자가 문재인임을 확신한다"면서 "충북에 대한 애정이 깊고, 충청권에 대한 시대인식을 가장 올바르게 갖고 있는 문 후보와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언에 참여한 도의원은 민주당 소속 전체 도의원(25명)의 60%에 해당한다.김형근 전 도의장과 박문희·김기보·이광희·이수완·유완백·김재종·최진섭·최미애·정지숙·노광기·황규철·이광진·정헌·장선배 의원 등이 선언에 참여했다. 이들 가운데 장선배ㆍ김형근ㆍ정지숙 의원(청주 상당), 이광희ㆍ최진섭 의원(청주 흥덕갑), 정헌ㆍ이수완ㆍ이광진 의원(괴산ㆍ증평ㆍ진천ㆍ음성), 심기보 의원(충주) 등 9명이 지역위원장과 다른 정치적 선택을 했다. 이들은 공천권을 쥔 지역위원장이 지지하는 후보가 아닌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셈이다. 지역위원장으로서는 항
청주·청원 통합시의 명칭이 빠르면 다음달 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종윤 청원군수, 곽임근 청주시 부시장은 8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주민대상 명칭공모, 여론조사, 통합추진공동위원회의 심의 등 3단계 과정을 밟아 통합시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지사는 "66년만에 청원·청주를 다시 하나로 묶는 가장 중요한 절차가 바로 통합시 명칭을 정하는 것"이라며 "통합시 명칭을 서둘러 확정해야 그 다음 단계(특별법 제정)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통합시 명칭을 무엇으로 할 건지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에게 묻는 절차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동안 진행된다. 충북도·청주시·청원군의 인터넷 홈페이지, 3개 시·도 청사에 우편·팩스를 이용해 의견을 내거나 직접 방문해 명칭을 써내도 된다. / 엄재천기자
충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조직위원회는 8일 '실행계획수입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이 실행계획에 따르면 박람회 목표관람객수는 100만명(외국인 7만명 포함)으로 잡았다.충북도와 청주시, 충원군이 공동개최하는 박람회는 내년 5월3일부터 26일까지 24일동안 청원군 오송읍 KTX오송역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으로 정했다. 박람회장은 주행사장(9만6천㎡)과 주차장 등 27만6천㎡ 규모로 조성한다. 기본목표는 산업에서 문화까지 확장하는 '뷰티종합박람회', 누구나 쉽게 즐기는 '체험중심 박람회', 바이오도시 충북을 알리는 '산업홍보 박람회', 다양한 뷰티시장을 보여주는 '트렌드 박람회'로 설정했다. 주제전시관 3개, 산업전시관 3개, 경연대회장 1개, 체험전시관 2개 등 9개 전시시설이 마련한다.뷰티관련 전문가와 전공학생들이 솜씨를 겨루는 경연대회와 헤어·네일·메이크업을 체험하는 이벤트도 행사기간 내내 진행한다.사전행사·공식행사·특별행사·상설행사·체험행사 등 5개 카테고리 61개 행사가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조직위는 박람회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973억
청주·청원 통합시의 명칭이 빠르면 다음달 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종윤 청원군수, 곽임근 청주시 부시장은 8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주민대상 명칭공모, 여론조사, 통합추진공동위원회의 심의 등 3단계 과정을 밟아 통합시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지사는 "66년만에 청원·청주를 다시 하나로 묶는 가장 중요한 절차가 바로 통합시 명칭을 정하는 것"이라며 "통합시 명칭을 서둘러 확정해야 그 다음 단계(특별법 제정)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통합시 명칭을 무엇으로 할건지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에게 묻는 절차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동안 진행된다. 충북도·청주시·청원군의 인터넷 홈페이지, 3개 시·도 청사에 우편·팩스를 이용해 의견을 내거나 직접 방문해 명칭을 써내도 된다.주민공모가 끝나면 도와 시·군은 선호 빈도가 높은 명칭 3개 가량을 추린 뒤 전문기관에 여론조사를 의뢰한다.여론조사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동안 청원군민 1000명, 청주시민 1000명 등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ARS(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된다.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오면 명칭을 선정하는 1∼2단계는 끝난다. 그 다음 단계는 통합추진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청주에서 역사인식과 지역현안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8일 청주 CJB에서 개최한 TV토론회에서 비박계 주자들은 박 후보의 역사인식 논란과 관련해 5·16이 쿠데타냐, 혁명이냐의 문제를 두고 집중공세를 펼쳤다.이날 토론회에서 김태호 후보는 전날 '뉴미디어 토론회'에서 박 후보의 역사인식 발언이 종전과 미묘하게 달라진 점을 언급하며 "분명하게 종지부를 찍는 것이 좋겠다. 5·16은 쿠데타지만 필요한 선택이었냐"고 물었다.이에 박 후보는 "쿠데타로 부르던 혁명으로 부르던 그런 것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할 수는 없다"며 "논쟁을 일으켜 쿠데타냐 혁명이냐 싸우는 것 자체가 정치인이 할 일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이어 "지금은 찬반이 갈라져 있지만 당시 5·16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역사인식의 다양성을 존중해야지 역사관을 강요하면서 정치권이 계속 싸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문수 후보는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헌법을 지키겠다고 선서해야 할텐데 당시 5·16 쿠데타가 구국의 결단이었다 하더라도 헌법을 짓밟고 무너트린 것은 사실"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어 "박 후보가 유력 대권주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경선후보가 7일 충북을 찾았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 열린 '내게 힘이 되는 나라!'행사에 참석, 강연을 했다. 김 후보는 앞서 시민사회단체, 청주 성안길 번영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 뒤 성안길,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상인ㆍ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김 후보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제시한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본다. -요즘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이 이슈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이 사건과 관련해 어떻게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박근혜 후보는 새누리당의 공천비리와 관련해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 친박계가 총선에서 공천의 전권을 행사했던 만큼 박 후보도 (공천비리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비례대표를 받기 위해 뇌물을 줬다는 것은 사실상 매관매직 행위다. 새누리당이 이 문제를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로 마무리하려 하지만, 정치혁신을 바라는 국민은 전혀 납득하지 않을 것이다"-안철수 원장과 연대에 대한 생각은."안철수 교수는 기본적으로 국민들 열망인 정권 교체인데요. 정권 교체를 위해서 함께 가야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안 교수가 갖고 있는 많은 2030세대들과의 소통능력, 경청의 리더십 그리고 증
속보=오는 2014년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을 위한 첫 발을 내디딘다. (7월27일자 1면)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8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 첫 단추인 통합시 명칭선정 절차와 향후 추진 일정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이를 기점으로 오는 9일부터 일주일동안 공모절차를 거쳐 통합시 명칭을 모집한다. 도와 양 시·군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1차로 모집된 명칭 가운데 4~5개를 선정,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주민 여론조사는 대상은 청주시와 청원군 동일 수로,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된다. 여론조사 결과는 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 제출되며 위원회가 이를 바탕으로 통합시 명칭을 최종 결정한다. 도는 당초 청주와 청원, 제3의 명칭을 놓고 의견조사와 여론조사 방식으로 명칭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생발전방안에 명시된 '여론조사 및 공모' 합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자 계획을 일부 수정했다.도는 늦어도 9월초까지는 통합시 명칭을 확정 짓겠다는 구상이다. 통합시 특별법제정관련 입법추진 일정에 보폭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도는 내달 10일까지 통합시 설치 및
충북도의회가 영ㆍ유아 무상보육비의 정부지원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도의회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0∼2세 무상보육 확대는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도의회는 그러면서 "지방정부는 지방세수 감소, 사회복지비 증가로 무상보육료 재원을 마련할 여력이 없는 만큼 정부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도의회는 "현재 전국적으로 보육료 부족분이 6천639억원인데, 정부가 2천851억만 지원하겠다는 것은 지방정부의 재정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도의회는 이어 "추가 지원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0∼2세 무상보육정책은 중단될 수밖에 없다"며 "내년부터 이 사업은 전액 국고로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글싣는 순서 지방은행 설립추진 왜하나 공조·실행방안… 과제 산적나아가야 할 방향은 충청권 지방은행 부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대전ㆍ충남과 충북에는 충청은행과 충북은행 등 2곳의 지방은행이 있었다. 하지만 부실 경영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과 1999년 각각 하나은행과 조흥은행에 합병됐다. 10여년 만에 부활 문제가 충청지역에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고 있는 셈이다.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중소기업과 지역민의 가용성 증대 등 명분은 비교적 정연하다. 하지만 지방은행을 설립하기 위해선 풀어나가야 할 당면과제가 적잖다.지방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최소 자본금 250억원 확보 방안과 주주구성계획, 대주주에 관한 사항, 지방은행 설립 후 운영방안 등도 풀어야 할 과제다. 현행 은행업 인가 심사기준에 따르면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과 사업계획에 소요되는 자금조달 현실성, 주주 구성계획 및 최대주주에 관한 사항 등이 있어야 인가신청을 할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추가비용에 대해 프로그램 개발과 임대료, 인건비 등 최소 1천억~3천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한다. 자본금과 추가비용을 제외하고 적정규모의 자본도 필요하다. 이를 어떻게 모을 지와
환경부가 자연환경 보전 권역을 확대한 수정 고시안을 발표해 충북도내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수정 고시안에서 충북도는 1,2등급 비율이 전체 면적의 55.22%로까지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07년 환경부가 최초 고시한 48.54%보다 6.68%가 확대된 것이다. 환경부는 전국 생태·자연도 수정 고시(안)를 작성해 지난달 16일부터 8월16일까지 한 달간 환경부 공간정보서비스 홈페이지(http://egis.me.go.kr/egis)를 통해 국민열람을 실시하고 있다. 이 수정 고시안에 따르면 도는 2007년 고시에서 개발제한으로 분류되는 1, 2등급 비율이 48.54%이었으나 이번 수정 고시안에서는 그 비율이 55.22%까지 확대됐다.시군별 1등급 변경안을 보면 괴산군의 경우 지난 2007년 22.92㎢에서 2012년 25.42㎢로 2.50㎢가 확대됐다. 단양군은 37.48㎢에서 40.75㎢로 3.27㎢, 제천시는 50.75㎢에서 53.74㎢로 2.99㎢, 충주시는 50.08㎢에서 53.29㎢로 3.21㎢씩 확대됐다.반면 보은군은 6.48㎢에서 5.02㎢로 1.46㎢, 영동군은 71.50㎢에서 71.39㎢로 0.11㎢, 청원군은 33.64㎢에서 25.5
이시종 충북지사는 6일 조례만 만들면 그만이란 식의 조례만능주의에 빠지지 말라고 간부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과 관련한 소송을 교훈으로 삼아 조례를 제정할 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도청 실국의 전문가들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조례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검토하라"고 주문했다.청주시의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조례의 허점을 대형마트가 파고드는 점을 고려해 의원입법이건, 집행부 입법이건 가리지 말고 사전에 허점이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한 뒤 공포하란 의미다. 이 지사는 이어 "국가적 정책에 근거한 조례라 하더라도 도가 부담할 수 있는 영역과 범위를 명확히 해 도가 책임질 일만 책임지도록 하라"고 강조했다.앞서 청주시의회는 지난달 13일 대형마트의 강제휴무 규정을 정한 '청주시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제한 및 조정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했고, 청주시는 이 조례를 근거로 대형마트 6곳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18곳에 영업시간제한 처분을 했다.이에 대형마트측은 시의 처분을 정지시켜달라는 신청을 청주지방법원에 냈고, 법원은 지난 1일 이 신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장에 명예퇴직 한 박재익(57) 도 농업정책과장이 임명됐다.보은 출생인 박 원장은 도 경제통상국 전략산업과장, 행정국 총무과장, 옥천군 부군수 등을 역임했다.박 원장의 임기는 2015년 1월4일까지다. / 장인수기자
속보=충북도가 충청권 균형발전책을 대선 공약화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과 함께 대전 중심에서 탈피한 충청권내 균형발전책을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진형 충북도 정책기획관은 5일 "충청권 내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지적에 공감 한다"면서 "이시종 지사도 최근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과 연계한 충청권 내 균형발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 정책기획관은 이어 "앞으로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실질적인 상생발전 방안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선공약화 등을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균형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한 뒤 대선주자와 여야 정당에 이를 대선 공약화할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충청권내에는 중앙부처 지방청 및 공기업 지역본부 등이 대전광역시에 집중돼 있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그간 충청권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중앙정부 지방청의 경우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금강유역환경청, 충청지방통계청, 중부지방산림청, 우정사업본부 충청지방청 등 모두 9개 기관이 대전에 위치하며 충청권을 관할하고 있다. 공기업은 한
■글싣는 순서지방은행 설립추진 왜하나 공조·실행방안… 과제 산적나아가야 할 방향은 충청권 지자체가 대선을 앞두고 지방은행 설립을 공론화하고 나섰다.대전시는 올해 초 정치권에 제시할 정책과제 25건 가운데 대선 공약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방은행 설립 안건을 채택했다. 충북도 지방은행 설립이 지역 현안 중에 하나다.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의 단골메뉴 공약 중에 하나가 지방은행 설립이었다. 최근에는 대전시와 충남, 충북, 세종시가 지방은행 설립을 위해 수차례 회의를 갖기도 했다. 지방은행 설립을 고집하는 배경은 간단하다. 지역자금 유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방은행이 꼭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타 시도에 비해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이 심각하고, 지역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조달 및 타 경제권보다 금융산업이 열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게 주된 논리다. 현재 지방은행이 있는 해당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비율은 50~60%대를 보이고 있다. 지방은행이 없는 대전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소기업 대출비율이 40%, 충남은 43%에 불과했다. 그나마 충북은 50%대를 나타냈다. 지방은행이 없는 인천은 39.9%, 경기는 41%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반해 지방
○…청주청원통합추진단 체제가 확정됨에 따라 향후 추진단을 이끌 단장이 누가될지에 이목이 집중. 행정안전부가 승인한 추진단은 1단3과6팀 체제로 부이사관(3급)인 단장은 충북도, 서기관(4급)인 과장은 행안부와 청주시, 청원군에서 한명씩 파견키로 최종 결정. 일각에선 통상적으로 한시기구의 경우 부이사관 승진자가 임명되는 것이 관례이지만 이번 추진단의 막중한 역할을 고려할 때 경륜이 있는 부이사관을 임명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 반면 한쪽에선 도청 국장(3급)들의 이력을 보면 청주시와 청원군의 정서를 챙길 수 있는 적임자가 많지 않은 점을 미뤄볼 때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과 이를 겸비한 새로운 인물이 발탁되지 않겠느냐고 반문. 도 관계자는 "도의회 승인절차 등으로 추진단 구성은 내달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추진단장 임명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검토된 바 없다"고 강조. / 장인수기자
청원 오창에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 들어선다.충북도는 5일 행정안전부가 이달 말까지 청원군 오창읍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내에 '인터넷중독대응센터'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센터장과 전문상담사 등 인력 3명이 배치되는 이 센터는 도내 인터넷 중독자를 상담해주거나 예방하는 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 장인수기자
전국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 내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2일 충북도와 각 지역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고추 주산지인 괴산과 음성지역의 고추 작황이 폭염에 낙과가 발생하고, 복숭아 단지도 작황이 떨어지고 생육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연일 계속되는 폭염은 괴산과 음성지역을 비롯 각 지역 고추 작황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추는 33℃ 이상 고온이 3~4일 계속되면, 칼슘 등 석회질 성분을 흡수하지 못해 수정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달린 고추마저 꼭지 부분이 누렇게 변하면서 떨어지기 시작한다. 일부지역의 고추밭에서는 이미 낙과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강한 햇볕에 노출된 고추가 타들어가는 일소(日燒)현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고추를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상품가치를 저하시키는 바이러스도 번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음성군 감곡면 복숭아 단지도 최근 계속되는 고온과 가뭄으로 복숭아의 생장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당도에도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음성군과 감곡농협은 곧 출하를 앞둔 미백 복숭아 크기가 예년보다 작다면서 농민들에게 적기에 물을 대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과
내달 중에 청주·청원 통합시 명칭이 공론화돼 다뤄질 것으로 보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충북도는 통합시 명칭 주민의견수렴 및 여론조사를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고 26일 밝혔다.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도, 청주·청원 홈페이지에 명칭 내용(청주, 청원, 기타) 게재 방법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전문기관에 의뢰해 여론조사도 병행한다. 도는 늦어도 9월초까지는 통합시 명칭을 확정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법률제정관련 입법추진 일정에 보폭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칭 확정에 앞서 양 지역이 이견을 나타낼 분위기여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이다. 도는 또 내달 10일까지 통합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 초안을 마련한 뒤 전문가토론회, 주민공청회, 국회의원 간담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 짓겠다는 구상이다.이 법률안은 입법예고와 국회 상임위 심사, 법사위 심사, 정부 이송 등의 절차를 걸쳐 빠르면 11월 중에 공포될 전망이다. 도는 이를 위해 내달 초 청주·청원통합 추진준비TF팀을 설치 운영한다. 행정안전부의 청주·청원통합추진기구 승인과 한시기구 조례 개정 시까지 2개월 정도 소요되고 통합시 특별법 제정 국회
대전 중심에서 탈피한 충청권 균형발전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중앙권한 지방이전과 지방재정 확충, 국가균형발전 정책 강화추진 등을 내세우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관계자들은 이때를 같이 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이전과 관련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분산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재 충청권내에는 중앙부처 지방청 및 공기업 지역본부 등이 대전광역시에 집중돼 있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그간 충청권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노동부대전지방청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금강유역환경청, 충청지방통계청, 국가보훈처대전지방청, 공정거래위원회 대전사무소,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 대전지역본부 등이 그 예이다. 세종시의 경우 국무총리실을 포함한 9부2처2청 등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오는 2014년까지 단계별로 이전, 행정수도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나 충북도의 경우 2014년 출범하게 될 통합시(청주·청원)에는 이렇다 할 지역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중앙행정기관
충북도와 일선 시·군들이 말(馬)산업 유치를 놓고 타 지역 지자체들과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지난해 9월 제정, 시행된 '말산업 육성법'에 근거한 '5개년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확정안에 따르면 말산업 기본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 3만 마리 수준인 말 사육마릿수를 2016년까지 5만 마리로 늘린다.농가 수는 1천900호에서 3천000호, 승마장은 300곳에서 500곳으로 늘린다.우선 말 생산·육성·조련·이용 인력양성 전문기관 3곳이 지정된다. 또 도시민과 농어촌 주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농어촌형 승마시설 200곳이 확충된다.말 수요 확충을 위해 유소년 승마단 지원을 늘리고 초·중등학생 체험승마 및 방과 후 승마수업 활성화, 재활승마센터 확대, 말고기 소비기반 구축이 추진된다. 말산업 육성 거점 기지화를 위해 말산업 특구가 지정되고 △전문 승용마 생산농장 100곳 육성 △우수마 도입·공급 △말 거래시장 개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이를 통해 승마인구를 2만5천000명에서 5만명으로 늘리고 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농림부는 종합계획 발표와 동시에 한국마사회를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민주통합당 정세균 대선 경선후보는 25일 "대통령은 정치 정점에 있는 인물이 맡아야 한다"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겨냥했다. 정 후보는 이날 청주를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은 국회와 협력해야 성공적으로 국정을 이끌 수 있다"면서 "안 원장이 본격적인 검증을 받으면 정치적 경륜이 부족한 점이 부각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자신의 책에서 안 원장이 '정치의 나쁜 경험이 없는 것이 다행'이라고 했는데 좋은 정치도 있고 나쁜 정치도 있다"며 "좋은 정치적 경험은 대통령으로서 좋은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민주당의 다른 대선 경선후보들에 대해 "민주당의 정통성, 능력과 도덕성, 통합의 세 가지 리더십을 모두 갖춘 사람이 없다"면서 "조수석에서만 일하고, 통통배만 몰아보고, 선실에서 구경만 한 사람은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호라는 거대한 배를 이끌 수 없다"고 말했다.정 후보는 이어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광을 보는 후보를 누가 이길 수 있겠느냐. 인기 보다 차별성 있는 콘텐츠를 갖고 있는 정세균이 가능하다"며 "이미지를 선택할 것인가, 콘텐츠를 선택할 것인가를 잘 생각해야 한다"
충북도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서다. 여론의 뭇매는 도가 마련한 '대통령 특별전' 행사가 졸속 추진됐다는 데 방점이 찍힌다. 도는 역대 대통령의 업적과 생애를 추억하는 관광프로그램 성격의 특별전 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대통령 특별전 행사가 시작되는 날은 역대 대통령의 생일, 취임일, 서거일 등을 기준으로 정하기로 했다. 첫 대상은 초대 이승만 대통령. 행사기간은 24일부터 29일까지다. 이번 특별전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법주사 일대 시찰 사진 등 64점과 도서 30점을 비롯해 1950년대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대한뉘우스'와 자유부인 등 영화 6편을 매일 2편식 나누어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상영한다.체험행사로는 이승만 대통령이 즐겨 쓰던 '남북통일' 등 휘호쓰기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이승만 대통령 어록 고무인 찍기 행사, 부채에 태극기 및 무궁화 그리기, 청남대 관람 소감문 쓰기 행사가 펼쳐진다.하지만 한쪽에서의 반응은 '평가절하와 냉담' 그 자체다. L모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심한 충북도! 지난주 16일 10여명을 불러놓고 '역대 대통령 주간 설정 운영방안 토론회'를 개최하더니 뚝딱 8일 만에 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