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시중에 판매 중인 고령자용 지팡이가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제품의 경우 재료와 표시사항 등에서 미흡점을 노출했다. 9일 한국소비자원이 고령자용 지팡이 14개 제품의 품질·안전성·제품특성을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이 성능과 구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안전에 가장 중요한 손잡이 굽힘, 휘어짐, 압축하중, 마찰저항 등도 기준을 충족했다. 반면, 일부 제품의 재료가 개선돼야 할 것으로 확인됐다. 손잡이가 목재로 만들어진 제품의 수분 함유율을 본 결과, 대세엠케어(CA833L3), 동호상사(DH-101), 케어메이트(CM201) 등 3개 제품이 안전·품질표시기준의 참고기준에 못미쳤다. 손잡이가 목재인 경우, 수분함량이 높으면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콕스콤(소프트더비) 제품은 지팡이 끝 고무경도가 기준보다 미흡해 품질개선이 필요했다. 이 밖에 9개 제품에선 제품정보(제조자명, 제조연월 등)와 취급설명서 등의 일부항목이 누락되기도 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7일부터 9일까지 아웃도어 상품군 주말 특별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블랙야크, 네파, 밀레, 아이더, 컬럼비아, 머렐, 트렉스타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단일 브랜드(브랜드간 합산 불가) 기준 당일 30/60/100만원 구매시 1.5/3/5만원 롯데상품권 증정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아웃도어 주말 특별 사은행사 미참여 브랜드 노스페이스, K2, 코오롱스포츠, 디스커버리 등은 오는 12일까지 당일 30/60만원 구매시 1/2만원 롯데상품권 증정 사은행사를 별도 추가 진행한다. 3층 행사장에서는 12일까지 아웃도어 가을/겨울 인기상품전이 펼쳐진다. 3층 행텐 본매장에서는 23일까지 구매 금액의 100% 상품 교환권 증정 행사를 전개한다. 매년 진행해 온 기존의 1+1 행사를 고객의 입장에서 개선, '100% 돌려 드립니다' 타이틀로 브랜드 상품 교환권을 증정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가 도내 화장품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테크노파크는 6일 중국 산동성 제남에서 산동성화장품협회와 중국 K-Beauty 시장 활성화 및 전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산업교류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에 충북과 손을 맞잡은 산동성화장품협회는 산동성 화장품 시장 질서를 규범화하고, 산업 및 기업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이 협회의 활동지역인 산동성은 중국 내 경제규모 3위, 인구 1억여명의 거대 시장이다. 홍양희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앞으로도 충북지역의 K-뷰티 우수상품을 발굴, 중국 수출활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롯데쇼핑이 10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오는 16일까지 'Lovely 명작 sale' 행사를 통해 브랜드별 10~30% 할인 판매를 한다. 그 일환으로 7일부터 9일까지는 '주말 3일 완판상판전'을 연다. 무자크 트렌치코트 5만9천원, 스코노 스니커즈 2만9천원 등을 선착순 판매한다. 7일부터 13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는 'WSI 시계 스페셜 위크'가 펼쳐진다. 엠포리오아르마니, 마크제이콥스, 마이클코어스 등이 참여해 30~70% 싼 값에 제품을 선보인다. 2개 이상 구매할 땐 20%가 추가 할인된다. '영스트리트 가을상품전'에서는 나인스텝스 니트원피스 2만9천원, 파시페 청재킷 3만9천원, 마론제이 롱재킷 3만9천원 등이 판매된다. 지하 1층 폴햄은 롯데only상품으로 구스 경량다운을 7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오는 12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매긴 가을/겨울 전 품목 8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아우터(코트/패딩) 3만9천원~9만9천원, 티셔츠/블라우스 1만3천원~3만5천원 등 알뜰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커리어 BCBG/올앤썬드리 균일상품 바지/스커트 각 3만원, 재킷
[충북일보] KT&G는 쿠바 시가 스타일을 적용한 '보헴 시가 리브레(BOHEM CIGAR LIBRE)'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쿠바 시가의 멋을 담은 '보헴 시가' 브랜드에 스페인어로 '자유'를 의미하는 단어인 '리브레'를 결합, 자유롭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제품에 담아냈다. 또, 일반적인 궐련지 대신 시가잎이 함유된 특수 궐련지로 담배를 감싼 '시가래퍼(Cigar Wrapper)' 기술을 사용했다는 게 KT&G의 설명이다. '보헴 시가 리브레'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5.0mg와 0.40mg이며, 가격은 갑당 4천500원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노령층의 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계가 나왔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도민 100명 중 14.8명이며, 이 중 34명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사망원인은 '암'이었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 통계로 보는 실버세대' 자료를 보면, 충북의 65세 이상 인구는 모두 22만9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4.8%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05년 보다 5만3천명이 늘어난 수치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서는 충북이 1.6%p 높게 나타나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34.1%, 33.4%였다. 모두 전년 대비 1.5%p씩 줄었다. 다만, 전국 평균보다는 도내의 고용률이 2.8%p 높았다. 인구 10만명 당 사망률은 3천527.5명으로 집계됐다. 남자가 4천229.4명으로 여자 3천34.5명 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원인 1위는 '암'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872.3명이 이 질환으로 숨졌다. 성별 역시 남자가 10만명 당 1천315.3명으로 여자 561.2명을 2배 이상 앞질렀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일반수급자 중 65
[충북일보] 충북의 주름살이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인구 비율이 전체의 14.8%를 차지했다. UN 기준 상 이 비율이 7%가 넘으면 고령화사회, 14%가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부른다. 충북은 이미 지난 2011년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이제 엄연히 '실버사회'가 된 충북의 현주소를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인구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통계로 보는 실버세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모두 22만9천명으로 10년 전의 17만6천명 보다 5만3천명이 늘었다.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은 14.8%로 전국 평균 보다 1.6%p 높다. 그만큼 농촌지역이 많아 고령화 진행속도가 빠르단 의미다. 65세 인구 중 여자 100명 당 남자 비율은 70.4명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에 비해선 남자수가 4.1명 늘어났으나 아직까지 여자의 성비가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 지역별 고령인구비율은 보은이 3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괴산(29.5%), 영동(26.9%), 단양(26.6%), 옥천(25.3%), 제천·음성(17.1%), 진천(16.6%)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화가 가장 많이 진행된 청주는 고령인
[충북일보] 충북을 고향으로 둔 전국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5일과 6일 이틀간 도내 일원에서 진행되는 '2016 출향 상공인 고향 방문의 날' 행사를 통해서다. 출향 상공인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재경향우회, 재부향우회 등에서 활동 중인 출향 상공인 200여명이 참가했다. 일행은 첫째 날인 5일 행사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 보은 ㈜우진플라임 공장을 방문, 제조과정 전반을 둘러봤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청주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주요인사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고향에 대한 정을 나눴다. 이 자리에선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출향 기업인 간의 투자협력협약식도 열렸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활약 중인 출향 상공인들의 고향 방문을 환영한다"며 "출향 상공인들과 도내 경제인들이 힘을 합친다면 충북경제 4% 실현도 머지 않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일행은 행사 둘째 날인 6일, KTX오송역 일원에서 열리는 3회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단체 관람한 뒤 충북의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을 견학할 예정이
[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가 타인에 땅에 설치된 송전선로의 사용료를 아직까지 상당수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지역에서도 40억원이 넘는 사용료가 토지소유주에게 돌아가지 않았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의락(무소속, 대구 북을)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8월 말까지 충북지역 8천145필지, 5.8㎢ 토지에 대한 송전선로 과거사용료 43억8천9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1천451억4천600만원이 미지급됐다. 과거에는 송전선로 공중공간 사용에 대한 보상 개념이 없어 철탑부지만 보상했으나 민법상 부당이득금에 해당된다는 이유로 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를 지급하고 있다. 충북은 이때부터 2천785억원을 추가로 보상받았다. 홍 의원은 "한전이 그동안 무단·불법으로 점거해 사용해왔던 토지사용에 대한 보상은 마땅히 해야 할 업무"라며 "국민적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위해서라도 과거사용료를 제대로 심사해 신속히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청주국제공항의 하늘길이 묶였다. 총 4편이 결항됐고, 10편이 지연됐다. 5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 청주공항을 출발, 제주로 가려던 진에어 LJ551편과 오전 10시10분 제주발 청주행 LJ552편이 결항됐다. 오전 8시30분 청주에서 제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951편과 11시20분 제주에서 청주로 가는 KE1952편도 결항됐다. 이날 하루 지연된 항공기는 10편에 달했다. 오전 9시 제주에서 청주로 가려던 이스타항공 ZE706편은 오전 11시20분으로 운항이 지연됐고, 오전 9시40분 제주발 청주행 제주항공 7C852편은 낮 12시20분으로 연기됐다. 제주에서 청주를 거쳐 중국 선양(瀋陽)으로 가려던 이스타 항공 ZE801편은 오전 10시에서 11시55분으로 운항 시간이 연기됐다. 오전 11시35분 청주에서 제주로 가려던 아시아나 항공 OZ8233편 등 2편도 운항이 1시간 지연됐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는 중증 치매수급자(1~2등급)를 대상으로 24시간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중증 치매환자 가족의 수발부담을 덜어주고 휴식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수급자가족 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다. 대상자는 폭행, 폭언, 망상 등 인정조사표 상 수발 부담이 큰 8개 항목을 지닌 치매환자다. 대상자 확인은 공단 지사 및 고객 센터(1577-1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급자는 하루 소요비용(18만3천원)의 15%인 1만9천570원만 부담하면 된다. 서비스는 월 한도액과 상관없이 연간 최대 6일 이용할 수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올해 4분기 충북 기업의 체감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기업경기전망지수는 여전히 100 이하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제조업체 330곳을 조사한 결과,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는 92로 전 분기 보다 2p 상승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 전망이 긍정적임을, 이하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기업 규모별로 중소기업(90)이 대기업(100)보다, 형태별로는 수출기업(90)이 내수기업(93)보다 체감경기를 더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의 BSI는 전 분기보다 4p 하락한 100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은 전 분기 86보다 4p 상승한 90을 기록해 체감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수출기업의 BSI는 90으로 전 분기보다 4p 상승했고, 내수기업은 93으로 전 분기보다 2p 높았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43.5%), 경제 불확실성(27.3%), 자금 부족(7.8%), 수출 감소(7.1%), 인력난(5.8%) 등으로 답했다. 가장 부담으로 작용하는 무역환경에 대해서는 응답 업체의 과반수 이상이 세계 경기침
[충북일보]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이 4일 퇴임했다. 남 원장은 이날 충북테크노파크 미래융합기술관 1층 컨벤션홀에서 이임식을 갖고, 지난 6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2010년 부임한 남 원장은 3대·4대 원장을 연임했다. 그는 재임시절 2년 연속 충북산업진흥계획 S등급 획득(919억원 예산 확보), 글로벌 천연물원료제조 거점시설 구축사업 수탁(181억원), 글로벌 조직배양상용시설 구축사업 수탁(150억원), 4D융합소재산업화지원센터 구축사업 수탁(225억원) 등 다방면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그 결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테크노파크 경영실적평가에서 3번이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충북테크노파크는 혁신을 이끄는 동력을 지닌 조직"이라며 "앞으로도 충북 산업경제 성장을 위해 임직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 원장에 이은 5대 원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원장 공모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최근 5년간 충북에서 158건의 농기계 안전사고가 발생, 30명이 숨지고 17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이 농촌진흥청에서 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연도별로는 △2011년 36건, 6명 사망, 52명 부상 △2012년 27건, 2명 사망, 29명 부상 △2013년 31건, 6명 사망, 30명 부상 △2014년 28건, 7명 사망, 30명 부상 △2015년 36건, 9명 사망, 37명 부상 등 매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는 총 2천177건의 사고가 발생, 367명이 숨지고 2천369명이 다쳤다. 사고 원인은 전방주시태만(79%), 심리적 요인에 의한 판단잘못(6.4%), 건강상태불량(5.9%), 차량조작 잘못(3.7%) 순이었다. 위 의원은 "우리 농업인의 평균연령이 60세에 이른 만큼 고령 농업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농기계를 개발·보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이른바 '금수저'들이 서울·경기·부산·대구지역에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들 지역의 상속세과 증여세 비율은 각각 전국의 89.3%, 87.3%에 달했다. 반면, 전국 경제비중이 3%대에 머무는 충북의 금수저 비율은 최하위 수준을 면치 못했다. 4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국세청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잠정) 총결정세액은 1조8천439억원으로 이 중 48.39%가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22.41%, 부산은 9.51%, 대구는 8.99%를 각각 차지했다. 이 기간 충북의 상속세 비율은 0.39%에 그치며 부(副)의 지역별 격차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증여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같은 기간 상위 4개 지역이 87.3%를 기록하는 동안 충북은 0.71%에 머물렀다. 평균 증여세액도 1천여만원으로 서울의 6천여만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김 의원은 "상속세와 증여세만 놓고 봐도 상류층의 2세들이 특정 지역에 거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부의 지역별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시중 유통 중인 치약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무더기로 검출됨에 따라 치약 제조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국내 화장품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이미지 추락이 우려된다. 당장은 치약 분야 매출비중이 적다하나 기업 신뢰도와 연결될 경우 자칫 화장품 제품에도 불똥이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현재 치약 분야 시장점유율은 25.6%로 업계 2위다. 설상가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8일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형사고발까지 당했다. 옥시 사태로 번진 가습기살균제에 대한 공포와 분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셈이다. 이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아모레퍼시픽은 치약에 해당 성분이 들어있음을 알면서도 계속해 판매해왔다"며 "현재 메디안 치약의 시장점유율이 20%, 송염 치약이 5%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전 국민의 4분의 1이 잠재적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반면, 치약시장 업계 1위인 LG생활건강(41.2%)은 다시 한 번 탄탄대로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페리오, 죽염치약을 제조하는 LG생활건강은 이번 사태 때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LG생활건강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우리는 문제의 원료 공급업체인 미원상사와
[충북일보] 메디안치약에 이어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들어간 치약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기존에 적발된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포함, 총 10개 업체가 생산한 149개 제품이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안치약 사태 발생 후 국내 68개 치약 제조업체의 3천679개 제품을 전수조사 한 결과, 총 149개(4.1%)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MIT'가 검출됐다.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는 세균 번식을 막는 보존제 목적으로 사용돼 왔으나 폐 섬유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국내 치약제품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치약 보존제로 사용 가능한 성분은 벤조산나트륨, 파라옥시벤조산메틸,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3종뿐이다. 식약처는 최근 메디안 등 아모레퍼시픽의 12개 제품과 시린멘드 등 부광약품의 13개 제품의 회수 조치를 내린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가습기살균제 성분 치약을 적발했다. 이들 업체는 모두 원료공급업체 '미원상사'로부터 CMIT/MIT가 함유된 '소듐라우릴설페이트'를 공급받아 치약을 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적발된 치약은 모두 회수키로 했다"며 "다만, 검출된 성분은 아주 미세한 양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비즈니스지원단 충주 이동상담실을 4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북중기청은 충주시청 11층 충주소상공인지원센터에 충주 이동상담실을 마련하고, 전문가를 주 2회(화ㆍ목) 파견한다. 충북중기청에 소속된 비즈니스지원단 전문가는 창업, 세무, 회계 등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상담과 자문을 해줄 예정이다. 문의 043)854-2666.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오는 5일과 6일 1박2일간 도내 일원에서 '2016 출향 상공인 고향 방문의 날' 행사를 연다. 충북 출신으로 전국 각지에서 활약 중인 상공인 200여명이 모이는 이번 행사는 서로 간에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애향심을 고취하고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행사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한 뒤 지역 기업체를 탐방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청주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주요 내외빈들이 참석하는 환영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선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출향 기업인 간의 투자협력협약식도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KTX오송역 일원에서 열리는 3회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단체 관람한 뒤 충북의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KT&G가 장학사업 확대를 위해 200억원을 투자한다. KT&G는 150억원 상당의 자기주식과 50억원의 현금 등 총 200억원을 KT&G장학재단에 출연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출연금을 포함해 KT&G가 이 재단에 출연한 누적 금액은 총 937억원에 달한다. KT&G장학재단은 학업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육소외계층에게 안정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사업 전개를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됐다. 주력사업은 사회배려계층 자녀들의 장학금과 학습보조비를 지원하는 '상상 장학사업'으로, 중학교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지속적이고 책임 있는 토털 케어(Total-Care)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예체능 특기자를 지원하는 '예체능 장학 사업'과 시설보호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상상 리스타트(Restart)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장학사업을 한층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KT&G장학재단은 이번에 출연 받은 주식의 배당금을 재원으로 기존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신규 사업을 지속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은 "장학사업 확대를 통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충북일보]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이 단체는 29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박용순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장과 회원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행사를 열었다. 'Let's Restart the Innovation' 다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출발선이 되고자 마련된 이 자리에선 우수 이노비즈기업에 대한 6개 부문 22개의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불모지와 같은 환경에서도 내실 있는 경제단체로 거듭나게 한 박광민, 김진현, 손남국 전임회장 등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됐다. 장현봉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노비즈 인증사가 적은 충북지역이 상대적으로 빠른 시기에 지회를 설립할 수 있었던 것은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의 이노비즈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또한, 도내 기업들의 기술혁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열망이 현재의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가슴엔 혁신을, 두 눈은 세계로'를
[충북일보] 국가관리 저수지의 절반가량이 홍수설계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관리 저수지 3천379개 중 1천527개(45%)가 홍수량설계기준을 충족하고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수지의 홍수에 대비한 설계기준은 지난 1969년 처음으로 만들어졌으며, 당시엔 100년 빈도 홍수량에 대비하도록 설계기준이 적용됐다. 이후 1983년 200년 빈도 홍수량의 1.2배로 개정된 뒤 2003년 200년 빈도 홍수량, 기왕최대홍수량 또는 지역최대홍수량 중 최대값 적용하도록 최종 개정됐다. 그러나 현재 저수지 중 45%는 현행 기준은 물론 30여년 전인 1982년 설계기준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중 813개 저수지는 1969년 기준에도 미달, 홍수 등 자연재해에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경우도 농업용 저수지 184곳 중 50년 이상 경과된 곳이 111곳에 달했다. 30년 이상~50년 미만은 45곳, 30년 미만은 28곳으로 각각 조사됐다. 위 의원은 "집중호우 등 폭우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서 홍수에 대비한 설계기준이 미달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충북일보]충북테크노파크가 충북의 주력산업인 바이오의약 산업 관련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충북테크노파크는 5개 기업과 함께 오는 10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데 바르셀로나 그란 비아(Fira de Barcelona Gran Via)에서 개최되는 세계의약품전시회인 'CPhI Worldwide 2016'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140개국의 의약품 관련 2천53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코러스, ㈜하우동천, ㈜메타신, ㈜투윈파마, ㈜라파젠 등 도내 5개 기업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마련해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나선다. 남창현 원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는 도내 바이오의약 관련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해외에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2016코리아세일페스타'가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해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이어 2년째 민관 합동으로 실시하는 행사다. 이 기간 도내 유통업체에서도 다양한 제품이 싼 값에 선보여진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200개 이상 브랜드의 제품을 평균 20~30% 할인 판매한다. 동우모피, 비비안, 르까프, 리바이스 등은 최대 50%까지 통 큰 세일을 한다. 먼저 10월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코오롱 스포츠&진 스포티 대전'을 통해 가을/겨울 신상 제품을 40% 할인 판매한다. 코오롱 다운점퍼 23만원, 디스커버리 맨투맨 3만4천500원, 블랙야크 플리스 재킷 6만9천원 등 기획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같은 기간 7층 토파즈홀에서는 '베이비&키즈 페어'가 열린다. 프리미엄 아동복의 대명사 데이비드&케이트의 신상 상품을 전 상품 50% 할인 판매하며, 인스타그램만 팔로우해도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10월5일까지 1층·3층 행사장에서 '2016년 가을 골프박람회'를 진행한다. 르꼬끄골프, 루이까스텔, 보그너, JDX 등 8개 브랜드가 50~70% 할인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10월 한 달간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스스로 신고하면 추가징수가 면제되고, 형사고발은 유예된다. 자진신고는 청주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화(043-230-6710, 6713, 6717, 6759)로 하면 된다. 만약 자진신고하지 아니하고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받은 사실이 적발되면 지급받은 실업급여를 반환해야 할 뿐 아니라 부정하게 지급받은 실업급여액과 같은 금액을 추가징수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또한 형법상 사기죄를 적용받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부정행위에 가담한 사업주도 실업급여 반환금 및 추징금을 당사자와 연대 반환해야 하고 형법상 사기죄로 처벌된다. 지난해 청주지청은 실업급여 부정수급으로 501명을 적발해 6억7천만원을 반환 명령했고, 이 중 27명을 형사 고발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