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서부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25일 'CEO 체험 어린이 경제캠프'를 운영한다.이번 캠프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되며, 어린이경제신문 전문 강사 5명이 함께한다. 참가 학생은 사업 아이템·사업 운영방식 결정 등 CEO 업무를 체험하게 된다.참가 대상은 청주·청원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이며, 청주시립정보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jcil.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043-200-6209)/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박상돈 의원(민주, 가경·강서1·사진)은 6일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2호기 증설사업과 관련, 간접영향권 밖에 있는 강서1동 주민들에게도 지원혜택을 줘야한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날 295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폐기물처리시설의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소각시설 간접영향권의 범위를 폐기물소각시설 부지 경계선으로부터 300m로 제한하고 있다"며 "이 안에 들지 못하는 주변지역 주민들은 소각시설로 인해 분명히 직·간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음에도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포항공대 연구팀이 발표한 '광주광역시 상무소각장 주변지역 환경상 영향조사'를 살펴보면 소각장에서 800m~1.3㎞ 떨어진 지점에서 가장 높은 다이옥신이 검출되는 등 300m 이상 지역도 피해를 보고 있음이 입증됐다"며 "2호기 증설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이런 피해를 보고 있는 강서1동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에서 살인으로 의심되는 변사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오후 5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A(여·52)씨의 집에서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청주상당경찰서는 숨진 A씨가 몸 곳곳에 골절상을 입은 점을 토대로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살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강현창기자
자활센터는 지난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생산적 복지'라는 말이 명시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북은 지난 2008년 8월 청주, 충주, 진천 자활후견기관을 효시로 2001년 10월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 충북지부 설립을 거쳐 현재 충북지부 산하 12개 시·군 지역자활센터에 이르고 있다.자활센터가 하는 일은 말 그대로 '자활(自活 : 자기 힘으로 살아감)' 사업이다. 저소득층에게 단순히 금전적 급부를 주지 않고 일을 통해 생산적 급부를 제공하는 것이다.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근로능력이 있는 조건부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지자체에서 사업 참여 대상자를 선정하면 지역자활센터에서 개인별 적성과 특기를 고려, 센터 산하의 각 사업단에 배정한다. 사업단은 청소, 집수리, 간병, 재활용, 영농 등 분야별로 나눠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일은 '사회적형'과 '시장진입형', 2가지로 다시 나뉜다. 전자는 자활초기사업으로 일이 다소 쉬운 것을, 후자는 일정기간 기술을 습득해 시장경제로의 진출을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일당은 각각 2만9천원, 3만1천원으로 정부로부터 지급받는다.이 두 과정을 거치면 '공동체'로 독립하게 된다. 사회적형과 시장진입형을 거
1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가 기념일 당일인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충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와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사회복지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행사는 △1부 충북도사회복지대회(기념식 및 유공자 표창 등) △2부 사회복지인 한마음대축제(장기자랑, 명랑운동회, 경품추첨) △3부 사회복지박람회 등의 식순으로 진행된다.표창식에서는 새서울고속(주) 권오석 대표이사와 우진전기(주) 박종태 대표이사, 유림양행(주) 이영찬 대표이사, 괴산군 칠성면사무소 오정균 씨, 음성군 원남면사무소 최경화 씨, (주)에스티건설 홍창록 대표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28일까지 환경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감시활동을 벌인다.시는 감시활동을 추석 연휴, 연휴 전·후 3단계로 나눠 폐수 불법처리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1단계(6일~20일)에는 추석을 맞아 작업량 급증이 예상되는 도축장과 대형 유통업체, 악성폐수 배출업체, 유기용제 취급업체 등에 대한 점검활동을 벌인다.2단계(21일~23일)에는 시 환경과에 종합상황실을 설치, 수질오염 사고 수습 방제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3단계(24일~28일)에는 연휴기간 동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가동이 중단된 업체에 재가동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시는 단속결과, 관련법 위반 업체에 영업정지 및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내 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을 벌인다.시는 이에 따라 시 산하 전 공무원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직지쌀과 황토맥쌀 1인 1포 이상 구입을 유도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기업체, 모범음식점 등에 동참을 당부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설 명절에 20㎏ 쌀 609포(2천300만원 상당)를 구입한 바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용암보건지소가 오는 27일부터 본격 운영된다.시는 상당구 용암1동 2665에 연면적 1천172㎡,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완공된 용암보건지소를 이날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총 사업비 32억4천만원이 투입된 용암보건지소는 상담실, 재활치료실, 만성질환관리실, 보건교육실, 예방접종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용암보건지소는 앞으로 금천동, 용암1·2동 지역민들에게 만성질환자 상담·관리, 방문건강관리사업, 재활보건사업, 지역사회연계, 예방접종 등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지난 4월 국토해양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야간경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이에 따라 지난 3일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등 3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단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7월초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용역의 주요 내용은 △청주시행정구역 전역에 대한 야간경관 계획수립 △시범사업지구 5개소(가로수길, 무심천 벚꽃길, 우암산 순환도로, 상당산성, 모충2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빛과 나무! 청주가로수길 가꾸기 야간조명 계획에 대한 실시설계 등이다.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2010 청주시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 및 프로그램 발표회가 지난 3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청주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회장 주재구)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 29개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회원 7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종윤 청원군수를 비롯한 청원군 주민자치위원장 13명과 자매도시인 목포시 주민자치위원장 14명이 참석, 지역 간 우호를 다졌다.행사는 오전 11시30분 예술의전당 지하 휴 갤러리에서의 작품 전시회 개막식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의 프로그램 발표회로 진행됐다.발표회에서는 프로그램 참여자 700여명이 풍물과 노래·민요, 댄스, 기타(뮤지컬, 기체조) 등 4개 부문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대회결과 풍물은 사창동, 노래·민요는 탑대성동, 댄스는 복대2동, 기타는 용담명암산성동 주민자치센터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시 관계자는 "해마다 열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청주시 주민자치센터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참여 속에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을 위한 민간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청주시 흥덕구 수곡1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벨리댄스(회장 이옥규)팀은 지난 4일 미원면 미원잔디공원에서 열린 '12회 쌀안축제'에 참여, 미원면민 앞에서 솜씨를 선보였다.이날 공연은 전 수곡1동장으로 근무하다 청주·청원 인사교류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근무지를 옮긴 김종일 미원면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청원군에서 현 수곡1동장으로 발령 난 정동열 동장도 이 같은 초청을 흔쾌히 받아들인 뒤 벨리댄스 회원들을 격려했다는 후문이다.정 동장은 "이번 미원면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농촌 일손 돕기 등 미원면과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 면장은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행사에 참여해 준 수곡1동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지난 2일 한반도를 쑥대밭으로 만든 7호 태풍 '곤파스'의 피해복구에 관·군이 함께 나섰다.충주시는 지난 3일부터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투입해 피해가 심각한 주덕읍과 앙성면, 노은면 등 4만3천여㎡ 논 일대의 쓰러진 벼를 바로 세웠다.음성군도 유관 기관·단체 27개소와 군부대 4개소에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 복구 작업에 나섰다.지난 2일 금왕읍 등 3개 기관 15명은 금왕읍 유포리에서 파손된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을 벌였다. 3일에는 기획감사실 등 3개 부서 30명이 소이면 대장리에서, 행정과 등 2개 부서가 음성읍 초천리에서, 환경보호과 등 3개 부서가 감곡면 주천리에서 각각 벼 세우기에 총력을 기울였다.군 장병도 팔을 걷어 붙였다. 육군 제37사단 충주연대(연대장 이근희 대령)는 지난 3일 충주시 주덕·앙성·노은면과 단양군 단성·가곡면 일대에 200여명의 장병을 지원, 농가피해복구 작업을 벌였다.단양대대장 김민재 중령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군이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육군 특전사 흑표부대도 지난 3일 증평읍 죽리 일원에서 쓰러진 벼 세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 지역종합
식품의약품안정청이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유통기한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 안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2만여명분의 예방백신을 이달부터 그대로 활용하겠다고 나서 도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충북도는 환절기 신종플루 재유행 우려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충북지역 모든 보건소에서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H1N1)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만 19세~49세 일반인이며, 접종비는 무료다.문제는 유통기한이 한 번 지난 지난해 백신을 사용한다는 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월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유통기한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 당초대로라면 지난해 가을에 제조된 백신은 올 여름이 지나기 전 모두 폐기됐어야 했지만 식약청은 △함량기준치나 PH 수치의 변화 △무균상태에서의 백신의 가능성 유지 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유통기한을 이 같이 늘렸다.이에 따라 충북도는 지난 8월25일까지 남은 백신 전량(10만여명분)을 질병관리본부에 반납한 뒤 같은 달 28일 1만8천940명분의 백신을 재차 공급받았다.지역 보건소 등에서 보관하던 백신보다 녹십자 등 제약회사에서 냉장 보관하던 백신이 더 안전하다는 질병관리본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충북도는 이를
2010 청주시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 및 프로그램 발표회가 지난 3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청주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회장 주재구)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 29개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회원 7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종윤 청원군수를 비롯한 청원군 주민자치위원장 13명과 자매도시인 목포시 주민자치위원장 14명이 참석, 지역 간 우호를 다졌다.행사는 오전 11시30분 예술의전당 지하 휴 갤러리에서의 작품 전시회 개막식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의 프로그램 발표회로 진행됐다.발표회에서는 프로그램 참여자 700여명이 풍물과 노래·민요, 댄스, 기타(뮤지컬, 기체조) 등 4개 부문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대회결과 풍물은 사창동, 노래·민요는 탑대성동, 댄스는 복대2동, 기타는 용담명암산성동 주민자치센터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시 관계자는 "해마다 열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청주시 주민자치센터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참여 속에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추석 성수품과 선물용 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벌인다.시는 이에 따라 원산지 명예감시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 등 2개조 9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농식품 유통업체와 재래시장, 선물 및 제수용품 제조업체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쌀, 고사리, 도라지, 고춧가루 등 부정 유통이 많은 품목이다.시는 단속 결과 원산지 미표시 행위에 대해서는 5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원산지 허위표시나 혼합판매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할 방침이다.농산물 원산지 표시는 국산·수입 모두 푯말이나 표시판 등을 이용해야 하며 국산일 경우 '국산' 또는 '시·도'명 및 '시·군·구'명을, 수입산일 경우 '수입국'명을 각각 표시해야 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1인 1책 펴내기 운동' 2010년도 2차 원고를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분야 제한도 없다. 생활 속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면 된다.원고 접수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사업과(043-200-4542)나 (사)세계직지문화협회(043-268-6086)로 하면 된다.시는 출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인당 출판비 2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출판기념회와 책 전시회는 오는 12월 중 열릴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는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295회 청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첫째 날인 6일에는 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결정의 건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하게 된다. 또 청주시장으로부터 2010년도 1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7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고 청주시장으로부터 2010년도 시정계획을 보고 받는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안 심사와 현장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이어 각 상임위원회는 2010년도 2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와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작성하게 된다.주요 안건은 '청주시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제안 운영조례안', '청주시 아동복지관 설치운영 조례안' 등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3일부터 6일까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주차장 광장에서 '1회 녹색수도 청주농업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도시원예 웰빙강좌 회원들의 생활원예 콘테스트 △충북재활원·청주성신학교 원예활동 프로그램 소개 △청주시 농업인으로 구성된 분재연구회의 분재 및 야생화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또 허브향초 만들기, 손수건 염색체험, 평동 떡마을의 인절미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펼쳐지는 한편 청주·청원 농업인들이 지역 농특산품 전시·판매를 통해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류승철 소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의 자랑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이 '세계 최고(最古)'라는 타이틀을 내줄 것인가.지난 1일 경북대 남권희(54·문헌학) 교수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 1377)'보다 무려 138년 이상 앞선 시기의 금속활자인 '증도가자(證道歌字, 가칭)'가 발견됐다고 주장함에 따라 직지의 위상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같은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 증도가자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로 공인된다 하더라도 직지는 계속 '세계 최고(最古)'다. 직지와 증도가자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이다.직지는 지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다. 다시 말해 금속활자로 인쇄한 남아 있는 책 중 가장 오래된 책이라는 얘기다. 이에 반해 증도가자는 '금속활자'다. 이 활자로 찍어낸 금속활자본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활자 자체도 아직 세계 최고(最古)로 검증되지 않았다. 설령 공인된다 하더라도 직지와 분야가 다르다. 따라서 교과서가 바뀔 이유도, 인쇄 역사가 바뀔 이유도 없다는 게 지역 서지학계의 반응이다.한 전문가는 "증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