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대한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이 제기됐다.청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용상(사진) 부위원장은 11일 열린 296회 청주시의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01년부터 769억원의 예산을 들여 첨단문화산업단지 관리, 문화산업육성, 국제공예비엔날레 개최 등 문화행사를 지원·운영하고 있으나 재단과 단지 내에 공예와 관련한 업체가 하나도 없는 등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재단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진흥센터 지소(支所)인지, 축제를 기획하는 이벤트 사업소인지 구분이 안 간다"며 "명분과 실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체제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위원은 "이를 위해 (가칭)문화예술진흥재단을 설립,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과 컨설팅 등의 역할을 맡고 (가칭)산업지원센터는 문화산업 관련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러면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누적 적자가 233억원"이라며 "2013년부터 20억원 가량의 국비 지원이 중단되는데, 대책이 있느냐"고 물었다.이에 대해 정정순 부시장은 "현재 운영 상 큰 문제는 없다"며 "공예비엔날레 국비 지원중단에 대해서는 한국 공예관을 비롯한 지역 내 문화기반시
청주시가 이르면 오는 2014년 하반기부터 연간 100만병 규모의 '먹는 수돗물병'을 공급할 전망이다.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규모 공급은 수자원 공사를 제외한 도내 지자체 차원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청주시 시정발전 연구팀 淨心淨水(정심정수, 팀장 이기윤 정수과장)가 최근 발표한 '청주시 수돗물 명품 브랜드화'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14년 하반기 청주시통합정수장(하루 12만5천t 생산) 준공에 맞춰 연간 100만병 가량의 병입수가 시민들에게 무료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은 서울 강북정수장과 대전 송촌정수장을 견학·분석한 결과, 청주시의 경우 20여억원의 시설 설치비와 연간 2억3천여만원(100만병 기준)의 생산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후에는 수돗물 음용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환경부가 올해 조사한 음용률은 2% 미만. 미국 56%, 일본 33%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43%는 수돗물을 끓여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이는 쓸데없는 습관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청주시 상당구 지역에 급수하는 지북정수장과 영운동 지역에 급수하는 영운정수장의 지난달 수돗물 평균 탁도는 각각 0.03, 0.05로 나타났다. 지난해
청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나눔가득 2010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시는 행사 기간 직지쌀과 사과, 배 등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17일 오후 5시 흙사랑 풍물매의 축하공연과 함께 경품 제공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28일까지 노후시설 및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시는 이에 따라 4개반 11명의 점검반을 편성, 준공 후 15년이 넘은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과 11층 이상 연면적 5천㎡ 이상의 대형건축물 및 건축공사장 등 248개소 810동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관계법규 위반 여부, 굴착·흙막이·발파공사의 적정성 여부, 공사 추진현장 안전조치 이행여부 등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시책 개발 동아리가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0년 시정발전 연구팀 연구발표회'에서다.이는 획기적인 시책을 개발하고, 직원들의 연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열렸다.이번 발표회에는 지난해보다 4개팀이 늘어난 13개팀 60명이 참가, 지난 4월부터 연구한 성과물을 황청일 청주대 명예교수, 김광열 충북대 교수, 최광옥 청주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발표했다.이 결과, 상당산성의 보존 및 활용방안을 제시한 '산울림'(팀장 민병전)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산울림팀은 "상당산성은 과거 삼남의 요충지요, 국방의 중심지로서 아직까지 축성형태가 비교적 온전히 남이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성"이라며 "철저한 고증과 보존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먼저 남한산성, 북한산성, 수원화성 등 전국 대표적 산성의 관광 활성화 방안과 문제점을 나열한 뒤 상당산성의 현안 문제점과 올바른 보존 방향을 비교·발표했다.이들이 제시한 상당산성 운영관리 상의 문제점은 △전문성을 확보한 전담 관리부서 부재 △주변 문화유산의 미활용 △도시계획에 의한 유기적 관리 미흡 등이다.
민선5기 한범덕(사진) 청주시장이 8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한 시장은 그동안 시민 공모로 '녹색수도 청주'를 시정 목표로 정한 뒤 이를 위한 밑그림을 구상하는 한편, 소통의 행정을 전개했다는 평이다. 한 시장은 취임 직후 시정방침과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주요 현안사업장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민선 5기를 안정적으로 출범시켰다.이어 관행적인 업무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꿨다. 그는 기존의 서면 업무보고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메모나 구두보고를 비롯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업무보고 방식을 도입했다.또 회의문화 개선, 행사 간소화 등 형식적인 문화를 지양하고 직원들과 격의 없이 토론을 벌이는 등 '소통 행정'을 강조했다.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전개, 장애인 특수승합차량 증차 등 서민생활 안정 시책과 터미널사거리 지하차도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 등 현안 사업도 꼼꼼히 챙겼다.한 시장은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민선 4기 시절 중단됐던 청원·청주광역행정협의회를 재개하는 한편, 충북도지사 및 청원군수와 통합 추진 합의문을 작성하는 등 행정구역 통합을 착실히 준비 중이다.한 시장은 "
35대 청주보훈지청장에 한경원(56·사진) 전 홍성보훈지청장이 7일자로 부임했다.한 지청장은 보은 출신으로 청주 운호고와 방통대를 졸업하고 지난 1973년 청주보훈지청을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장과 홍성보훈지청장 등을 역임했다.한 지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책을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해 청주보훈지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현장 중심의 보훈행정 서비스를 실천, 보훈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가족으로는 부인 김숙재 씨 사이에 1남1녀가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사고를 쳤다. 예산 펑크를 낸 것이다.시는 지난달 6일 당초 예산 1조57억원을 2.1% 감액한 9천843억원의 2회 추경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세입 부족이 원인이었다.시의회는 이를 즉각 비난했다. 한 의원은 "이번 추경을 거울삼아 다시는 이러한 추경안이 제출되지 않도록 하라"고 집행부를 질타했다.그런데 이번엔 시의회가 사고 아닌 사고를 쳤다. 재정 악화일로 상황에서 해외연수를 계획한 것이다.시의회 의원 26명은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비용은 모두 6천200만원. 자부담을 제외한 청주시의회 예산은 4천782만원으로 모두 청주시민이 낸 지방세다.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시의회는 불과 한 달 전, 시 재정 상황을 질타하고 우려했다. 그런 시의회가 수천만원짜리 해외연수를 가겠단다.물론 지방의회 해외연수는 합법적이다. 하지만 시기가 안 좋다. 재정악화를 우려한 말과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의사국 직원 20명 대동 발상도 불량하다. 사실상 '개인 짐꾼'을 원했단 얘기다.시의회는 지난해 해외연수를 가지 않았다. 경기침체에 따른 서민 고통 분담차원에서다.이랬던 시의회가 이번만큼은 비행기를 탈 모양이다. 지난해보다 더 안
청주시가 국가정보원에 발목을 잡혔다. '스마트폰'에 관해서다.시는 지난 8월2일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업무보고 방식을 도입했다. 격식 파괴를 추구하는 한범덕 시장의 뜻이었다.시는 앞으로 대면과 서면보고를 지양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간이 업무보고 방식을 활성화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일부 직원들은 새로 부임한 '시장님' 스타일에 맞추기 위해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등 '야단법석'을 떨었다.그러나 이는 며칠 못 갔다. 국정원에서 못하게 한 것이다. 스마트폰 업무보고를 며칠 하던 시가 국정원에 '보안성 검토'를 요청하자, 국정원에서 "보안지침을 수립할 때까지 당분간 스마트폰 업무보고를 보류하라"고 연락해왔다. 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 전화기에 저장된 문서 등 행정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획기적인 업무보고 방식을 도입하려던 청주시는 그야말로 '맥'이 빠졌다. 대신 보안지침이 마련될 때까지 다른 활용방안을 찾기로 했다. 내년도 사업으로 계획 중인 스마트폰 대민행정서비스가 그 일환이다.이런 가운데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스마트폰 회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50대 이상' 공무원이 주체들이다. 그들은 "전화기 업무보고가 효율성이 있겠느냐"며 "아무리
'1회 직지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가 9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개막한다.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선수 및 임원 250여명이 출전한다.경기는 조별리그전과 토너먼트 방식, 국제장애인배드민턴연맹 경기규정에 따른 스탠딩부와 휠체어부로 나눠 남녀 단·복식으로 진행된다./ 최대만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8일 오후 2시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5회 임산부의 날(매년 10월10일)'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임산부 배려문화를 확산코자 마련됐다.행사장에서는 임신 및 수유 체험, 태아모형 전시 등 임산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가두 캠페인도 전개될 예정이다.이날 청주 민병열 산부인과의원이 임산부 지원 및 배려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여주회)는 6일 오후 2층 상황실에서 숙박업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는 청주의 관문인 가로수길 터미널사거리에 집중돼 있는 성인 모텔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 교육·문화의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터미널사거리에 위치한 모텔 20개소 영업주와 관계 공무원 등 29명이 참석했다.이들은 관련법규 검토, 가로정비구역 지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흥덕구는 이들 업소를 가로정비구역으로 지정, 간판 교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흥덕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숙박업협회과 연계해 깨끗한 청주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중앙로 청소년광장에서 '2010 청주시 외국인문화축제'를 개최한다.시가 주최하고 이주민노동인권센터(센터장 안건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 공연마당, 한국어 노래자랑, 다문화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또 각국의 전통 물품전시와 음식체험, 외국인과 사진찍기 등 체험위주의 부대행사도 전개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재정난으로 지방채까지 발행하게 된 상황에서 청주시의회가 수천만원의 예산으로 해외연수를 계획, 논란을 빚고 있다.시의회는 또 예년 수준보다 많은 20명의 의사국 직원들까지 대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6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기획행정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26명은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상임위별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오는 18일~23일 5박6일간 북경·상하이·서안 등 중국으로, 재정경제위원회는 15일~23일 7박9일간의 미국과 캐나다를 다녀온다.복지환경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는 각각 15일~22일 7박8일간 뉴질랜드와 호주, 24일~29일 5박6일 간 일본 오사카로 떠난다. 모두가 해외 선진행정을 벤치마킹, 의정활동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라는 게 시의회 설명이다.그러나 이에 대한 청내 안팎의 시선은 곱지 않다. 올해 청주시 예산이 1조57억원에서 지난달 2회 추경을 통해 9천843억원으로 감액되는 등 재정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해외연수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더군다나 2회 추경 당시 시가 제출한 추경안보다 600만원을 삭감·의결할 정도로 시 재정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시의회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