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심기를 위해 '나무천사 자원봉사자 1004명'을 다음 달 29일까지 모집한다.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에 참여한 업체와 단체, 나무에 관심이 있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개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나무천사는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 심기운동 홍보활동에 나선다. 나무 나눠주기 행사에도 참여하게 된다.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작성, 청주시 공원녹지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문의는 청주시 공원녹지과(043-200-2824)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성실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반기 지방세 성실납세자 50명을 선정, 공영주차요금을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성실 납세자는 지방세 체납액이 없고 전년도 제2기분 자동차세를 납기 내 납부한 자 또는 전년도 하반기 자동차세를 선납한 자 중 청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선정됐다.무작위 추첨으로 당첨 결과는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에서 30일부터 열람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성실 납세증을 동봉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성실 납세증에는 올해 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1년간 공영주차요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면제기간과 차주 성명, 차량번호가 표시된다. 성실 납세증을 차량 앞 유리 우측에 부착,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주차장 이용 시 활용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숨을 쉬기 어렵다. 앞도 잘 보이지 않는다. 저 멀리 응급차 소리가 들린다.몇 시간 지난 것 같다. 눈을 떴다. 몇 번 실려 온 서울의 한 병원 같다. 산소 호흡기 사이로 엄마 얼굴이 보인다. 울고 있다. 점점 흐릿해진다. 다시 꿈나라다. 박성민(8·청주시 상당구 용암동)군은 희귀병 환자다. 이름도 생소한 '미토콘드리아 근육병(근병증)'. 몸 안의 에너지(포도당, 지방 등)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에 문제가 발생, 각종 에너지를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는 병이다. 벌써 2년째 성민이를 괴롭히고 있다.부실한 에너지는 합병증을 불러온다. 근육 약화, 심장성 부정맥, 폐혈증, 청색증, 저산소증, 당뇨, 간질, 식도염, 빈혈이 8살 성민이가 앓고 있는 합병증이다.특별한 약은 없다. 그때그때 증상에 따라 임시조치만 이뤄진다. 이번엔 호흡이 문제. 심장근육 강화제로 산소를 부랴부랴 공급해줬다. "현재로선 심장 부정맥 가능성이 큽니다. 발병 즉시 수술을 해야 하고요." 주치의 말에 엄마가 한숨을 내쉰다. 돈 걱정 때문이다. 아들 아픈 것도 서러운데, 가난해서 더 분했다.성민이네는 기초수급세대다. 정부 보조금 40만원으로 생활한다. 별 다른 수입은 없다. 일용직 근로자인 아버지(
한낮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는 내달 2일까지 이어지겠다. 3일부터 주말인 5일까지는 다소 누그러들겠다. 31일에는 충북전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번 주 충북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구름 낀 날씨를 보이겠다. 청주의 기온은 30일 최저 -7도/최고 1도, 31일 -8/1, 2월1일 -9/-4, 2일 -11/-3, 3일 -10/0, 4일 -6/3, 5일 -5/3로 예상된다.31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북전역에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설량은 1~5㎝다./ 임장규기자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이 올해 첫 무료예식사업을 진행했다.청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8일 복지관 6층 회의실에서 김모(44)씨와 필리핀신부 B(31)씨의 결혼식을 진행했다.이날 결혼식은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2006년부터 지역사회조직 특성화사업의 하나로 진행하는 '이 세상에 하나뿐인 결혼식' 62번째 결혼식으로 기록됐다.청주권에서 결혼식에 필요한 장소와 물품, 인력 일체를 무료로 지원하는 기관은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이 유일하다.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은 매월 1회, 연간 12회 이상의 무료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박준선 관장은 "소속법인 충북현양복지재단이 1960년대 진행하던 부랑자 합동결혼식 전통을 계승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다음 달부터 주요 도로변 가로수 7종 8천여 그루에 대한 조형 전지를 한다.한국전력 고압전선 저촉에 따른 사고 예방, 가로환경 개선, 운전자의 시야 확보, 보행자의 편의 등을 위한 조치다.시는 4억8천여만원을 들여 상당로, 단재로, 사직로, 공항로 등 주요 78개 노선의 버즘나무 등 7종 8천여 그루의 가지를 잘라 수형을 조절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평생학습관이 '5060 뉴 스타트 열린 대학'을 운영한다. 은퇴자들의 지식과 경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은퇴 후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설계해 보는 평생교육의 일환이다.수강생 모집 기간은 2월1일부터 10일까지며, 대상은 청주시와 청원군에 살고 있는 만 55∼64세 은퇴자 60명이다.교육은 오는 3월6일부터 12월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에 진행된다. 인문학(철학, 역사, 문학)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 확장과 개인별 심리변화 이해, 가족관계 재형성, 건강관리, 경제관리 등을 배우게 된다. 참가비는 10만원./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과 청원군 남일면 황청리를 잇는 월오∼가덕간 도로개설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시는 보상비 25억원, 공사비 50억원 등 모두 75억원을 들여 상당구 월오동∼청원군 남일면 황청리간 1천130m 구간을 폭 10m 2차로로 개설키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시는 오는 6월 말까지 편입토지 35필지에 대한 보상을 마친 뒤 7월에 착공, 2013년 12월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다음 달 6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청주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세시풍속놀이가 펼쳐진다.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2월4일과 5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어린이회관 제2전시관 광장에서 우리 민족 세시풍속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연 만들기와 날리기, 널뛰기와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과 가래떡 구워먹기, 부럼 깨 먹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 추억의 체험장이 운영된다.각 동에서도 윷놀이대회와 다양한 세시풍속 놀이가 펼쳐져 주민 화합을 도모한다.2월2일에는 복대1동주민센터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화합 윷놀이대회가 열린다. 3일에는 수곡2동과 봉명1동, 중앙동, 내덕2동, 탑대성동에서 윷놀이대회가 진행된다. 용암2동주민센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주민화합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전개한다.4일에는 영운동과 금천동, 봉명2송정동에서 윷놀이대회가 펼쳐지고, 5일에는 용암1동에서 도민화합정월대보름맞이 행사가 열린다.정월대보름인 2월6일에는 운천신봉동, 사직1동, 강서2동, 수곡1동, 산남동, 모충동, 성화개신죽림동, 복대2동, 사직2동, 성안동, 내덕1동, 율량사천동, 용암1동, 오근장동 등지에서 윷놀이대회와 대보름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표준형 정신보건센터 수탁 운영자를 다음 달 6일과 7일 이틀간 공개 모집한다.신청자격은 본 사무소를 청주시에 두고 있는 정신보건시설, 정신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과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법인 등이다.위탁기간은 3년이며 위탁 업무는 청주시 정신보건사업기획, 중증정신질환자관리, 자살위기관리, 정신건강증진사업, 정신질환자 편견 해소 등 인식개선사업, 기타 청주시가 요구하는 정신보건관련 업무다.희망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흥덕보건소 보건사업과(043-200-4147)로 신청하면 된다.정신보건센터는 오는 3월 흥덕구 구룡산로 235(수곡동 901) 위너스빌딩 4층에 개설된다.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질환 위기관리와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와 청주대 정치외교학과(학과장 양병기)는 지난 27일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산학협동 교육과정협의회를 구성하는 협약을 했다.협약서에는 지방의회 지도자 양성을 위해 청주대 정치외교학과 재학생의 청주시의회 참관과 실습 등을 권장 협조하고, 청주시의회가 권장하는 교과목을 교육과정에 편성토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대학교육 참여, 학술정보와 간행물의 상호 교환, 각종 세미나와 문화행사 상호 초청 등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은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운영을 참관함으로써 의원 스스로 자질을 함양하고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등 청주시의회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재난에 강한 안전한 청주'를 슬로건으로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이를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 여름철과 겨울철 자연재난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재난발생 때 시 산하 전 직원은 물론 재난관리 책임기관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 유형별 표준행동요령'을 발간해 배부하고, 유사시에 대비한 저지대 침수예상지역의 '재난대비 사전대피계획'을 수립·운영할 방침이다.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비롯해 차장, 총괄조정관, 통제관과 상황총괄반 등 6개 실무반도 구성 운영한다.또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준비단계와 비상단계 등 2단계로 가동하고, 여름철(5월15일∼10월15일)과 겨울철(12월1일~다음 해 3월15일)을 재난대책기간으로 설정·운영해 완벽한 대응태세를 구축한다.재난 종합관제시스템인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등 7종을 수시로 보완해 신속한 재난 정보 수집과 전파, 상황관리를 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올해 6억원의 녹색사업육성기금을 투입, 생명수 1004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등을 전개키로 했다.시는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의회 의원과 교수 등 전문가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첫 녹색사업육성기금운영계획(안)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위원회는 곽임근 청주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심상열 청주대 환경조경학과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어 기금 6억원을 투입해 생명수1004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띠녹지 조성, 학교 숲 조성, 몽골 자브항도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교류와 녹화사업, 우수정원조경 콘테스트, 나무은행 운영, 기부문화 확산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임장규기자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섰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12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42억9천400만원을 모금했다고 26일 밝혔다. 모금 종료를 6일 앞두고 목요액 42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송옥순 회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금기간이 끝나기 전에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돌파했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지수도 100도를 넘을 수 있도록 희망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충북모금회는 오는 31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터미널 인근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캠페인 성공기념 행사를 연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지방세 연도폐쇄기인 오는 2월 말까지 체납 지방세 100억원을 징수한다.이 기간 체납자가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체납액고지서를 발송하고, 미납자의 부동산·차량 압류와 공매, 자동차 번호판 영치, 관허사업제한, 공공기록정보 등록, 금융자산 압류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체납처분을 할 방침이다.또 장기간 고질체납자의 압류부동산을 공매하고 고액체납자 대한 금융재산 압류와 공공기록정보등록을 강력히 시행한다.다만 납부의지가 있는 생계형 고액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유도하고,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탄력적 징수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말 기준 4천792억원의 지방세를 부과, 4천363억원을 징수했다. 체납액은 278억원을 거둬들였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구연공)가 다자녀 및 다문화 가정에 겨울추억을 선물했다.주민자치위원회는 26일 다자녀 및 다문화 가정 아동 45명과 함께 정봉동 잠사박물관 내 눈썰매장을 찾았다. 위원회는 차량과 점심, 입장료 등을 모두 지원했다.구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노면전차(TRAM·트램)'를 꿈꾸고 있다. 27일부터 6박8일 간의 일정으로 유럽 견학까지 간다. 노면전차를 비롯, 선진국의 새 교통수단을 둘러보기 위해서다.청주시가 노면전차를 도입할 경우 국내 최초가 된다. 하지만 과제가 많다. 비용 부담, 교통체계 변경 등 만만찮은 일들이 남아 있다. 시내버스 업계의 반발도 예상된다. 한 시장은 청주 교통의 백년대계를 설계하자는 입장이다. 앉아서 고민할 게 아니라, 실제 노면전차가 운행되는 선진국을 둘러볼 참이다. 취임 후 사업구상 차 해외 방문은 처음. 그만큼 노면전차에 애착을 갖고 있단 얘기다.견학 장소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독일 프라이부르크, 스위스 취리히로 택했다. 노면전차가 가장 활성화된 곳이다.이번 탐방은 지난달 발표된 '청주시 대중교통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비롯됐다. 연구 용역을 맡은 동림건설기술은 보고서를 통해 노면전차 도입을 제안했다.한 시장 역시 지난해 9월 공약 사업인 '녹색수도 조성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노면전차를 언급했다. 당시 주요 간선도로 49.43㎞에 9천900억원을 투입, 2022년까지 개설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곧바로 정정했다. 녹색수도 연구용역을 맡은
한범덕 청주시장이 현장회의에 나섰다.형식보다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는 별도의 회의장소가 아닌 현장에서 눈으로 직접 보며 회의를 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한 시장은 25일 오후 흥덕구 사직동 옛 KBS터와 흥덕구 개신동 옛 기무사 터 등 주요 현안사업장을 찾아 관련 부서장들과 건물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 곳 말고도 도시미관을 해치며 수년째 방치된 도심 유휴시설이 더 있다"며 "앞으로도 흥덕축구공원 조성, 청주역∼옥산 간 도로 확장, 통합정수장 건설, 테크노폴리스 조성 등 주요 현안사업장에서 현장회의를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옛 KBS터와 기무사터 사업을 신호탄으로 옛 연초제조창은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가, 옛 법원 검찰청은 청렴 연수원과 평생학습원이 각각 들어설 계획"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자"고 했다.시는 흥덕구 사직동 옛 KBS터 9천134㎡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 4천546㎡ 규모의 건물을 48억여원을 들여 리모델링한다. 전시실, 갤러리, 세미나실, 카페 등을 갖춘 시립미술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현상설계와 공모,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사업에 착수, 내년에 준공한다는
청주시 상당구가 경로당 200곳에 1/4분기 운영비와 난방비 1억5천만원을 지급했다.운영비는 30만원씩 균등하게, 난방비는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이번에 제외된 신설 경로당은 이달 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립북부도서관(상당구 사천동)이 성인독서회 신입회원을 모집한다.20세 이상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www.cjcil.com)나 전화(043-200-6162),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북서당'이란 이름의 성인독서회는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낮 12시에 운영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자동차 보유대수가 세대수를 추월했다.시는 2011년 말 기준 인구, 재정 등 15개 주요 항목에 대한 기본통계 연간 변동 상황을 작성, 25일 청주시 통계정보 홈페이지(stat.cjcity.net)에 게재했다.자료에 따르면 2011년 말 현재 청주시의 자동차 수는 25만1천984대로 25만1천174세대를 추월했다.지난 1991년 4만7천947대로 12만8천828세대의 37%에 불과했으나, 이후 연평균 10.2%의 급속한 증가세를 보였다.지난해 청주시 인구증가율은 0.91%였고, 출생아 증가율은 1.1%, 여성인구 비율은 50.2%, 경제 활동인구는 74.0%로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반면, 노령인구 비율은 8.3%로 전국 평균 11.2%보다 낮아 안정적인 인구증가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하루 평균 폐기물 배출량은 4.8% 증가했다. 생활폐기물 증가율이 5.8%로 가장 높고, 유해성인 지정폐기물은 3.1% 감소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시민생활불편을 처리하는 '생활기동대'를 신설했다.그 동안은 본청 자치행정과 민원담당이 '시민생활전망대'를 운영해 시민 불편을 처리했으나, 일부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문제점이 노출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민원처리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조치다.11명으로 구성된 생활기동대는 시민 생활불편이 접수되는 대로 즉시 현장에 출동, 제반 조치를 취하게 된다.특히 일일순찰과 점검을 강화, 민원이 접수되기 전에 보수 또는 안전조치를 하고 직접 시행할 수 없는 사항은 기존에 운영 중인 12개 기동반에 통보하게 된다.기존 기동반은 △생활기동반(본청 생활기동대) △녹색기동대(공원녹지과) △일요일 기동청소반(상당·흥덕구청 환경위생과) △체육시설 기동반(공원녹지과, 수질관리과, 상당·흥덕구청 총무과) △하수기동반(상당·흥덕구청 건설과) △도로보수 기동반(상당·흥덕구청 건설과) △견인상설 기동반(시설관리공단) △광고물 기동반(상당·흥덕구청 건축과) △노점상·노상적치물 기동반(상당·흥덕구청 건축과) △가로등보수 기동반(상당·흥덕구청 건축과) △누수전담반(상수도본부 시설과) △불법 주정차 기동반(상당·흥덕구청 경제교통과) 등이다.오는 7월부터는 기존 시민생활전망대에 접수된 2만5천
청주시는 장애인이 차별 없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320억원을 투입, 다양한 장애인 복지시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먼저 87억원을 들여 장애인 활동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까지는 신체활동 지원과 가사활동 지원만 했으나 올해는 활동지원 종류를 방문목욕, 방문간호까지 확대한다.가구 특성에 따른 추가급여 대상도 기존 1인 독거가구에서 1∼2급 장애인만으로 구성된 가구, 수급자 또는 수급자의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 6세 이하 75세 이상으로 가족이 구성된 가구 등으로 확대했다.장애인 보호와 재활을 위한 시설 운영비에는 133억원을 지원한다.장애인 생활시설 81억원, 직업재활시설 16억원, 지역사회재활시설 30억원, 재활의료원 4억원, 자립생활센터 2억원 등이다. 또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100억원을 들여 흥덕구 신봉동 3천869㎡ 부지에 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한다. 실시설계용역비 5억원을 확보해 오는 3월부터 추진에 들어간다.상당구 사천동 밀레니엄타운 내 2만㎡ 부지에는 160억원을 들여 건물면적 3천500㎡ 규모의 장애인스포츠센터를 짓는다.장애인 의료 및 재활치료에는 11억원을, 장애인 보장구 지원에는 2천3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장
설 연휴 기간 신변을 비관한 4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도내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 귀성객들을 안타깝게 했다.23일 오전 11시40분께 청원군 문의면 두모리 한 농로에 세워진 포터 화물차에서 A(43)씨가 숨져 있는 것을 성묘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운전석에 앉은 채 숨이 멎어 있었고, 뒷좌석에서 번개탄을 피운 화덕이 발견됐다. 사건 전날 부모 집을 찾은 A씨는 세배를 한 뒤 '차례를 지내러 못 온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평소 A씨가 부모를 모시지 못한 점과 경제적 문제로 힘들어 했다는 유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22일 오전 5시20분께는 증평군 증평읍 한 대중목욕탕에서 B(5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 C(28)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가 엎어진 채로 목욕탕 물 위에 떠 있었다"고 말했다.연휴를 앞둔 20일 밤에는 갓난아이가 보육원 앞에 버려졌다.이날 오후 9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현암동 한 아동보육시설 앞에 생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여아가 버려져 있는 것을 원생 D(16)군이 발견했다.D군은 경찰조사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나 밖을 보니, 담요에 갓난아이가 쌓여 있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