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불법 및 부실 대부업체 30곳을 적발했다.시는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등록 대부업체 140곳을 대상으로 불법 고금리 대부, 불법 채권추심행위, 불법 광고 등을 중점 점검했다.그 결과, 법정이자율 연 39%를 위반해 경찰에 입건된 3곳에 대해 '영업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다. 형 확정 후에는 등록 취소할 계획이다.또 영업실적이 거의 없는 부실업체 8곳은 자진 폐업토록 했고, 소재지 불명업체 5곳은 소재 확인을 위한 공고 후 등록 취소키로 했다.김인석 생활경제담당은 "불법 사금융 피해자는 '청주시 120 바로콜 센터'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자, 기다리던 새참이 왔슈. 막걸리 한 사발씩 들이킵시다."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복숭아 열매에 봉지를 씌우던 일손이 순간 멈춘다. 농촌에서 먹는 막걸리 맛을 어찌 표현하랴. 오고가는 양은사발에 웃음꽃이 절로 핀다.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주민들이 6일 오전 청원군 미원면을 찾았다. 주민센터 직원, 직능단체원, 주민자치위원 30여명은 휴일도 마다않고 농촌 일손돕기에 팔을 걷었다.장소는 미원면 화원리 161 박기섭(57)씨 복숭아 밭. 2천500여 평에 널린 복숭아 나무가 금천동 식구들을 기다리고 있다."아이고, 이렇게 고마울 수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입니다." 박씨의 입가가 내려올 줄 모른다. 다음 달 하순 출하를 앞두고 복숭아 열매 봉지 씌우기에 한창 바쁠 때였다.개인당 기름 봉지 500장이 주어졌다. 비와 병충해로부터 열매를 보호하기 위한 작업이다. 봉지가 씌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비나 우박을 맞으면 당도가 확 떨어진다고 한다.임성용 금천동장이 큰 소리로 외친다. "오늘 이 복숭아 밭 우리가 접수합시다. 딴청 부리다 걸리면 혼나요!"굵은 땀방울이 등줄기를 간질일 때쯤, 김종일 면장을 비롯한 미원면 관계자가 새참을 갖고 왔다. 김 면장은 "이렇게 농촌 일손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5회 한국국제관광전'에 직지가 찾아간다.청주고인쇄박물관은 54㎡ 규모의 홍보 부스를 설치, 직지 영인본(하권)과 직지 금속활자 제작과정 디오라마, 직지 홍보 패널 등을 전시한다.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홍보단은 직지의 가치와 중요성, 금속활자가 인류발달에 끼친 영향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채취 사업을 펼친다.아직까지 전사자 유해를 찾지 못한 친·외가 8촌까지는 제적등본, 유족증, 전사통지서 등의 증빙서류를 지참해 상당·흥덕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상당 043-200-4040, 흥덕 4137)/ 임장규기자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고 녹색수도 청주를 실현하기 위한 범시민 운동이 전개된다.녹색청주협의회와 청주시는 5일 청주교대에서 '녹색청주네트워크 시민실천협약'을 통해 행정기관가 산업계, 교육계, 종교계 등 400여 단체, 600여명이 실천운동에 동참키로 결의했다.실천 프로그램은 7개 부문, 34개 세부계획으로 운영된다.녹색생활 부문은 유통단계 간소화로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할 수 있는 '지역농산물 이용하기'와 '친환경상품 구매하기' '재래시장 즐겨찾기' '쓸 만큼만 적정구매하기' '아껴 쓰고, 나눠 쓰기' '쿨 맵시·온 맵시 패션' 등으로 짜여졌다.자원순환 부문은 '생명의 물 아껴 쓰기' '일회용품 사용금지' '종이사용 줄이기' '음식물쓰레기 없애기' '완전분리 배출' 등이다.플러그 뽑기와 실내 적정온도 유지, 에너지고효율제품 사용,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걷거나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 카풀, 5부제 동참 등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전략도 포함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 191명을 모집한다.신청자격은 학생이나 부모 중 1명이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국내 대학교 재학생이다.단 재수생과 휴학생, 방통대생, 사이버대생, 최근 1년 이내 아르바이트 참여자는 제외된다.신청은 8일부터 15일까지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로 하면 된다. 선발자는 도청과 시청, 사업소, 구청, 주민센터에 배치돼 행정과 현장업무 지원, 민원안내 등을 하게 된다.근무 기간은 7월3일부터 7월31일까지 4주간이며, 급여는 91만6천원이다./ 임장규기자
정부가 빈곤층임에도 기초생활 수급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빈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생활수준은 기초수급자와 유사하거나 오히려 낮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비수급빈곤층'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사회보장심의위원회'에서 빈곤층 가구의 생활실태와 복지욕구 등을 조사한 '2010년 빈곤실태조사'를 발표하고, 사각지대 해소 및 탈빈곤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실태조사는 전국 1만8천가구를 표본으로 빈곤층의 범위, 규모 등을 추계하고 그 중 4000가구를 대상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0년 12월~2011년12월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를 분석한 것이다.이에 따르면 기초수급자는 전체 인구의 3.2%, 155만명으로 2006년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차상위계층 중 비수급빈곤층은 전체 인구의 2.4%, 117만명으로 2006년 2.1%(103만명)에 비해 늘어났다. 차상위계층이란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00∼120%인 계층과 소득은 최저생계비 이하지만 기초생활보장 대
청주시가 청원군과의 통합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성실한 이행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생발전방안 성실이행 대책마련을 위한 부서장 회의를 열고, 청주·청원 통합 시·군민협의회가 건의한 상생발전방안 5개 분야 39개항 75개 사업에 대한 실무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정증구 기획행정국장은 "세부 이행방법에 대해 부서장들이 관심을 갖고 임한다면 청원군민 우려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부서장들이 구체적 방안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다음 달부터 다태아 임산부 지원금이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백내장·편도·맹장·탈장·항문·자궁(부속기)·제왕절개분만 등 7개 수술환자에 대한 의료비 부담이 평균 21%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다태아 임산부 지원금 증액, 7개 수술환자 포괄수가제 확대, 차상위 계층의 틀니 보험적용을 담은 건보법 시행령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일명 고운맘카드)을 신청하는 둘 이상의 태아를 임신한 산모는 7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운맘카드는 초음파 등 산전 진찰과 분만 시 발생되는 진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금은 태아 수와 관계없이 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20만원 추가 지원은 7월 이후의 지급 신청자부터 적용되며, 기존 신청자라도 7월 이후 둘 이상의 태아를 계속 임신 중인 사실을 증명하는 경우 적용된다. 이와 함께 환자 진단·수술명, 동반상병, 합병증 등 중증도에 따라 치료과정이 비슷한 입원환자를 분류해 일련의 치료행위를 묶어서 가격을 정하는 '포괄수가제'도 7월부터 병의원급, 내년 7월1일부터는 종합병원 이상까지 모두 적용된다.병의원급을 이용하는 연간 75만명의
청주보훈지청은 5일 호국·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청주보훈지청은 이날 오전 대성중학교 학생 70명을 육군 청주대대로 초청, '청소년 나라사랑 호국 병영체험' 행사를 통해 호국 영령의 숭고한 뜻을 알렸다.학생들은 동영상 안보교육을 받은 뒤 보급품과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어 시가지 전투교장에서 사격체험과 서바이벌 전투체험을 했다.청주보훈지청은 이날 또 주중초등학교에서 '잊지마요 6·25전쟁, 우리 고장 현충시설 사진전'을 마련,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임장규기자
청주시평생학습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강자 만족도가 84.5%로 나타났다.평생학습관이 지난달 1일부터 11일까지 10기 교육생 1천906명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다.응답자 1천363명 중 1천152명(84.5%)은 '만족한다'고 답했고, '보통'과 '미흡'은 각각 170명(12.5%), 41명(3%)에 그쳤다. 미흡 사유로는 교육시간 부족이 가장 많았다.응답자 학력은 대졸 이상 778명(57.1%), 고졸 이상 511명(37.5%)으로 평생교육을 받는 시민 교육수준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임장규기자
도내 보수·보훈단체로 구성된 충북미래연합은 5일 "국회는 안보에 여·야가 없음을 알고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국민이 우려하는 통합진보당 의원들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통합진보당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진보당은 비례대표 경선과정에서 총체적 부정선거와 당권파·비당권파의 권력다툼으로 국민의 분노를 샀다"며 "부정과 폭력을 자행한 통합진보당이 국민에게 사과와 반성은커녕 당권의 이익만을 위한 파렴치한 구태 정치의 행태를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논란에 중심에 서 있는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오랫동안 종북단체에서 일하며 대한민국 파괴공작에 앞장서온 자들"이라며 "충북미래연합 구성원은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종북 정치인을 퇴출하는데 온힘을 모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임장규기자
저 멀리 동이 튼다. 새벽 5시쯤 된 모양이다. 6·25참전유공자 변종복(86·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씨 부부가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대문 밖을 나선다. 폐지를 줍기 위해서다."당시엔 총알이 박힌 줄도 몰랐어. 삶과 죽음은 종이 한 장 차이였으니깐. 몇 년 전 병원에 갔더니, 글쎄 지금까지 왼쪽 허벅지에 총알이 박혀 있다는 거야."변 옹의 전쟁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생계라는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됐다. 전쟁 탓에 자식교육은 엄두도 못 냈고, 가난은 대물림됐다.부인은 평생 남의 논·밭에서 품을 팔았다. 지금은 폐지를 줍는다. 하루 몇 시간을 일해 1~2천원을 번다.변 옹이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은 그를 가여워하지 않았다. 단지 부상 치료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상이군경에서 탈락시켰다.변 옹은 "참전유공수당과 노령연금만으로 살아가기가 너무 벅차다"며 "살기 위해 폐지를 줍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노병(老兵)이 사라지고 있다. 포탄이 아닌, 금은보화가 빗발치는 삶의 전쟁을 이기지 못하면서다.청주보훈지청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충북지역 생존 유공자는 전상군경(상이군경 중 전쟁 부상자) 2천18명, 무공수훈자 980명, 참전유공자(6·25전쟁, 베트남전쟁) 9
청주 율량2지구 대원 칸타빌 3차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779만7천원 이하로 결정됐다.청주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고, 청주시 상당구 율량2지구 대원칸타빌 3차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를 업체 신청가 793만원에서 13만원 삭감한 779만7천원으로 의결했다.전용면적별로는 131㎡형(18세대) 830만원, 105㎡형(391세대) 791만5천원, 84㎡형(380세대) 760만원 이하로 각각 결정했다.시는 대원 측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한 뒤 입주자 모집공고안을 받아 이달 중 최종 승인할 방침이다.대원 칸타빌 3차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25층, 10개동 789세대로 오는 2015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 한벌라이온스클럽(회장 최충진)이 6일 필리핀 의료봉사를 떠난다.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봉사는 1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동남쪽 따가이따이 지역에서 이뤄진다.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보답 차원이다.필리핀은 당시 7천420명을 파병해 전사 112명, 부상 229명, 실종 16명의 피해를 감수했다.의료진 8명 등 48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의약품, 컴퓨터 30대, 의류 7천점, 돋보기 및 안경 1천개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20일까지 '호스피스 전문인력 양성교육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꽃동네대학교와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교육은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흥덕구 사창동 꽃동네회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교육 내용은 호스피스 개요, 임종환자에 대한 이해와 보살핌, 장묘문화의 흐름·발전방향, 사별 가족관리 등이다. 수료생은 일자리 알선을 통해 노인병원 등에서 호스피스로 활동할 수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어린이회관에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이 들어선다.어린이회관 본관 1·2층에 2천373㎡ 규모로 조성되는 교육관은 영상관, 전시관, 체험관 등을 갖추게 된다.시는 다음달 12일까지 전시 전문업체를 공모한 뒤 내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4일 "청주시와 택시사업주는 '택시도급제'를 근절하고 '전액관리제'를 조속히 실시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정해진 사납금을 회사에 낸 뒤 나머지 수익을 자기가 가져가는 '택시도급제'는 오래전부터 행정기관의 무관심과 암묵적인 동의 속에 버젓이 활개치고 있다"며 "전액관리제가 정착될 수 있게 위반 택시사업주에 대해 시·도지사는 감차·영업정지·면허취소 등 강력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가 6만1천365필지에 대한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택지개발 중인 율량2지구와 용정지구는 상승세, 도심 공동화를 겪고 있는 성안길은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각각 분석됐다.열람은 청주시홈페이지(www.cjcity.net)나 온나라부동산정보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하면 된다. 이의신청은 29일까지다. (문의 043-200-3272)/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친환경 장사시설인 '자연장지' 탓에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몇 년 전 장사문화를 바꾸기 위해 목련공원에 대규모로 조성했지만, 정서적 반감 등의 이유로 유가족들로부터 철저히 외면 받고 있기 때문이다.시는 다음 달까지 새로운 형태의 자연장지를 추가로 조성, 유족들의 마음을 이끈다는 계획이지만 성공여부는 미지수다.자연장은 별도의 봉분을 만들지 않고, 화장한 골분을 흙과 섞어 묻거나 분해 가능한 용기에 담아 잔디 밑에 묻는 친환경 장사법이다.면적은 가로·세로 30㎝로 일반 분묘보다 10배 이상 작다. 유골을 묻은 잔디 앞에는 가로 20㎝, 세로 15㎝의 평면 비석이 놓인다. 사용기간은 45년, 사용료는 39만원이다.청주목련공원에 자연장지가 생겨난 때는 지난 2010년 10월. 매장시설과 납골당 부지 부족에서 비롯됐다. 당시 총 5천746기를 묻을 수 있는 6천39㎡가 조성됐다. 사업비로 6억원이 들었다.시는 성공을 확신했다. 종전의 장사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는 2015년 만장되는 매장시설과 제 1, 2납골당 상황도 자연장지 활성화를 부채질 할 거라 믿었다.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유족들의 생각은 완전히 달랐다. 정서적 반감도 있었지만
들쑥날쑥했던 날씨가 물러갔다. 이제는 전형적인 초여름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번 주 충북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비 소식은 없다.다만 아침에 안개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대는 전했다.청주지방 예상 기온은 4일 최저 17도/최고 29도, 5일 17/29, 6일 18/30, 7일 18/29, 8일 18/27, 9일 18/26, 10일 18/27도다./ 임장규기자
'2012 두꺼비 생명한마당'이 지난 2일 청주지법과 청주지검 앞 도로, 두꺼비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렸다.올해로 9회째인 이번 대회는 '기후변화, 우리가 지키는 지구'란 주제로 진행됐다. 산남동 주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자전거 타기, 원흥이 껴안기, 두꺼비 환경 음악제 및 영화제, 기후변화 포스터 및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이 펼쳐졌다.자원순환장터, 개구리 사진전시회, 두꺼비 캐릭터 공모전 같은 체험행사도 열러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