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사직2공원 공공디자인 조성사업 등 3분기 249억6천600만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발주한다. 공사 35건 189억원, 용역 20건 50억4천700만원, 구매 7건 10억1천900만원 등이다.주요 사업은 △사직2공원 공공디자인 조성사업 64억원 △자원화 시설 악취방지 후부숙조 증설공사 35억원 △도시 숲 모델(시범)사업 20억원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 건립 건축공사 18억8천600만원 △우암산 걷기 길 조성사업 10억원 △명품 가로수길 조성사업 6억원 △율량배수지 신설공사 전기계측 제어공사 6억원이다.용역사업은 △청주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용역 25억원 △내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전면책임감리용역 7억6천800만원 △상당산성 옛 도로 산책로 및 생태학습장조성사업 설계용역 2억9천만원이다./ 임장규기자
104년만의 가뭄을 해갈해줄 것으로 기대됐던 '장마'의 기세가 신통찮다. 대기 불안정 탓에 장마전선이 '우왕좌왕'하고 있어서다.덩달아 기상청도 '갈지 자' 행보다. 예보가 어제, 오늘 다르다. 오래된 가뭄 탓에 기상청 슈퍼컴퓨터도 더위를 먹은 모양이다.청주기상대는 지난달 30일 첫 장마를 예보했다. 이날은 정확히 맞혔다. 도내 평균 46㎜가 쏟아졌다. 하지만 7월 예보는 계속 오락가락이다. 주간예보가 매일 바뀐다. 어쩔 땐 아침과 저녁 예보가 다르다. 550억원짜리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도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꼴이다.청주기상대는 지난달 29일 오전 6시, '7월1일~6일'의 주간예보를 발표했다. 1일에 비가 내린다고 했다. 그러나 상황은 금세 바뀌었다. 오후 6시 비 소식을 서둘러 철회했다. 이때 만해도 6일까지 비 예보는 없었다.상황은 이튿날 또 바뀌었다. 5일 비를 예보했다. 그리곤 이틀 뒤 4일, 5일, 6일로 늘렸다. 하지만 4일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도내 몇 차례 국지성 소나기를 제외하고, 몇 번이나 장마 예보를 틀렸다.6월에 내놓은 7월 장기예보도 빗나갈 처지다. 5~6일엔 도내 30~80㎜, 최고 120㎜의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
지난 4일 민주통합당 소속 청주시의원들의 부의장 선출 합의 파기로 촉발된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반발이 이틀째 계속됐다.새누리당 의원들은 5일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9대 청주시의회 2주년 기념식 및 후반기 개원식'에서 "민주통합당 시의원들은 사퇴하라"며 반발 수위를 높였다. 시위에는 새누리당 소속 황영호, 박상인, 최진현, 김명수, 오수희, 서명희, 이관우 의원과 무소속 김성규 의원이 참여했다. 새누리당 부의장 경선에 불복하며 단독 출마한 뒤 민주통합당 시의원들의 몰표로 당선된 최광옥 의원은 불참했다.당초 부의장 후보로 내정됐던 박상인 의원은 "(민주통합당)여러분들이 시민 혈세로 대마도에서 술판을 벌일 때 (나는)비하동 유통마트와 관련된 행정착오를 바로잡기 위해 단식농성을 벌였다. 이것이 죄가 되느냐"고 따진 뒤 "양심을 속이고 이익만을 위해 의정 활동하는 것을 67만 청주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합의 파기에 대한 유감을 전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곧바로 집단 퇴장했다. 민주통합당 연철흠, 서지한, 김성택, 김영주, 윤송현, 김영근, 박상돈 의원도 개인적 사정 등을 이유로 등원하지 않으면서 이날 개원식은 '반쪽 행사'로 전락했다./ 임
여름철 흡혈귀인 '모기'가 사라졌다.어디로 갔을까. 정확히 말하자면 사라진 게 아니다. 아예 태어나지를 못했다. 104년만의 '가뭄' 때문이다. 모기의 필수적 서식 조건은 '물'이다. 날씨가 더워지면 도랑이나 늪, 웅덩이 등 고인 물에 알을 낳는다. 한 번에 100~300개나 된다. 알에서 유충(장구벌레), 번데기 변태 과정을 거쳐 성충이 된다. 사람을 무는 모기는 암컷인데, 보통 5월에서 9월까지 활동한다.하지만 올해는 제대로 번식하지 못했다. 고인 물이 없어서다. 5월부터 6월까지 이어진 104년만의 가뭄이 결정적 원인이다. 이 기간 충북지방의 평균 강수량은 5월 41.8㎜, 6월 88.8㎜. 각각 평년의 44.5%, 59%에 그쳤다.발 빠른 방역도 한몫했다. 청주시는 지난 5월23일 30개동 379곳에 대한 방역작업에 돌입했다.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른 일정이다. 성충이 되기 전, 유충부터 박멸하려는 조치다.그런데 이런 악조건을 이겨낸 '괴물 모기'가 등장했다는 소식이다. 한 중앙언론은 며칠 전 "살충제에도 죽지 않는 '돌연변이 중국얼룩날개모기'가 경기 북부에서 남부권까지 세력을 넓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충북지역도 점점 사정거리 안에 들고 있다는 의미
9대 청주시의회(의장 임기중)는 5일 본회의장에서 개원 2주년 기념행사를 했다.시의원 26명을 비롯해 각급 기관장, 집행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임 의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의회 △민의를 대변하는 정도의회 △대화와 신뢰속의 민주의회 △미래를 준비하는 선진의회를 후반기 의정방침으로 정했다"며 "통합 청주·청원시의 정상적 출범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오는 9월18일 개막하는 '2012 청주직지축제'의 공식 포스터가 최종 확정됐다.청주고인쇄박물관은 5일 서예가 이희영씨의 손 글씨로 그려진 포스터 5천부를 제작,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학교 등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포스터에는 금속활자 직지부터 인쇄출판, 디지털에 이르기까지의 정보혁명 흐름이 담겼다.2012 청주직지축제는 9월18일부터 23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1377 창조의 빛'을 주제로 전시, 학술, 체험, 공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대부업 등록업체 실태조사를 한다.대상은 등록 대부업체 126개소(개인 124개소, 법인 2개소)다. 대부 및 매입채권 거래내역, 대부중개현황, 금융회사 및 일반 차입금 이용현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법규 위반 업체는 등록 취소 같은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2012년 재산분 주민세를 자진납부 받는다.대상은 이달 1일 현재 총넓이 330㎡를 초과하는 사업장을 둔 사업주(개인, 법인)다. 건축물 소유 여부와는 상관없이 1㎡당 250원을 신고·납부해야 한다.사업장 소재지 구청 세무과(상당 200-3099, 흥덕 200-8287)에 신고서를 제출한 뒤 고지서를 받아 납부하면 된다. 위택스(www.wetax.go.kr)로도 가능하다.신고서는 청주시 홈페이지(sejeong.cjcity.net) 자료실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임장규기자
9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임기중 의원(50·민주통합당, 우암·내덕·율량사천·오근장동)이 사실상 선출됐다. 절대 다수당인 민주통합당이 임 의원을 몰아주기로 하면서다.민주통합당 소속 청주시의원들은 지난 29일 도당 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임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확정했다.4일 청주시의회 31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의 최종 선출과정이 남아 있지만,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 민주통합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9대 청주시의회 당적 분포는 민주통합당 17명, 새누리당 8명, 무소속 1명이다.3선의 임 의원은 당내 표결 끝에 초선의 김영주 의원(복대1·2)을 10대 7로 눌렀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김 의원이 다소 앞서가는 분위기였으나, 또 다른 후보였던 안혜자 의원(사창·성화개신죽림동)이 임 의원을 지지함에 따라 전세가 역전됐다.안 의원은 이날 신상발언을 통해 "(누구나 공감하는)상식이 통하기 위해선 '다선(多選)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같은 선거구(흥덕 을) 소속 연철흠 의장과 노영민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받았으나, 초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새누리당 몫인 부의장 자리는 박상인 의원(가경·강서1동)과 최
청주시 비하동 대형마트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9일 "사업자 편의 배려에만 몰두하는 한범덕 시장을 '주민소환'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시는 법을 무시한 채 롯데마트와 리츠산업 측의 편의만 봐주고 있다"며 "시유지 헐값 매각과 주유소 인가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청주시장을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주민소환제=광역단체장은 유권자 10% 이상, 기초단체장은 15% 이상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경기도 하남시장, 2009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이 실시됐으나, 투표율 33.3%를 넘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임장규기자
2012년 청주시 상반기 공무원 퇴임식이 지난 29일 오전 11시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공로연수를 마친 정휘만 전 문화예술체육회관장과 김동락 전 청주시의회 사무국장, 서병애 전 상당보건소장, 박귀영 전 흥덕구 총무과장, 이경순 전 상당구 세무과장, 이연노 전 흥덕구 민원봉사과장 등이 참석했다.이동주 전 도시교통국장과 남용우 전 상수도사업본부장, 천승필 전 도시계획과장, 조승영 전 수질관리과장은 이번에 명예 퇴직했다.정휘만 전 관장은 "공직생활을 보람 있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직원과 가족들께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2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비만점프교실'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은 비만도 120% 이상인 청주지역 초등학생 3~5학년이다. 프로그램은 23일~8월24일 월~금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수영, 인라인스케이트, 음악 줄넘기 등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는다. 043-200-4089./ 임장규기자
2일 개관하는 청주복지재단의 직원 모집결과, 9명 채용에 123명이 지원했다.평균 12.5대 1. 팀장급 일반행정(2명)은 25대 1을 보였다. 재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할 계획이다.청주시가 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청주복지재단은 지역복지 정책 연구 및 수립 등을 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29일 오후2시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의원총회 표결결과 하반기 의장으로 임기중(3선)의원 결정.최종의결은 7월 4일./임장규기자
◇서기관 전보▲기획행정국장 강대운 ▲평생교육원장 정증구 ▲고인쇄박물관장 여주회 ▲상당구청장 이충근 ▲흥덕구청장 이태만
한범덕 청주시장은 26일 성명을 내고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결정은 천년을 같이 했던 양 시·군이 하나로 돌아가는 아름다운 선택"이라고 평했다.한 시장은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바탕으로 대전·세종·통합시를 연계한 '300만 메트로 폴리탄'을 형성,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그 동안 통합과정에서 나타난 이견은 발전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라며 "서로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더욱 살려나간다면 21세기 꿈과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협의회와 군민협의회가 합의한 상생발전방안의 성실한 이행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임장규기자
영화 '식스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이었다. 마을 주민도, 청원군수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27일 청원군 미원, 낭성, 가덕면의 통합 투표 결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세 곳은 지난 17년간의 통합 추진과정에서 반대가 가장 심했던 지역이다. 가뜩이나 낙후됐는데, 통합이 되면 도심 변두리 지역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에서다.이번엔 달랐다. 엄청난 반전이 일어났다. 투표율이 낭성 49.8%, 가덕 41.8%, 미원 41.5%로 청원군 14개 읍·면 중 1~3위를 휩쓸었다. 찬성율도 각각 84.9%, 74%, 79%로 압도적이었다.미원면 대덕리 김정철(73) 이장은 "어차피 소외된 것, 통합으로 바꿔보자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종일 미원면장도 "개발에 대한 주민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컸다"면서도 "사실 이렇게 많이 (찬성표가) 나올지는 몰랐다"고 했다. 김 면장은 2010년 8월 청주시에서 인사 교류됐다.- 특별한 전략이 있었나.▷김 면장=아니다. 그저 투표율을 끌어 올리는 데 주력했다. 판단은 전적으로 주민들에게 맡겼다. 투표소가 달랑 3곳에 불과했지만, 주민들이 버스를 타고 나와 투표에 참여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김 이장=사실 그동안 반대 여
청주시의회가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청원군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보였다.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는 28일 성명을 통해 "위대한 선택을 해준 16만 청원군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통합시 83만 주민은 물론, 낙후된 충북도의 발전을 바라는 158만 충북도민 모두가 반기고 축하해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상생발전방안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29일 늦은 밤부터 장마가 시작되겠다. 이번 비는 7월1일 오전에 그칠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28일 제주도 먼 바다에 있는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고 있다"며 "대기가 불안정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예보했다. 이번 기간의 예상 강수량은 10~40㎜. 한동안 지속된 가뭄으로 토양이 건조·약화된 상태여서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우려된다.장마전선은 잠시 남부지방으로 내려갔다가 다음 주 중반께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8일 오전 10시 현재 6호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590여㎞ 부근 해상에서 점차 북동진, 30일 중국 남부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장규기자
국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청주·청원지역 65세 이상 480명이 여수엑스포장을 찾는다. 한건복지재단(이사장 이상훈)이 3천600만원을 들여 마련한 자리다.이들은 다음 달 2일 오전 7시 청주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출발, 오전 11시30분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도착한 뒤 오후 6시까지 관람한다.이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어르신들에게 100분의 1이라도 보답하는 뜻에서 관람행사를 마련했다"며 "모쪼록 즐겁고 유익한 시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한건복지재단=2003년 ㈜한국종합건설 김경배 대표이사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현재 48억원이 출연됐다. '어르신 공경 효 해외문화탐방', '전·의경 문화공연관람', '저소득층 지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김영석(52) 청주북부종합사회복지관장이 청주복지재단 초대 상임이사로 결정됐다. 임기는 2015년 7월까지다.청주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딴 김 상임이사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청주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와 충북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