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5개 고등학교가 내년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도교육청이 지난 9일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비평준화 지역 5개교에서 153명이 미달됐다. 학교별로는 오창고 125명, 학산고 13명, 양청고 12명, 황간고 2명, 보은여고 1명이다.평준화 지역인 청주시 일반고(19개교)에는 모집정원 6천912명에 6천920명이 지원했다.도교육청은 오는 20일 선발시험을 거쳐 비평준화 지역 합격자는 30일, 평준화 지역은 내년 1월7일 각각 발표한다. 평준화지역 학교배정은 다음 달 17일에 이뤄지며, 미달학교 추가 원서는 다음 달 22일과 23일 이틀간 받는다./ 임장규기자
청주의 수문장 '청주읍성(淸州邑城)'이 되살아났다. 일제에 의해 허물어진지 정확히 102년 만이다. 2년 전 읍성 복원을 천명한 청주시는 최근 서쪽 성벽 35m 구간 복원작업을 마무리했다. 사업비로만 8억3천200만원이 들었다.통일신라 때 처음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청주읍성은 1911년 '시가지 개정'이라는 미명 아래 일제에 의해 파훼됐다.역사 속으로 사라진 청주읍성은 1980년대 초 전남 구례 운조루에서 '청주읍성도(淸州邑城圖)'가 발견되고서 세간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청주읍성도를 분석한 결과, 청주읍성은 둘레 1.7㎞·높이 4~5m의 장방형 구조를 띠면서 청남문(남문)과 현무문(북문), 벽인문(동문), 청추문(서문)을 기준으로 현재의 성안동 일대를 둘렀다. 남문·북문 등은 일제식 방위 명칭으로 지금의 남문로, 북문로, 서문동 지명에 영향을 미쳤다.청주시는 이런 사료를 바탕으로 2011년 읍성 발굴조사에 돌입했다. 서남쪽 성벽(현재의 중앙공원 서북쪽~청주YMCA 방향 30m, 폭 5m, 면적 150㎡)을 발굴조사하는 과정에서 성벽 기초 적심석을 발견한 뒤 성벽 터 기초석 라인을 확정했다.이듬해 중앙공원 서문~청주 YM
지난달 28일 해외순방길에 올랐던 이기용 교육감이 미국과 캐나다 등의 방문일정을 마치고 8일 귀국했다.이 교육감은 이번 순방에서 UN본부와 캐나다 요크대학교,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치코 캠퍼스 등을 방문해 교원 어학연수 운영과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협의했다.첫 행선지로 UN본부를 방문한 이 교육감은 반기문 사무총장과 국제기구와 연계된 국제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올해 치러진 제7회 반기문 영어경시대회 우수입상자들의 UN견학프로그램 등에 대해 협의했다.이어 교원 어학연수 만족도가 높은 요크대학교와 도내 영어교사 연수지원 프로그램 어학연수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를 협약했다.캘리포니아교육청과 하와이교육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는 국제교육 교류사업과 재외동포 교육지원사업 추진방안 등을 협의하고 돌아왔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내 학교장들이 지역발전 정책과 인재양성, 다문화 교육 이해, 인성교육 수업실천 등을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다.도교육청은 9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도내 유치원장, 각급학교장, 지역교육청 교육과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4차 학교장 연찬회'를 열었다.대통령직속지역발전위원회 이원종 위원장의 '지역발전 정책과 인재양성', 한국다문화센터 김성희 사무총장의 '다문화 사회 이해와 다문화 교육의 과제' 특강이 진행됐다./ 임장규기자
조선시대의 독서광으로 알려진 백곡 김득신(1604∼1684)의 이야기가 웹툰으로 나온다.증평군은 이 지역 출신 김득신을 소재로 스토리텔링한 웹툰과 만화를 제작해 이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인 김득신은 17세기 대표적인 시인으로 꼽히고 있다. 효종은 그의 작품에 대해 "당시(唐詩)에 넣어도 부끄럽지 않다"고 극찬했다.특히 그는 백이전(伯夷傳)을 무려 11만 번이나 읽었을 만큼 지독한 독서광으로 알려졌다.사대부 집안 출신인 그는 젊었을 때 머리가 나빠 공부를 그만두라는 주위의 권유를 받았지만 수십년 동안 책을 무수히 읽고 시를 공부해 노년에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추앙받았다.증평군은 그의 생애를 60쪽의 만화로 만들었다. 이 만화는 증평출신 작가인 최복기씨가 그렸다.만화에는 결혼식 첫날밤 부인과 함께 독서를 하고, 백이전을 11만번 읽은 일화 등을 재미있게 풀어냈다.증평군은 이달 중에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웹툰으로 게재하고 만화책으로도 1만권을 제작해 전국의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또 김득신의 고향인 증평읍 율리 밤티마을 입구에서 그의 묘로 이어지는 500여m에 벽화 등을 그
천주교 청주교구가 오는 20일까지 '성가정 축복장' 후보자를 추천받는다.자격 요건은 △지역 사회에 '좋은 이웃'으로 평판이 좋으며, 선교에 모범이 되는 가정(필수) △월 1회 이상 (주 1회·매일)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평일미사에 참석하는 가정 △하느님의 뜻을 따라 3자녀 이상을 둔 가정 △3대(조부모·부모·자녀)가 함께 사는 모범적인 가정 △성소자(사제·수도자·신학생)가 있는 가정 △월 1회 이상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 또는 성지순례·가족피정을 하는 가정이다.평협이나 구역·반에서 추천 가능하며, 선정 가정에는 내년 1월2일 오전 10시30분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성가정 축복장이 수여된다.문의 : 천주교 청주교구 가정사목국 043-210-1733./ 임장규기자
나눔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하다. 작은 정성이라도 상관없다. 작은 샘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만든다. 그게 나눔의 출발점이자 목적지다.지난 7일엔 사랑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린아이부터 팔순 노인까지 빨간 나선냄비를 뜨겁게 달궜다. 요 며칠 맹위를 떨치던 칼바람은 훈훈한 온정 앞에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한국구세군 충북지방본영은 이날 청주 성안길 시종식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도내 28곳에서 모금활동을 한다. 모금 목표액은 1억3천만원. 지난해 모금액보다 10%(2천만원) 늘렸다.성금은 전액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충북지방본영은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비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앞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0일부터 희망2014나눔 캠페인에 돌입했다.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란 슬로건 아래 내년 1월31일까지 희망 릴레이를 진행한다.모금 목표액은 52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모금액보다 3%(5천600만원) 늘렸다. 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온도탑'으로 모금액을 표기하는데 5천28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지난해에는 '110
사랑의 빨간 자선냄비 종소리가 울렸다.한국구세군 충북지방본영은 지난 7일 오후 2시 청주 성안길에서 '2013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모금활동은 이달 말까지 도내 28곳에서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1억3천만원이다. 성금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불우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구세군은 1865년 영국 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스가 창립한 개신교 교파이며, 가두 자선냄비 모금활동은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다./ 임장규기자
국민보도연맹사건을 다룬 연극 '귀동아 방귀동아'가 증평군민을 찾아간다.극단 (사)예술공장 두레가 제작한 이 작품은 올해 복권기금 문화나눔 공모 사업에 선정돼 전국 15개 임대주택단지 등지에서 70회 이상 공연되며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6·25전쟁 당시 최초의 집단 민간인 학살이었던 국민보도연맹사건을 다루며 억울하게 죽어간 영혼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무대의 서막은 1940년대 굴다리 마을로 거슬러 올라간다.이 곳에서 소작으로 연명하는 농사꾼 '귀농'은 쉬도 때도 없이 방귀를 뀌며 마을사람들과 동네 처녀들의 눈총을 받는다.그래도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살아가는 것이 즐겁기만 한 귀농은 평소 호감이 있던 마을 이장의 딸 점례와 우연한 계기로 정분이 나고, 딸까지 얻게 된다.항상 지금처럼만 행복하고 싶다며 가족을 위해, 마을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귀동. 어느 날 가입만 하면 쌀·보리를 준다는 '국민보도연맹'의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는데….한없이 무거울 수 있는 소재인 보도연맹사건을 젊은 작가 신태희씨의 발랄하고 재치 있는 필담으로 다루고 있어 해방기의 어수선함과 전쟁을 겪지 못한 요즘 세대들에게 한국 근현대사를 흥미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오는 15일까지 '7기 입주 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를 한다.임미나·정해련 작가가 참여하며, 12일에는 관객들과의 대화를 통한 작품 설명회가 진행된다.오랫동안 독일에서 활동했던 정해련 작가는 8년 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텅 빈 말'이란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가 고민했던 인간의 욕망에 관한 시각적 실험들을 독일에서 한국으로 전환된 사회적·환경적 맥락 안에서 더 정제하고 개념화한 작품들로 꾸몄다. 임미나 작가는 '빛, 밤_Light, Night'라는 제목으로 화려할 것도 초라할 것도 없이 현대사회의 실제적 모습을 재현하고자 익숙한 도시의 일상을 그린 작품을 2층에서 선보인다.그 도시 속에 빛나는 것들, 특히 네온사인의 무질서한 발광 속에서 빛나는 사람이 되기를 꿈꾸며 도시 속 화려한 빛의 충돌과 혼성적인 흐름을 하나의 이미지로 완성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인간의 내면적 긴장감과 외로움을 들여다봤다는 평가다./ 임장규기자
한국 금속공예의 거장, 고승관 작가의 특별전이 청주에서 열린다.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안종철)은 11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고승관 작가와 충북지역 신예작가 12명의 특별전을 마련한다.'고승관 메타트 전 - 시공의 수수께끼'란 주제로 열리는 고승관 특별전에는 최근에 제작한 유리조작 3점을 비롯해 금속조각 40점이 전시된다.지역작가 12명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촉각(觸覺) 미술전 EYE&HEART'라는 주제 아래 15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안대를 낀 채 작품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임장규기자
'11회 문신 미술상' 수상 작가 김재관 초대전이 10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숙명여대 문신미술관에서 열린다.문신 미술상은 순수예술을 최고의 경지에서 창작했던,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文信, 1923~1995) 선생의 예술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한국 현대미술의 최고 권위상이다.11회 수상작가 김재관은 문신 선생의 기하학 추상정신을 자신의 회화세계에 가장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하학 추상작가다./ 임장규기자
충북인터넷고등학교 창업동아리 '핸드피아(Handpia)'가 충북도교육청의 '2013 특성화고 학생 창업동아리 운영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됐다.핸드피아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공예적 기법과 냅킨 도안으로 재창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독창적인 커피개발을 통한 창업고리 잇기로 좋은 점수를 받은 충주상고 '커피향기'(학생대표 김민철, 지도교사 김양수)와 생화를 오래 보존해 감상할 수 있는 디자인 판매로 관심을 모은 청주농고 '꽃바람'(학생대표 김채은 지도교사 이효희)은 우수 동아리에 선정됐다 충북인터넷고 '아로마 뷰티샵' 등 6개 동아리는 2등급을, 충주상고 '솜씨 꾸러미' 등 10개 동아리는 3등급을 각각 받았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은 6일 도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충북 학력수준 판별검사를 실시한다.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지도한 국어·수학·영어 교과를 대상으로 하며, 검사 결과는 일체 비공개된다.도교육청은 이번 검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도를 강화, 학습속도가 느린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또 학교별 향상도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시·군별 학교 수의 5% 내외인 14개교를 표집대상 학교로 선정한 뒤 표집학교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기초미달', '보통', '우수' 3단계 기준점을 설정할 계획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습종합클리닉 센터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정책의 질 높은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실시한 '2회 현충시설 그림 공모전' 입상작을 4일 발표했다.지난 10월14일부터 11월25일까지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15작품이 출품됐다.이 중 청주 진흥초등학교 천혜진(3학년) 양의 '6·25참전 유공자 기념탑'이 대상을 차지했다. 천양에게는 청주보훈지청장 명의의 상장과 장학금 20만원이 주어질 예정이다.그 외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구지회(만수초 2), 김동현(남평초 4) △우수상 박혜영(내덕초 3), 이유민(미봉초 4), 정재원(주중초 2), 원예담(동주초 1) /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도립교향악단 신규단원 3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합격자는 악장 1명, 바이올린 1명, 첼로 1명 등으로 독일 에센 국립음대와 드레스덴 국립음대 출신 등이다.첼로 수석은 적임자가 없어 선발하지 않았다.도 관계자는 "단원모집 평균 경쟁률은 14.2대 1을 기록했다"며 "비상임 단원 6명도 전원이 합격해 내년 1월 상임단원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가 필리핀 '하이옌' 태풍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응급구호품 600세트를 지원한다.3일 구호품 상차작업에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직원들과 흥덕지구 봉사원 10여명이 참여했다.응급구호품 세트에는 담요 2매와 반바지·티셔츠 2벌, 수건 2매, 치약 1개, 칫솔 2개, 세면·세탁비누 각 1개, 양말 2켤레, 화장지 2롤, 속내의 2벌, 베개 2개, 면장갑 2개씩을 담았다.구호품은 4일 해상운송을 통해 필리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은 12월의 가볼 만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에 세워진 '단재 신채호 선생 동상'을 선정했다. 일제 강점기 언론인·역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申采浩, 1880~1936)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시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1996년에 건립됐다.좌대 2m, 동상 2.4m 규모로 2002년 11월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됐으며, 현재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2013 청주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충청지역 음악인들로 구성된 악단은 바이올리니스트 우현경과 함께 베르디의 '운명의 힘', 브루흐의 '바이올린협주곡 1번 사단조 작품26' 등을 협연한다. 객원 지휘자는 이강희 한국교통대 음악학과 교수다.'운명의 힘'은 스페인 작가 앙헬 페레스 데 사베드라의 희곡 '돈 알바로'를 토대로 한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의 서곡이다.브루흐 '바이올린협주곡 1번 사단조 작품26'은 브루흐가 1864년부터 2년 동안 작곡한 곡으로 로맨틱하고 멜랑콜리한 브루흐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는 곡이다. 드보르작 '교향곡 8번 사장조 작품88'은 드보르작의 고향 체코의 민족적, 정서적 배경이 물씬 드러나는 곡이다.청주예총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관람이다. 문의 043-223-4048./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2년 연속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권익 증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도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소비자상담과 피해구제, 소비자교육, 소비생활 정보제공 등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휴가나 명절 등 시기별로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을 미리 알려 소비자 피해 예방에 앞장섰다.특히 큰 피해가 발생하는 방문판매와 전화권유판매, 전자상거래 등을 집중 점검해 위반업체도 적발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3조6천864억원 규모의 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예산보다 323억원(0.9%) 늘어난 규모다.도내 투자기업 보조금 19억원, 태양광 테스트베드 25억원, 충북문화예술회관 건물 매입 40억원, 보은소방서 신축 18억원, 괴산소방서 신축 12억원 등이 각각 편성됐다.이번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