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청주지역 대형 유통업계에 40대 점장이 대거 임명되면서 유통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지난해 12월 현대백화점 충청점 고남선(49) 점장을 시작으로 롯데영플라자 청주점과 롯데아울렛 서청주점이 이달 들어 각각 김은희(여·43) 점장과 김지윤(여·42) 점장을 임명. 이들 업계는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여성 점장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마트 청주점도 지난달 김동민(44) 점장을 임명하면서 젊은 바람에 동참./ 임장규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유재산과 체납 압류재산 매각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캠코 충북지역본부 류재명 본부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충북지역본부는 1838만6296㎡ 규모의 국유재산을 관리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보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국유재산을 적극적으로 매각하겠다"고 말했다.류 본부장은 "국유재산을 매각하면 대상 물건 주변 부동산의 경제적 활용가치가 높아진다"며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조직개편을 통해 체납 압류재산 매각담당 인원을 늘리겠다"며 "체납 압류재산 공매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특히 "국민행복기금인 소액 대출 이용자 중 장기 연체자를 대상으로 원금과 연체이자를 신규 대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지역 대학생들을 위해 부동산·신용관리 교육과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공공기관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흥업백화점은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인기브랜드 겨울상품 특가전'을 연다.지하 1층 특별행사장에서는 여성의류 슬래스를 1만원부터, 재킷을 2만원부터, 코트를 3만원부터 각각 판매한다.1층 잡화매장에서는 여성 부츠를 11만9천원부터 선보이며, 가죽과 모직 장갑을 2만5천원부터 판매한다.화장품 '잇츠스킨' 달팽이 크림을 구매하면 무릎 담요와 달팽이 핸드크림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4층 조순희 매장에서는 170만원 상당 알파카코트를 59만원에 선보인다.이 기간 흥업신한카드로 20만·40만·60만·100만·200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임장규기자
충북기능경기위원회는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15년도 충북기능경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대회 개최일 현재 만 14세 이상으로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나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입상한 사실이 없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산업체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자는 입상자 선정 시 우대한다.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skill.hrdkorea.or.kr)로 하면 된다. 대회는 4월8일부터 13일까지 열리며, 입상자는 10월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문의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043)279-9012./ 임장규기자
충북희망원에는 70명 가량의 아이들이 산다. 말은 '희망원'인데, 사실 그렇게 희망적인 아이들은 많지 않다. 부모에게 버림받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부모와 떨어져 사는 아이들이 어쩌면 지금보다는 희망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름을 지은 것 같다.2년 전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 무언가 억눌린 듯 경직돼 있었고, 표정도 밝지 않았다. 인사를 건네면 건물 뒤로 숨어 버리곤 했다. 분명 희망원이라는 곳에 왔건만, 아이들에게서 희망의 눈빛은 찾아보기 어려웠다.2년이 흘렀다. 아이들이 변했다. 이제는 먼저 손을 흔들어줬고, 먼저 다가와 안겼다. 매월 정기적인 만남은 마음의 장벽을 서서히 허물었다.롯데아울렛 서청주점 직원들과 충북희망원 아이들은 함께 벽화를 그리며, 때론 함께 연탄을 나르며, 때론 함께 영화를 보며 머릿속에 같은 희망을 꿈꾸는 이웃이 됐다.기성세대들의 작은 손짓은 세상에 억눌린 아이들을 다시금 세상과 소통하게 하는 희망이 두드림이 됐다.지난 2013년 1월 정식 발족한 롯데아울렛 서청주점 봉사 동호회 '두드림'.하승진 회장을 필두로 사무실 직원과 매장 판매사원 40여명이 활동 중이다. 주된 후원처는 청주시 신촌동에 위치한 충북희망원으로 매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노란우산공제제도'가 출범 7년만에 충북지역 가입자 1만5천명을 돌파했다.15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9월 출범 이후 7년이 지난 현재(2014년 12월말 기준) 충북지역의 가입자가 1만5천481명을(전국 49만1천857명) 돌파해 1만6천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충북지역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율을 15.5%(전국 15.1%)로 나타났다.이 같은 수치는 노란우산공제가 사업자들 사이에서 '소득공제를 위해 꼭 가입하여야 할 제도'라는 소문이 나면서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공제 제도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분석이다.근로자의 경우 퇴직금, 고용보험 등의 최소한의 생계보전을 위한 보호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영세 소상공인의 경우는 부도 등 갑작스런 폐업시 국민연금을 제외하고는 생활안정 대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없는 실정이다.노란우산공제는 2014년 1월 기획재정부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세액공제 항목(12%)에서 제외돼 기존의 소득공제 항목으로 유지가 된 만큼 연간 300만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가 가능해 최대 125만원까지 추가적으로 절세할 수 있는 공제제도다.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전국 100여개 점포에서 우유소비 활성화를 위한 우유 시음 행사를 연다.이번 시음행사에는 낙농진흥회와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유가공협회 등과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우유업체가 모두 참가한다.유통업체가 대대적으로 시음행사를 펼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원유는 넘쳐나는데 소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낙농업계의 이중고 때문이다.지난해 1∼11월 원유 생산량은 약 220만8천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늘었지만, 소비는 약 3.6% 감소했다. 작년 4분기에는 우유 소비량이 8.9%나 줄었다.이마트는 판매 금액의 1%를 적립, 그 금액만큼 우유를 준비해 소외계층 아동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장기선 충북지방조달청장
직장인 박모(50)씨는 얼마 전 보은읍내에서 저녁 만찬을 한 뒤 대리운전을 불렀다. 40분 거리의 청주까지 요구 금액은 5만원. 현금이 모자란 박씨는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수수료를 내고 돈을 뽑아 대리운전기사에게 전했다. 키를 건네받고 청원-상주고속도로를 달려온 대리운전기사는 서청주IC에서 갑자기 차를 멈췄다. 톨게이트비를 내라는 것이었다. 화가 난 박씨는 "5만원이면 됐지 무슨 돈을 또 내라고 하느냐"며 "도대체 대리운전비는 누가 정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대리운전기사와 큰 실랑이를 벌였다.이미 우리나라 사회에서 하나의 생활 패턴이자 밀착 경제가 된 대리운전. 하지만 운행, 요금 산정, 납세 등 모든 분야에서 법의 명확한 적용을 받지 않다보니 각종 문제점과 부작용이 양산되고 있다. 박씨처럼 대리운전기사와 다툼을 벌이는 모습은 어디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상이 됐다.원인이 뭘까. 일단 대리운전 자체는 법적 운행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 택시와 버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해 운행 자격과 대상이 정해진다. 요금도 광역단체 물가심의위원회와 경제정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엄격하게 조율된다.반면 대리운전 운행은 운전면허만 있으면 아무나 할 수 있다. 사업자는 관할
소리샘보청기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SETEC(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니는 39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993년 설립된 ㈜소리샘보청기는 20여년 동안 국내 42개의 프랜차이즈를 설립하며 탄탄하게 성장해 오고 있다. 미국 최대 보청기 전문 기업인 스타키, 마이크로테크사와 기술 제휴 및 공급 계약으로 안정적인 재정, 제품 공급, 선진화된 고객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국내 보청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소리샘보청기 전문 센터는 5~30평의 소규모 매장에서 소자본으로도 바로 창업이 가능하며, 상담 및 검사 장비 일체와 초도물품, 가맹비를 포함해 4천만원이면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 제외) 소리샘보청기 전문 센터를 창업할 수 있다. 제품 특징상 90% 이상 주문제작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전혀 재고 부담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소리샘 보청기는 이번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통해 보청기 업계 최초로 개발된 이동상담 방음부스 '소리팸스(FEMS)' 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것만 설치하면 좁은 공간(2.2m x 2.2m)에서도 소자본으로 바로 창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방음 부스 안에 상담, 검사 장비 일체가 구비되어 있어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수출 중소기업에 사무공간은 물론 현지 마케팅·법률·시장정보 등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 1998년 시작한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은 현재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혜택을 받은 업체 수는 1천324개다.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서비스업·도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면 연중 수시로 홈페이지(www.sbc-kbdc.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43)230-6833./ 임장규기자
친환경도자기로 명성을 얻고 있는 ㈜ZEN한국은 설을 앞두고 '설맞이 ZEN 창고 대개방전 행사'를 한다.ZEN한국의 창고 대개방전 행사는 1년에 2회, 추석과 설날을 앞두고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제품 품목에 따라 최대 60%까지 할인한다.서울·청주·대전·부산 등 전국 6개 ZEN직영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이 행사는 15일부터 2월15일까지 32일간 진행한다.행사 상품은 설날을 맞아 가까운 친지나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으로 구성됐다. 가벼운 마음으로 선물하기 좋은 머그, 티타임을 위한 티세트부터 김치 보관 필수 아이템인 대용량 도자기 밀폐용기, 인기 혼수제품인 레이첼바커시리즈, 세제를 먹지 않는 뚝배기 ZENCOOK(젠쿡)까지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행사 기간 1일 한정판매 이벤트도 열어 하루에 한가지 제품을 특별 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 일정 금액 이상을 사는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준다./ 임장규기자
지난 한해 세월호 참사로 촉발된 소비심리침체 분위기가 지역 유통업계의 운명을 갈랐다.일부 서청주 신흥상권을 제외한 청주지역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전년 대비 매출하락을 기록하며 세월호 악재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청주 A백화점과 B마트, C유통 등의 지난해 매출총액이 전년보다 5~10%가량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3월까지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9월까지 급격한 매출 감소로 돌아섰다. 6월과 7월 월드컵 특수도 국가대표팀의 예선탈락으로 기대만큼의 성과를 누리지 못했다.그나마 이른 한파가 시작된 11월부터 방한용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 호조를 보였으나 6개월간 이어진 마이너스 상황을 넘어서진 못했다.전반적인 소비심리 침체는 먹고 사는 1차적 문제로까지 이어졌다. 식료품을 주로 취급하는 청주하나로클럽도 청주시 인구 증가라는 호재 속에서도 전년 대비 0.7%가 매출 감소했다.B마트 관계자는 "지난 한해 세월호 여파가 너무나 컸다"며 "-5% 이내로 막았다면 나름 선방했다고 볼 정도로 경기가 좋지 않았다"고 했다.반면,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롯데아울렛 서청주점으로 대표되는 서청주 신흥 상권은 엄청난 유동인구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본관 7층 토파즈홀에서 '어린이 과학놀이 체험전'을 진행한다.입장료는 무료지만, 일부 유료 만들기 체험존은 2천원 체험권을 사면 두 가지 체험을 이용할 수 있다.현대백화점 카드나 i-CLUB에 신규 가입하면 유료체험권을 증정하는 등 현대백화점 회원을 위한 특별혜택도 제공한다.무료체험존에서는 로봇권투, 미니카 미로게임, 에어스위머, 공기대포체험, 자전거 발전기 돌리기 등을 할 수 있다. 유료체험존에서는 풍선헬리콥터 만들기, 나무요요 만들기, 고무동력 수레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매일 정오와 오후 2시, 오후 4시, 오후 6시에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로봇댄스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임장규기자
롯데아울렛 청주점 신임 점장에 김지윤(여·42) 본점 영플라자 팀장이 15일자로 부임한다.대구 남산여고와 영남대 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점장은 건대 스타시티 잡화팀장과 구리점 잡화팀장 등을 지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옥천군 옥천읍 다목적회관에서 '2015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종합설명회'를 연다.충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모두 참가해 자금과 창업 등에 대한 종합시책을 안내한다.참가 문의는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043-230-5325)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새해 벽두부터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다.대개 육류는 동반 상승 내지 하락 추세를 보이는데, 이번에는 '한파'와 '구제역'이란 변수를 만나면서 정상적인 수요공급 곡선이 깨졌다. 닭고기는 올랐고, 돼지고기는 떨어졌다.11일 한국물가협회에 집계된 1월 둘째 주 생닭 1㎏ 한 마리 가격은 지역별 4천800원에서 8천900원으로 전주에 비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충북에선 제천이 6천95원, 충주가 5천800원으로 각각 21%, 3% 올랐다.원인은 한파였다. 12월 초부터 전국을 강타한 강추위 탓에 산지 원가부담이 증가했다.다만 1월 한 달간 도계 마릿수가 전년보다 3.7% 늘어 가격 강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망했다.추위에 생산량이 줄어든 닭고기와 달리 돼지고기는 구제역 여파 탓에 수요 자체가 줄었다. 구제역 확산을 우려한 농가들의 조기 출하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고기 1㎏ 평균 가격은 구제역이 진천에서 처음 발생한 지난달 4일 5천164원에서 이달 9일 4천554으로 떨어졌다. 음성농협에서 거래된 충북지역 돼지고기 값도 4천660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축산업계 관계자
○… 최근 청주 대농지구 3차 아파트 건립 부지에 쏟아지고 있는 각종 용도변경설과 관련, 지역 경제계 관계자들은 "사공이 너무 많아서 탈"이라고 일침.익명의 관계자는 "이 부지에는 소유주인 신영을 비롯해 청주시, SK하이닉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호텔 락희, 시민사회단체, 지역 주민 등 7곳의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있다"며 "사공이 너무 많다보니 근거없는 얘기가 여기저기에서 흘러나오고 있다"고 지적.또다른 관계자도 "개발 방향이 산으로 흘러갈까 걱정"이라며 "개발 인·허가권을 쥔 청주시가 서둘러 교통정리를 해줘야 한다"고 제언./ 임장규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충주시청 10층 남한강회의실에서 '2015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종합설명회'를 연다.충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모두 참가해 자금과 창업 등에 대한 종합시책을 안내한다.참가 문의는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043-230-5325)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지난 9일 대전지역본부에서 대전, 충남·북, 세종특별자치시 등 23개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업무보고 및 현장 토론회를 했다.
2015년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자금이 확정되면서 불황의 늪에 허덕이던 영세 상인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8일 오후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도 200명이 넘게 참석하며 '자금 수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올해 확정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예산은 지난해보다 5% 이상 증가한 10조8천860억원. 중소기업청 지원 예산이 7조8천860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자금이 3조원이다. 여기에 충북도 자체 지원금 2천750억원이 추가된다.◇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집중 지원중소기업청은 올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2조39억원을 푼다. 지난해보다 7천100억원(54.9%)이나 늘어난 규모다.먼저 소상공인 저리융자는 소상공인 창업자금, 소공인 특화자금, 사업전환자금, 경영안정자금, 임차보증금안심금융, 전환대출자금으로 나눠 지원한다. 기준금리+0.45%p 또는 +0.6%p, 2% 고정금리, 7% 고정금리 등의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을 지급한다.전통시장은 골목형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글로벌명품시장으로 구분해 모두 1천17억원을 투입한다.이와 함께 중소기업 범위 기준을 상시근로자수·자본금에서 '3년 평균매출액'으로 변경, 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전설적 투수 톰 글래빈. 느린 구속으로도 통산 305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를 평정한 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 "You can't measure heart with a radar gun."(야구를 향한 나의 열정은 스피드건에 찍히지 않는다)이 말이 멋있어서, 그저 야구가 좋아서, 열정 하나만 갖고 뭉친 충북도청 야구단.지난 2009년 7월 창단 후 두 달 만에 연예인들로 구성된 '천하무적 야구단'을 5대3으로 누르며 유명세를 탄 이 팀은 여전히 야구에 대한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중이다.달라진 게 있다면 스피드건에 찍히는 구속이 조금 늘었다는 점. 간신히 100~110㎞/h를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이긴 하나 80~90㎞/h대 두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로 늘었다는 게 어디인가. 여기에 열정을 더하면 류현진 강속구 부럽지 않으니 내가 서 있는 이 잔디구장이 나에겐 메이저리그다.◇매주 토요일마다 '플레이볼' 3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충북도청 야구단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가량 땀을 흘린다. 충북도농업기술원 운동장에 야구장 시설을 만들어 캐치볼과 타격, 수비 연습을 한다.아마추어 야구팀이 다 그렇듯 이 팀도 타격은 되는데, 수비가 엉망이
속보=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공장이 노사 간 의견 차로 일본 네슬레공장의 원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 노조 측은 "우리는 일본 물량을 생산하기 위해 무조건적인 휴일근로를 제안했으나 사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노조 관계자는 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노조가 '임금체계 개편안을 철회하는 조건으로 한 달간 휴일 생산을 하겠다'는 조건부 제안을 해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첫 번째 회의에서 그 내용을 제안한 뒤 '무조건적 휴일 생산'을 다시 제시했지만, 도리어 사측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전제되지 않는 한 휴일근로를 실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와 협상이 결렬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화재가 난 일본 히메지공장의 대체 물품 생산은 최종 결렬됐지만, 그 원인은 노조에 있지 않음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했다./ 임장규기자
보은군 ◇보은농협△곽덕일(63)=현 보은농협 조합장 "조합원 환원사업 활성화"△최창욱(58)=현 보은농협 이사 "투명한 경영과 신뢰"◇남보은농협△박순태(59)=현 남보은농협 조합장 "새롭게 변화하는 농협"△구본양(59)=전 남보은농협 조합장 "무인헬기 도입 공동방제"△김종덕(59)=현 수한면 노성리 이장 "농민이 웃는 농협이 희망"◇보은산림조합△박호남(59)=현 보은산림조합장 "수목장 및 임산물 가공 활성화"△구본선(65)=전 보은산림조합장 "자립기반 구축, 전국 최우수조합 육성"옥천군 ◇옥천농협△김충제-55, 전 옥천농협 동이지점장, 36년 경험으로 조합원 출자배당과 머슴처럼 봉사.△김용현-62, 전 옥천농협 상무,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변화와 경영혁신.△임락재-54, 전 옥천농협 신용상무, 조합경영안정과 직원 친절봉사, 경제사업활성화.△임원호-68, 전 청산농협 부장, 대전에 직거래장터 개설 농산물제값받기 최선.◇청산농협△유만정-55, 전 군의원, 조합원 출자배당금과 농산물 매출증대, 조합 환원사업 최선.△신두영-47, 전 청산농협 비상임감사, 조합원 농산물 제값 받고 팔아 소득증대. △박선옥-64, 전 청산농협 비상임이사, 조합을 개혁해 합병위기
지난해 11월 숙원 사업이었던 비즈니스센터를 준공한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건물에 입주할 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청주산단은 3만5천명에 달하는 근로자수를 최대 장점으로 내세워 구애작전을 펼치고 있으나 지역 내 병의원들은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선뜻 나서기를 꺼리고 있다. 당초 총사업비 125억원으로 4천79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5천554.2㎡ 규모로 지어진 청주산단 비즈니스센터에는 편의점·커피숍·병원·약국 등 근로자 편의시설과 은행·관세사·세무사·관리공단 등 기업지원시설 15곳이 들어설 예정이었다.하지만 준공 후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나머지 시설은 모두 입주 완료됐으나 치과를 제외한 병의원 시설이 들어서지 않아 근로자 편의 제공은 물론 임대 수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태다.현재 산단 측이 가장 원하는 진료과목은 내과와 이비인후과, 통증의학과, 피부과 정도. 모두 근로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다.장시간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근로자 특성상 복통과 호흡기질환, 관절질환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 진료과목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산단 측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20대 여성 근로자가 수천명에 달하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