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율량동지점과 내수농협이 농협 최고의 상인 '총화상'을 받았다. 1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중앙본부에서 열린 53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율량동지점과 내수농협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율량동지점은 주택 밀집지역의 지리적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체와 집단대출 추진을 통해 여·수신 2천억대 사무실로 진입했다. 지난해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고 지속적으로 지역 복지시설·소외계층을 찾아 사회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내수농협은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고 직원 단결과 사회봉사, 농정활동,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 지역사회와 농협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과장급 직위승진△홍만의 농림축산식품부기획조정실 비상안전기획관실 서기관
LX 대한지적공사 충북본부가 1일 '2013년 경영대상'에서 미래성장 부문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공사는 37주년 창사기념일 행사를 열어 모범직원에게 표창을 주기도 했다.
충북도내 172곳의 업소가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위반해 단속에 적발됐다. 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8천915곳의 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한 결과 거짓표시 117곳, 미표시 55곳을 적발했다. 지난해 상반기 원산지 표시 단속에 적발된 업소(거짓표시 132, 미표시 76)와 비교하면 17.3% 감소했다. 원산지 거짓표시 품목 중 배추김치가 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배추김치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건수(32건)보다 31.25%나 늘었다. 지난 겨울 평년 대비 기온이 높아 배추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배추김치 원산지 표시 위반은 오히려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올해 초부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해 적발건수(46건)보다 56.52%로 크게 줄었다. 이 밖에 원산지 거짓표시 품목은 △쌀 11건 △닭고기 10건 △쇠고기 7건 △떡류 7건 △기타 27건이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적발된 품목은 카네이션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돼지고기 7건 △배추김치 4건 △쇠고기·호두·땅콩·우엉 각 3건 △기타 27건이었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원산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가 30일 새로운 사옥(사진)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캠코 신사옥은 청주시 강서동 신흥택지개발지구(강서로 100)로 인근에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쾌적한 주변 환경으로 사직동에 있던 전 사옥보다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잇다. 신사옥 1층 일부 공간은 지역주민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사회 기여공간(시니어북카페 예정)으로 청주시에 무상제공된다. 박창진 충북본부장은 "사옥 이전을 통해 국민행복기금, 온비드 공매와 국유재산 고객들에게 편리한 교통, 쾌적한 환경 등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주시 용두동 이한출(59·사진)·천윤옥(60)부부가 49회 새농민상 본상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30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씨 부부는 미생물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퇴비만으로 친환경 유기농 쌈채류·딸기·토마토·한라봉 등을 재배해 연 4억원에 달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역 채소재배 농가들과 용천유기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전국적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 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밖에 자체브랜드인 초록내음을 개발하고 물량을 규모화해 백화점, 농협물류센터 등 대량수요처에 농산물을 공급하면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들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연 1회 20부부에게만 주어진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농협 꿈 장학생'에 괴산고 임동민 군과 함께 전국 9명이 선발돼 졸업 할때까지 매월 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됐다. 신현성 농협괴산군지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임동민 군(가운데)에게 장학증서를 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내 제조업·비제조업체들이 7월 중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6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제조업체의 7월 업황전망BSI는 전달보다 4p 오른 84, 비제조업체는 전달보다 6p나 오른 75를 기록했다. 6월 중 제조업 업황BSI는 전달에 비해 2p 하락한 76이었고 비제조업 업황BSI는 66으로 전달과 동일했다. 하지만 제조업·비제조업 7월 업황전망BSI가 모두 오르면서 도내 업체들이 경기 개선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매출BSI 6월 실적은 79, 채산성BSI는 83으로 전달대비 각각 6p, 1p하락했지만 7월 전망은 3p, 2p 올랐다. 비제조업의 6월 매출·채산성 실적과 7월 전망은 모두 전달보다 올랐다. 매출BSI 6월 실적은 77로 전달보다 3p 상승했고 7월 전망도 전달보다 3p 올라 83을 기록했다. 채산성BSI 6월 실적은 전달보다 3p오른 82, 7월 전망은 전달보다 4p 상승한 84였다. 도내 제조업체들이 겪는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24.8%) △경쟁심화(13.1%) △인력난·인건비상승(11.8%) △불확실한 경제상황(11.3%)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 장마가 평년에 비해 2주 가량 늦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북도내 가전제품 판매점의 제습기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다. 29일 도내 가전제품 판매업계에 따르면 제습기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는 충북지역이 장마 영향권에 들거나 장마전선이 충북을 지나쳤을 때부터다. 중부지역 장마는 평년 기준으로 6월24~25일 시작되는데 올해는 이보다 2주 가량 늦은 7월 중순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아직까지 소비자들의 제습기 수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부터 제습기가 여름철 필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올해 제습기 판매량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늦게 시작되는 장마에 판매량이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분평점은 이달 들어 제습기를 200대가량 판매했는데 이는 400대가 판매된 지난해 6월의 절반 수준이다. 기대와 다른 제습기 판매량으로 인해 지난 27일부터 제습기 대방출 행사를 하면서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마트 청주점의 경우 올 1월부터 6월까지 제습기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올랐다. 하지만 이는 제습기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제조사나 모델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오
올 상반기 충북일보 사별연수 '기자를 위한 우리말 바로쓰기'가 지난 27일 열렸다. 이날 이경우 서울신문 어문팀 차장(한국어문기자협회장)이 강사로 나서 4시간 동안 본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신문언어에 대한 교육을 했다. 교육 초반 3시간 동안은 독자들이 기사를 읽는데 방해가 되는 남용·오용되는 단어나 표현, 올바른 외래어 표기법 등이 소개됐다. 이후 1시간 가량 직원들은 직접 기사 예문을 읽어보면서 잘못 쓰인 단어와 표현을 바로 고쳐보는 훈련을 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KT충북고객본부 직원들이 4년여 만에 부활되는 직급제를 환영하는 모습. KT는 지난 2009년 직급제를 폐지하고 모든 직급을 '매니저'로 통합. 하지만 하나의 직급으로 통일을 하다보니 직원들의 승진 의욕이나 자신의 직급에 대한 사기나 자부심 등이 저해된다는 지적이 제기. 이에 KT는 지난 16일 직급제 전환을 공고하고 27일부터 직급제를 적용. KT충북고객본부 관계자는 "명예퇴직으로 인해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직급제가 부활된다고 해 기대하고 있다"며 "직급제로 전환됨에 따라 급여 수준도 다소 상향될 것으로 보이는 등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천농협과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이 괴산군 청천면 원도원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 7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현장과정 교육을 했다.
농협은행 충일지점이 한국은행 주관으로 전국 금융기관에서 지난 5월 한달 동안 벌인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우수사무소로 선정돼 지난 27일 한국은행 총재포상을 받았다. 이날 전명재 충일지점장(왼쪽 두 번째)이 강재택 한국은행충북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임직원 20여명이 지난 28일 새마을금고 자원봉사의 날을 맞이해 우암산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올 여름 도내 주요 휴양지에서도 SKT 광대역 LTE-A를 사용할 수 있다. 29일 SK텔레콤 중부네트웍본부에 따르면 오는 7월1일 세계 최초 광대역 LTE-A 전국 서비스 개시와 함께 대전·충청지역 주요 해수욕장, 리조트 등 휴양지에서도 LTE-A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부는 지난 4월부터 충청권내 광대역 LTE-A서비스를 준비해 왔고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관광객이 집중되는 관광지를 대상으로 3배 빠른 광대역 LTE-A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 품질을 강화했다. 광대역 LTE-A망 구축이 된 곳은 계룡산 등 5개 국립공원, 리조트 10곳,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8개 해수욕장과 휴양림, 계곡 등이다. 여기에 KTX와 고속도로 전 구간까지 서비스 망이 구축돼 피서지를 다녀오는 중에도 쾌적하게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중부네트워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전·충청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는 피서객들이 도내 구석 구석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투자를 확대 해 나갈 것" 이라며 "이용자들이 SK텔레콤의 우수한 네트웍을 통해 시원한 광대역 LTE-A 속도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
청주중부신협이 통합청주시의 출범을 기원하는 의미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청주사랑예탁금을 출시한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청주사랑예탁금은 다음달 1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15개월 만기, 연 3.2%의 금리가 적용되며 조성금액은 50억원 한정이다. 중부신협은 청주사랑예탁금으로 조성돼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조합원들 명의로 지역 사회복지재단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주시내 백화점들이 27일부터 한달 동안 여름정기 세일을 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파워세일'을 통해 여름철 의류를 10~5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세일 첫 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등 남성복 브랜드는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아동복과 여름철 용품, 완구 등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는 '유아동 여름상품 특가 대전'을 한다. 다음달 4~6일 유럽 도자기와 다양한 주방용품을 특가로 판매하고 다음달 7~10일 손정완·박윤수 등 각종 디자이너 브랜드 여름 의류를 30~50%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섬의 유명 수입·컨템포러리 브랜드 초대전에서는 톰그레이하운드, 무이, 랑방 등의 상품을 70~8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세일 기간 여름 의류·잡화 등을 10~3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빈폴·빈폴레이디스·빈폴핸드백은 시즌 오프를 통해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30%할인 판매한다. 탠디, 소다, 닥스 등 구두 브랜드는 20%할인 판매하고 제이에스티나에서는 이월·품목할인 핸드백을 30~5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메트로시티와 루이까또즈는 핸드백을 다음
청원군 남이농협(조합장 이길웅, 왼쪽 네 번째) 26일 지역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위해 농가주부모임회원과 1대1 친정부모 결연식을 하고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주택금융공사가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내달 금리를 0.25%p 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로 u-보금자리론 금리는 현재 연 4.05(10년)~4.30%(30년)에서 연 3.80~4.05%로 낮아진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p 낮은 연 3.70(10년)~3.9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채권시장 상황 및 MBS발행비용 축소분을 반영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서민층이 내집마련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금리는 소득수준과 대출만기에 따라 연 2.8~3.6%로 현행 유지되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0.2%p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저 2.6%로 이용할 수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충북본부가 본격적인 양파 성출하기를 맞아 27일 양파 직거래장터를 연다. 26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전국 농협 지역본부와 시군지부에서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27일을 '온 국민 양파 팔아 주는 날'로 정하고 동시에 캠페인을 벌인다. 충북의 경우 본부 금요장터와 도내 11개 시군지부에서 소비촉진 캠페인이 치러진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양파를 시중가 대비 30%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이 양파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청주 은혜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 5곳에 양파를 전달할 예정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전력공사 서청주지사가 흥덕구청과 함께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기요금을 지원해주는 '사랑의 에너지 나눔'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에서 한전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한 러브펀드로 저소득층 전기요금 미납 가구의 기초 에너지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전류제한기가 설치되거나 설치예정인 가구다. 1가구에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되는데 한번 혜택을 받게 되면 향후 2년 동안 지원이 제한된다. 올해 사업 지원을 받고자 할 경우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 전기요금이 관리비에 포함되거나 여러 가구가 하나의 계량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지원이 제한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공항공사와 공사 노동조합이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계획에 전격 합의했다. 2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석기 공사 사장과 나종엽 노조위원장은 지난 20일 협의를 끝내고 조합원 총회를 거쳐 이날 방만경영 정상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공사와 노조는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제출한 8개 정상화 개정내용에 대한 합의를 끌어냈다. 이에 따라 공사는 △퇴직금 가산제도 폐지 △기념품 지급액 연간 45만원으로 감액 △장기근속자 기념품 온누리상품권·현물 지급 △단체상해보험과 선택적복지 통합운영 △휴업급여와 보수차액 지급 폐지 △1년이하(초과) 휴직 시 기본월봉의 70%(50%)지급 △춘추계 체육행사 근무시간 외 실시 △조합원 신분변동 시 고용안정위원회 노사협의 등으로 정상화를 하게 된다. 이달 말까지 노사 간 합의에 따라 사규 개정을 완료하고 방만경영 정상화 추진실적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월드컵도 세월호 참사 여파로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이다. 지난 4월16일 전 국민을 슬픔에 빠트린 세월호 참사 이후 경제계는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로 잠시나마 국민들이 슬픔을 잊고 경기도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도 월드컵으로 인한 반짝 특수를 예상했으나 그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이들이 꼽는 월드컵 기간 매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일정에 있다.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와 치르는 3경기 모두 늦은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잡혀있어 단체 응원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국가대표팀 월드컵 경기가 예정된 날이면 단체 응원 인파로 광장, 운동장 등은 말할 것도 없고 동네 구멍가게까지 북적거리던 이전 월드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응원 열기가 예전 같지 않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붉은악마 티셔츠 등 응원복이나 응원도구 수요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에 빼놓을 수 없는 치킨과 맥주(치맥)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동네 치킨집들은 월드컵 기간이면 2배 가까이 매출이 크게 올랐으나 올해는 오히려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도내 대형마트 음료나 주류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하는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이 올해 추진·계획 중인 사업 성과로 존립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국비사업에서 시비사업으로 바뀌면서 올 연말 청주시나 의회 등에 재단의 역할이나 필요성을 증명하지 못하면 예산 삭감은 물론 최악의 경우 재단이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25일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1월 중소기업청 상권활성화사업으로 상권활성화 대상 지역에 포함된 육거리와 성안길 상권 45만5천㎡에 대해 시설 현대화·경영 선진화 등의 사업을 해왔다. 지난 2012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비로 사업을 벌이다가 시범사업기간이 종료되면서 올해부터 시비로 운영하게 됐다. 시범사업 기간 국비사업예산은 19억2천300만원으로 이중 인건비는 1억9천700만원, 운영비는 1억7천600만원이었다. 재단은 국비로 △홈페이지·모바일웹·앱 홍보시스템 구축 △거리공연·이벤트 운영 △특강·컨설팅 등 상인경쟁력 제고 △빈점포활용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공동 브랜드·캐릭터 제작 등의 사업을 벌였다. 올해 시에서 재단에 할당한 예산은 3억3천만원(인건비·운영비 1억1천500만원)이다. 3년 동안 지원된 국비 19억2천300만원의 1년치 예산을 단순히 6억4천100만원 정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