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균 청주흥덕경찰서장
[충북일보]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원에게 음식을 제공한 현역 국회의원 보좌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 보좌관 A씨와 지지자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월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선거운동원 12명이 참석한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식사비 30여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 또는 후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기부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의료 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 소속 노동자들이 파업을 예고했다. 여기에 충북 지역 보건의료노조 소속 노동자들도 파업에 가세하면서 도내 의료 현장은 더 혼란스러워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9~23일 61개 병원 사업장의 총 2만4천257명 중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해 2만 1천101명(약 91%)이 찬성하면서 총파업을 가결했다. 도내에선 이번 쟁의행위 투표에 참여해 파업을 예고한 병원은 현재까지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 2곳이다. 해당 병원에 소속된 보건의료노조 조합원은 800여 명으로 이들도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구성원 중 약 80~90%가 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의료노조 충북본부 관계자는 "조합원은 간호사, 의료기사, 의료 행정직 등 여러 조합원이 있다"며 "조정절차 흐름에 따라 참석 인원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노조 측 요구사항은 △주 4일제 시범 사업 실시 △조속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지속되는 곳이 있겠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장시간 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6도 등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2도·청주 33도 등 31~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상가건물 계단에 용변을 보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재물손괴·건조물침입 혐의로 A(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상가건물에 몰래 들어가 계단에 용변을 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상가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의 인상착의 등을 파악, 잠복 수사를 벌여 다음날 22일 오전 10시께 자택 주변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가 용변을 보고 달아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약 1년간 청주 상가건물과 빌라 일대를 돌며 복도와 계단, 화장실 바닥 등에 용변을 10여 차례 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본 용변으로 인해 건물 내부에 물질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 재물손괴 혐의도 추가 적용했다. A씨는 대체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A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오는 28일 충북대병원 서관 8층 호흡기센터 교육실에서 '2024 행복한 출산을 위한 무료산모교실'을 개최한다. 이날 교육에는 김수미 산부인과 교수가 강단에 오른다. 그는 '임신과 출산"을 주제로 임신 중 주의사항과 분만 시 유의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는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임산부, 보호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단 참석 제한 인원이 있어 전화 사전 문의(043-269-7868)가 필요하다. 참석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충북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임신 관리와 출산과 올바른 육아정보 등 예비 엄마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한 달에 한 번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하나병원은 지난 22일 서원구 사직동에 위치한 청주야구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 캠페인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하나병원은 시민들에게 ATP(세균측정기 표면오염도 검사기)를 이용해 손 씻기 전과 후를 비교하고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직접 시연했다. 또 포토존 인증샷,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다. 한편, 청주 하나병원은 한화이글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진료를 위해 정형외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한화이글스 공식 팀 닥터'를 운영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형사를 사칭해 민간인 개인정보를 빼돌린 전직 경찰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은 공무원자격사칭·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4)씨에게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7일 오후 4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해 흥덕경찰서 관내 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같은 경찰서 소속 형사라고 속인 뒤 민간인 8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중 2명의 정보를 의뢰인에게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수배자를 쫓고 있다며 도내 한 지구대에 전화했고 전화를 받은 경찰관은 A씨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A씨는 인터넷 카페에서 알게 된 성명불상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의뢰비를 받기로 한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전직 경찰이었으며 과거 서울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가 교도소에 수감돼 지난해 12월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전직 경찰공무원 경력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취득하고 영리 목적으로 타인에게 제공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며 "동종 누범 기간 중임에도 이 사건 범행으로 나아간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
충북경찰청 ◇총경 전보 △노광식 홍보담당관 △박희규 치안정보과장 △김항년 형사기동대장 △김기영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이동기 112치안종합상황팀장 △노형섭〃△ 이민수〃△김용원 여성청소년과장 △오용래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윤치원〃△이두한〃△이진우〃△이진호〃△천현길〃△임경호〃△윤원섭 경비과장 △박희규 치안정보과장 △이상엽 수사과장 △변재철 청주상당서장 △김태경 제천경찰서장 △곽동주 단양경찰서장 △신의철 옥천경찰서장
[충북일보] 온라인 뱅킹이 상용화되면서 충북 지역 은행 ATM(현금자동지급기)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은행 지점·영업소·ATM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철수한 도내 ATM은 354대로 파악됐다. 연간 약 50대 이상이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ATM이 사라지는 이유는 은행원과 청원경찰 등 기기 관리 운영 인력이 부족해지고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탓이다. 여기에 모바일 뱅킹 보급과 입·출금 수수료 면책 등으로 ATM으로 인한 수익 창출은 줄고 있는 추세다. 지점을 폐쇄하거나 운영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점보다 규모가 작은 출장소로 전환하는 사례도 적잖게 발생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도내 폐쇄된 지점은 12곳이었고, 지점에서 출장소로 전환된 곳은 21곳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았다. 이에 대해 현금 사용을 선호하는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 사이에선 은행과 ATM이 사라져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은 여전히 ATM이나 은행 창구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청주의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21일 서원구 미평천에서 수질오염 개선에 탁월한 'EM흙공' 던지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M흙공에는 효모,유산균,누룩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어 하천 바닥에 쌓인 오염물질을 제거해 수질개선에 큰 도움이 되며,악취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김현기 청주시의장, 대한적십자사, 서청주농협, 분평동 행정복지센터, 오송첨단의료재단 등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해 1천500개의 EM흙공을 던졌다. 차재구 본부장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환경개선 봉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의사회는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캄보디아에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도내 의사 20명, 치과의사 2명 등 72명의 해외봉사단이 참여했다. 의사회는 봉사활동 이외에도 1억 원의 성금을 모아 캄보디아 시엠립주내에 보건소가 없었던 뱅밀리아(Boeng mealea)지역에 보건소를 건립했다.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예방교육을 시행하고 라면 등 식료품도 전달했다. 양승덕 충북의사회장은 "72명의 봉사단원들은 무더운 날씨 가운데 열과 성의를 다해 열악한 환경의 지역주민 진료에 최선을 다했다"며 그리고 충북의사회가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보건소를 건립을 하게돼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비긴급 신고는 자제하고 119다매체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다매체 신고는 문자·영상통화·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하는 것을 말한다. 문자 신고는 119번호로 문자 입력 후 전송하면 신고가 접수되며 사진과 영상 첨부가 가능하다. 영상통화 신고는 도로유실 · 침수가 동반되는 현장 상황을 정확히 알릴 수 있어 출동지점 파악에 큰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 앱 신고는 '119신고'앱을 설치 후 신고 서비스를 선택해 전송하면 위치정보가 119상황실로 전송돼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신정식 서장은 "태풍 예보로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관련 출동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급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줄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질병관리청은 올여름 코로나19 유행이 지난 2020~2022년과 같은 대유행이 아닌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영미 청장은 이날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질병관리청사에서 코로나19 발생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번 유행은 이달 말까지 늘다가 이후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시 거리두기를 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려 대응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고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였다"면서 "지난해 치명률은 0.05%로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계절독감과 비슷하지만, 고연령층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감염 취약 시설 관리와 의료 대응을 강화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수급 등을 통해 이번 유행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 청장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전담 대응팀을 운영하고 환자 발생 초기부터 보건소의 환자 관리도 강화하겠다"며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해 중증도에 따라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대응체계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
[충북일보] 심야 시간에 청주 도심에서 폭주행위를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 행위 등의 혐의로 A(18)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8일 오전 1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 주성사거리에서 불법 개조한 이륜자동차를 몰고 약 1시간 동안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앙선 침범, 역주행, 지그재그 운행 등을 하며 폭주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에는 관련 신고가 7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주거지를 파악, 20일 오전에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1일 충북지역은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폭염 여파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에 이르는 등 무더운 날씨도 이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8도 등 24~2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3도·청주 34도 등 31~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즈피아니스트 조항선 후원자는 2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행복 DREAM JAZZ CONCERT' 수익금 105만5천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지난 6월 8일 카페에빅에서 진행 된 콘서트를 통해 모금됐다. 이날 후원금은 청주시 청원구에 살고 있는 가족돌봄아동의 생계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 후원자는 "공연을 기획하며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도움을 통해 지원받는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재즈피아니스트 조항선 후원자는 도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여름이 지나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처서(處暑)가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폭염과 열대야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20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충북 지역은 오는 22일 처서 이후로도 기온은 여전히 높아 열대야와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열대 해상 고온다습한 공기가 국내로 계속 유입되고 있어서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뜻한다. 특히 청주 지역은 올해 열대야 일수가 34일째 반복되면서 지난 2018년(36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오래 지속되고 있다. 청주 지역 폭염 일수도 31일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2018년 40일, 2위는 1994년 38일로 이달 말까지 더위가 물러가지 않는다면 역대 최장 일수가 기록될 수 있다. 무더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통상 8월 말께 찾아오는 태풍은 더위를 한풀 꺾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이번에 찾아오는 태풍 종다리는 더위를 쫓긴 커녕 되레 더위를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오키나와 남서쪽 부근에서 발생한 종다리는 열대 해상의 고온 다습한 공기를 끌어올리며
[충북일보] 21일 충북지역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여름 9호 태풍인 '종다리'의 영향을 받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다. 특히 북부지역은 100㎜ 이상 쏟아질 수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5~2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2도 등 29~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일 오전 4시 10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죽암휴게소 부근에서 A(62)씨가 몰던 5t화물차가 B(56)씨의 5t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숨졌고, 운전자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B씨의 화물차에 문제가 생겨 서행 중 뒤따르던 A씨의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전화 등 교환기 회선의 사용이 증가하는 호폭주(呼輻輳) 신고에 대비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응훈련은 태풍 종다리 북상 등으로 인한 집중호우시 예상되는 호폭주 대비 훈련이다. 충북 최초로 청주서부소방서에 도입된 전자상황판은 현장 출동력, 출동상황, 출동인력, 피해현황 총 4개의 틀로 구분돼 기존 상황판보다 현장 상황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단 이점이 있다. 특히 전자상황판은 지도와 연동돼 현장위치, 진출입로가 실시간 파악 가능해 현장 위험성이 높은 곳으로 소방력을 집중시킬 수 있다. 신정식 서장은 "앞으로도 서부소방서는 실전같은 훈련으로 시민의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폭염 속 자동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차량 화재 안전수칙을 홍보한다고 20일 밝혔다. 여름철 차량 실내 온도는 최대 90도까지 올라가고 엔진룸의 온도는 200~300도까지 치솟아 여름철 차량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내연기관 차량 화재 건수는 총 1만933건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은 엔진 본체, 냉각장치 등 하자나 과열로 인한 기계적 요인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차량 화재 예방법은 △장거리 운행 전 반드시 냉각수와 엔진오일 등 차량 상태 점검 △고속도로 운행 시 차량 과열 방지를 위해 2시간 마다 10분씩 쉬면서 운행 △과열로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연기나 냄새가 발생시 시동 끄고 점검 받기 등이 있다. 운행 후에는 가급적 지하주차장이나 지붕이 있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주차하고 차량 내부에 라이터, 스프레이, 손 소독제 등 인화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송정호 서장은 "차량 화재가 발생하면 차량 엔진을 끄고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충북영업센터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도내 지역아동센터 냉·난방비 300만 원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충북도로공사서비스 임직원이 참여하는 직장인 나눔캠페인 '착한일터'를 통해 모인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성실 센터장은 "이번 긴급 냉난방비 지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의 한 카페업자로부터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정우택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청주지법은 19일 오후 2시께부터 알선 수재,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정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20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일부 수수 혐의는 공여자의 진술이 유일하고, 일부는 공여자의 진술과 모순되는 제삼자의 진술 내용이 있다"며 "결국 이 사건 범죄사실이 소명됐는지는 공여자 진술의 신빙성 여부로 돌아가는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나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후원금 부분에 대해서도 법리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피의자가 공여자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심이 들더라도 적어도 피의자에게 이를 방어할 권리를 보장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돈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는 지역 카페업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했다. 객관적 자료가 대부분 확보된 점과 피의자가 다른 관련자들을 회유할 위치에 있다고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근거로 삼아 이같이 정한 것이다. 돈봉투 수수 의혹은 지난 2월 14일 한 언론을 통해 정 전 의원이 한 남성으로부터
[충북일보] 지역의 한 카페업자로부터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정우택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청주지법(김승주 영장 전담 부장판사)은 19일 오후 2시께부터 알선 수재,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정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20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일부 수수 혐의는 공여자의 진술이 유일하고, 일부는 공여자의 진술과 모순되는 제3자의 진술 내용이 있다"며 "결국 이 사건 범죄사실이 소명됐는지는 공여자 진술의 신빙성 여부로 돌아가는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나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후원금 부분도 법리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피의자가 공여자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심이 들더라도 적어도 피의자에게 이를 방어할 권리를 보장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돈 봉투를 건넨 혐의(뇌물공여)를 받는 지역 카페업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했다. 객관적 자료가 대부분 확보된 점과 피의자가 다른 관련자들을 회유할 위치에 있다고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근거로 삼았다. 정 전 의원은 2022년 A씨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