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운트사회적협동조합 소속 멜레브(Melleve) 팀이 지난 16일 지역 내 어려운 또래 청소년을 위해 물품 판매 수익금 전액(100만원)을 제천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금액은 '신나고 힘나는 작당클럽' 프로젝트에 참여한 멜레브(Melleve, 권다혜·권예은·권정현·박주영·유성주·윤진영) 팀에서 지역 내 전문가(소소한 양과자점)의 도움을 받아 제천 농산물(사과, 고구마)을 활용한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이다. 멜레브 팀은 생활이 어려워 필요한 여성용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또래친구들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흔쾌히 기탁했다. 학생들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의 농산물 처리법을 고민하다 착안한 아이디어가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 또래 친구들을 도울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운트사회적협동조합은 제천 내 청소년들을 자치적 청소년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자아발견, 진로개발, 문제해결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17명의 중고생이 참여한 '신나고 힘나는 작당클럽' 프로젝트는 의식주 중 하나의 주제로 해당 분야 전문가와 협업해 특정 산출물을 만들고 이를 지역 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과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수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은 응원했다. 김 시장 등은 이른 새벽부터 제천여자고등학교 등 3개 수험장에서 입실하는 수험생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천혜 비경을 단양강 물길 따라 즐기는 단양팔경(丹陽八景) 투어가 11월 늦가을의 길목에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의 매력은 강물 길 따라 펼쳐지는 가을 여행의 여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단양강은 소백산맥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반짝이는 쪽빛물결로 가을이면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이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로 우뚝 솟아 있다. 도담삼봉은 물안개가 차오르는 새벽과 칠흑같이 깜깜한 밤이 되면 우뚝 솟은 삼봉의 모습이 신비로워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이름나 있다. 도담삼봉을 재미나게 즐기는 방법으로 삼봉 주변을 도는 유람선과 보트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 쐬며 가까이서 그 신비함을 느끼거나 단양 황포돛배를 타고 강 건너에서 길을 걸으며 도담삼봉의 감춰진 반대쪽을 바라보는 방법이 있다. 또한 강 건너편에는 커다란 무지개 모양의 석문(石門)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것같이 아름다워 삼봉을 본 후 꼭 들러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김기열 지도교수와 전공봉사 동아리 '세끝만사' 회원 36명이 최근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를 찾아 1만㎡ 정도의 돼지 감자밭에서 감자 수확을 도왔다. 올해로 17년째인 농촌 일손 돕기는 지역 내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받아 지난 5월에는 하계 농촌 일손 돕기로 봉양읍 구곡리에서 복숭아 적과 작업에 이어 하반기 돼지감자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세끝만사 회원들은 "지역 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앞으로도 학사일정에 맞추어 기회가 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봉양도서관이 20일 재개관 1주년을 맞이해 봉양도서관 일원에서 '봉도 첫돌' 특별행사를 갖는다.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행사는 각종 체험행사, 인형극 공연, 방문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으로 관련 문의는 봉양도서관(646-2018)으로 하거나 누리집(https://www.jecheon.go.kr/jclib/index.do)을 참조하면 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3층에서 진행되는 체험행사로 △도서관 생일 축하해 △꽃을 담은 책갈피 만들기 △창의력 팡팡 꼼지락 책 놀이터(독후활동) △봉도 생일 축하 케이크 만들기(사전예약, 재료비 1만 원) 등이 진행된다. 또한 오후 2시30분에는 인형극 '호랑이 뱃속 구경가유'를 3층 도란도란 극장에서 공연해 온 가족이 함께 호랑이 배 속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당일 방문하면 재개관 1주년 기념 떡(봉도에 오고 싶었떡)과 당일 대출회원에게 간식(달달한 도서관)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특히 당일 연체 도서 반납 시 대출 정지를 모두 해제하는 이벤트(당신의 기록을 지워드립니다)에 해당해 대여가 가능하다. 박상천 관장은 "재개관 이후
[충북일보] 단양소방서 재난대응과 김두일(34) 소방교가 행정안전부 주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제3회 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안전관리서비스의 확산과 활용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추진된 행사로 재난안전통신망 8대 사용기관(경찰, 소방, 군, 해경, 전기, 가스, 의료, 지자체 등 재난 대응 유관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이 심사했다. 단양소방서 김두일 반장은 재난 정보를 수집, 관계자들 모두에게 제공·공유하는 개념의 '재난현장 통합관리를 위한 I.O.T 기반 현장지휘시스템 구축' 아이디어를 제안해 우수상의 영예와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김 반장은 "많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중에서 우수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우리 팀의 아이디어가 재난안전통신망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지난 15일 겨울철 지원이 시급한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용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공사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연탄 1천200장을 독거세대, 기초생활보장 계층 등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 4가구(가구당 300장)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와 훈훈함을 더했다. 김효근 단양관광공사 마케팅 담당자는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을 항상 살피며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의 따뜻한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16일 '주요 업무 전문가 컨설팅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주요 업무 전문가 컨설팅과 워크숍'은 2022년 주요 업무 추진 성과와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의 수립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전문가 컨설팅으로부터 이뤄진 '주요 업무 전문가 컨설팅 및 워크숍'은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시각을 통해 학교 지원과 학생 학업 신장이라는 중요 지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조정을 시행하며 전 직원 워크숍을 통해 교육지원청의 비전 공유, 업무에 대한 상호 이해 등을 다뤘다. 또한 이번 전문가 컨설팅과 워크숍을 위해 사전 협의를 통한 추진 방향 조정과 워크숍 일정 조정 등을 실시했으며 2023년 주요 업무 수립을 위한 사전 활동 등을 실시해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준비했다. 이후 실시되는 학교 지원의 날과 연계해 상호 이해와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학교 지원이 내실화 되도록 했다. 행복교육센터 관계자는 "올해 업무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내년 새롭게 시작하는 주요 업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장이 마련돼 좋은 시간이었다"며 "또 전체적으로 한해의 노력에 대해 칭찬하고 감사를 표하는
[충북일보] 제천시 장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16일 교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제천화폐 50만 원을 기탁했다. 소속 청소년 6명은 지난 5일 열렸던'제5회 제천시 청소년 정책제안 콘서트' 수상자들(△대상 돼지저금통팀 조은찬, 전재완, 함승우 △최우수상 어깨동무팀 한새아, 한새연, 정다혜)로 여기에서 받은 시상금 일부를 기탁하며 따뜻함을 나눴다. 이날 학생들은 "행사 참여 전에 입상하게 되면, 지역 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시상금을 기부하자고 서로 약속했다"며 "이에 자연스럽게 기부를 결심하게 됐고 앞으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학생들이 좋은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흘린 땀도 그렇지만 흔쾌히 기탁을 결심한 부분이 정말 기특하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늘 바른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12월 4일까지 약 3주간 시청 현관에서 '쉼(休)을 꿈꾸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내 우수한 미술작품을 발굴하고 공공청사를 갤러리로 삼아 지난 9월 구매 공고를 통해 선정된 10점의 작품들을 청사 현관(로비)에 전시한다. 시는 지역 미술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홍보하고 민원인과 시청 내 직원들에게 지역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전시회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해서 시민과 미술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늘려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즐겁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작품은 △한국화 2점(구담봉, 삼봉) △수채화 1점(나도 네꿈을 꿔) △문인화 2점(석란, 늦은 여름날의 평온함) △공예 1점(수복도) △민화(호도, 혼례도) △사진 1점(평화) △서예(채근담구) 등 총 10점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16일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 교육장에서 '제15기 제천시 농업인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1년여에 걸친 교육을 수료한 56명(과수학과 25명, 치유농업학과 31명)이 참석했으며 김창규 제천시장은 수료증과 성적우수자 표창장을 수여하며 힘든 상황 속에서 학업과 농업을 병행해온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올해 제15기 수료생들은 지난 3월 24일 개강을 시작으로 20여 회에 걸쳐 과수와 치유농업 등 농업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과목들을 중점적으로 배웠고 분야별 전문 강사 강연을 들으며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소화해 왔다. 이날 김 시장은 "코로나19, 인건비 상승 등으로 극심한 인력 부족 속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정진해주신 우리 수료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졸업생 모두가 '희망찬 지역경제, 행복한 선진농촌'제천시를 만드는 농업전문가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농업인대학은 2008년도에 설립해 제1기생 58명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시작으로 이번 제15기생까지 총 930여 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배출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전동 청효마을회가 16일 '청효마을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 최동수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장 등 주요내빈과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식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1985년 건축됐던 기존 청효마을 회관은 시설 노후로 보수예산이 많이 들고 사용이 불편한 문제점 등이 이어져왔다. 이에 시에서는 2억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1층 99.25㎡를 신축하며 편안한 주민들의 공간을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길훤광 회장은 "마을의 오랜 바람이었던 마을회관은 준공돼 매우 기쁘다"며 "도움을 주신 시장님, 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창규 시장은 "새 마을회관이 편안한 쉼터이자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바람들을 경청하고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동산교회가 16일 교동과 청전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300박스(6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라면은 두 동에 각 150박스씩 전달돼 지역 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배부될 전망이다. 이날 이재익 담임목사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다가오는 겨울철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교인이 한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정구 교동장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저소득층에게 골고루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동산교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라면을 기부해 왔으며 이와 더불어 꾸준히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16일 '부부 사랑터'에서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송해영 경찰서장과 직원들은 물론 중앙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참여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배식했다. 송 서장은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신 중앙라이온스 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제천경찰도 따뜻한 마음이 오고 가는 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강저휴먼시아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가 지난 15일 연말연시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쳤다.센터는 김장철을 맞아 반찬 걱정 해소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10여 명의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가정, 독거노인 등에게 김장을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훈훈한 연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 것.강저휴먼시아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는 노인정과 해마다 지속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전력이 단양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단양군에 기탁했다. ㈜대한전력 직원들은 15일 군청 주민복지과를 방문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보행보조기 14개, 지팡이 4개 등 물품을 전달했다. 김용수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며 "기탁된 물품이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장익는마을(대표 박미향)에서도 단양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백미 50포(10㎏)를 기탁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제천 더그랜드컨벤션 4층에서 '2022년 복지사각지대의 현실 원탁토론회'를 가졌다. 최근 열린 토론은 '지역공동체기반 통합돌봄서비스 확산 필요성'을 주제로 36개의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세명대 사회복지학과 박광덕 명예교수의 '복지 사각지대와 지역공동체 기반 통합돌봄서비스 확산의 필요성' 주제발표로 시작한 이번 토론회는 이어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지역사회복지, 요양 등 총 5개의 분야를 종합적으로 토론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하며 마무리됐다. 양순경 회장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제천시를 위해 많은 기관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협의회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의 현실을 직시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장림산방 박정숙 대표가 15일 단양장학회를 찾아 명문학교 육성과 인재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희생과 헌신으로 대홍수를 극적으로 이겨내 전 국민적 관심을 끌었던 영웅들의 이야기 '시루섬의 기적'이 한차례 연기 끝에 드디어 안방극장을 통해 만난다. 군에 따르면 SBS 간판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루섬의 기적 편은 17일 밤 10시30분부터 60분간 1972년 그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시즌3까지 이어질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출연진들이 각자 친구를 초청해 1대1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루섬의 기적은 태풍 베티가 몰고 온 비구름이 사흘간 단양에 폭우를 쏟아부었던 1972년 8월 19일로 거슬러 올라가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비로 남한강이 범람하며 행정구역상 단양읍 증도리에 속해 있던 6만㎥ 면적의 시루섬 전체가 물에 잠겼다. 섬에 살던 44가구 250여 명이 주민들은 급격히 불어난 물을 피해 물탱크와 원두막, 철선 등에 올라 서로를 붙잡고 버텼다. 높이 6m, 지름 5m의 물탱크에는 190여 명이 올라가 14시간을 버티다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생후 100일 된 아기가 압박을 못 이겨 숨을 거뒀지만 아기의 어머
[충북일보] 제천시가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총 4일간 ㈜제천교통에서 지역 내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갖는다. 총 4회차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제천소방서, 대원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운수업(시내버스, 택시, 장애인콜택시) 종사자들의 긴급상황 시 대처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약 200여 명이 부제, 비번(휴일)에 교육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업은 제천소방서 안전예방과(3회차)와 대원대학교 헬스케어 센터장(1회차)이 진행하며 시청각 교육을 통한 지식을 습득한 후 더미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활용법 등을 실습하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심정지에 따른 골든타임이 4분 내외인 만큼 시민들과 가장 접점에 있는 버스,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운수종사자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수확기 이후 영농부산물 노천 불법소각 등에 따른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해당 기간 동안 폐비닐, 농약 폐빈병류 등을 공동집하장으로 이송토록 조치하는 한편 집하장에 산적한 폐비닐에 대해서는 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에 집중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수거보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또 과수원의 반사필름과 곤포사일리지는 농가에서 직접 수거, 읍·면을 통해 ㈜해창으로 반입 처리해 영농폐기물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소각은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되고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영농부산물, 폐비닐, 생활폐기물을 노천 등의 불법 소각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시외버스터미널 일원 원도심 살리기로 추진하려던 도시재생사업이 정부 공모에서 탈락하며 차기 사업마저 차질이 예상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에 이 사업이 채택되지 않았다. 앞서 시는 대표적 낡은 시설 밀집 지역으로 손꼽히는 시외버스·고속버스터미널과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등을 포함한 의림동 지역(20만3천262m²)에 25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주민공청회에 이어 관계기관 컨설팅까지 마친 바 있다. 하지만 의림동 지역이 탈락하며 내년도 정부 공모사업으로 분류해 추진하던 청전동A 사업지(신라연립 일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마저 연쇄적으로 적신호가 켜졌다. 정부는 매년 약 100곳의 신규 사업지를 선정해오던 도시재생사업을 과도한 투자로 집행이 부진하다고 평가하고 투자 여건이 성숙한 현장을 중심으로 선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국토부는 기존에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일단 계획대로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지만 매년 추진실적을 평가해 부진사업은 지원 규모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정부의 사업 축소 기조 속에 성과 중심으로 사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성신양회(주) 단양공장, 한일현대시멘트(주) 삼곡공장과 지난 9일, 15일 탄소중립 실현과 ESG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단양지역 주요 시멘트 생산기업과 ESG 경영 추진과 탄소흡수원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로써 단양의 주요 민·관 기관의 상생협력을 통해 소백산국립공원 생태계건강성 향상과 성신양회(주) 단양공장과 한일현대시멘트(주) 삼곡공장의 저탄소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와 한일현대시멘트(주)는 외래식물 제거와 생물학적 방제작업·소백산 자연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는 양 기업과 더불어 소백산 자생철쭉 복원을 비롯한 다양한 자원보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영조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대표 기업인 성신양회(주) 단양공장과 한일현대시멘트(주) 삼곡공장의 ESG 경영을 통한 소백국립공원 보전을 도모하며 더 나아가 국가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흡수원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문화관광해설사 박용준(66)씨가 지역 인재 육성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써달라며 단양장학회를 찾아 95만6천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단양장학회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은 박 해설사가 '2022년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 대회' 금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으로 마련했다. 그는 "영예의 금상 수상은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며 "이에 응당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당연한 만큼 이번 장학금은 단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문화관광해설사는 지난 20년간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문화관광해설사 활동비 수입 중 일부와 각종 대회 상금 등을 모두 기부와 장학금 기탁에 사용해 지역 사회에서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편, 단양군 문화관광해설사는 현재 18명(남 5, 여 13)으로 단양군의 문화유적지 등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역사·문화·관광에 대한 상세하고 정확한 설명을 통해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에 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기억에 남는 체험관광을 제공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화산초등학교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022학년도 학습결과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학부모를 초청한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학교 교육과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 학교 전교생이 모두 1인당 1작품 이상을 출품했으며 공예부 등 방과후 학교 교육활동 중 전시회에 출품할 수 있는 작품도 전시했다. 또한 4~6학년을 대상으로 방학 동안에 이뤄진 자율탐구 주제 활동 과제도 전시 대상에 포함됐다. 학급별로는 1년 동안의 교육과정 운영 결과인 협동작품과 그리기, 만들기, 시화, 서예와 같은 개인 작품을 출품했다. 화산초는 학습 결과물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 교육을 심화시킬 수 있었으며 학생들에게 소질 계발과 발표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 스스로 자아를 찾고 긍지를 높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