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허정은(42)·정미(40)·정희(38) 세 자매는 주말이면 멀리 경기도 광주와 충북 충주에서 부모님이 사는 단양 어상천면 방북리로 출근한다. 세 자매는 연로하신 아버지 허광호(75)씨가 몇 년 전부터 다리까지 불편해지며 생업인 농사일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자 이 같은 고향 출근을 시작했다. 인근 충주시에 사는 정은씨와 경기도 광주시에 사는 정미·정희씨가 차례로 고향 집 문턱을 넘으며 "저희 왔어요"라고 하면 아버지는 어찌나 반가운지 아픈 다리도 나을 정도라 한다. 그녀들은 봄부터 겨울까지 거의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부모님 두 분이 경작하던 1만6천500여㎡의 배추와 고추, 콩 등 밭일을 도맡았다. 최근에는 부모님이 드실 김장 김치를 손수 담그며 넉넉히 담근 김치를 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씩 나눠주는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방북리는 예전에 열두 방 두라고 해 많은 사람이 살았지만 지금 이농현상으로 나이 드신 어르신들만 고향을 지키며 덩그러니 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그러다 보니 일손도 부족하고 생필품도 수십 분 거리인 면 소재지까지 나가야만 최소한의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다. 그래서 세 자매는 고향에 올 때마다 의류 등 생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2023년 동계 학생 근로자 271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 포함) 중 1명이 주민등록상 제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 재학생 또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3학년 2학기 재학생)로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인원은 유형별로 △특례(수급자, 유공자, 차상위, 한부모가족, 장애인세대 등) 90명 △다자녀가구 50명 △읍면특례 37명 △특정근무지 13명 △일반 81명이며 선발 전형 별 자세한 사항은 25일부터 제천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생 근로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일자리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비와 생활비 마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계 학생근로자는 내년 1월 3일부터 30일까지 주 5일, 1일 4시간씩 근무하며 2023 최저시급(9천620원)을 적용해 1일 3만8천480원이 지급된다. 한 달을 만근했을 경우 약 92만 원이지만 여기에서 고용보험료가 별도 공제된다. 근무자는 행사지원, 행정업무지원, 민원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맡게 될 예
[충북일보] 충청북도교육청 주관 민원행정서비스 평가, 최우수 1위 달성청사진 충청북도교육청이 주관한 2022년 민원행정서비스 종합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제천교육지원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제천교육지원청 제천교육지원청이 충청북도교육청이 주관한 2022년 민원행정서비스 종합평가 결과에서 최우수(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실천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충청북도교육청이 실시하는 '민원행정서비스 운영실태 점검'은 민원 행정 관리 기반과 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실태, 행정정보 공동이용 실태 등으로 구성된 6개 항목, 16개 지표를 통해 민원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제천교육지원청은 민원 서비스 점검항목 전체 영역에서 고루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신속하고 정확한 국민신문고 처리 노력과 친절한 전화 응대 태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고객 불편 의견을 적극 반영한 민원 제도 계획을 수립해 민원인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친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명철 교육장은 "모든 교직원이 함께 노력했기 때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3일 군청 지하상황실과 주차장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와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김선기 군 재무과장, 조창식 단양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을 비롯해 군청 직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전 10시 지하 충무시설에서 무각본 소방훈련 동영상 시청과 화재 예방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단양소방서 시범훈련으로 CPR 애니 모형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강의와 개인별 실습으로 실제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함양했다. 군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했을 땐 우선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실제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제천 포레스트 리솜이 국내 애슬레저 1위 업체 안다르(andar)와 '웰니스 룸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룸트란 룸(Room)과 트레이닝(Training)의 합성어로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이 휴식과 더불어 운동을 즐기며 '건강한 쉼'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포레스트 리솜 투숙객들은 '웰니스 룸트 프로그램'을 통해 포레스트, 레스트리 전 객실 TV 채널에서 안다르의 요가 튜토리얼 영상을 보며 누구나 쉽게 요가를 체험해볼 수 있다. 튜토리얼 영상은 1인용 '솔로 요가' 프로그램과 2인이 함께 참여하는 '듀엣 요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10분 분량으로 프로그램의 인스트럭터로는 안다르 공식 앰배서더인 현직 요기니 이유리가 함께 했다. 웰니스 룸트 프로그램은 25일부터 내년 6월까지 이어지며 협업을 기념해 오는 12월 15일까지 안다르 홈트 용품 무료 렌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포레스트 리솜리조트 관계자는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과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양사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좋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객실에서 편안하게 요가를 체험하며 '진정한 쉼
[충북일보] 제천시가 26일과 27일 양일간 봉양읍행정복지센터와 봉양읍 주포리 일원에서 '제3회 봉양 박달콩 축제'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개최했던 운용의 묘를 살려 이번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품질 좋고 맛도 좋은 박달콩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에 철저히 준비했다. 26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게스트 축하공연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등이 이어져 신명 나는 한마당을 펼치며 이튿날에도 지역 예술가와 아동들, 봉양읍 기관단체장 등이 무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경품추첨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이틀간 농산물 판매장, 프리마켓 등 판매 부스와 떡메치기, 추억의 군고구마 만들기 등 체험행사장을 운영해 '눈도 입도 즐거운' 행사로 꾸려질 전망이다. 원정옥 추진위원장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기획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이들 참석하셔서 봉양읍의 질 좋은 농·특산물을 만나고 즐거운 무대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덕산누리협동조합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생활을 지원해 도시민의 정착을 유도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최근 열린 이 사업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덕산누리협동조합 '뚝딱이들'은 마을 내 유휴시설을 활용한 목공방 기획·운영 프로젝트를 소개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는 지난해 우수상에 잇는 쾌거로 프로젝트를 주관한 한석주씨에게는 50만 원 상당, 덕산누리협동조합에는 1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포상으로 지급됐다. 한석주 조합원은 "도시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운 부분에 초점을 두고 어떻게 하면 농촌에서 흥미를 느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구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뤄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조합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의 참가자 4인 중 3명이 제천에 정착 의지를 밝히며 사업의 효과성을 입증한 가운데 시는 지속해서 귀농·귀촌인의 장기적 정착계획을 수립하고 귀농·귀촌유치 지원사업, 귀농·귀촌활성화 사업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
[충북일보] 제천지역 내 4개 기업이 충북도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체는 △㈜동양벤드(대표 홍성돈, 배관자재업) △㈜박달재엘피씨(대표 조영수, 우돈육 및 포장육) △㈜부농산업(대표 손익종, 축산물(정육)) △㈜아리바이오에이치엔비(대표 이정옥, 건강기능식품) 등 4개 업체다. 특히 제천시는 이 결과에 따라 충청북도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에서 '우수기관' 선정과 동시에 '우수기업체' 4개소를 배출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제천시와 선정 기업체는 오는 12월 2일 동시에 충북도청에서 각각 별도로 시상을 갖는다. 시는 5천만 원의 인센티브와 표창장을, 기업체들은 인증패와 인증서를 각각 받을 예정이며 추가로 해당 기업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 우대, 해외시장개척단파견과 해외박람회·전시회 참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2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민간분야 어르신 고용 촉진과 일자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추진한 결과로 적극 협조해주신 민간기업체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뿌듯하다"며 "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겹경사를 맞은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단양군의회는 24일 제313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 19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2022년도 마지막 회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 제출된 주요 안건은 2023년도 예산안과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3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조례안(23건), 출연금 계획안(4건), 동의안(3건) 등이다. 우선 24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문근 군수가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가졌다. 이어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 특별위원회에서는 '지질공원커뮤니티센터 신축', '군유임야(광업용) 대부기간 갱신의 건' 등을 심사하고 이어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은 조례안심사 특별위원회를 열어 '단양군 출자 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 등 23건의 조례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끝으로 오는 12월 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정책기획담당관의 총괄설명을 시작으로 부서별 2023년도 예산안 심의와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한다. 조성룡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는 어렵게 확보된 소중한 예산이 조금도 낭비됨 없이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심사할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24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9일간 '2022년도 행정사무 감사'에 돌입, 한 해 동안의 시정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자치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소관 부서 주요 사업장 27개소에 대한 현장 확인으로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회의 식 감사를 통해 총 42개 부서의 사업추진 결과와 예산집행 내역 등을 자세히 검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 마련을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정임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의 생산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지난 23일 군립요양병원을 찾아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가졌다. 이번 현장 지도는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화재 취약 요소를 확인·제거하고 관계자들의 화재 예방에 관한 관심을 유도해 자율 안전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됐다.립이날 한정환 단양소방서장은 군립요양병원 관계자로부터 병원 현황과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상황을 청취하고 △화기 취급과 소방시설·비상구 안전관리 △피난·대피 계획 점검 △대피로 주변 장애물 제거 등을 당부했다. 한 서장은 "요양병원에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많이 수용하고 있으니 유사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평소 준비와 점검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병원 관계자들이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3일 영상미디어센터 '봄' 3층 상영관에서 '2022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보고회 및 꿈드림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또래상담자와 청소년복지실무위원, 1388청소년지원단 등 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과 함께 이뤄졌다. 먼저 상담센터의 다양한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운영실적을 보고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힘써온 또래상담자 11명에게 제천시장상, 시의회 의장상, 경찰서장상 등을 수여하며 우수활동을 격려했다. 또한 청소년안전망사업 하나로 진행한 꿈드림 졸업식을 통해 꿈드림(학교 밖) 청소년 20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는 동시에 꿈드림 학생·학부모의 졸업 소감 발표와 '수고했어, 올해도' 토크콘서트 등이 이어졌다. 2022년 충북 꿈드림 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학교밖 청소년 밴드'Do樂'이 엔딩 무대를 장식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 꿈드림 졸업생은 "학교는 그만뒀지만 검정고시, 직장체험 등 꿈드림에서 다양한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속에서 열심히 익히고 성장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충북일보] 제천시가 23일 의병도서관 대회의실에서 '2022 독서동아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립도서관에 등록된 24개 독서동아리 회원과 독서동아리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독서동아리 역량 강화를 위해 작가 초청 특별강연과 동아리 운영 사례발표를 순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김민영 작가('나는 오늘도 책모임에 간다' 저자)에게 지속할 수 있는 독서 모임 운영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올해 처음 실행한 '독서동아리 활동비 지원 사업' 참여 동아리의 활동 경험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독서동아리 워크숍을 통해 독서동아리 활동상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언제든 참여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독서동아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영토 주권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2022년 제천 독도수비대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제천 청풍초·중학교 전교생 42명(초1~중3)은 23일 충청북도교육도서관(진천문학관) 내 독도체험센터를 찾아 다양한 체험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독도체험관(인문배움터) 프로그램과 문학공작소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독도 영토주권 의식과 역사 정신을 함양했다. 청풍초중학교 교사들 또한 학생들과 독도교육 키오크스와 VR 체험 등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학교 독도교육 내실화와 활성화 방향에 대해 숙고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 강호산 장학사는 "충청북도교육도서관 독도체험센터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제천지역의 독도 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위해 선생님과 학생들의 의견에 더울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키르기스스탄과 국외 교류를 추진했다. 이 기간 중 제천시 방문단(단장 원용식 제천시 행정지원국장)은 키르기스스탄 탈라스시와 행정, 관광, 농업,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키르기스스탄 노동부 산하 해외파견센터를 찾아 농촌 일손 부족에 따른 계절근로자 파견을 협의했다. 또한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관계자와 교환학생을 주제로 논의해 양측 소재 대학과 교환학생 파견, 근로학생 채용 등 산·관·학 전반에 이르는 교류 협약 의지를 확인했다. 시 담당자는 "국외 교류 활성화로 국제화 행정 추진을 강화하고 인력난 해소를 위한 기업 근로자를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교류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리는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나라로 김창규 시장이 2012년부터 3년간 대사로 근무한 바 있다. 또한 탈라스시는 키르기스스탄 북서부에 있는 도시로 고구려 유민 출신의 당나라 고선지 장군이 이슬람군과 벌인 '탈라스전투'가 있었던 지역으로 유명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송학초등학교의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공유하는'송학GO!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 사진전은 2022학년도 2학기에 4~6학년 수학여행 중 실시한 스탬프투어와 여러 가지 행사 사진을 전시 중이다. 사진 전시회는 입석교사 1층 현관에서 12월 초까지 이어지며 학생들은 사진 감상 후 송학스튜디오 작품에 대해 학생투표를 통해 시상의 기회도 마련했다. 송학Go! 스탬프 투어는 수학여행지 제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사진 촬영, 퀴즈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획득한다. 스탬프투어 마무리 후 학교에서 사진 보정 교육을 통해 보정 사진을 제출해 사진 전시회를 갖는 것. 송학 스튜디오에 제출한 사진과 스탬프투어 참여 내용을 심사하는 참여 우수자 시상 등을 통해 사진 촬영의 재미와 전시회 준비 등으로 학생들에게 잠재된 사진작가의 꿈을 키워보는 진로 교육의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중학교가 22일부터 25일까지 단양장학회의 후원을 받아 '2022 나라 밖 한국 역사 바로 알기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해외 탐방 프로그램은 일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고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와 관련 있는 문화재와 역사적 유적지를 돌아보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서로의 문화발전과 역사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직접 탐방해보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양 지역 내 5개 중학교 학생 32명, 인솔교사 8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으며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학교별로 탐방단 선정과 사전 교육, 사전 자료 검색과 자료 배부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 탐방을 담당한 매포중 이한나 교사는 "일본으로의 역사 탐방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는 등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 역사 탐방에 참여한 매포중 3학년 이민섭 학생은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우수한 문화가 일본 문화발전에 미친 영향이 크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를 더욱 아끼고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충북일보] 포항 롤러경기장에서 최근 열린 '제42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인라인 스피드대회'에서 제천 장락초등학교 6학년 최지은 선수가 금·은메달을, 3학년 이민용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선 1일 차 경기인 여초부 5~6학년부 500m+D 종목에서 최지은 선수는 결승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남초부 3~4학년 1천m 종목에서는 이민용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장락초등학교 선수들은 첫날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어 2일 차 경기에서는 최지은 선수가 E3천m 종목에 출전해 좋은 기량을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3학년 이민용 선수는 올해 롤러 종목을 시작했으나 전국대회에서 은메달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며 앞으로 있을 장락초 롤러의 기대주로 자리 잡았으며 6학년 최지은 선수는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효순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훈련 조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해준 학생 선수들이 대단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훈련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4일부터 29일까지 6일에 걸쳐 롯데마트 제천점을 시작으로 전국 106개소 롯데마트에서 '제천하늘뜨레 사과 판촉 행사'를 갖는다. 시는 이번 판촉행사로 '제천 하늘뜨레' 사과 5만2천416 봉지를 1.3㎏ 소포장해 납품했으며 대형 마트 판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증대를 이끄는 동시에 제천사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앞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롯데마트 상품본부 김영구 1부문장, 농협경제지주 농산물도매분사 정창윤 분사장 등 롯데마트 임원과 농협 관계자들이 자리해 향후 제천농산물 판매를 위한 품목 다양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이번 판촉 행사를 계기로, 제천 하늘뜨레 사과의 우수성을 대내외 홍보하고 이것이 생산 농가의 실질적 소득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농산물이 입점 유통될 수 있도록 롯데마트와의 MOU 체결 등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상반기에도 전국 롯데마트에 제천산 브로콜리 3만3천 봉지(500g/1봉)를 판매하며 그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지난 22일 제천단양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바이오밸리 입주기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날 직접 안전교육을 진행한 류지노 서장은 △공장화재 사례안내와 예방법 △철저한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자율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백운중학교 전교생 42명이 단원으로 구성된 '백운 어울림 오케스트라'가 지난 22일 봉양중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함께 마음을 나눴다. 이날 오케스트라(지휘자 박해숙, 악장 김복래)는 비발디의 4계 중 '가을'을 통해 풍성한 수확의 기쁨과 즐거움을 표현하며 총 3부로 구성된 연주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에 함께 자리한 교육 가족들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펼쳐낸 하모니가 주는 따뜻하고 진한 감동을 선물 받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호평했다. 또 학교 축제일인 23일에는 지역 주민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어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최정순 교장은 "겨울방학에는 내년 신입생을 포함하는 집중 캠프를 열어 학교 구성원들 간 음악에 실린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면서 친교를 다질 뿐만 아니라 음악이 지닌 매력을 한껏 체감하면서 음악적으로 좀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3년 3월께 장락동 인근 '청소년 스터디카페 라일락'을 조성해 청소년들의 쾌적한 학습공간을 마련한다. '2021년 제천시 정책 제안 콘서트'와 '2021년 아동 친화 조성 중장기 연구용역 신규 전략사업'의 동시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비용 문제로 스터디카페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쾌적한 학습공간 마련하는 것으로 총면적 181.33㎡의 규모로 12월 초 시공사 선정 후 2023년 3월께 개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스터디카페가 조성되면 월평균 800여 명의 학생들이 좋은 학습공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카페명 '라일락(LAILAC· Let's Imagine, Leap, Achieve, Concentrate, 상상·집중으로 성취해 뛰어오르라는 뜻)'을 관내 청소년과 시민 대상 설문조사로 지난 9월 선정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지난 22일 관계기관과 산불 발생에 따른 현장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재난 초기 대응과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과 수습·복구를 위한 대규모 훈련으로 이뤄졌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서, 경찰서, 육군 제3105부대 1대대 등 10여 개 기관·단체 등에서 13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군은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미흡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앞서 군은 지난 16일 군청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KT단양지사, 한국전력공사 단양지사 등 관계기관과 다중이용시설 화재와 산불 대응 토론 훈련을 개최해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군과 소방, 경찰,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단양군민이 산불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은 단양읍 소재 버스정류장 인근 김밥천국 이원모 대표가 지난 22일 단양군 취약계층을 위해 200만 원의 이웃사랑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 대표는 "고향 단양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후원금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공헌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센터장 이윤구)가 지역 내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백미 10㎏ 30포를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