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4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에서 이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월동 꿀벌 피해 농가 도비 증액 지원촉구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 의회는 건의문에서 "연이은 월동기 꿀벌 실종의 대규모 피해로 단양군은 물론 충청북도, 더 나아가 국내 양봉농가의 시름이 깊은 상황이지만 꿀벌 실종 피해 규모에 비해 월동 꿀벌 피해 농가 입식비 지원을 위한 충청북도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군의회는 올해 5월 충청북도에서 단양군에 배정한 월동 꿀벌 피해 농가 입식비 지원은 전체 피해 봉군 6천520개의 7% 수준인 460개에 그치고 있고 피해 보전 비율이 도비 15%, 시·군비 35%, 자부담 50%로 돼 있어 피해 규모에 비해 지원이 턱없이 모자란다고 지적했다. 또한 "꿀벌 실종사태의 원인으로 꿀벌응애류 발생, 말벌류 등에 의한 폐사 그리고 급격한 기후변화 등이 꼽히고 있으나 아직 제대로 된 원인조차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상훈 의원은 "꿀벌의 실종은 결국,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위험성을 경고하며 "월동 꿀벌 피해 농가에 대한 도비 증액 지원과
[충북일보]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월악산 송계 양파 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한수체육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수면 송계리는 석회암 지대 좋은 토질에서 큰 일교차로 맛도 좋고 저장성이 탁월해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 양파 생산지다. 수확시기에 맞춰 축제를 개최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작은 송계리 마을은 그 여느 때보다 떠들썩하다. 올해도 월악산양파영농조합법인이 행사를 주최하는 가운데 고품질 양파 직거래 장터를 비롯해 양파OX퀴즈, 양파요리 시식, 양파먹기·힘자랑 대회 등 이색 체험을 마련했다. 또한 상시적으로는 양파캐릭터 팬시우드 체험, 사진 전시, 제천 농·특산품 전시·판매장 등을 운영해 신명 나는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는 각오다. 이번 행사로 법인은 지역 내 농가 소득증대와 주민 화합을 이끌고, 타 시·군 관광객을 유입해 축제가 지역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축제장은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으로 개막식에서는 난타와 기타 공연으로 식전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후 양파요리 시연(시식), 식후공연, 노래자랑 등 신나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 야간
[충북일보]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3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제천 제4 산업단지에 6천억 원 규모 '인터넷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충청북도, 제천시와 웰컴투자운용(주) 등 관계사가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규 충북도경제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김상욱 웰컴자산운용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투자 규모가 6천억 원에 이르는 이 대규모 투자협약으로 700명 이상 고용 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지난 6월 9일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해 조성 중인 제4 산업단지에 부지면적 3만3천㎡ 규모 데이터센터가 건립된다. 차세대 산업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 시설로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시장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업종이다. 추후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이 확정되면 데이터센터 이중화·이원화 작업으로 그 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4개 기업체가 투자를 결정했다. 웰컴자산운용(주)와 신영부동산신탁㈜은 데이터센터 건축을 위한 자금 조달과 관리를, 디엘건설(주)는
[충북일보] 채홍경 제33대 제천시 부시장이 3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지난 1일자로 부임한 채홍경 전 충청북도 행정국장 취임을 기념하기 위해 민선8기 취임 1주년 직원 월례조회와 함께 진행됐다. 채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재직기간 지역 현안 사업 해결,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기반 시설 확충, 관광사업 육성 등 제천시를 '전국 제일의 잘 사는 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이 끝나고 채 부시장은 충혼탑을 참배한 뒤 영서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마치며 13만 제천시민과 함께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채 부시장은 충청북도 청원 출신으로 1989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충청북도 남부출장소 건설관리과장, 경제자유구역청 기획예산팀장, 재난안전실 사회재난과장,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등을 역임한 후 충북도 행정국장을 거쳤다. 제천 / 이형수기자 채홍경 부시장 - 채홍경 제천부시장 - 채홍경 제33대 제천부시장 취임 "전국 제일 잘 사는 도시 위해 소임 다 할 것" 인물사진 채홍경 제33대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최근 학부모와 함께하는 '책 읽기 좋은 날'을 운영해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향상했다. 봉양초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23 충청북도 인성 독서교육 연구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자기 주도성 성장 및 문해력 향상을 도모하는 다양한 독서교육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자치회는 '책 버스킹'이 끝난 후 학생자치회가 스스로 기획한 '책 마음껏 먹기' 행사에 이어 '읽은 책 쿠폰 교환하기, 책 제목 1~10, 책 제목 N행시 짓기, 주인공 인스타그램 제작하기' 등 다양한 독서 미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음료와 간식 꾸러미를 나눠주며 모두가 즐기고 함께 만들어 가는 독서교육 한마당을 펼쳤다. 학생자치회 민여진(6) 학생은 "우리 스스로 준비하고 기획한 '책 읽기 좋은 날'에 어른들과 원어민 선생님이 재미있는 동화책을 들려줘 좋았다"며 "독서 미션으로 맛있는 간식도 나눠 먹어 더 신나는 날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책 버스킹'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모두 잘 들어 주어서 고맙고 아이들 스스로 기획한 독서 행사에 참여해 기쁘고 뜻깊다"며 "선배들이 동생들을 잘 이끌어 주며 전교생이 함께 즐기며 배우는 독서 활동이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첨단산업과 관광레저분야 민간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3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취임 1주년 성과 브리핑을 열고 민선 8기 지난 1년을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1주년 주요 성과로 28개 기업과 1조1천571억 원의 투자유치 달성, 제4 산업단지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을 꼽았다. 또 80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개최로 857억 원 경제효과 발생, 전통시장 러브투어 관광객 1만7천450명 달성, 제천 쌀·사과즙 수출 등 해외시장 개척 등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시장은 "현재 협의 중인 대규모 투자유치 건을 마무리하면 올해 안에 약 2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해서는 "최소 3개 이상의 공공기관 유치가 절실하다"며 "코레일 계열사를 중심으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국제무역기구의 제천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천의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충북일보] 제천에 거주하는 김유수(75)씨가 제천여자중학교에 장학금 5천만 원을 기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학교 근처에서 살며 제천여중 학생들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감동하곤 했다는 김유수씨는 "가정환경이 어렵더라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의 힘이라도 돼 주고 싶은 마음에 이런 결정을 했다"고 밝혀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제천중학교 김동영 교장은 "제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선뜻 큰 금액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김유수님 덕분에 우리 학교 학생들이 더욱 빛나고 멋진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된 만큼 장학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김유수씨는 이 5천만 원 외에도 장학금을 추가 기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천여중은 이 뜻을 기리는 장학회를 만들어 향후 10년 동안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김유수씨의 장학금 기탁으로 제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은 학교를 더 자랑스러워하게 됐고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립도서관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지속 방문할 수 있도록 창작 체험 공간을 다누리도서관과 매포도서관에 조성했다. 이번 체험 공간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 책만 읽던 기존의 도서관에서 벗어나 독후 활동 등도 하기를 원해 서비스를 확대해 마련했다. 창작에 필요한 기본적인 문구류를 비치해 원하는 사람들은 체험하기 전 신청서만 작성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독서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립도서관 홈페이지(www.danyang.go.kr/danurilib)를 참고하거나 문화예술과 도서관팀(420-2572)에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청소년꿈뜨락이 최근 '여름 오싹해락' 공포 방 탈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청소년 욕구 조사 결과에 따라 청소년이 가장 체험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정한 것으로 시험에 지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흥미를 유발하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공포를 주제로 미션을 제공해 이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포 방 탈출 미션 프로그램과 더불어 특수분장강좌, 네일아트, 만들기 등 체험, 보컬녹음 등 다채롭게 이뤄졌다. 특히 △제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 △제천시 고교 학생회장단 연합회 △제천산업고등학교 △세명대학교간호학과 △제천교육지원청 푸른꿈자람 서포터즈 마을배움터 △제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등 다양한 기관 청소년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해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꾸몄다. 이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시험공부로 스트레스받고 힘들었는데 멀리 가지 않고 제천에서 이런 공포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재밌었다"고 즐거워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천시청소년꿈뜨락은 청소년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한편 그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가 7월부터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 등을 운영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산림청 규제혁신 대표사례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산림청 규제혁신 대표사례로는 △산림기술법 관련 민원서류 온라인 신청·발급 △제재목 중 일반용재 등급 검사방법 완화 △산양삼 재배 목적 국유림 사용허가 기간연장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 지정요건 완화 △산림사업 종합자금 임야매입자금 지역제한 완화 △임업직불금 지급 관련 비대면 증빙시스템(임업 E지) 구축 등이 있다. 특히, 임업직불금 신청 시 임업 종사 실적을 증빙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스마트폰 앱 '임업E지'는 임업 경영활동일지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작성해 제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서 단양국유림관리소장은 "적극적인 현장 소통으로 발굴된 산림규제 혁신 대표사례를 적극 홍보해 임업인들의 편익을 증대시키고 산림경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오는 21∼23일까지 3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단양마늘축제를 개최한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와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7회 단양마늘축제'는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정부의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열린 이번 축제는 단양의 대표적인 행사로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행사다. 올해 축제는 첫날인 21일은 지역 가수들의 열창과 패러글라이딩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마늘 생산과 일손 돕기에 노력한 농업인, 주민에게 군수 표창을 시상할 예정이고 개막식 축하공연은 '거짓말, 사랑찾아 인생찾아'의 가수 조항조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2일엔 오후 3시부터 트로트 메들리 음악 공연으로 신명난 분위기를 띄우며 첫날의 흥겨웠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어 마늘 관련 즉석 이벤트와 밴드공연, 플라이보드 시연은 한여름의 더위도 잊어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화려한 댄스 음악과 참여 농가들의 친숙하면서도 신바람 나는 노래자랑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 약사사 보인 스님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고수리 약사사 보인 스님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원을 이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기탁된 물품은 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활동가 등의 의견을 모아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사회복지종사자의 정서지원과 문화 감성 충전을 위한 프로그램 '복희씨의 문화살롱'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야! 너두 영화볼래?'를 진행했다. 복희는 복지희망의 줄임말로 재단 사업을 의인화 한 말이다. 재단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를 겪는 사회복지종사자의 감정소진을 예방하고 쉼의 시간을 제공해 정서적 환기를 도모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재단은 최근 CGV 제천 3관을 단독 대관해 사회복지종사자만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70명의 동료 사회복지사들과 즐거운 영화관람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화관람에 참여한 사회복지종사자는 "지역의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만날 좋은 기회가 됐고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관람하며 힐링했다"고 고마워했다. 재단 관계자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소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천복지아카데미 등이 수준 높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희씨의 문화살롱은 커피 이야기, 드로잉 캘리, 와인 클래스, '야! 너두 영화볼래·'에 이어 7월에는 플라워 테라피가 이어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시민 불편 해소와 시민건강 수호를 위해 여름철 방역 취약지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최근 기온 상승과 장마 기간 집중호우 등으로 감염병 매개 위생 해충(모기 등) 대량 발생 우려가 있어 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자체 방역을 수행하는 14개 읍·면·동, 방역소독 전문 민간업체 2개소와 함께 지역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매일 하수구와 쓰레기 집하장, 가축사육시설, 다수인이용시설, 관광유원지 상습 수해 지역 등 방역 취약지에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모기 유충은 폐타이어 안, 배관이나 배수구, 집수정 등 고인 물이 있는 곳에서 산란하는 특성이 있기에 장마철 비가 온 뒤에 집 근처의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빗물이 고여 있거나 모기가 산란할 수 있는 곳은 깨끗이 청소하거나, 양파망 또는 방충망으로 덮어놓는 것이 좋다"며 "시민들이 관심을 두고 위생 해충 예방에 동참하면 위생 해충 개체수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니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최근 산곡동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노부부 가구를 찾아 도배, 장판 교체, 문턱 제거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협의회 좋은이웃들은 2016년 보건복지부에서 복지 소외계층 발굴과 민간자원연계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후 8년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해 오고 있다. 이번 봉사는 제천복지재단 맞춤형 노인주거지원사업 디자인하우스 공모에 선정돼 추진했고 화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상담을 진행하고 지난 28일 이뤄졌다. 양순경 회장은 "제천지역에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해 복지 소외계층 발굴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며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시민들께서 따뜻한 손길과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지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645-500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 7월 테마를 '여름'으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 이달의 테마'여름'은 시민들이 무더위에 벗어나 즐거운 여름을 맞이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7월 한 달간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는 △1일 그림책콘서트 '미술로 만나는 그림책, '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 의자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7일 오늘, 삶-책 '정희원 교수 초청 토크 콘서트 제3장,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15일 '모두의 생활문화 제천 관계의 발견! 동서남북' 생활문화 마켓 산책하소 △22일 그림책콘서트 '언어로 만나는 그림책 '한글 초성 단어 찾기' 서미원 작가와의 만남 △29일 하소네 문화문방구 '하캉스 하소생활문화센터 바캉스' 주제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이달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휴관 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로 지정돼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무더운 7월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
[충북일보] 2012 런던올림픽 사격 은메달 최영래 선수를 배출한 단양고등학교 사격부 이찬우(3)가 3일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찬우 선수는 10m 공기권총 남자 고등부 개인전에서 본선 569점, 결선 217점을 획득해 지난 5월 '2023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이어 두 번째 동메달(3위)을 획득했다. 단양고 이정도 교장은 "이번 대회는 이찬우 선수의 전국대회 두 번째 입상으로 지난 5월 '2023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를 기점으로 그동안의 힘든 훈련의 성과와 자신감을 키운 입상이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며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최근 전체 유아가 찾아오는 장애 이해 교육 인형극 '코끼리야 넌 안돼!'를 관람했다. 이 인형극은 발달장애가 있어 또래에 비해 말과 행동이 느린 주인공 코끼리의 이야기로 매번 놀리던 다른 동물들이 장애가 있는 친구(코끼리)가 조금 다르지만 장점도 많은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며 동물 친구들이 사과하고 코끼리와 사이좋게 지낸다는 이야기다. 인형극 관람을 마친 유아들은 "코끼리도 원숭이도 다 똑같은 동물이잖아요. 나도 내 친구랑 똑같으니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낼거예요"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공직자로서 지역을 위해 일한 후 두 번의 군의원으로 당선된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조 의장으로부터 지난 1년 소회와 남은 1년간의 향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단양군의회 취임한 지 1년이 다가오는데 감회와 주요성과는 "8개 읍면 3만여 군민의 민생현장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뛰면서 오롯이 단양군 발전의 해답을 찾기 위해 앞만 바라보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 지난 1년의 세월이 정말 하루 같이 느껴진다. 제9대 의회는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등을 골자로 32년 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고 개원한 첫 번째 의회다. 주민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단양군의회는 군민이 행복한 지방시대를 선도하고자 노력했다. 지난 1년 동안 정례회 3회, 임시회 8회 등 총 11회기를 운영하며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합리적인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단양호 119 수난구조대 배치', '단양~영동 충북선 직통열차 지속 운행' 등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시급한 민생 현안은 의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공론화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전 의원이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달 30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치매애(愛) 안심극장'을 운영했다. 충북광역치매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제천종합사회복지관, 카리타스재가노인지원센터 등 지역 시설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내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 90여 명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치매 인식개선을 다짐하며 △치매증상 교육 △치매 OX퀴즈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대처 방법 등 유익한 정보를 배웠다. 이후 치매에 걸려 모든 걸 잊어가는 주인공을 위해 가족과 동네 사람들이 힘을 모아 주인공이 일상생활을 잘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과정을 잘 담아낸 영화 '장수상회'를 관람하며 문화생활도 즐겼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하는 영화관람이라 더 즐거웠고 치매 환자의 행동과 마음에 공감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사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친화적인 제천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와 행사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치매관리팀(641-30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 △의용소방대 역량강화 워크숍=강원도 동해시 일원. 옥천군 △7월 직원 조회=오전 9시 군청 대회의실 △민선 8기 1주년 주요 공약 현장 설명회(행복버스)=오전 10시 30분 주요 공약 사업장 5개소
[충북일보] 제천시가 1일 의림지 수리공원 물놀이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엄태영 국회의원, 이정임 제천시의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물놀이를 즐기려는 아이들과 시민들로 온종일 붐볐다. 시가 2020년 착공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간 이 공간은 △물놀이마당(1천623㎡) △농경문화체험장(1만675㎡) △기타시설(연못, 경관작물원, 유실수원, 농경이야기 마당 등) 등으로 구성됐다. 입장료는 무료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되고 휴일은 매주 월요일로 기타 의림지 수리공원에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관광과 관광개발1팀(641-671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채열식 단양소방서장이 취임했다. 신임 채 서장은 "단양소방서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중심의 소방 활동으로 단양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활동과 행정업무 수행 능력을 두루 갖춘 지휘관으로 평소 소속 직원들을 각별한 애정으로 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방 서비스 발전에 남다른 노력으로 대통령 표창과 장관 표창 등 다수 수상했다. 청추 출신인 채 서장은 1995년 소방에 입문해 제천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과 충청소방학교 교육운영과 전임교수·팀장, 중앙소방학교 수석교수, 소방청 소방정책과 안전·복무계장,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상황분석 팀장, 청주서부서장 등의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의 새로운 야심작 '소금정공원 달맞이포차'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군은 지난 1일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관광객 등 다양 한 사람이 모인 개막식에서 달맞이포차의 시작을 알렸다. 김 군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밤공기가 너무 좋다 달 보러 갈래?'라는 주제로 소금정공원에서 화려한 꽃을 피웠다. 이날은 버스킹과 개장 이벤트, 각종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품평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택받은 음식의 고수들은 방문객의 미각과 후각을 사로잡았다. 고수들은 서로의 실력을 뽐내듯 이탈리안 피자프리타, 논알콜 칵테일 등 그동안 단양 에서 쉽게 맛볼 수 없던 특색있는 메뉴들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어 버스킹은 참석한 4팀이 서로의 실력을 뽐내며 눈과 귀가 즐거운 음악의 향연을 선사해 포차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금상첨화로 이날 열린 무료 시식권이 담긴 보물찾기, 여덟 가지 감염병 예방 건강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운의 룰렛 돌리기, 건강 문구를 담은 장미꽃 증정 등 이벤트와 체험 부스 들은 가족과 함께 포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30일 단양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법무부에서 실시하는 '계절근로자 조기 적응 프로그램' 교육과 단양 이해하기 행사를 개최했다. 근로자 조기적응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법무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단양군을 포함한 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기초법과 질서 △사회 적응정보 △계절근로자 필수정보 등 계절 근로자에게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오후에는 단양지역을 이해하기 위한 도담삼봉, 아쿠아리움 관광 체험을 하고 마지막으로 구경시장을 탐방했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가족 등 70명은 그동안의 힘든 농사일을 잠시 잊고 단 양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지역을 이해하고 내년에도 우리 지역을 다시 찾아와 농촌에서 일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단양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180명 유치해 66 농가에 조기 배치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20 농가에 근로자 48명을 법무부 승인 완료 됨에 따라 추가로 유치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