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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월동 꿀벌 피해 농가 도비 증액 지원촉구 건의문' 채택

꿀벌 실종의 대규모 피해에도 충북도 지원은 쥐꼬리

  • 웹출고시간2023.07.04 13:56:27
  • 최종수정2023.07.04 13:56:27

단양군의회 전체 의원들이 이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월동 꿀벌 피해 농가 도비 증액 지원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 후 건의 플래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4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에서 이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월동 꿀벌 피해 농가 도비 증액 지원촉구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 의회는 건의문에서 "연이은 월동기 꿀벌 실종의 대규모 피해로 단양군은 물론 충청북도, 더 나아가 국내 양봉농가의 시름이 깊은 상황이지만 꿀벌 실종 피해 규모에 비해 월동 꿀벌 피해 농가 입식비 지원을 위한 충청북도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군의회는 올해 5월 충청북도에서 단양군에 배정한 월동 꿀벌 피해 농가 입식비 지원은 전체 피해 봉군 6천520개의 7% 수준인 460개에 그치고 있고 피해 보전 비율이 도비 15%, 시·군비 35%, 자부담 50%로 돼 있어 피해 규모에 비해 지원이 턱없이 모자란다고 지적했다.

또한 "꿀벌 실종사태의 원인으로 꿀벌응애류 발생, 말벌류 등에 의한 폐사 그리고 급격한 기후변화 등이 꼽히고 있으나 아직 제대로 된 원인조차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상훈 의원은 "꿀벌의 실종은 결국,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위험성을 경고하며 "월동 꿀벌 피해 농가에 대한 도비 증액 지원과 시·군비 부담 비율을 낮춰 줄 것 등 꿀벌 실종사태에 대한 충청북도의 긍정적인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단양군의회의 제319회 임시회는 이달 11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처리하고 2023년 주요 업무계획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계획을 청취한다.

또한 제9대 의회 개원 후 1년간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집약된 56건의 군정 질문이 계획돼 있어 이번 임시회 활동이 더욱더 주목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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