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지소장 정철남)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재범률을 4%대로 억제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주지소 관내에서 지난해 재범자는 55명으로 재범률 4.6%를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단양 6.25%, 충주 4.96%, 음성 4.36%, 제천 3.52%로 조사됐다. 또한 시기별로는 3월~5월 3개월간 38%를 차지해 주로 겨울에 범죄를 저지른 후 봄에 재범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남자가 4.85%로 여자의 2.30%에 비해 남자의 재범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소년의 재범률이 4.85%로 성인의 재범률 3.86%보다 높았으며, 사범별로는 마약사범 7.69%, 폭력사범 5.61%, 강력사범 5.17%, 교통사범 5.10%, 절도사범 4.94% 등의 순이다. 정철남 지소장은 "재범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재범률이 높은 유형의 대상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처우기법을 실무에 집중 적용 재범 억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24일 오전 5시10분께 충주시 금가면 잠병리 톱밥 가공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공장건물과 톱밥창고 등을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내부 400㎡와 기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1대와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등 수 십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서는 공장 안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은 24일 충주여성회관에서 관내 초·중·고 학교급식 관계자 및 납품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관계자 위생·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탄금초 오은정 영양교사가 강사로 나와 급식위생·안전에 관한 교육에 이어 의학전문가 홍혜걸 의학박사가 건강과 관련한 특강을 실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학교급식 위생 안전 도모 및 급식관계자들의 건강 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젊은이들보다 활력이 넘치는 열정으로 지역화합을 위해 앞장서는 어르신들이 있다. 충주시 산척면 '천등산노인회'(회장 최인구) 회원 40여명은 오늘도 지역 내 불우이웃을 찾아 희망을 전달하고 있으며, 효자효부를 표창하면서 날로 퇴색돼가는 경로효친사상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천등산노인회'는 12년 전 마을 주민들이 지역의 명산인 천등산을 올랐다가 함께 정을 나누고 보람된 일을 하자는 제안에 따라 30여명이 모여 '천등산노인산악회'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그동안 마을부녀회에서 이어오던 주민단체여행이 중단된 것을 아쉬워하며 매월 회비의 일부를 모아 여행을 다녀오면서 회원 간 화합을 다지고 마을의 대소사를 챙기는 것부터 시작했다. 모임 초기에는 회원들이 60대 전·후반이어서 산을 오르고 여행도 다니는데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80대 후반까지 연로한 회원이 다수 있어 모임의 성격을 많이 바꿔 명칭도 '천등산노인산악회'에서 '천등산노인회'로 변경했다. 4년 전 수해를 입은 강원도 정선을 방문해 20만원의 성금과 떡, 과일 등을 전달하고 수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했으며, 사고로 장애를 입은 마을주민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해주며 용기를 북돋아줬
지역구 주민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충주시의회 양승모의원(48·'다'선거구)에게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9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승택)는 23일 양 의원의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지역구 주민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것은 공직선거법의 기부행위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이지만 이날 식사자리가 부의장 선출을 축하하는 자리였고, 시기적으로 차기선거를 의식한 식사제공이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의원직 상실은 가혹하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직후인 지난해 8월5일 충주시 지현동의 한 식당에서 지역구 주민과 공무원 등 12명에게 자신의 업무추진비로 39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9월 선관위에 의해 고발됐었다. 그는 공판과정에서 "직능단체의 현안이나 주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한 자리였지만 법 위반이 될 줄은 몰랐다"며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다. 한편 지난 1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결문을 넘겨받는 대로 검토를 거쳐 항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경찰서는 23일 전국을 돌며 수 십 차례에 걸쳐 동파이프를 훔친 A(51·인천시 마전동)·B(44·인천시 왕길동)씨 등 2명을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3시께 충주시 연수동 모 아파트 지하 기계실에 침입해 배수시설 조절용 동파이프 280개(시가 28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올 초부터 전국을 돌며 총 34회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의 동파이프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집행유예 기간 중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청주보호관찰소충주지소(지소장 정철남)는 23일 보호관찰대상자인 고교생 2명에게 장학금 10만원씩을 전달하고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이번 장학금은 학교급식재료를 납품(야채)하는 독지가가 자신도 넉넉한 형편이 아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는 학생에게 전해 달라며 장학금을 후원해 이뤄졌다. 독지가는 장학금을 후원하면서 "철부지 어린 시절 공부하기가 싫어 중학교를 중퇴한 것이 나이를 먹은 지금도 한이 되며, 어쩌다 중·고등학생들을 보기라도 하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진다"면서 "어떤 이유에서라도 학업을 포기해 후회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으며, "조그만 정성이지만 이름을 밝히지 말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충주 / 이선규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지사장 안병국)는 일시적 장애로 재활과 치료과정에서 휠체어, 보행기, 지팡이, 목발, 목욕의자 등 보장구가 필요한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필요장구를 대여해주고 있다. 대여대상은 국민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 및 의료급여수급권자이며, 대여기간은 기본 2개월에 1개월 단위로 3회 연장이 가능하다. 대여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 건강관리팀(849-7769)으로 하면 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대전농협(본부장 김종화)이 지난해 가을부터 계속되는 가뭄으로 심각한 식수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주시 산척면 주민들에게 지난 19일 '사랑의 물 나누기'행사를 벌였다. 대전농협은 충주 산척면 일원 등이 식수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2ℓ들이 생수 6천병을 산척농협(조합장 박명교)에 전달했다. 이번 생수 전달은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의 양배추 팔아주기 운동(56톤)과 더불어 어려운 경기일수록 나눌 수 있을 때가 행복하다는 대전농협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산척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동대전농협 등 대전 관내 14개 전 회원농협이 참여해 도시농협인 대전농협과 산척농협간에 도·농 상생의 계기를 마련해 의미가 더 컸다. 또한 동대전농협(조합장 김영기)은 20일 자매결연을 맺은 단양소백농협에 생수 2ℓ들이 2천병도 전달해 해당지역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에도 도움을 줬다. 산척농협 박명교 조합장은 "식수난을 겪고 있는 산척주민들에게 도움을 준 대전농협 임직원들에게 보답하는 것은 질 좋은 농산물을 많이 생산해 도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보답하는 것"이라며 고마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지사장 안병국)는 일시적 장애로 재활과 치료과정에서 휠체어, 보행기, 지팡이, 목발, 목욕의자 등 보장구가 필요한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필요장구를 대여해주고 있다. 대여대상은 국민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 및 의료급여수급권자이며, 대여기간은 기본 2개월에 1개월 단위로 3회 연장이 가능하다. 대여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 건강관리팀(849-7769)으로 하면 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의 물류기반 확충 및 중원문화권 관광도로 개선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가금~칠금간 국가지방지원도가 4차로로 확장된다. 이시종 국회의원(민주당·충주·사진)에 따르면 그동안 기획재정부와 끈질긴 줄다리기 끝에 가금~칠금간 도로확포장 총공사비를 당초보다 184억3천200만원이 늘어난 929억2천500만원으로 증액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KDI 타당성 재검증 결과에 따라 2차로로 계획돼 공사중인 가금~칠금간 도로확포장공사는 오는 2011년까지 공기를 2년 연장해 4차로로 확장되게 됐다. 특히 이 도로는 지난해 연말 예산을 따낸 북충주IC~가금간 4차선 도로와 연계돼 향후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충주에 유치될 경우 경기장 진입도로로 활용이 기대된다. 이 의원은 "가금~칠금간 도로 4차로 확장을 위한 사업비 증액을 어렵게 마무리한 만큼 이제부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가금면 하구암리와 칠금동을 4차로로 잇는 총 연장 6.9㎞의 가금~칠금간 도로 확포장사업은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 2008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20일 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천826명과 석사 97명 등 모두 1천923명의 졸업생들이 학위를 받았으며, 식품공학전공 연지현씨가 평점 4.50만점에 4.37점으로 전체 수석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단과대학별 수석졸업자는 공과대학 신정민(신소재공학과), 첨단과학기술대학 전현정(나노고분자공학과), 인문사회예술대학 이창곤(경영학전공), 보건생명항공대학 변용주(항공·기계설계학과)씨 등이 차지했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지난 2005년 도내 최고령 수능응시, 최고령 신입생으로 충주대에 입학한 이성근(73)씨가 경영학사 학위를 수여받아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충주 / 이선규기자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충북북부지부(충주, 음성, 괴산) 회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회원 30여명은 지난 21일 충주시 관내 물리치료를 받는 환자중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신장투석환자 가정, 지체장애 가정, 복지시설인 주덕 '사랑의 집'에 총 1천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충주시물리치료사회 여상화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지역사회와 함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펼치겠다"며 "또한 의료지원과 환경운동, 자원봉사, 헌혈 등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함께 하는 봉사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한나라당 충주시당원협의회(조직위원장 이충희)가 충주시의회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신순철 의원(사진)을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원내대표 제도는 한나라당 충주당협이 시의원들과의 원활한 업무협조 및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주시장 출마 예상자로 6~7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호복 현 시장이 출마할 경우 재선하는 데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할 정도로 막강하게 군림하고 있지만, 과거 시장선거 출마자나 지역출신으로 중앙부처나 외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게감있는 인물 등 또 다른 후보군이 대거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로는 한나라당 소속의 현 김 시장을 필두로 지난 2006년 선거에 당선됐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하차한 한창희 전 시장, 역시 시장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권영관 전 충북도의회의장, 이승일 전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재현씨 등이 재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직까지 직접적인 본인들의 의사표시는 없지만 충북도의회에 진출해 왕성한 의정활동과 지역구 주민들과의 원만한 유대관계 유지, 두터운 인맥을 자랑하는 3선의 부의장 출신 심흥섭 의원과 초선이지만 건설문화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언구 의원의 자치단체장 도전설도 솔솔 나오고 있다. 이처럼 예상 후보군에는 많은 인물이 올라와 있지만 한나라당에 몰려 있는 예상자들의 당내 경선과정에서의 공천여부에 따라 본선 출마자에 많은 변
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지소장 정철남)는 19~20일 청주지방법원으로부터 보호자 특별교육명령을 지시받은 소년보호관찰대상자 부모 14명을 대상으로 보호자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부모가 자녀 훈육 시 문제점 파악, 양육태도 개선, 비행청소년이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조력·지원하는 부모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기 특성이해 및 자녀와의 의사소통훈련, 자녀와의 갈등 해결, 가족구성원의 심리적·정신적 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심리검사 등으로 진행됐다. '보호자 특별교육명령'은 지난해 6월22일 시행된 개정 소년법에 새로 도입된 제도로, 법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소년범의 보호자에게 소년보호를 위한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보호자 특별교육명령제는 판사가 보호관찰 등을 결정하면서 내리는 부가처분으로 해당 부모는 6개월 안에 보호관찰소, 소년원 등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받아야 하며, 정당한 이유없이 이를 어기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정광수 산림청장이 지난 18일 충주시 수안보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를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는 산림청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청장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간담회를 통해 국가경제난 극복을 위한 예산 조기집행 상황과 녹색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점검했다. 업무보고에서 김태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예산 조기집행과 녹색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한 2009년 주요업무보고와 함께 지난해 8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를 개원한 뒤 품종보호출원심사를 위한 특성조사요령의 제정, 우량산림종자공급원 조성과 산림유전자원 국가관리 인프라 구축 및 기관홈페이지 구축 등 그 동안의 성공적인 업무기반 구축에 대해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정 청장은 품종보호제도와 산림유전자원관리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국가산림종자의 생산·관리를 하는 중요한 센터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더 노력해 업무가 조기정착 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경찰서는 19일 위장취업한 식당에서 4회에 걸쳐 돼지갈비 및 식자재 등을 훔친 A(여·46·충주시 연수동)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식자재 등을 훔치기로 마음먹고 충주시 칠금동 B(52)씨의 식당에 위장취업한 후 지난해 9월27일 밤 10시께 일을 마치고 주방에서 미리 준비한 가방에 돼지갈비와 식자재 등을 담아 나오는 등 총 4회에 걸쳐 54만원 상당의 식자재를 훔친 혐의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 관내 엄정초목계분교장과 중앙중가금분교장이 3월1일자로 본교인 엄정초와 중앙중으로 통합된다. 엄정초목계분교장은 지난 1949년에, 중앙중가금분교장은 1971년에 각각 개교한 이래 지역의 중심학교로 자리잡고 있었으나, 저출산 및 농촌지역의 사회적 여건변화로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어려워졌다. 충주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은 과소규모 학교의 학생규모 적정화를 통한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 수요자인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행정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통·폐합에 대한 사전 홍보로 학부모 88.9%, 지역주민 95.6%의 동의를 얻어 본교로의 통합을 추진해 왔다. 엄정초목계분교장은 3학급 11명, 중앙중가금분교장은 2학급 10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학교 통·폐합과 관련 복식수업에 따른 교육의 질 저하 및 학생들의 사회성 함양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본교로의 통합을 적극 찬성했다. 폐교되는 분교장 학생에게는 통학여건 개선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 혜택이 주어지고, 통합 본교인 엄정초와 중앙중에는 학교시설 현대화를 위한 3억원의 특별지원금이 투자돼 지역 중심학교로 자리잡을 수 있
노동부 충주지청(지청장 조철호)이 청년인턴제 및 직장체험프로그램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충주대학교와 대원과학대학, 음성상공회의소와 사업추진을 위한 위탁운영 약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올해 충북 북부지역 이들 3개 기관에 청년인턴제 80명에 3억2천400만원, 청년직장체험 프로그램 150명에 1억5천만원 등 총 4억7천4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는 청년층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민간기업의 인턴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층에게 직장경력을 형성케 하고, 정규직으로의 취업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는 청년고용촉진 지원사업이다. 또한 청소년직장체험 프로그램은 청년에게 직장체험을 통해 진로탐색과 경력형성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동시장의 원활한 이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가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기존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계층의 보호하기 위해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본청에 이중갑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생안정대책추진단과 읍면동장을 팀장으로 하는 민생안정대책추진팀을 구성 운영중이다. 시는 위기가구와 비 수급층의 규모와 보호의 필요성을 파악 추가대책 마련하기 위해 3월 15일까지 기초 수급자 책정 제외 또는 중지자, 건강보험체납자, 단수, 단전, 학교 등록금 납부 지연자, 휴·폐업, 실직, 질병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 등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지금까지 537세대의 비 수급층 중 기초수급, 긴급복지, 사회서비스, 일자리, 차상위 의료급여, 차상위 자활 등 240세대를 지원대상으로 결정했으며, 위기가구 28세대에 의료비, 생계비, 연료비 등 1천637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발굴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민간자원도 적극 발굴해 후원과 연계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도내 북부지역 35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80%를 보이고 있어 올 모내기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지사장 윤흥수)에 따르면 올 강수량이 평년강수량 45.8㎜에 훨씬 못미치는 29.2㎜에 불과함에도 지난해 말 전국 600억원(도내 3개 저수지 11억원)을 투입 저수지 준설을 실시하는 등 가뭄대책을 추진한 결과 이같은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충주·제천·단양지사는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이달부터 4월 초까지 1억원을 투입해 관내 용·배수로 142km에 대한 준설 및 무너진 수로 복구, 농업용수 누수방지 등 용·배수로 일제정비를 실시해 풍년농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의 산업지도를 바꾸게 될 이른바 충청고속화도로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계약이 체결돼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이시종의원(민주당·충주)은 "지난 16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충주~청주간 교통체계연구용역을 한국교통연구원에 계약·발주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충북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3~4월중에 지역여론 수렴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용역에서는 경유노선에 대한 검토는 물론 고속도로는 통행료부담이 크다는 의견도 있어서 고속도로로 할지 아니면 다소 느리지만 무료도로인 고속화도로로 추진할 것인지 도로의 성격에 대한 검토까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용역이라는 첫 단추를 끼운만큼 앞으로는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일에 역점을 둘 것이며, 특히 예비타당성조사 등 여러 절차가 남아 있는데 국가재정법 시행령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번 용역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대체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15일 정부는 지역발전종합대책 차원에서 중부내륙발전축의 주요사업으로 충청고속도로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었고, 늦어도 3월중에는 초광역권개발계획을 추가확정할 예정이어서 이번 용역은 초광역권개발계획과 연계
"회원가족의 권익보호와 협회발전에 역점을 두고, 회원사간의 화합과 친목, 복지를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옥외광고협회 충북지부 충주시지회장에 취임한 이호삼(40·사진) 회장은 소감을 전하고 "오랫동안 지속된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광고문화에 회원 가족 모두가 힘들겠지만 가격경쟁 보다는 선의의 디자인 경쟁, 기술경쟁으로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회원사간 정보교류 및 기술습득을 위해 협회에서 보조하고 함께 발전하는 충주시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동에서 한라산광고사를 운영하는 이 회장은 충주시 이류면이 고향으로 대원고를 졸업하고 제주대 3년을 수료했으며, 서충주라이온스클럽과 첨단패션의류산업단지를 조성중인 (주)MIK에서 기획관리실장을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충주시청 사회복지과에 근무하는 부인 최정희(40)와 1남1녀가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경찰서는 17일 휴대전화 요금 등 연체대금을 내려고 남자친구 집에서 4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A(20)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원도 횡성군의 남자친구 집에서 동거하던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8시께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집을 비운 틈을 타 금목걸이 등 25돈의 순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충주에서 원룸을 구해 살다가 붙잡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