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생의 휴대폰이 문제가 된 두 학교가 있었다.A 학교는 학생이 학교에 휴대폰을 가져오자 '명백한 교칙위반'이라며 학생의 휴대폰을 압수했다. 압수기간은 무려 6개월이었다. 아이의 부모가 책임지겠다며 휴대폰을 돌려달라고 해도 학교는 복지부동이었다. 어떤 타협이나 설득도 없었다. 강압적으로 정해진 교칙과 거기에 따라야만 하는 학생이 있을 뿐이었다. 학교 측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핸드폰은 주인에게 돌아갔지만 그 과정에서 학교와 학생 모두 상처를 입었다.비슷한 사례에 대한 청원고등학교의 대처는 달랐다. 청원고는 한 학생이 휴대폰 사용 등으로 교칙위반 벌점이 쌓이자 '자치법정'을 열었다.휴대폰을 사용한 학생은 피고가 됐다. 판사와 검사, 변호사도 모두 학생으로 선정됐다. 학생부 교사가 일방적으로 처벌하는 방식대신 학생들 스스로 처벌 수위를 정하게 한 것이다.학교의 이런 조치에 대한 반응은 A학교의 경우와 비교하자면 매우 대조적이다.피고석에 섰던 학생은 "재판이 진행될수록 교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내가 부끄러웠다"며 "다시는 피고석에 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스로 교칙의 중요성을 깨닫고 잘 지켜나가겠다는 다짐까지 한 것이다.
2010년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은 현지 시간과 7시간의 시차 때문에 32강 경기가 모두 저녁시간과 새벽에 집중돼 있어 밤잠을 설치는 국민들이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평소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을 갖고 있는 만성질환자는 평소와 다른 생활 패턴 때문에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과도한 흥분은 심장마비 '위험' =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에도 극도의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응원열기에 고조된 몇몇 국민이 심장마비로 운명을 달리했다. 과열된 응원열기에 긴장이 최고조로 달하면 인체는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 빨라지게 된다. 이때 교감신경 계통의 흥분이 고조돼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소판은 자극을 받아 응집력 상승으로 혈전이 만들어지기 쉽고, 혈관이 터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결과적으로 심장 근육에 산소 부족을 유발해 돌연사를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평소 심혈관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과도한 흥분을 삼가야하며, 경기관람 시 니트로글리세린 같은 응급약을 준비했다가 가슴이 조이는 통증이 올 때 재빨리 사용해야한다. 고혈압이 있다면 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심장마비
첫째주말 충북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청주기상대는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맑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주말 충북지역은 최저기온 13~17도, 최고기온 24~29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며 비소식은 없다"고 예보했다.4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15도, 충주 13도, 추풍령 12도 등 11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9도, 충주·추풍령 28도 등 28도에서 30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일 오후 8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아파트 앞길에서 길을 건너던 A(여·60)씨가 B(17)군이 운전하던 오토바이에 치여 숨졌다.경찰은 B군이 무단횡단을 하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3일 오후 1시15분께 음성군 감곡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감곡톨게이트 부근에서 A(63)씨가 몰던 4.5t 화물차가 앞서가던 4.5t 화물차 2대를 잇달아 추돌,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손발 끝이 썩어 들어가는 버거씨병 환자가 늘고 있으며 특히 여성 흡연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의 연간 발병증가율이 남성의 4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버거씨병은 손발 끝 등 말초혈관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손·발끝이 괴사 상태에 빠지거나 심하면 절단해야 하는 혈관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달 31일 버거씨병에 대한 2005~2009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버거씨 병 진료인원은 이 기간 중 연평균2.5%, 총 진료비는 연평균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버거씨병 환자 수와 진료비는 같은 기간 성인흡연비율 추이와 비슷한 방향을 나타냈다. 2006년에는 전년대비 흡연율이 4.3%포인트 줄자 같은 해 버거씨병 환자 수도 3천921명에서 3천494명으로 10.9% 줄었다. 흡연율 감소가 둔화한 2006년 후에는 버거씨병 환자 수도 늘어 지난해에는 4천270명으로 2006년 대비 22.2% 늘었다. 버거씨병과 흡연율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은 버거씨병이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 버거씨병 환자의 90%는 흡연자이며 버거씨병의 유일한 치료법은 담배를 끊는 것이다. 버거씨병 남성 환자의 절대 숫자는 여성의 3.4~4.7배였지만 최근 여성 환자의 증가율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2일, 속리산과 월악산 등 유명산과 시내 극장가, 놀이공원이 선거 휴무일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속리산국립공원은 평소 주말 수준에 가까운 2천여명이 입장,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월악산국립공원도 3천여명이 몰리면서 신록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넘쳐났다.청남대도 하루 동안 2천300여명이 입장, 평소 주말수준보단 약간 못 미쳤지만 평일 관람객 수준을 훌쩍 상회했다.충북지역 골프장도 선거 호황(?)을 누렸다.청원군 오창읍 그랜드컨트리클럽은 평소 주말수준에 가까운 90%의 부킹률을 보였고, 다른 골프장도 대기자 명단이 필요할 만큼 골퍼들로 북적였다.이 밖에 청주동물원과 대청댐 잔디밭, 청원 문의문화재단지, 문암생태공원 등 도심 인근 유원지도 나들이객들로 넘쳐났다. 문암생태공원에서 만난 최모(36·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씨는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가족들과 나들이를 왔다"며 "날씨가 좋아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그러나 젊은 유권자들은 투표할 '권리'보다는 놀러갈 '기회'를 노리는 경우가 많았다.청주시 성안길 번화가는 아침부터 젊은이들이 몰려들어 혼잡을 빚었다. 영화관 매표창구에는 '페르시아의 왕자', '로빈 후드'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술에 취해 남의 집에 들어간 A(30·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B(44)씨의 집에 몰래 들어간 뒤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B씨의 딸 C(여·17)양에게 들키자 도망가려 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캐피탈 상담원입니다. 고객님은 최저금리로 1천만원 당일 승인 가능하신 고객입니다."회사원 김모(30·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씨는 최근 대출상담을 해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김씨는 "새벽에 받은 문자 때문에 자다 깬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여자친구가 대출 광고를 보고 '신용에 문제생긴 것 아니냐'고 오해를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불법 스팸 문자메시지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십만건의 불법 메시지를 전송한 대부업자가 붙잡혔다.A씨의 범죄에 대한 수사를 펼친 곳은 경찰이 아닌 청주전파관리소(소장 김택수)였다.청주전파관리소는 지난해 9월22일부터 11월2일까지 77만여건의 불법대출광고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한 A(31·대전시)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입건, 지난달 28일 청주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미등록 대부중개업자인 A씨는 사무실과 PC방 등에서 하루 평균 1만8천건의 스팸메시지를 전송, 82명에게 2억9천만원 상당의 대출을 알선해 500만원 상당의 중개 수수료를 챙긴 혐의다.청주전파관리소 조사 결과 불특정 다수의 휴대전화번호는 엑셀프로그램을 이용, 임의로 생성시켜 무작위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런 수사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하루에 봄, 여름, 가을을 모두 경험한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오고 있다.기상청은 오호츠크해 상공에서 발달한 기압골이 우리나라 부근에 머물면서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지 못했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그 결과 오전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3도가량 낮은 10도 안팎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맑은 날씨 덕에 25도를 웃돌고 있다. 오전과 저녁은 서늘하고 오후에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것이다.5회 전국지방동시선거일인 2일에도 이런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후에는 20도 후반대의 기온분포를 보여 투표 후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며 "지방선거일 오전에는 10도 안팎의, 오후에는 20도 후반대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그러면서 "밤부터 충북 남부산간지방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2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13도, 충주 10도, 추풍령 8도 등 8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6도, 충주 27도, 추풍령 24도 등 24도에서 2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일 친구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A(여·23)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18일 밤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친구 B(여·23)씨의 원룸에 들어가 화장품과 의류 등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친구의 옷과 화장품이 탐나 훔쳤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일 수차례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훔친 A(15)군을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7일 오전 2시55분께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에 주차된 B(35·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씨의 뉴그랜저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는 등 최근 20일 동안 청주와 청원 등지에서 차량 6대와 오토바이 9대 등 3천9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군은 훔친 차량을 운전하고 다니다가 기름이 떨어지면 버린 뒤 다른 차량을 훔쳐 타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31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돼지갈비 전문점을 운영하는 김모(여·54)씨는 동창회 손님 40명의 예약취소 전화를 받고 기분이 울적해졌다.김씨는 "모처럼만의 단체손님인데 선거운동 기간이라고 갑자기 예약을 취소해 와 허탈하기 짝이 없다"며 "5월에 잡혀있던 대부분의 예약이 이런 식으로 취소됐다"고 말했다.6·2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주시내 식당가가 뜸해진 단체손님 탓에 울상을 짓고 있다.공직선거법을 의식해 모임을 축소하거나 선거 이후로 미루는 손님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선관위는 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 기간 중 향우회와 종친회, 동창회, 각종 동호회, 계모임 등 각종모임을 금지하고 적발될 경우 음식값의 최대 50배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이렇다보니 대부분의 단체손님들이 모임을 선거 이후로 미뤄 애꿎은 식당가만 피해를 보고 있다.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모 소고기 전문점의 경우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매출이 평소보다 30~40%나 줄었다.이 음식점 예약 현황판에 적인 예약건수는 0건. 평소 하루 10건 이상의 예약손님이 몰리던 평소때와 비교하자면 '개점폐업' 상태나 마찬가지다.주인 최모(여·44)씨는 "4월 중순까지만 해도 각종 모임
충북 전 지역이 6·2 지방선거 당일을 포함해 당분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청주기상대는 "1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덥겠다"며 "이 같은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또, "투표일인 2일 오전 최저기온은 13도로 투표하기 좋은 날씨가 선선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1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14도, 충주 12도, 추풍령 9도 등 9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5도, 추풍령 24도 등 24도에서 2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31일 도로변에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 등을 훔친 A(55·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국병원 앞 노상에서 자전거 거치대와 가로수 보호대 6개를 훔친 뒤 같은 날 오전 1시20분께 금천동에서 추락방지용 난간 25m를 해체해 가져간 혐의다.경찰은 난간을 뜯어 리어카에 싣고 가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31일 노래방 여주인을 성폭행한 A(49·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 B(여·43)씨의 노래방에서 "해장국을 먹으러 가자"며 B씨를 유인해 야산으로 끌고 가 "땅에 묻어 버리겠다"고 협박한 뒤 B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피고인은 '자습시간에 핸드폰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규정을 위반했으므로 규정대로 벌점 1점을 부과해야 합니다."(검사)"피고인이 먼저 걸었던 통화도 아니고 통화도 짧게 끝냈으므로 벌점을 받는 것은 부당합니다."(변호사)"통화가 금지된 시간에 통화를 한 것은 인정되나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 벌점 대신 1주일간 교실 청소봉사를 명령합니다."(판사)공방이 벌어진 곳은 실제 법정이 아니다. 청원군 오창읍 청원고등학교에서 열린 자치법정이다. 학생들끼리 역할을 분담해 실시하는 '모의법정'이지만 실제 재판정을 방불케 할 만큼 뜨거운 법정 공방이 벌어진다.지난 2008년부터 이 학교에서는 교칙위반에 대해 벌점제를 도입, 일정 점수 이상의 벌점이 쌓이면 '정도법정'이라는 자치법정을 열고 있다. 학생부 교사가 일방적으로 처벌하는 방식 대신 법정을 열어 학생들 스스로 처벌 수위를 결정하게 한 것이다.자치법정의 운영을 위해 지난 2008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청주지방법원을 방문, 재판 견학도 실시했다.판·검사와 변호사는 모두 학생의 신청을 받아 객관식 시험과 논술을 통해 선정한다. 기초적인 법률 상식과 교칙숙지 여부 등이 심사 기준이다. 판사와 검사는 학년별로 각
‘무조건’, ‘자옥아’ 등으로 유명한 가수 박상철(41)씨가 차량을 털던 절도범을 격투 끝에 붙잡았다.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박상철씨가 지난 27일 밤 1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돈텔마마 나이트클럽 주차장에서 차량을 털던 A(38)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당시 박씨는 A씨가 승용차 2대의 문을 딴 뒤 내부를 뒤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쫓아가 몸싸움 끝에 A씨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박씨는 곧바로 112로 신고했고 몇 분 뒤 강서지구대 경찰관들에게 A씨를 인계했다.박씨는 경찰에서 “나이트클럽 공연차 내려왔다가 전화방송 준비를 위해 혼자 차량 안에 앉아 있는데 A씨가 차량 문을 따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해서 잡았다”고 말했다.홍동표 흥덕경찰서장은 “혼자 힘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절도범을 현장에서 붙잡은 박씨의 용기에 놀랐다”며 “박씨에게 감사장과 범죄신고 보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창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친구의 아내를 성폭행하려한 청주시 7급 공무원 A(51)씨에 대해 성폭행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9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중학교 동창생의 아내 B(여·49)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건 전날 B씨의 집에서 친구들과 동창모임을 가진 뒤 이튿날 아침에 배웅하는 B씨를 상대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A(23)씨 등 2명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3시50분께 청주의 모 대학교 축제에서 만난 B(여·17)양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다세대 주택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다./ 강현창기자
경찰이 DNA분석을 통해 잇따라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7일 초등학교 운동부 숙소와 빈집, 차량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A(17)군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6)군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이들의 범죄를 입증하기위해 DNA분석을 활용했다. 범죄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에서 A군의 DNA가 나온 것이 결정적인 증거였다.지난 1월 충주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입건된 C(49)씨의 DNA를 분석해 C씨가 5년 전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임을 밝혀내기도 했다.또, 괴산경찰서가 지난 2월19일 여자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해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D(36)를 구속하는데도 C씨의 DNA를 결정적 증거로 활용했다.지난 3월에는 경찰이 연쇄살인 택시기사 안남기의 유전자를 미해결 사건기록와 대조, 안이 지난 2004년 10월 충남 연기군에서 숨진 채 발견된 E모 여인 사건의 용의자라는 것도 밝혀냈다.이처럼 DNA정보가 수사에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경찰이 이를 수사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절차가 필요하다.경찰이 피의자의 DNA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주로 살인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