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에서 건물을 폭파하겠다며 난동을 부리던 30대 남성이 경찰과 12시간여 동안의 대치 끝에 결국 검거됐다. 29일 청주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밤 11시30분께 A(33)씨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11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4층짜리 건물 4층에서 불을 지르겠다고 난동을 부리고, 헬스장의 문을 부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진입하려 했으나 건물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뿌려진 데다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A씨는 이 건물 4층에 위치한 헬스장 업주를 불러 달라고 경찰에 요구하며 "헬스장 업주에게 사기를 당했다",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건물을 폭파하러 왔다" 등 다소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그는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건물 밖으로 불을 붙인 물건이나 덤벨 등 운동기구를 집어 던지기도 했다. A씨는 헬스장 업주와 금전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A씨를 설득하려던 경찰은 협상이 무의미하다고 판단, 경찰특공대 7명·소방관 7명을 투입해 옥상에서 4층 창문으로 진입한 뒤 A씨를 검
[충북일보]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혼술(혼자 마시는 술)'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이 증가하는 등 음주 문화가 바뀌고 있다. 식당이나 주점이 아닌 집에서, 지인보다 가족과 함께하거나 혼자 술을 마시는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일선 현장에서 크게 느껴진다. 청주에서 주류 도매업을 하는 A씨는 최근 자금난으로 생활고에 시달릴 위기에 처했다. 일반적으로 대목이 없는 주류 도매업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합금지 등으로 납품 물량이 절반 이상 급감했기 때문이다. A씨는 "주류 도매업은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가 아닌 식당·주점 위주로 납품을 한다"며 "식당이나 술집에서 술 소비가 줄어 매출이 60~70%가량 줄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조사에서 결제 대금을 유예해주는 등 지원책이 나오고 있으나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식당이나 술집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식당의 경우 주요 매출원이 주류지만, 판매가 어려워지면서 매출은 고사하고 가게 문을 닫아야 할 처지다.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B씨도 "주류가 매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보니 가게 문을 열지 않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조건부 허가를 조만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항체 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이번 주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5일 글로벌 2상에서 코로나19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투약을 마친 뒤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분석해왔다. CT-P59를 포함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는 개발 성공 시 '경증 환자의 조기 치료'에 혜택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고령자·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이나 무증상자가 조기 투여했을 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2상에서 위약 투여군, 저농도 투여군, 고농도 투여군으로 분류해 투약하는 등 적정 투약 용량 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 측은 식약처에서 조건부 승인이 날 경우 즉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인천 송도 생산시설에서 국내 코로나19 환자 10만여명이 치료받을 수 있는 CT-P59 생산에 돌입, 초기 물량 생산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곧 전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글로벌 3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앞서 서정진
[충북일보] 연말연시 해넘이·해돋이를 보러 외출하는 것보다 집에 머무는 것이 좋겠다. 30일부터 1월 초까지 매우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8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9일 밤부터 대륙고기압에 의해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지겠다. 특히, 29일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30일~1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충북 중북부지역 영하 15도 안팎, 충북 남부지역 영하 10도 안팎의 강한 한파가 찾아오겠다. 30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 6도 내외에 머물겠다. 이 기간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10도가량 낮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2021년의 첫날인 1일 오후부터 찬 공기의 유입 강도가 다소 주춤하면서 추위가 약해지겠지만, 4~5일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건강관리와 함께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비닐하우스 농작물의 냉해 피해에 대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국가유공자 자녀인 오선진 성우물류장비 대표가 17년째 보훈가족을 위한 사랑의 백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오선진 대표는 28일 연말을 맞아 충북남부보훈지청을 방문해 600만 원 상당의 백미 10㎏·200포를 어려운 보훈가족들에게 전달해달라며 기탁했다. 오 대표의 부친 고(故) 오태균씨는 철도청 제천전기사무소에서 근무한 공상공무원이다. 국가유공자 자녀라는 것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 오 대표는 그동안 국가에서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해 감사함을 전하는 의미로 지난 2004년부터 백미 등을 후원하며 모두 3천55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1월과 6월에도 10㎏ 백미 100포(280만 원 상당)와 10㎏ 백미 200포(600만 원 상당)를 각각 기부했다. 이날 후원된 백미는 동절기 및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보훈재가복지대상자 및 저소득 보훈가정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선진 대표는 "사회적 환원으로 지역사회와 보훈가족이 행복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어려운 보훈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
[충북일보] 대학생들이 홀몸노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직접 제작한 배지의 판매 수익금을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에 기탁했다.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 대학생 동아리 '흰색의 빛'은 28일 지역사회 내 취약노인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5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학생들이 제작한 배지 펀딩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배지는 홀몸노인에 대한 관심을 바라는 뜻을 담은 디자인부터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동아리 '흰색의 빛'은 지난 9월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와 함께 기획한 1·3세대 통합 프로그램 '마음잇는 편지'를 통해 충북여자고등학교 재학생과 진행하는 편지쓰기에 봉사자로 참여해 1·3세대간 징검다리 역할을 맡고 있다. 흰색의 빛 관계자는 "주변에 홀로 지내는 이웃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라는 마음으로 배지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을 구성했다"며 "처음 시작할 때는 걱정이 많았는데 펀딩이 무사히 마무리돼 수익금을 전달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홀몸노인들의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청주시에 가로수길 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검토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8일 성명을 통해 "최근 청주 흥덕구 강서동·휴암동 일대 80만㎡ 규모의 산업단지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들렸다"고 설명한 뒤 "청주시는 '투자의향서만 제출됐을 뿐 사업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선을 긋고 자료공개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시의 관련 부서 6곳에서 법적 문제를 검토하고 있고 시는 사업지분 참여 여부 판단을 위해 충북연구원에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이런데도 투자의향서만 제출했다고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들 단체는 "산업단지 예정 부지는 청주가로수길 바로 옆으로, 도심과 매우 가까운 곳"이라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100~400m, 강서초등학교와 서현초등학교는 각각 300m·9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기준 청주시에는 운영 중인 산업단지 9개, 조성 중인 산업단지 6개, 계획 중인 산업단지 6개 등 모두 조성되면 21곳의 산업단지가 있다"며 "무분별하게 조성된 산업단지로 인해 시민들은 이미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충북일보] 청주에서 30대 남성이 건물에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부려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등 장시간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청주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4층짜리 건물 4층에서 A(33)씨가 건물에 불을 지르려 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건물 유리창을 깨고, 덤벨 등 물건을 건물 외부로 던지는 등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8시간째 난동을 부리고 있다. 그는 이 건물 4층에 위치한 헬스장 업주를 불러 달라고 경찰에 요구하고 있다. A씨는 "헬스장 업주에게 사기를 당했다",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건물을 폭파하러 왔다" 등 횡설수설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그는 헬스장 업주와 금전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진입하려 했으나 건물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뿌려진 데다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건물 외부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상태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A씨를 설득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직원들이 28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 준비한 반찬을 직접 배달하는 등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연말을 맞아 충북도내 기업들의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28일 공사 사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2021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1천263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철 충북개발공사장, 김경배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최인규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에는 공사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모든 기부금 631만5천 원을 포함됐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23일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각 지자체 및 도내 그룹홈 시설 청소년들에게 방역용 마스크를 지원하고, 지난 8월에는 도내 수해지역에 물품기부와 복구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철 충북개발공사장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연말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공기업으로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주 오창과학단지에 위치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 원익머트리얼즈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원익머트리얼즈 임직원 400여명은 성금을 모아 28일 충북모금회
[충북일보] 29일 충북지역은 오후부터 밤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3㎝ 내외,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강수 확률은 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4도·청주 0도 등 영하 5~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5도 등 3~7도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36~75㎍/㎥)'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같은 문제가 지적되는 등 '보여주기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11월 23~30일 '59회 청주시의회 2020년도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충북참여연대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초·재선 의원들의 적극적인 감사 참여와 달리 다선 의원의 경우 형식적인 모습을 보였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복지교육위원회의 경우 다선 의원, 의장 출신 의원이 많은데 긴 의정활동만큼 의미 있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며 "복지교육위뿐 아니라 모든 상임위원회에서 다선 의원들이 보여준 일관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깊이 있는 질의보다 단순 질의가 많았다는 점도 지적됐다. 참여연대는 "이미 사전에 제출된 자료를 기반으로 검토하기만 해도 파악 가능한 단순한 내용을 재차 질의하는 의원의 모습은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준비를 소홀히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근본적인 피감기관의 개선책을 요구해야 함에도 단순히 '잘못했다', '개선하겠다'라는 의미 없는 답변만 반복하도록 강요하는 무의미한 행정사무감사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일보] 축산전문기업인 ㈜팜스코푸드 정학상(왼쪽) 대표가 28일 청주 청원구청을 방문해 이열호 청원구청장에게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층 결식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 여약사회 회원들이 28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 아동 7가구를 위해 장학금 7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LG전자노동조합 청주·인천지부 관계자들이 28일 청주 흥덕구청을 방문해 저소득 홀몸노인·조손가정 등 복지소외계층 20가구를 위해 김장김치와 생필품 등 4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지난 6월 1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한 '1기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도내 바이오생명분야 대학 졸업생 및 재학생(졸업예정자)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임상시험 이론부터 실무실습교육에 대해 충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를 비롯한 가천대 길병원·전북대병원 등 외부 의료기관 임상시험센터 및 CRO를 통해 임상시험 전문 인력으로서 갖춰야 할 전문지식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과정은 △임상시험 이론 교육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 △기초의학 통계·임상약리학·임상유전학·Data Management·Core-lab 실습 △임상시험 실무실습 등으로 구성돼 2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앞서 지난 5월 충북대병원은 충북도와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과정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충북대병원은 올해 사업을 기반으로 2021년에도 지속적으로 도내 바이오분야 청년 취업률 제고 및 제약·의료기기 등 관련 기업의 신속한 연구개발을 위해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올해 처음 추진돼 교육생들이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했다"며 "앞으로도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행복한국수집 관계자들이 28일 상당구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가구에 전달해달라며 라면 50박스와 김밥 200개, 백미 10㎏ 8포 등 1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 광역119특수구조단 항공구조구급대(이하 충북소방항공대)가 3천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했다. 충북소방항공대는 2020년 전국소방항공대 항공안전점검에서 3천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5년 6월 9일 발대한 충북소방항공대는 지난달 30일까지 15년간 모두 3천100여건의 구조·구급·화재 출동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1천767건의 구조·구급활동 현장에 출동해 1천674명의 인명을 구조·이송하고, 119건의 화재·산불 진화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주요 성과를 보면 △2009년 옥천군 식장산 산불진화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 해상 수색정찰 △2017년 미원·청천지역 집중호우 고립지역 인명구조 △2018~2019년도 국가단위 재난대응통합훈련·항공기사고 대비 합동 수색구조훈련 지원 △2020년 충북 북부 집중호우 지역 실종자 수색구조 등이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방헬기를 이용한 응급환자이송에 대비해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안전사고 없이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도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28일 충북 전역이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3~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9도·청주 10도 등 8~11도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36~75㎍/㎥)'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식품 영업자가 받아야 하는 식품위생 정기교육 이수기간을 오는 2021년 3월까지 연장하고, 과태료 부과도 이 기간까지 유예한다. 식품 영업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매년 3시간의 식품위생교육을 집합 또는 온라인으로 이수해야 한다. 미이수 시 과태료 20만 원이 부과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과 영업중단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영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약처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정기교육 유예를 결정하게 됐다. 올해 정기교육이 오는 3월까지 연장되면서 2021년도 식품 영업자 정기교육은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며 "온라인 교육은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교육을 받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는 괴산군 공무원이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괴산군청 공무원 A(36)씨에게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1일 새벽 1시12분께 증평군 증평읍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1㎞가량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4%로 조사됐다. A씨는 2018년 1월에도 혈중알코올농도 0.130%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 부장판사는 "음주운전 전과가 있음에도 다시 범행한 점에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괴산군은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그를 8급에서 9급으로 강등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민들레안과의원과 옥천군 옥천읍 드림이비인후과의원이 신규 보훈 위탁병원으로 지정됐다. 충북남부보훈지청은 오는 1월 1일부터 이들 병원에서 보훈 대상자들의 위탁진료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든든한 보훈 정책의 일환으로 보훈 대상자의 의료 이용 접근성 강화를 위해 위탁병원 지정을 확대했다. 충북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보훈 대상자에게 불편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지방법원 사법접근센터가 문을 열었다. 사법접근센터는 장애인·외국인·노약자·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통합적 사법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법원 내 여러 부서와 공간에 나뉘어 있는 민원상담 등의 사법서비스 지원 기능을 하나의 공간에 통합시킨 것이다. 청주지법은 지난 6월부터 사법접근센터 설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 11월 유관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맺은 뒤 한 달여 간의 공사를 거쳐 법정동 1층에 사법접근센터를 설치했다. 앞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송대리인 없이 직접 소송을 수행하는 당사자 및 대리인은 사법접근센터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도 우선적 이용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법접근센터 이용이 가능하다. 사법접근센터에는 법원의 민원상담관·우선지원 상담위원·일반민원 상담위원이 상주한다. 충북지방변호사회·충북지방법무사회·대전지방세무사회·청주가정폭력상담소·한국공인노무사회·신용회복위원회·청주시서원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파견된 상담위원이 정해진 요일과 시간대별로 번갈아 가며 근무해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주지법 관계자는 "사법
[충북일보] 충북도보조기기센터가 오는 31일까지 '슬기로운 집콕 보조기기생활 시리즈 중 욕실편'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 도보조기기센터는 최근 3년간 고령자와 장애인의 안전사 원인 56.4%가 낙상사고, 주택 내 침실·욕실 사고가 30%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보조기기를 통한 안전한 가정생활을 돕기 위해 온라인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최정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작업치료과 교수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 거주시간이 길어진 만큼 보조기기를 사용해 안전한 가정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영상을 통해 교육에 나선다. 온라인 세미나는 충북도보조기기센터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슬기로운 집콕 보조기기 생활 욕실편'을 시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265-0401)나 카카오톡 '충청북도보조기기센터' 플러스 친구를 통해 실시간 문의가 가능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광역치매센터가 지난 7월부터 14개 시·군·구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을 통해 나온 우수 활동사례 35개를 담아 기억지키미 활동 우수사례집 '기억 속에 물들어'를 발간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 제안 사업인 찾아가는 기억지키미는 기억지키미 활동가가 원거리·거동불편 등의 이유로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운 지역 내 치매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치매예방인지 재활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도내 치매고위험군이나 7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안전망을 확충하고, 치매 집중검진 대상자에 대한 조기검진과 인지저하 예방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우수사례집은 기억지키미로 활동하는 각 기관의 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요양보호사들의 목소리를 담은 사례를 공유해 기억지키미들의 공감대 형성과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간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