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23일 남이면 복지회관에서 관내 홀몸노인 20가구에 전달할 반찬을 직접 만드는 등 '사랑의 반찬 나누기' 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치안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경찰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현 정부의 자치경찰제 추진에 날개가 달렸기 때문이다. 당장 오는 5월부터 자치경찰제와 관련한 구체적 계획이 나올 수 있다는 소식은 국가경찰에 남는 것을 원하는 경찰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경찰 내부에서는 수사권 조정 등 검찰·경찰 개혁 관련 법안이 지난 1월 13일 국회 본의회를 통과한 지 100일이 지난 데다 국회가 여당 일색으로 바뀌면서 자치경찰제 시행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에 이견이 없는 상항이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근무·연금·관할 등 조직 운영 방안 등에 경찰들의 촉각이 곤두서있다. 문제는 젊은 경찰은 물론 중견급 경찰들 사이에서도 자치경찰은 그리 환영받는 제도가 아니라는 점이다. 자치경찰을 시범 운영 중인 제주특별자치도에 지인을 둔 충북경찰들은 자치경찰의 단점을 간접적으로나마 전해 듣고 있다. 이 같은 충북경찰들의 불안감은 수사 경과(警科) 취득 시험인 '형사법 능력평가시험' 응시자에서도 나타난다. 최근 2년간(2018~2019) 충북경찰 내 형사법 능력평가시험 응시자는 △2018년 선발 130명·갱신
[충북일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와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가 법무보호사업 활성화 및 교통법규위반 재범률 감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2일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대회의실에서 김재건 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장과 이승재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보복·음주운전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은 법무보호 대상자(벌금형 이상)들을 지원하고, 도내 교통법규위반 재범률 감소를 위해 마련됐다. 김재건 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법규위반율 감소와 재범 방지를 이루고 범죄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재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본부장도 "교통범죄예방사업 활성화와 교통법규 위반 감소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남기상(오른쪽) 청주 흥덕구청장이 22일 직원들과 함께 가경터미널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직접 장을 보는 등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미술협회 통합청주시지부의 지부장 선출과정이 부당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민사13부(부장판사 도형석)는 22일 A씨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통합청주지부 지부장 B씨를 상대로 낸 지부장 당선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며 "피고 측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미술협회 통합청주시지부는 지난 2018년 6월10일 치러진 지부장 선거에서 연회비 등을 미납한 일부 회원에게 선거권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선거관리규정이 지켜지지 않았고, 명확한 투표권자 확정을 위한 임시총회 요구를 집행부가 묵살했다"며 지난해 5월 27일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상급심에서 판결이 확정될 경우 B씨는 지부장 직을 잃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3일 충북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도·청주 5도 등 0~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5도 등 12~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2일 오전 0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의 한 도로에서 A(38)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갓길에 서 있는 4.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22일 일손이 부족한 내수읍 덕암리 마을농가를 방문해 마늘밭에서 제초작업을 하는 등 생산적 일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들이 22일 오송 만수초등학교 인근 원룸단지 인근 불법 투기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봄맞이 대청소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영상의학과가 첨단 컴퓨터단층촬영(CT) 장치인 '아이콘 엘리트 스펙트럴 CT' 2대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충북대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X(엑스)선을 한 번만 조사해도 해부학적 영상 정보뿐 아니라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CT 영상에서 확인이 어려운 병변을 더욱 명확히 확인할 수 있고, 특성도 식별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추가 임상정보 획득을 위한 재촬영 시 발생하는 X선 피폭 및 조영제 사용도 방지할 수 있다.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한 번의 촬영으로 수준 높은 영상과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진단 정확도 향상과 안전한 검사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신의 의료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진료 환경을 개선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이상수(왼쪽 네 번째) 청주흥덕경찰서를 비롯한 경찰서 직원들이 22일 청주 가경복대시장 상인회 사무실을 방문해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달 넷째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하는 등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자원봉사자들이 22일 한국병원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700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생필품 키트 200개를 저소득층 재난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송유관을 뚫어 1억4천여만 원 상당의 석유를 훔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및 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0)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수의 동종 전력이 있고, 교도소에서 출소하자마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라며 "오래전 발생한 사건이고, 공범들에 대한 처벌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10월 B씨 등 공범 5명과 함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을 지나는 대한송유관공사의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고압 호스를 연결해 3개월여간 18회에 걸쳐 석유 7만9천790ℓ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화물차 적재함에 실린 대형탱크에 석유를 실어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 일당이 훔친 석유는 시가 1억4천400여만 원어치에 달했다. 범행 직후 검거된 공범 3명에게는 징역 2년6개월~3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최근 국내 해외입국자로 인해 도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수가 증가하면서 긴급구호세트 1천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난 21일 청주 청원보건소에 긴급구호세트 50세트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자체의 지원 요청이 들어올 시 물품을 즉시 지원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에게 전달될 긴급구호세트는 마스크·손 세정제 등 예방 물품과 즉석삼계탕·참치캔·김치찌개·햄 등 식품류, 코로나19 예상 리플릿으로 구성됐다. 이번 물품 지원은 지자체(보건소)와 연계해 진행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코로나19로 연기·취소된 소방안전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색 소방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서부소방서는 매년 5만명이 넘는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등 소방안전교육을 펼쳐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소방안전교육이 중단됐다. 소방서는 소방안전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 상영 10분 전 광고시간을 활용해 비대면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자동차 극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스크린에서 상영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소화기 사용법·심폐소생술·차량용 소화기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일상생활 속 생활안전 퀴즈와 각종 설문을 통해 차량용소화기·투척용 소화기 등을 제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차 극장을 방문한 한 시민은 "예상치 못한 소방관 안내 목소리에 놀랐지만, 영화 상영 전 지루할 수 있는 시간 동안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염병선 서부소방서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안전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활성화해 국민의 안전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전환점을 맞으면서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의 책임과 역할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카드를 꺼내려는 정부가 '생활방역'으로의 전환까지 고려하면서 일상생활 내 방역이 코로나19 종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일 자정 기준 9명으로, 10명 선 밑으로 떨어졌다. 충북지역의 경우 지난 2일 이후 19일째 신규 확진자가 없어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충북지역을 방문하는 타 시·도와 해외의 확진자·접촉자 등으로 또다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될 수 있어 생활방역이 코로나19 종식의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생활방역 지침이 지자체로 내려오진 않았다. 개인 위생수칙 준수·집단방역 등 포괄적인 의미의 지침만 나온 상태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는 정부에 앞으로의 구체적인 생활방역 지침과 방안을 내려달라고 건의한 상황이다. 다만, 큰 맥락에서 지자체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정부의 강제적 방안이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권고 수준으로 완화되면서 시민들의 참
[충북일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호 법안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 한 달이 돼가지만, 스쿨존 내 과속 운전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7일간 충북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현황은 모두 2천543건이다. 이중 속도위반 적발 건수는 2천362건으로, 하루 평균 87건 이상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과속을 하는 셈이다. 이 기간 신호위반은 190건, 주·정차위반은 1건이었다. 충북경찰은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24대의 고정식 카메라와 경찰관이 현장에서 속도를 측정하는 이동식 단속 등을 통해 과속 차량을 적발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과속할 경우 벌점과 범칙금이 일반 도로의 2배로 부과된다. 승용차는 시속 20~40㎞ 이하 속도위반일 경우 범칙금 9만 원과 벌점 30점, 시속 40~60㎞ 위반은 범칙금 12만 원과 벌점 60점, 시속 60㎞ 이상 위반은 범칙금 15만 원과 벌점 120점에 처한다. 최근 3년간(2017~2019)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무인단속장비 단속 현황은 △2017년 과속 1만7천347건·신호위반 1천200건 △2018년 과속
[충북일보] 충북 농민수당 주민발의 추진위원회가 충북도의회에 '농민수당 조례안'을 신속히 심의해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등 15개 단체로 구성된 추진위는 21일 성명을 통해 "전남·전북·충남·경기·강원 등 전국적으로 농민수당이 도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도는 도의회 제출 시한인 4월 1일을 꽉 채워 조례안을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진위는 지난해 11월 27일 도민 2만4천128명의 서명을 받아 충북도에 농민수당 청구인서명 명부를 냈다"며 "주민발의로 청구된 최초의 조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 한두 명이 발의하는 조례안과 무게감이 다르다"라며 "도와 도의회는 그 무게를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도의회는 지난달 30일 충북도가 부의한 농민수당 조례안을 22일 심의한다. 조례안은 충북도가 매달 10만 원의 수당을 농가에 균등하게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급 대상자는 7만5천여명으로, 연간 900억 원의 재원이 필요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가 폐기물 처리시설을 대상으로 고강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21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폐기물 관련 시설 화재는 20여건으로, 1건당 평균 4억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폐기물 화재 특성상 완전 진화까지 장시간이 걸려 많은 소방력이 투입된다. 게다가 유독가스 발생·소화수의 하천 유입 등 환경 오염 문제도 발생한다. 도소방본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폐기물 재활용 업체 등 513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간담회 △화재예방컨설팅 및 서한문 발송 △유관기관 합동 소방특별조사 △화재 발생 대상처 사후조사 △합동 소방훈련 강화 등 '화재 발생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소방특별조사는 경찰·환경·지자체와 합동 조사반을 구성해 소방시설법·소방기본법·폐기물관리법·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와 시설 유지관리 실태 및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위법사항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과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폐기물 관련 시설 화재 발생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도·청주 5도 등 0~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2도 등 9~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오는 5월 20일까지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인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청주지역에서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는 전년보다 12.1% 증가한 102건, 부상자도 8.6% 늘어난 139명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음식·생필품 등 배달주문이 증가하면서 배달 오토바이 운행이 평소보다 증가하고 있는 데다 오토바이의 교통법규위반 행위도 늘고 있어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청주권에서는 충북경찰청 싸이카순찰대와 청주권 3개 경찰서가 합동으로 배달 오토바이 운행이 가장 많은 점심·저녁 시간대 매주 2회 이상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신호위반·중앙선침범·인도주행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이륜차 동호회의 안전운행 유도와 법규위반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청주 피반령·진천 엽돈재·음성 감곡과 제천을 잇는 38번 국도 등에서 도내 모든 경찰싸이카를 동원해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경찰은 특별단속 첫날인 21일 충북대학교 교차로에서만 2시간 동안 신호위반 운전자 8명 등 모두 10명을 적발했다. 이외에도 캠코더 단속을 비롯해 암행순찰차를 활용한 비노출 단속은 물론 교통경찰관이 사복을 착용하고
[충북일보]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부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 한계에 도달했다"며 "자녀들에게 고통을 주지 않기 위해 범행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살인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유가족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으나 우발적 범행으로 볼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월 2일 밤 9시께 청주시 서원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 B(61)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모든 것은 내가 안고 간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치매를 앓는 아내 간병을 위해 일을 그만두고 생계가 어려워지자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oftware as a Medical Device·SaMD)를 허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압앱'으로, 커프(Cuff)를 팔에 착용하지 않고도 손목의 스마트워치(모바일플랫폼)를 이용해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하고 사용자에게 심장의 수축기·확장기 혈압 및 맥박수를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여기서 말하는 커프는 팔에 착용해 팽창·수축하며 혈관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측정하는 의료기기다. 삼성전자의 '혈압앱'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존 자동전자혈압계의 의료기기 성능기준인 혈압 및 맥박수 정확도 기준 등을 모두 충족했다. 자동전자혈압계(팽창 커프를 이용해 팔·팔목·허벅지에 착용해 동맥혈압을 비침습적으로 측정하는 전자식 혈압측정 기기)의 성능기준은 △혈압정확도-차이의 평균이 ±5㎜Hg 이하·차이의 표준편차가 8㎜Hg 이하 △맥박수 정확도 ±5% 이하다. 식약처는 최첨단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월 모바일 앱 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제품 개발 동향·규제 개선 필요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가 해빙기를 맞아 오는 5월 22일까지 교통안전시설 일제 점검·정비를 추진한다. 청원구는 이달 말까지 경정비 사항에 대해 즉시 조치하고,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예산이 필요한 정비에 대해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겨울철 강설·강풍과 제설작업으로 마모·훼손된 신호기와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보행신호 음성안재 보조장치·잔여시간 표시장치 등을 집중 점검한다.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교통신호체계 조정·점멸신호 축소 및 일반신호 전환 등 불편·불합리한 교통신호체계도 개선한다. 차종범 청원구 산업교통과장은 "겨울철 노후·훼손된 교통안전시설 점검과 시설물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가 유치 경쟁 중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충북 청주 오창읍 유치 운동에 동참한다. 동부소방서는 오창지역을 관할하는 소방서로,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소방서 방문 민원인 서명운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관내 의용소방대원 18개대 500여명은 범도민 홍보 전도사로서 적극적인 유치 운동을 진행한다. 임병수 동부소방서장은 "오창지역이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깊은 관심을 갖고 대국민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