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건복지부는 국외 체류 시 보험료 면제와 관련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오는 6월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는 국외 체류 기간을 대통령령에서 정하도록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되면서 그 기간을 정한 것이다. 그동안 국외 출국 시 출국일 다음 달부터 입국할 때까지 건강보험료가 면제돼 건강보험료 납부를 회피하기 위한 국외 여행 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앞으로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는 1개월 이상의 국외 체류 기간이 3개월로 변경된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6월 18일까지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 정보 → 법령 →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정의기억연대 파문'이 '기부 포비아(공포증)'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복지단체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과거에도 일부 후원단체에서 기부금 횡령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국적으로 기부금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문제와 생존자들의 후원을 담당한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논란은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복지단체들의 설명이다. 최근 정의기억연대가 위안부 관련 후원금을 사적용도로 사용했다는 할머니들의 폭로가 연이어 터지면서 '기부 포비아'가 확산하고 있다. '기부 포비아'는 자신의 기부금이 어떻게 쓰일지 확실하지 않아 기부를 꺼리는 현상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기부 포비아' 사례는 지난 2017년 발생한 '어금니 아빠 사건'이다. 희소병을 앓는 자신의 딸을 앞세워 후원금 12억 원을 모금한 이영학(35·구속수감)은 이중 1억여원을 실제 딸 치료비에 사용한 뒤 남은 금액을 외제차 구매 등에 사용해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게다가 모금 활동을 하며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폭행하고, 성매매까지 일삼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기부 포비아'를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당시 충북에서도 기부 한파가 발생해 충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4도 등 12~1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3~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의 'K-방역'이 온라인을 통해 지구 반대편인 중남미로 뻗어 나가고 있다. 정부는 27일 오전 8시 중남미 지역 등 전 세계 보건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K-방역'에 대한 3차 웹세미나를 연다. 국제 방역협력 총괄TF 주관의 K-방역 웹세미나는 보건복지부·외교부 등 정부 부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국제보건의료재단·한국국제협력단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우리나라의 방역 경험을 국제사회와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4일부터 13일, 27일, 6월 10일, 6월 17일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곧 겨울을 맞이하며 최근 환자가 급증하는 중남미 지역 보건의료 관계자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영어와 스페인어로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브라질·멕시코·칠레 등 많은 중남미 국가가 우리나라에 코로나19 관련 협력을 요청해 온 바 있다. 3차 웹세미나는 △방역 정책과 현황(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한국의 진단검사방식 및 특징(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코로나19 감염환자 환자이송 사례(진용만 소방청 119구급과장) △코로나19 임상적 특성과 치료(최
[충북일보] 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을 부결한 청주시의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구룡산살리기시민대책위원회·(사)풀꿈환경재단 등 시민단체들은 26일 논평을 통해 "단서 조항까지 있는 개정안조차 통과시키지 못하는 청주시의회의 존재 이유가 있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오늘(26일) 열린 청주시의회 본의회에서 가장 이슈는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이라며 "본회의 시작 전부터 조례 개정안에 반대하는 일부 개발업자들이 청주시청 후문에 진을 치고, 난개발을 막아야 한다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을 방해하고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고 지적했다.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은 개발행위허가 시 임야의 평균경사도를 20도 미만에서 15도 미만으로 낮추고, 산지의 표고 차는 60% 이상에서 50% 이상, 입목 축적도는 ㏊(헥타르) 당 150%에서 130% 미만으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평균경사도를 15도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었다. 시민단체들은 "개발업자들은 시의회 건물에 들어가 시의원들에게 협박과 심한 욕설을 했다"며 "경찰과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직원들이 26일 환경보호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직접 가져온 중고물품으로 부서 내 플리마켓을 열고 수익금을 '아름다운 가게'에 모두 기부하는 등 자원재활용을 위한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2020 함께해유 착한운전' 홍보대사에 충북 출신 트로트가수 태진아씨를 위촉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6일 교통정보센터에서 노승일 충북청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가수 태진아, 도로교통공단·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태진아는 보은 출딘 대표 트로트가수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범도민 교통문화운동 참여 분위기 조성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청은 태진아가 출연하는 '함께해유 착한운전' 홍보영상과 음원을 제작해 도내 방송사,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등 충북 교통문화 개선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수 태진아는 "전좌석 안전띠 매기, 도로 위 사람이 보이면 일단멈춤, 보호구역 절대 감속 등 교통안전 수칙을 잘 지켜 도내에 착한운전 문화가 정착돼 가족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길 바란다"라며 "함께해유 착한운전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도 함께해유 착한운전 캠페인을 통해 충북의 교통안전 문화수준이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 직원들이 26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관내 전통사찰을 방문해 시설물 안전 진단·불전함 절도 등 범죄예방요령·범죄취약요소 점검 등 특별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국내 유통 중인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31개 품목에서 발암 추정 물질이 검출돼 판매가 중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검사한 결과, 국내 제조 31개 품목에서 발암 추정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돼 제조·판매를 잠정 중지하고 처방을 제한한다고 26일 밝혔다. 메트포르민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이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2A)이다. 보건복지부는 병원·약국에서 문제가 된 의약품의 처방·조제가 이뤄지지 않도록 조치하고,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에서 처방·조제를 차단했다. 건강보험 급여도 정지했다. 다만, 식약처는 NDMA가 검출된 31개 의약품을 복용했더라도 인체에 위해가 발생할 우려는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인체영향평가 결과 추가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10만명 중 0.21명으로,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는 추가 암 발생 가능성이 10만명 중 1명 이하인 경우 무시할 수 있는 수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 관계자들이 26일 오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해 백미 50포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 청렴동아리 회원과 직원들이 2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한 보은군 산외면 산내리 사과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법무부 미평여자학교(청주소년원)가 26일 학생들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한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교생이 모두 참여했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사의 참여는 최소화했다. 체육대회는 청팀과 홍팀으로 나눠 신발던지기·터널통과·400m 계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 학생은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교사들과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친해지는 계기가 돼 기쁘고 즐겁다"고 말했다. 노일석 미평여자학교장은 "코로나19로 면회와 체험학습이 전면 금지된 학생들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체육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협동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높여 출원한 뒤 건강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드림교회 관계자들이 26일 율량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효사랑 경로잔치 및 홀몸노인 후원물품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자신의 집 마당에서 폐가구에 불을 지른 A(57)씨를 일반물건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자신의 집 마당에서 폐가구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웃과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곧바로 진화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소비 여력 강화를 위한 노인일자리 상품권을 오는 6월 8일부터 순차 지급한다. 노인일자리 상품권 지급 사업은 지난 3월 17일 국회에서 통과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상품권 지급 대상은 공익활동 참여자 54만여명으로, 참여자가 최대 4개월간 보수의 30%를 상품권으로 받는 데 동의한다면 기본 보수의 20%가량을 상품권으로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추가 지급액은 월 5만9천 원, 총 23만6천 원 내에서 월 활동시간과 연동해 지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역별 여건에 맞는 상품권 지급을 위해 229개 시·군·구 수요조사를 마치고,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충청·경기·강원·전라·경상 등 도 단위 지역은 지역사랑상품권을,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 등 광역시는 온누리상품권을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시·군·구별 여건에 따라 읍면동 주민센터·시중은행 등에서 지급되며, 온누리상품권은 우리은행과 협력해 수행기관에서 지급할 계획이다. 상품권 지급 관련 자세한 내용과 절차 등은 별도의 신청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 자원봉사대 회원들이 26일 관내 홀몸노인 300여명을 위해 삼계탕·김치·떡·과일 등을 준비해 전달하는 등 사랑의 밥차 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병원 응급실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9)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4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이유 없이 바닥에 수액팩을 집어 던지고 의료진에게 욕설하는 등 1시간30여분 간 난동을 부렸다. 이후에도 이틀 연속 같은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배가 아프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응급실에 들어서자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16년에도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사흘 연속 응급실에서 욕설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며 "다른 환자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던 상황이었던 점을 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과 피고인의 성장환경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5일 오전 11시 5분께 옥천군 청산면 한 금속 가공업체에서 근로자 A(69)씨가 크레인 고리에 머리를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H빔을 가공하기 위해 크레인으로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머리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9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지역사회 내 감염 공포는 여전한 모양새다. '서울 이태원 클럽' 확진자 중 '6차 감염' 사례가 발생한 데다 청주지역에서는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천206명. 이중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인원은 1만226명으로, 격리해제율은 91.2%에 달한다. 713명은 여전히 격리 중이다. 격리 해제된 인원이 1만명을 돌파했으나 지역사회에서는 코로나19의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237명 중 가족·지인 등 접촉을 통한 확진자가 141명으로, 직접 방문한 확진자 96명보다 많다.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n차 감염'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는 뜻이다. 게다가 최근 '5차 감염'을 넘어 '6차 감염' 사례까지 나오면서 점차 감염경로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확진자의 접촉자 발견이 늦어져 또 다른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6차 감염 사례의 경우 직업이 없다고 속인 인천의 한 학원 강사에서 시
[충북일보] 청주한국병원이 개원 34주년을 맞아 의료진을 대폭 확충했다. 한국병원은 최근 심장내과·신경외과·이비인후과·내분비내과·신장내과·신경과·소아청소년과·정신건강의학과·영상의학과·직업환경의학과에 전문의 11명을 추가 영입해 이달부터 진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료원장에 윤창균(외과 전문의) 부원장을 승진 발령하고, 송만규 정신건강의학과장을 진료부장으로 임명했다. 장연희 원무과장과 정복영 인공신장실 수간호사, 김탄금 지역응급의료센터 팀장은 각각 25년 장기근속자로 선정됐다. 모범직원으로 선정된 김희숙·신소연 수간호사(이상 사랑상), 안은숙 감염관리실 팀장·이민호 진단검사의학과 계장(이상 봉사상)에게는 해외선진지 견학의 특전이 주어졌다. 송재승 청주한국병원장은 "올해 한국벙원은 많은 의료진과 시설·장비를 대대적으로 확충한 뒤 야심 찬 출발을 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탈출해 하반기 완공예정인 충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심뇌혈관센터 증축공사가 마무리되면 병원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류 안전관리를 위해 매실·복분자·오디 등이 본격적인 시기에 맞춰 전국 과실주 제조업체 40곳을 대상으로 29일까지 안전점검을 벌인다. 주요 점검내용은 △해충방지 등 제조공정 내 위생관리 △식품첨가물 사용 시 기준 준수 여부 △부패·변질 등 원료 구비요건 위반 여부 등으로, 제품 수거·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매실 등 핵과류 과실주 제조 시 생성되는 에틸카바메이트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저감화 방법을 현장 지도할 계획이다. 에틸카바메이트는 핵과류에 주로 존재하는 시안화합물과 알코올이 반응해 생성되는 발암추정 물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가정에서 안전하게 담금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식용으로 섭취할 수 있는 원료·부위만 사용하고, 매실은 씨앗을 제거해야 한다"며 "매실의 씨와 알코올이 반응하면 에틸카바메이트가 자연적으로 생성된다"고 주의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주류가 제조·공급될 수 있도록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사)이재민사랑본부와 충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이 이재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5일 충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서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및 Life PLUS 공동사업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아동·청소년 등 보호 대상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설계 지원을 위한 생활역량강화 교육지원 및 컨설팅 사업이다. 이재민사랑본부는 협약을 통해 기관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재민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내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피해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발굴해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재학생 중 같은 분야 봉사활동 경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해 찾아가는 멘토링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유현정 충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등으로 학생들이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등 다양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국가 재난 상황에서 아동·청소년이 경험할 스트레스 해소와 삶의 안정화를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 강수확률은 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5도 등 12~1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4~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으나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 청년활동공간인 청년뜨락5959는 지역 청년 창업가 지원을 위해 센터 내 창업공간인 '일하러59'의 입주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입주 대상은 공고일 기준 기업(팀) 대표자가 주민등록상 청주시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청년으로서 공고일 이전 청주시에 본사를 두고 사업하는 창업 2년(공고일 기준) 이내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팀)이다. 입주기업 선정규모는 모두 2개팀(기업)이다. 모집분야에는 제한이 없으나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시행령' 제4조에 따른 일부 업종이 제외된다. 최종 입주기업은 사업화가능성·사업우수성·수행역량·기대효과·입주 지원 필요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서면 및 대면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입주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장 1년6개월(2회 연장 가능)이다. 창업 공간은 모두 4개실로, 면적은 1개실 기준 11.8~15.1㎡다. 입주기업에는 공용시설·인터넷이 무상으로 지원되고, 이용료(전기료 등 공과금)는 월 5만 원이다. 입주희망팀은 청년뜨락5959 홈페이지(https://youthspace5959.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뜨락5959(043-255-5959)로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이 개청 이래 최초로 사무관 2명을 동시 배출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박기원(52) 시설주사와 정희종(53) 공업주사가 최근 열린 4급 및 5급 일반직공무원 10개 직위(서기관 1·사무관 9) 승진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승진임용예정자로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박기원 시설주사와 정희종 공업주사는 7급 공채로 임용돼 각각 2006년과 2011년 6급으로 승진한 뒤 14년·9년 만에 사무관 승진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5급 승진자 과정을 수료한 뒤 최종 임용 예정이다. 박기원 시설계장은 "현재 도내 5개 경찰서 신축 사업이 진행 중인데 더욱 책임감을 갖고 내부 구성원과 민원인들이 모두 만족하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신청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