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가 보호 대상자의 인권보호와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1인 1실 생활관'을 개관했다. 충북법무보호복지공단은 23일 충북지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원일 청주병원장과 자원봉사자 40여명, 공사 관계자·충북지부 직원·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관 개관식을 열었다. 충북지부는 1인 1실 생활관 환경개선공사를 통해 다인실 생활공간을 1인실로 바꾸고, 기타 편의시설을 확충해 보호 대상자들의 주거복지를 중심으로 공간을 재구성했다. 법무보호복지공단의 숙식제공사업 지원 대상은 형사처분을 받은 대상자로, 자립의지는 있으나 무주택자·기초생활이 어려운 보호 대상자다. 생활관 입소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청해 보호심사 후 1개월 임시보호를 거쳐 2년 동안 생활할 수 있다. 생활관 입소자들은 직업훈련·허그일자리사업 등 안정적 자립을 위해 공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게자들이 23일 청주 청명라이온스클업과 청주 한복명작의 지원을 받아 관내 65세 노인 20명을 초청해 장수를 기원하기 위한 '가장 젊은 날의 기록,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부하 직원에게 '확찐자'라며 조롱성 발언을 한 청주시 팀장급(6급) 공무원이 불구속기소 됐다. 청주지검은 청주시청 소속 A(여·54)씨를 모욕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8일 청주시청 내 비서실에서 다른 직원이 듣고 있는 가운데 부하 직원 B씨의 겨드랑이 뒷부분을 찌르며 "확찐자 여기 있네, 여기 있어"라며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결재를 받기 위해 다른 직원 6~7명도 함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말한 '확찐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활동량이 줄어 급격히 살이 찐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신조어다. B씨는 이튿날인 같은 달 19일 A씨를 경찰에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직장 내 하급자인 피해자의 몸을 만지며 '살이 확 찐 자'를 의미하는 코로나19 관련 신조어를 사용해 피해자를 모욕한 사건인 점을 고려해 엄정 처리했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어린이집 통학차량을 방치해 아동이 숨지거나 다칠 경우 어린이집이 시설 폐쇄되는 등 행정처분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법안은 지난해 10월 2일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됐으나 20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돼 재추진하는 것이다.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통학 차량 방치로 영유아 사망·중상해 발생 시 행정처분 강화와 어린이집 재산·수입의 보육 목적 외 사용 금지 등이다. 먼저, 앞으로 영유아 통학 차량 운전자 및 동승 보육교사가 하차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영유아의 사망·중상해 사고가 발생한 경우 어린이집 시설 폐쇄가 가능해진다. 그동안 1차 위반 시 시정이나 변경 명령, 시정 또는 변경 명령 위반 시 운영정지 15일·1개월·3개월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이와 함께 영유아의 통학 차량 방치 또는 아동학대로 사망·중상해 발생 시 원장·보육교사에게 최대 5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할 수 있게 된다. 현행법상 차량 안전사고는 최대 1년, 아동학대는 최대 2년의 자격정지 처분이 가능하다. 어린이집 재산·수입은 보육 목적 외 사용이 금지된다. 현행 법령에는
[충북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청주시에 쓰레기 저감 정책과 처리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3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가 지역의 거의 모든 민간 폐기물 소각업체와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면서 오히려 민간 폐기물 소각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청주시는 지난 3년간 광역소각장의 소각량을 줄이고, 민간 소각업체 위탁 소각량은 크게 늘렸다"라며 "시가 관내 민간 소각업체에 세금으로 지불한 금액은 2018년 26억 원에서 2019년 49억 원으로 늘어 올해는 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과 2년 사이 시민의 혈세 44억 원이 민간 소각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2019년은 전년 대비 전체 가연성 생활폐기물이 일 32t가량 증가해 민간 위탁처리량을 늘렸을 수 있지만, 올해는 2019년 일 331t에서 올해 일평균 303t으로 줄었는데 민간 소각업체 위탁량을 일 24t 늘린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주시 광역소각장 1·2호기 처리용량인 일 400t을 채우지도 않으면서 민간 소각업체에 위탁을 준 것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장마가 시작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4~25일 오전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비는 24일 새벽 제주도와 서해안, 아침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비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후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정체전선이 제주도 남쪽으로 남하하면서 25일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충북은 24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25일 밤부터 그치겠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30~80㎜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24~25일은 비구름에 의해 햇볕이 차단되면서 낮 기온이 25~3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남쪽에서 유입되는 습한 공기로 인해 체감온도는 1~2도가량 더 높겠다. 26일 오전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은 구름대가 발달해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27일까지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 매우 덥겠다. 장맛비는 28일부터 다시 시작돼 7월 1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이동속도가
[충북일보] 남기상 청주 흥덕구청장과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자원봉사대원들이 23일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노인 200여명을 위해 삼계탕과 떡을 직접 준비하는 등 '사랑의 밥차' 급식 나눔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2020년 하계 학생근로활동' 신청자 모집 결과 평균 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주시는 하계 학생근로활동 신청자 164명 모집에 1천45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8.8대 1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도청 근무자 29명 모집에 172명(5.9대 1), 시청특례 75명 모집에 345명(4.6대 1)이 각각 신청했다. 시청일반은 60명 모집에 942명이 신청해 15.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시는 23일 오후 2시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하계 학생근로활동 대상자를 추첨했다. 추첨은 공정성을 위해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참관을 희망하는 학생 8명과 경찰관 2명이 입회했다. 시는 컴퓨터 전산추첨으로 프로그램이 선정한 무작위 번호에 참관인 8명이 제출한 숫자를 더해 근로학생을 선정했다. 추첨 결과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청 홈페이지나 학생근로활동 신청사이트(https://alba.che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친절교육을 거쳐 도청·시청과 4개 구청, 사업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치돼 오는 7월 6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근무한다. 급여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청주시4-H연합회 임원들이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양 기관 관계자들은 23일 오전 충북대학교 헌혈의집에서 헌혈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부족사태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헌혈증서 50장을 오는 29일 충북대학교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청주시4-H연합회는 세계 헌혈의 날인 6월 14일이 있는 뜻깊은 달을 맞아 2주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소수 인원씩 나눠 헌혈의집을 자유롭게 방문해 마스크 착용·손 소독·체온 측정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만 39세 이하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청주시4-H연합회는 지덕노체의 4-H이념과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모토로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권명중 청주시4-H연합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따뜻한 손길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회원들을 독려해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헌혈운동
[충북일보] 청주시가 연말까지 지역 내 보건소나 위탁계약을 맺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을 무료 접종한다. 이번 무료 접종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뇌수막염·심내막염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접종 대상은 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다당질 백신 1회만 접종하면 된다. 과거 의료기관에서 '13가 단백결합 백신'을 접종한 경우 65세 이상이 되는 시점에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65세 전 23가 다당질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5년이 경과한 뒤 다당질 백신을 1회 추가 접종하면 된다. 무료 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가까운 보건소와 위탁 계약된 병·의원에 유선 연락해 대상자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청주지역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이나 청주시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고위험군인 노인들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을 권장한다"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접
[충북일보] KT&G 충북본부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충북도내 어려운 아동 돕기에 나섰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KT&G 충북본부가 충북권 소외계층 기부청원제를 통한 '상상펀드'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KT&G가 2013년부터 운영 중인 기부청원제는 임직원들이 직접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사내 전산망에 올리고, 해당 사연을 응원하는 구성원의 댓글이 200개 이상 될 경우 상상펀드를 활용해 후원하는 기부제도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음성군에서 희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5세 아동 가정에 지원돼 의료비·통원 치료비·특수분유 구입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지호 KT&G 충북본부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로 충북권 소외계층 가정에 작은 희망이 싹트기 바란다"라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아가 지역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시민의 안전한 차량운행을 위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무상점검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점심시간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외)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에서 쉐보레(옛 GM대우) 자동차 생산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내용은 자동차 내부 부속품과 배선불량,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상태 진단이다. 운전자가 평소 운행 중 발견한 이상 부위에 대해 점검하고, 노후 와이퍼 교체와 워셔액·냉각수 보충 등 차량운행 전반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한다.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경우 별도의 서비스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비가 올 경우 일정을 조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들이 23일 미래 친환경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연료와 충전소 등 인프라 조성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효율적인 보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청주 수소충전소·도원 수소충전소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관계자들이 23일 청주시 흥덕구 신대1동을 방문해 SK하이닉스가 기증한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소방시설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주택용소방시설 기증식'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22일 오후 5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 인근 한 제지공장에서 집수장을 점검하던 근로자 A(4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을 투입해 집수장 수색에 나섰다. 폭 2m, 깊이 16m, 수심 7m 규모의 이 공장 집수장은 미호천 물을 끌어와 정수해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장치다. 공장 관계자는 집수장 수위조절 개폐밸브 점검 작업 중인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 접수 3시간여 뒤인 이날 오후 8시14분께 집수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구조대에 의해 인양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작업 중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올여름 더위가 심상치 않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하지(夏至)부터 낮 최고기온이 32도 내외로 크게 오르는 등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주 중 장마가 시작되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하지였던 지난 21일 도내 주요지점 낮 최고기온은 청주 32.9도·충주 32.3도·제천 31.4도·보은 30.2도 등 30도 이상을 웃돌았다. 청주지역의 경우 최근 21년간(2000~2020) 하지 당일 낮 최고기온이 가장 높은 날로 기록됐다. 최저기온은 21.6도로 △2013년 6월 21일 22.9도 △2000년 6월 21일 22.3도 △2009년 6월 21일·2011년 6월 22일·2003년 6월 22일 각 21.7도에 이어 여섯 번째로 높았다. 일 평균기온은 2000년 6월 21일 26.5도, 2013년 26.4도에 이은 26.2도로 세 번째였다. 쉽게 말해 서서히 기온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낮 동안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크게 오른 셈이다. 하지 다음날인 22일 청주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오후 4시 기준 33.5도까지 올라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부터
[충북일보] 단양군 깊은 산골에 사는 6살 소민(가명)양의 아버지는 올여름이 유독 걱정이다. 평년보다 올해 폭염이 심각하다는 소식 때문이다. 소민양은 어머니·아버지·이모·두 언니 등 모두 6명이 53년 된 흙집에 살고 있다. 여름철이면 장마로 인해 물이 새고, 에어컨 없이 선풍기 1대로 여름을 보내야 해 바깥과 별반 차이가 없다. 더위로 땀을 뻘뻘 흘리는 아이들은 사우나가 돼버린 집 때문에 학업에 집중하기 힘들다. 문을 열고 잠을 잔다 해도 밖에서 들어오는 나방·모기 등 해충은 아이들에게 공포 그 자체다. 충북지역 취약계층의 아동들이 다가오는 폭염에 무방비 상태인 실정이다. 저소득 가구의 집은 대부분 단열·환기·통풍 등이 잘 되지 않아 여름철에 취약한 상황이다. 샌드위치 패넬 주택의 경우 폭염에 달궈지는 데다 음식을 하기 위해 불이라도 사용하면 집 안은 사우나를 방불케 한다. 하지만, 전기료 부담으로 선풍기 등 냉방시설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전국 130만 가구에 달하는 에너지 빈곤층 중 78%의 수입은 월 60만 원 이하. 이 돈으로 주거비와 생활비를 감당하면 냉방비는 빠듯하기만 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북일보] 23일 충북지역은 폭염이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2도 등 18~2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1도·충주 32도 등 30~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광역치매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과 치매 예방을 위한 비대면 '치매극복 온라인 걷기 행사'를 연대.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해 치매 극복을 기원하고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운동은 치매 위험을 2.5배 줄일 수 있어 중앙치매센터에서 권고하는 활동이다. 걷기 유산소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시켜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뇌세포의 위축을 막음으로써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센터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목표걸음 30만보 이상 달성자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걷기 행사에는 치매에 관심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앱스토어(아이폰)에서 '워크온'을 설치한 뒤 충북광역치매센터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챌린지 참여하기를 눌러 휴대전화를 갖고 걸으면 된다. 걸음수는 1일 최대 1만5천보로 제한된다. 충북광역치매센터 커뮤니티 게시판에 걷기 인증사진과 함께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희망메시지를 올린 100명에게도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광역치매센터(043-269
[충북일보] 민간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청주서부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22일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노산리 배터 일원에서 물놀이 안전지도·수중탐색 교육 등 원활한 운영과 수난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하계 수난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노인회 회원들이 22일 쓰레기 수거 민원을 자주 발생하는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생활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뉴우암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22일 청주시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 및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직접 농사지은 감자 28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남일지기협의체 위원들이 22일 남일지기협의체 소복소복 후원금으로 마련한 여름이불세트를 관내 홀몸노인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인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옥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직위 해제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옥천지역 파출소장 A씨를 직위 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30분께 옥천군 간부 공무원 B(5급)씨 등 지인 3명과 함께 지역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일행 중 1명이 운전한 차량에 탑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식점과 인근 CCTV를 분석해 A씨와 B씨의 음주운전 방조 사실을 확인, 이들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음주운전 방조죄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1년 6개월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이들의 소속 기관인 충북지방경찰청과 옥천군은 형사 처분 수위가 결정되는 대로 별도의 행정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마스크만 잘 착용하면 문제없어요." 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지역을 방문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다시 한번 커지고 있다. 하지만, 주말을 맞아 청주지역 유흥가에는 인파가 몰리면서 긴장의 끈이 느슨해진 모양새다. 청주 방문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된 지난 20일 오후 5시 청주시 청원구의 한 유흥가.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에도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았던 지난달 한산했던 모습과는 다소 대조된 모습이었다. 어둑해지는 시간이 되자 유흥가 중심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일명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주점 내부는 앉을 자리조차 없었다. 젊은층들에게 유명한 일부 유흥주점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라졌던 대기 줄이 다시 생겨났다. 보행자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주점에 들어가자마자 마스크를 벗어 감염이 우려됐다. 술에 취한 이들이 많아질수록 마스크 착용률은 점차 낮아졌다. 유흥가를 방문한 20대 남성은 "마스크만 착용하면 걱정 없는 것 아니냐"라며 "어려서 괜찮다"고 말했다. 또 다른 20대 남성은 "오랜만에 술을 마시러 나왔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몰랐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