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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24~25일 최대 80㎜ 장맛비

26~27일 덥고 습한 날씨
28일부터 다시 비 시작

  • 웹출고시간2020.06.23 17:08:39
  • 최종수정2020.06.23 17:08:39

24일 밤 우리나라 인근 예상 구름과 기압계 모식도.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장마가 시작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4~25일 오전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비는 24일 새벽 제주도와 서해안, 아침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비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후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정체전선이 제주도 남쪽으로 남하하면서 25일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충북은 24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25일 밤부터 그치겠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30~80㎜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24~25일은 비구름에 의해 햇볕이 차단되면서 낮 기온이 25~3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남쪽에서 유입되는 습한 공기로 인해 체감온도는 1~2도가량 더 높겠다.

26일 오전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은 구름대가 발달해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27일까지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 매우 덥겠다.

장맛비는 28일부터 다시 시작돼 7월 1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이동속도가 느려질 경우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중부지방의 강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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