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서원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주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느티나무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6일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군 및 전문적 상담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조기개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박선홍 서원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앞으로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예술단체장 간 폭행 사건이 있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도내 한 예술단체장 A씨가 다른 예술단체장 B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달 예술 관련 단체 이사회 직후 B씨에게 맞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18년, B씨는 2019년 각각 지역 예술단체장으로 선출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검찰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범 2명을 불구속기소 하는 등 엄정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청주지검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주거지를 이탈한 A(여·32)씨와 B(43)씨를 각각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감염병예방법)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미국에서 대학교에 다니는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께 자가격리 중이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거주지를 벗어나 오송역에서 KTX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던 A씨는 이날 오후 4시께 인천공항 내 캡슐호텔에서 공항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미국에서 입국한 지난달 20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며 같은 달 26일에도 거주지를 이탈하다 청주역에서 붙잡혀 출국 금지된 상태였다. A씨는 두 차례 진행한 자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7일 미국에서 입국한 B씨도 다음 날인 18일 자가격리 중이던 청주시 상당구 거주지를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왕복 320m 거리의 약국을 다녀오다 보건소 직원에게 적발됐다. 감염병예방법상 해
[충북일보] 김응분 청주교도소장이 15일 정부세종컨벤션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국민추천포상' 전수식에서 국민포장을 받았다. 국민추천포상은 정부가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노력해 온 숨은 공로자들에 대해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한 뒤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등급이 결정되는 포상제도다. 국민들에게 추천을 받아 수상하는 점에서 의미가 뜻깊다. 이날 수여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해 김응분 소장을 비롯한 수상자들에게 훈장·포장·표창을 직접 수여 했다. 정부는 수상자에 대한 미담사례집을 배부하고, 대한민국 상훈 홈페이지(www.sanghun.go.kr) 내 '명예의 전당'에 공적을 게시할 예정이다. 김응분 소장은 지난 2001년부터 모교인 보은여중·고등학교를 매년 2회 직접 방문해 현재까지 20년간 48회에 걸쳐 28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 중앙대학교에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83회에 걸쳐 장학금을 후원하고, 2011년부터 현재까지 청주여자교도소 모범수형자의 취학자녀들과 가족관계가 단절된 불우 수용자들에게 장학금과 영치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소장은 지난해 성탄절 지역
[충북일보] 고유정(37)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항소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광주고법 제주제1형사부(부장판사 왕정옥)는 15일 열린 고유정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판결한 것이다. 재판부는 "살인죄에 대한 혐의 입증은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의 엄격한 증명이 필요하지만, 의심스러운 사정을 확실히 배제할 수 없다면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수사과정에서 현 남편이 고씨가 평소 피해자(의붓아들)에게 엄마로서 잘해주려고 노력했다고 진술한 점, 현 남편과의 원만한 혼인관계를 위해서는 피해자를 살해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당초 청주에서 발생한 의붓아들 사망 사건의 경우 '스모킹건'이 없어 경찰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어려움이 뒤따랐다. 초기 수사를 맡았던 청주상당경찰서는 집안 내부에서 발생한 사건 특성상 CCTV 등 객관적 증거가 없고, 목격자가 없어 난항을 겪기도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서 의붓아들의 사인이 '압착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됐을 뿐 학대 흔적 등 특별한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 검찰의 상황도 비슷했다. 직접 증거가 부족했던 검찰은 재판 과정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다소 더워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19도 등 16~1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9도 등 26~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SK하이닉스 LNG발전소 찬반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미세먼지 충북대책위는 15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지역 최대 현안인 LNG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권한이 없다며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 뒤 "한범덕 시장은 더이상 권한 없다는 말 뒤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나서 SK하이닉스의 LNG발전소가 정말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등을 시민들 앞에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문제에 대한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며 "시장이 직접 나와 토론에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시기와 장소, 사회, 토론자, 진행 방식 등 모든 내용을 청주시에 일임하겠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지자체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충북대책위와 별개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갈등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협의회'도 갈등 해결과 상생방안 모색을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지역사회협의회는 15일 자료를 통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당사자 중심의 자발적 합의를 이뤄내도록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창동 소재 청주 김안과 관계자들이 15일 경제적 이유로 건강을 살피기 어려운 관내 의료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시내버스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0여명이 다쳤다. 15일 오전 9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교차로에서 A(45)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B(60)씨의 1t 화물차와 충돌한 뒤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 등 운전자와 버스 승객 9명, 화물차 동승자 등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45분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교차로에서는 C(61)씨가 몰던 시내버스와 D(여·24)씨의 모닝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D씨와 버스 승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소재 청북교회 박재필 목사 등 관계자들이 15일 청원구청을 방문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50만 원 상당의 선풍기 65대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성태 ㈜충북소주 청주지점장 등 충북소주 관계자들이 15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가구·홀몸노인·장애인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위해 백미 60포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행복신협 두손모아봉사단원들이 15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내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지역인 어린이 공원과 도로변, 상가지역 등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15일 오전 충북대병원 서관 앞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 부지에서 의생명진료연구동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지역 정·관계 인사, 의료계 인사, 병원 임직원,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진우 건립추진단장의 의생명진료연구동 진행과정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행사는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의 식사,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의 격려사, 변재일 국회의원과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의 축사, 정정순 국회의원의 축전 순으로 이어졌다. 총사업비 712억7천900만(국비 153억9천600만 원·자부담 558억8천300만 원)이 투입되는 충북대병원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 공사는 병원 부지 내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암 환자 진료를 위한 최첨단 시설 및 전문적 진료체계 부족으로 인해 도내 암 환자의 타지역 이탈률이 60%에 달할 정도로 높은 상황에서 도내 암 환자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고 전문적인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을 결정했다. 의생명진료연구동에는 암외래진료센터·암병동·건강검진센터·교수연구실·연구실험실·편의시설·주차시설(지하주차장) 등이 들어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덕1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15일 내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초복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삼계탕을 직접 만드는 등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 직원들이 15일 우울증 관련 스트레스를 억제·저감하고, 교대근무 등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해소하는 등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장애 극복을 위한 마음챙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KTX오송역에서 난 불로 현장에 출동하다 교통사고를 낸 소방관이 처벌받지 않게 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사고 당시 긴급상황인 데다 피해자가 다치지 않아 해당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교차로에서 화재 출동을 하던 소방차가 SUV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A(25)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다. 경찰은 소방당국으로부터 출동 지령서·무전 내용 등을 받아 분석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소방차를 운전한 소방공무원 B씨는 KTX오송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긴급 출동 중 신호를 어기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크게 다치지 않았다"며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도로교통법상 구급차·소방차 등은 긴급 자동차로 분류돼 긴급상황 시 신호·속도위반, 갓길 통행 등이 가능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기구 등 살균소독제를 인체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하며 '손 소독제', '손 세정제' 등을 판매한 업체 130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 결과 적발됐다. 식약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자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실제 제품의 용도와는 다르게 광고하거나 코로나19를 예방한다는 등 부당한 광고가 급증하면서 이번 점검을 진행했다. 온라인 판매 사이트 635곳을 점검한 결과, 부당한 광고를 한 판매업체 130곳과 판매 사이트 247곳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해당 판매 사이트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으로 즉시 차단 조치 요청했다. 적발된 업체 중에는 청주에서 손 소독제 등을 판매하는 업체 1곳도 포함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기구등 살균소독제를 '손 소독제'·'손 세정제'·'손세척' 용도라고 판매하면서 "실수로 마셔도 인체에 안전", "온몸에 사용"해도 된다고 거짓·광고했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소독약'·'소독액'·'방역용품' 등으로 허위·광매광고해 판매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기구등 살균소독제는 식품 제조업체나 음식점 등에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기구·용기·포장의 표면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식품에 접촉하기 전 제거돼야
[충북일보] 법주사와 청주하나병원의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됐다. 법주사는 15일 청주하나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19 방역 관련 의료진과 담당자들을 위한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통해 의료진들의 휴식을 돕기로 했다. 법주사 템플스테이는 지난 6월부터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격려의 의미로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충북지역에 설치된 모든 선별진료소와 주요 거점병원 등에 참가 안내 공문을 보내 홍보하고, 안내를 도왔다. 그러던 중 지난 3일 손태장 하나병원 원무부장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당초 휴식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나 법주사는 참가자들에게 휴식과 함께 불교예절·불교문화에 대한 안내와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한 속리산 수정봉 산행과 세조길 포행을 결합한 '토닥토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법주사 연수국장 일오 스님과 이숙희·김완식 실무자 및 시설관리자들은 사찰 고유의 전통으로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 감명받은 손 부장은 법주사 측에 업무협약을 제안했고, 양 기관은 15일 업무협약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을 하게 됐다. 손 부장은 "법주사 템플스테이가 보여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중부권 암 치료의 거점 병원으로 거듭나는 대형 공사에 들어간다. 충북대병원은 15일 병원 서관 앞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에 착수한다. 의생명진료연구동은 일명 '첨단 암병원'으로, 이번 사업은 국비 153억9천600만 원·자부담 558억8천300만 원 등 712억7천900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병원 부지 내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인 첨단 암병원에는 암외래진료센터와 암병동, 건강검진센터, 연구실험실, 교수연구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하에는 672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암 환자를 위한 암 종류별 전문센터와 첨단 치료시설 및 입원실이 함께 운영돼 암 치료 통합진료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당초 첨단 암병원은 2018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준공이 목표였으나 설계 변경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다소 늦어졌다. 충북대병원은 첨단 암병원을 2023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충북대병원의 첨단 암병원은 도민들 입장에서도 의미가 크다. 건립 사업이 추진된 2017년 4월부터 첨단 암병원 건립을 기대하는 도내 각계각층에서 건립 기금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충북일보] 청주지방법원이 오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하계 휴정에 들어간다. 청주지법은 이 기간 기일 연기가 적절치 않거나 인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판 등을 제외한 민사·가사·행정재판, 조정·화해, 불구속 형사사건 재판 등을 열지 않는다. 가압류·가처분, 구속 기일 만료를 앞둔 형사사건, 영장실질심사 등에 대한 재판은 그대로 진행한다. 법원 휴정기는 효율적인 재판부 기일 운영, 사건 등에 대한 검토·연구, 재판부 구성원과 민원인의 불편해소 등을 위해 동·하계로 나눠 운영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19도 등 16~1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7도 등 23~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국제로타리 3740지구 청주상당로타리클럽 회원들이 14일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며 쌀 10㎏·20포(200㎏)를 전달하는 등 후원물품 전달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내시경 검사 중 환자의 대장에 구멍을 낸 뒤 응급처치를 소홀히 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의사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형걸)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사 A(59)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고, 피해자가 고혈압 등 지병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점 등도 천공 유발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이는 점을 인정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A씨가 무죄를 주장한 것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이 천공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이후 응급조치를 소홀히 해 피해자가 사망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청주에서 내과의원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15년 5월 12일 B(당시 68세)씨의 내시경 검사 도중 대장 조직을 떼어 내는 과정에서 5㎝의 천공이 생기게 했다. A씨는 정신을 잃은 B씨에게 별다른 응급조치 없이 진정제를 투여한 뒤 경과를 지켜보다 이날 오후 5시가 돼서야 B씨를 상급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송된 B씨는 급성복막염 진단을 받았고 이후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 직원들과 상당고등학교 교사, 고교 경찰동아리 학생들이 14일 청주 상당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나눠주면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과 3740국제청주은하수로타리클럽 관계자들이 14일 지역 내 노인들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