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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충북대책위 "한범덕 청주시장, LNG발전소 찬반 공개토론 나서라"

갈등협의회도 자체 활동 시작

  • 웹출고시간2020.07.15 17:30:34
  • 최종수정2020.07.15 17:30:34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5일 청주시청 앞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SK하이닉스 LNG발전소 찬반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SK하이닉스 LNG발전소 찬반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미세먼지 충북대책위는 15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지역 최대 현안인 LNG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권한이 없다며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 뒤 "한범덕 시장은 더이상 권한 없다는 말 뒤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나서 SK하이닉스의 LNG발전소가 정말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등을 시민들 앞에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문제에 대한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며 "시장이 직접 나와 토론에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시기와 장소, 사회, 토론자, 진행 방식 등 모든 내용을 청주시에 일임하겠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지자체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충북대책위와 별개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갈등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협의회'도 갈등 해결과 상생방안 모색을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지역사회협의회는 15일 자료를 통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당사자 중심의 자발적 합의를 이뤄내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미세먼지 충북대책위원회와 SK하이닉스 측에 갈등 조정 활동 참여를 공식 요청한바 하이닉스 측은 참여 의사를, 충북대책위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라며 "충북대책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기다리며 다각적인 소통을 통해 논의의 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현장 조사·갈등 구조 및 영향 분석 등 협의회 자체 활동을 지속하고, 언제든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조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라며 "충북대책위의 참여 의사가 확인되는 즉시 본격적인 갈등조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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