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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20 00:15: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4세라는 젊은 나이에 20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교사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북공고(교장 정찬구)의 이성룡(34)교사로 금속재료 산업기사 자격증부터 일반기계기사, 건설기계산업기사, 제강기능사 모두 20개의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학생들을 위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현재 충북공고의 기숙사 사감까지 맡으면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그는 "자아만족과 자기개발, 성취감 등을 위해 자격증에 도전하게 됐다"며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이 가장현명한 방법이라고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철원고 출신인 그는 한때 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학을 졸업후 직업학교인 부산인력개발원에서 기술지도를 받기도 할 정도로 열성이었다.

지난해 3월 충북공고에서 첫 교사생활을 시작한 이 교사는 기숙사 사감으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의 지도를 위해 결혼까지 미루고 있다.

"내가 스스로 실력을 쌓지 않고는 학생들을 지도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사회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내 자신이 떳떳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정을 받기위안 방법으로 자격증 취득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사의 꿈은 앞으로 자동차 분야의 전 자격증 취득이다. 학생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게 돼 새로운 분야의 진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50세까지 40개의 자격증 취득이 목표인 이 교사는 오늘도 학생들 지도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연구에 몰두고 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며 토론하면서 때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는 이 교사의 열정은 제자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고 있다.

김모(18)학생은 "선생님이 열정적으로 우리를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라며 "내가 배우고 익힌 분야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 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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