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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공원 추모표지석 예정대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위, 설치 강행키로

  • 웹출고시간2009.07.06 20:05: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표지석 도안.

속보=고 노무현 전 대통령 청주시민추모위원회는 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 전 대통령 49재가 열리는 10일 오후 6시 상당공원에서 추모 표지석 제막식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26일자 2면>

김연찬 위원장(서원대 독문과 교수)는 이 자리에서 "청주시가 관련부서와 협의 중이니 설치를 중지해 달라고 했으나 불허한다는 정식공문을 받지 못했다"며 "10일 오후 6시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 설치를 강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오후 6시부터 12일 오후 8시까지 상당공원에서 추모의 글 다시보기, 영상물 상영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도내 보수단체들은 "시의 승인 없는 추모 표지석은 엄연한 불법 설치물"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제막식이 강행될 경우 자칫 양 단체 간의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상대로 공신력 있는 기관에 위탁, 공정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여론조사결과 50% 이상이 찬성한다면 청주시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해 위원들의 자문을 받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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