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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명암·연제저수지서 생태계 교란 거북류 포획 나서

  • 웹출고시간2024.07.07 13:08:57
  • 최종수정2024.07.07 13:08:57

포획한 생태계 교란 생물 리버쿠터.

[충북일보] 청주시는 용암동 명암저수지와 오송읍 연제저수지에서 생존 유지 포획장치(트랩)를 이용해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거북류를 포획한다고 7일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진행하며 오는 10월까지 이들 저수지에 각 2대의 포획장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장치는 거북류가 일광욕하는 특성을 활용한 것으로 시는 지난해 7~10월 포획장치를 2대 운영해 명암저수지에서 생태계 교란 거북류 40마리를 포획했다.

현재 명암저수지에는 토종 거북류인 자라 외에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한 리버쿠터, 중국줄무늬목거북, 붉은귀거북, 플로리다붉은배거북 4종과 외래종 거북인 페니슐라쿠터 등 6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태계 교란 거북류는 새우나 수서곤충, 패류, 어류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토종 자라나 남생이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 거북류 포획을 통해 저수지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정화 역할을 하는 갑각류, 패류, 소형어류의 개체 수를 늘려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포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리하기 어려워진 거북류 반려동물을 무분별하게 방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거북류 수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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