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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법사·운영위, 1년씩 맡자" 제안

민주, "검토해 보겠다" 여지 남겨

  • 웹출고시간2024.06.19 16:16:27
  • 최종수정2024.06.19 16:16:27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22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해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일 1년씩 나눠 맡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민주당이 운영위를 돌려준다면 원구성 협상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

민주당은 '두 상임위 확보 원칙은 변함없다'면서도 여당 제안을 검토해 보겠다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와 운영위 (환원)를 지금 당장 이재명 대표 구하기 등의 이유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고 하면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은 민주당이 맡고 1년 뒤 2년차에는 국민의힘으로 돌려달라"고 말했다.

그는 법사위를 돌려주기 어렵다면 운영위라도 다시 환원시켜달라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에서 당내 반대를 이유로 거부했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안 받으면 어떨 생각이냐'는 질문에 "일단 지금은 저희들이 끊임없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타협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의장이나 거대야당이 저희의 진정성 있는 수정 타협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끊임없이 대화와 협상(을 하고)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협치를 이뤄내는 것이 의회 민주주의다. 우리 대한민국 국회 역사가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당의 전격 제안에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도 "검토는 해보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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