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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예술단 상임지휘자에 오선준씨 고수

충북도 "허위사실 확인되면 취소 할 것"… 논란 확산 될듯

  • 웹출고시간2009.03.08 20:20: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도립예술단 상임지휘자로 내정된 오선준씨의 자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오씨를 위촉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오씨는 그동안 석사학위 진위·효력 논란에 이어 도청 주무과장과 인척관계로 밝혀지면서 파장은 일파만파로 번졌다.

앞서 오씨는 정우택 지사의 색소폰 레슨을 한 점과 도립예술단 상임지휘자 선정 과정에서 1차 응모자 전원을 탈락 시킨 뒤 오씨가 2차에 응모해 선정된 점 등이 도마위에 올랐었다.

또 '지휘전공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자격이 제한된 공모에서 오씨가 제출한 불가리아 소피아국립음악원 석사학위는 현지 유학을 통해 받은 것이 아니라 한국에 파견된 음악관계자들로부터 교육을 받고 한 달만 현지에 머물렀다는 점 등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 한 예술인은 "사전에 내정된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된 부분이었다"며 "그동안 장르 선정을 놓고 많은 갈등이 있었는데 이렇게 시작부터 삐걱거려 진행에도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석사학위 진위 여부는 불가리아 국립음악원에 의뢰한 상태"라며 "지금까지는 문제 될 것이 없어 예정대로 도립예술단 상임지휘자에 오씨를 위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충북도는 불가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오씨의 학위 진위여부를 의뢰한 상태로 허위사실이 밝혀진다면 그 때가서 위촉 취소 결정을 해도 늦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또 한번의 논란이 예상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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